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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28 14:31:47
Name Inter
Subject 성추행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어제 친구들과 술먹다가  돌아오는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여자들이 제가 엉덩이를 만졌다며
신고를 했는데요.  전 물론 만진적도 없고  아무런 잘못이 없어서
순순히 경찰서 따라 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쪽에서 계속 우기면  어찌할 수 없는건가요?
남자가 무조건 불리한 건가요?

cctv나 이런게 찍힌게 없어서 증명할 길도 없고 31일날 다시 오라는데 답답하네요.

저나 여자쪽 양쪽다  술먹은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결되나요 이런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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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ysun
09/03/28 14:34
수정 아이콘
증거불충분일 듯 한데.. 요즘 흉흉한 세상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Red Sniper
09/03/28 14:4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이성과 술도 맘대로 못마시겠군요. 아무토록 좋은 결과있으시길
웨인루구니
09/03/28 14:42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황당한 상황이겠네요.
09/03/28 15:06
수정 아이콘
여성쪽 증언만으로 증거가 되는데요.. 지하철 꽃뱀도 그래서 문제가 되는거고요
honnysun
09/03/28 15:18
수정 아이콘
BVL님// 남자의 성추행도 문제지만 한쪽 증언만으로도 증거가 되는군요. 억울한 분들도 좀 많을 듯.
슈투카
09/03/28 17:18
수정 아이콘
상대쪽 여성분들 다수가 일관되게 글쓴이가 성추행했다고 증언하면 남자가 불리하죠.. 그리고 남자가 억울하다하시는데 남자와 여자증언을 똑같이 취급하면 성추행범을 거의잡을수가없습니다. 아주 은밀하게 증거도 거의안남고 당사자들만 아는건데 증언에만 의존해야하는경우가 많구요.
09/03/28 17:5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엘리베이터라면 보통 cctv가 있지 않나요?
Surrender
09/03/28 19:1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남자입장에서 좀 억울하겠습니다..저도 만원 지하철, 출퇴근 버스 많이 타고 다니는데 이제 겁나네요..
SiveRiuS
09/03/28 20:36
수정 아이콘
어이구 진짜 여자분들 한심하네요 저딴걸 거짓말로 진술하고 참 많이 심심했나봅니다 -_- 억울하시겠네요 cctv도 없고

cctv가 없는걸 노렸나 -_- 꽃뱀들인듯 ;
개의눈 미도그
09/03/28 23:15
수정 아이콘
담당 형사에게 거짓말탐지 한번 가자고 하세요. 거짓말 확실히 드러납니다.
실제로 제가 해 봤습니다. 피해자는 전데, 가해자인 상대편이 하도 우겨서.....;
요즘은 거짓말탐지결과 신뢰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법정에서 재판장도 참고할만한 증거로 받아 들입니다.
탐지 들어가면 거짓말 하는 쪽은 긴장타서 다 들통나게 되어 있어요.
특수 훈련을 받은 요원이 아닌 이상 기계를 속이긴 어렵다고 합니다.
물빛은어
09/03/28 23:53
수정 아이콘
일본영화 중에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멀쩡한 청년이 성추행범으로 몰리는 영화인데요.
이처럼 오히려 가해자가 '하지않았음을 증명해야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좀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영화였습니다.
성추행이 죄질이 안 좋은 범죄임에는 동의하지만,
일단 용의선상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당하는 사람으로선 수치심이 굉장히 클 거라 생각합니다.
떳떳하게, 당당하게 맞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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