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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30 15:10:16
Name Naraboyz
Subject 여성 분들에게 질문!
만 20살 생일. 즉 21살 생일. 즉 성년식이 있던해의 생일...(뭐 이리 길어 -_-;;;;;)

때!

가장 받고싶던 선물으 뭐였나요?

너무 막연한가요?;

그냥. .심각한건 아니고 딱 20살때 받고싶었던 선물이랄까?

다른때는 별로 받고싶지 않을텐데 혹은 지금은 별로 받고싶지 않지만 딱 20살때만 받고싶어할만한..

한번쯤 꿈꿔왔던 로망이랄까요? 그런게 뭐가있을까요?

사랑하는 애인분에게 그냥 한번뿐이 없는 20번째 생일-_-이라는 생각에 뭔가 특별한걸 이것저것 준비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선물한다고 이것저것 사긴했는데 뭔가 하나 빠진거 같아서 말이죠;

부탁드립니다아..흑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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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
08/10/30 15:17
수정 아이콘
이건 중괄식입니까-_-;;;

보통 향수나 화장품, 꽃 같은 걸 성년 기념으로 많이 받긴 하던데요. 전 그때 성년의 날 안챙기고 넘어갔어서 패스(((((((((((( -_)
항즐이
08/10/30 15:19
수정 아이콘
성년의 날이라고 그렇게 요란한 건 뭔가 이해하기 힘들어서.. 패스..

마침 때가 맞다면 커플링이나 목걸이/귀걸이 등이 좋긴 하지만, 만 20세에 고가의 선물을 주고 받는 것도 이상합니다;;
Naraboyz
08/10/30 15:22
수정 아이콘
저도 성년의날을 챙기는건 싫지만. 그냥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고.. 20번째 생일은 조금 특별하게 해주고싶어서요.(사실 전 생일 기념일 절대 안챙깁니다-_-;; 평소에 그냥 쌩뚱맞게 주면 몰라도..)

고가의 선물보다.. 뭔가 특별한? 한개밖에 없는 아이템을 원하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커플링은 내년에 하기로 했고.. 목걸이는.. 이니셜 목걸이를 이미 샀고...;;
항즐이
08/10/30 15:26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님 말씀에 따르면, 생일은 부모에게 감사하는 날입니다. -_-;;
20년간 무사히 길러주신 부모님께 효도하라고 백화점 상품권 끊어주세요. 부모님 드리라고.

그리고 애인분에겐 편지를 쓰세요.
퍼플레인
08/10/30 15:26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이대 앞에 가면 손으로 가죽을 다루는 장인집이 있습니다. 이대역 2번출구에서 내려오다가 세번째였나 네번째였나 골목을 꺾으면 바로 왼쪽에 보입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하시는데 지갑, 핸드폰줄, 아무튼 온갖 걸 다 가죽으로 만드시고 100% 수공예니 똑같은게 나올 수 없는데다가 선물이라고 하면 이름을 인두로 새겨주십니다-_-b 반지갑이 대략 4-5만원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서울이시라면 한번 찾아가보심이. 확실히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선물은 됩니다.


항즐님// 길러주셔서 감사한 날은 맞는데 여친 부모님께 백화점 상품권 덜컥 드리는 건 오래 사귀어서 편한 사이가 되었거나 예비사위나 되어야 부담없는 일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딸들에겐 길러주셔서 감사하게 여기라고 하시지만 동생 남친이 보낸 선물은 바로 반송시키셨더라죠-_-
항즐이
08/10/30 15:28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

남자가 준 거라고 누가 말하랬남... 걍 효도하고 사랑받으라는 거지..
퍼플레인
08/10/30 15:30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아니 질문하신 분 요점은 그게 아닌거 같은데 왜 저희 둘이서 산으로 달려가고 있는 거 같죠...?
Naraboyz
08/10/30 15:3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앗. 저도 사실 눈꼴시렵지만.;; 그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해서 감사의 편지와 올리브유(?) 세트를 한개 사서 미역국과 함께 아침식사 하시라고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전 순수하게 사랑스러운(..)아이를 낳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더 좋은걸 드리고 싶은데 친구들이 벌써부터 그런거 드리면 다음 행사때 고생한다고 주지 말거나 정 주고싶으면 적당한걸 주라고 하더군요;;;ㅠㅠ

퍼플레인님// 감사합니다 내일 한번 생각 해봐야겠네요~ 지갑선물을 젤로 싫어라하지만-_-; 핸드폰줄은 좀 떙기네요~ 흐흐

생일은 몇일 안남았는데 뭔가 고민입니다ㅠㅠ
항즐이
08/10/30 15:32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요점에 맞는 것 같은데;;

그냥 여친에게 "원래 생일은 부모님께 감사하는 날이야. 20년동안 잘 길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효도해. 내가 그랬단 이야기는 하지 말고." 라고 말하며 애인에게서 점수 + (물론 다른 선물도 있음)

여친은 부모님에게 점수 +

윈윈?
항즐이
08/10/30 15:33
수정 아이콘
remedios님//

.. 퍼플레인 여잡니다..
Naraboyz
08/10/30 15:33
수정 아이콘
remedios님// 퍼플레인님은 여성이신걸로.........................

.........
remedios
08/10/30 15:36
수정 아이콘
헉 이런 자삭 하겠습니다
Who am I?
08/10/30 16:04
수정 아이콘
...술먹었어요 전.
......아...그때는 일년내내 술먹었군요.;;


.......아니다..한 삼년?..............;;;
강예나
08/10/30 16:30
수정 아이콘
음? 성년의 날? 먹는 겁니까? 우걱우걱.

왜 내가 스무살 되던 해에는 성년의 날이 없었던거냐.(캬오.)
퍼플레인
08/10/30 16:34
수정 아이콘
......제가 잠시 없던 사이에 댓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겁니까;;;
흑백수
08/10/30 16:54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20번째 생일 축하 강추 선물로 생일빵 20대... ...
라는 건 제 뻘생각이고,
왜 그 예전에 광고도 있지 않습니까?
장미꽃20송이와 향수 그리고 ...
계절에 어울리는 향수와 꽃다발정도면 괜찮을 듯하네요.
타나토노트
08/10/30 16:54
수정 아이콘
이번 성년의 날에 금으로 만든 장미꽃 한송이 선물해줬습니다.
원래 냉동장미 선물해주려고 했는데 오프라인에서 확인해보니 너무 안이쁘더군요.
그래서 같은 회사 제품의 금장미 한송이..
5월엔 오프라인에서 팔았었는데 지금은 아마 온라인으로만 팔 겁니다.
가격은 5만원이하였습니다.
장미꽃, 향수 합친것보다 금액이 덜 들었습니다.

결론은 아직도 작업중ㅜㅜ
Naraboyz
08/10/30 17:03
수정 아이콘
음.. 성년의날 기념이 아니라 생일선물인데;;ㅠㅠ

황금장미는 확!땡기는군요.... 하지만 아직도 작업중이란말에............

......다음기회에 -_-;
건강이제일
08/10/30 17:06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음. 향수 뭐 이런것도 좋지만.
작은거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모아서 작은 바구니에 말이죠~~
예전에 한참 잠을 잘 못잤더니 잔잔한 음악 CD랑 아로마 향초랑 허브티, 그리고 한참 황사였던지라 항균 마스크. 뭐 이런식으로 받았었거든요~
배려해준게 기분좋더라구요~~

근데. 여친 부모님께 직접 선물을 드리는 건 좀... 여친 분께 드려서 자기가 한거라고 하고 부모님 드리라고 하시는게 가장 좋을 듯해요~~
뭐 여친분이 님이 주신거라고 하고 주실 수도 있겠지만요~~
Naraboyz
08/10/30 17:14
수정 아이콘
역시 부모님께 직접 드리긴 좀 그런가요? 저는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 너무 감사해서(낳아주신게-_-) 드리고 싶은데 친구들이 말리더라고요-_- 다음부터 더큰걸원하실수 밖에 없고 까먹으면 서운해 하신다고 말이죠.

사실 엄청 엄청 큰 선물 상자에 큰 돌고래인형, 수능때 쓸 담요, 기름넣는 손난로, 직접 만든 손난로 주머니, 램프, 이니셜 목걸이, 커플 엠플, 직접 문구를 넣은 머그컵, 매일 한장의 손수 쓴 편지.. 이렇게 준비는 했는데..

뭐랄까 한개 한개 준비하면서 와 이건 특별하구나! 잊지 못하겠지? 라고 준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직접 쓴 편지말고는 다 평범해보이고.. 뭔가 작으면서도 의미있고 소중한 무언가가 빠진듯한 느낌이 계속 들어서 말이죠ㅠㅠ
항즐이
08/10/30 17:17
수정 아이콘
Naraboyz님//

직접 드리는 건 오버입니다. 만 20세 밖에 안된 딸 남자친구가 "아버님" 하고 찾아오면 손을 벌려 맞이하기 보다는 주먹을 꽉쥐어 맞이할..

제가 여자친구분에게 전해드리라는 건 말 그대로 여자친구분이 조용히 효도하라는 뜻입니다.
사려깊은 남자친구가 되란 뜻이지 예비사위가 되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기엔 너무 이르고요.
Darwin4078
08/10/30 17:20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는..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반짝거리는 것과 명품, 적절한 이벤트에는 이뮨 -400%라는 겁니다.

음.. 물론 생일을 母難日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머님께 뭐를 해드리는 것도 좋은 의미고 나쁘지는 않겠지만,
여자분의 개념여부와 상관없이 당사자는 조금은 서운해하실수도 있을거 같애요.
내생일인데 남자친구가 뜬금없이 어머니 드리라고 선물 주고 '생일은 어머니께 감사하는 날이야. 효도해..'라고 하면 글쎄요..
저라면 '지금 뭐하자는 거임?'이라는 생각이 들거 같네요.
(제가 개념이 좀 없긴 합니다. 낄낄..)

이건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Naraboyz
08/10/30 17:23
수정 아이콘
음;; 역시 그렇군요 부모님 선물은 몰래 애인분 선물상자에 넣어서 니가산것처럼 해서 줘~! 라고 포스트잇하나 붙여서 드려야겠네요;

어머니랑은 가끔 통화도하고 그래서 괜찮지도 모르겠단 생각했는데.....ㅠㅠ 저도 사실 지금 드리는건 걱정이 그닥 안되지만 나중에 혹여나 기념일 빼먹거나 그러면 서운해 하실까봐 그게 젤 걱정입니다;

사실 선물은 제가 오랫동안 준비한거라서.. 한 몇개월전부터 계속 뭐가 가지고 싶은지 계속 물었거든요; 근데 이애는 참 천사인건지 아직 대학생활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쪽에 욕심히 없어서인지 "오빠가 진심을 담은 편지한통" 이라는 말 한마디에 패닉-_-에 빠져버렸습니다.ㅠㅠ(정말 무엇을 상상하던 그이상인 악필인데다.. 자필로 뭘 쓰는걸 그닥 안좋아해서 말이죠;) 그날이후 매일 한장씩 편지를 쓰고는 있지만 왠지 모르게 진짜 작지만 계속 마음속에 담고있을만한?;............

.......제가 쓰면서도 뭔소린지는 모르겠군요;;=_=
비소:D
08/10/30 18:02
수정 아이콘
비싸지않더라도 향수나 꽃은 준비하시는게... 삐져요 그런거 안좋아하더라도 기대하거든요
메타루
08/10/31 06:30
수정 아이콘
헤어져요.
Naraboyz
09/10/20 11:47
수정 아이콘
메타루님// 님 감사합니다.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고있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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