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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6 23:35
거기 보면 이미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예약된 자리라고 되어있습니다.
음식점에 가서 예약석엔 아무리 북적북적한 시간에도 비워둡니다.
08/09/26 23:37
오 저같은 경우에도 신난다니깐 님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딱히 앉지는 않았는데 이수철 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선배님의 말씀이 맞아보이네요.
08/09/26 23:37
노약자 전용석이 아닌 노약자 우대석이므로 자리에 여유가 있을때는 앉아도 괜찮다는게 제 생각이지만 요즘 분위기가 그렇지 않습니다.
자리가 텅텅 비어있는 경우에도 노약자석에 젊은이가 앉아있으면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라서 말이죠..
08/09/26 23:37
한산할 때 노약자석에 앉아 계신 할아버지가 옆에 앉으라고 불러주셔서 앉았던 적이 있습니다
말동무도 해드리고.. 그럴 때 아니면 못앉겠더라구요
08/09/26 23:39
질문하신분껜 죄송하지만 댓글에 비슷한 질문하나만 하겠습니다. 그럼 노약석과 보통자리가 둘다 비어있는데 보통자리에 앉는 노약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노약자들을 위해 따로 노약석이라는 공간을 비워두고 사람들도 그것을 지키는데 굳이 보통자리에 앉아서 다른사람들은 앉지도 못하게 하는거 좀 그래서요.) 앉는거야 자유라고 쳐도 다른사람들이 배려했다면 그분들도 다른사람들을 위해 그정돈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08/09/26 23:45
이수철님// A.ra.shi님// 정지연님// GaRaeTo[HammeR]님// FallenTemplar님// 귀한 의견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부턴 걍 비워 둬야 겠군요..
08/09/26 23:50
저는 원래 자리가 텅텅 남아돌지 않는 이상 지하철 자리 앉지 않는 편인데(자리가 애매하게 남는 경우는 앉으면 항상 애매한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피곤할 때에는 자리가 난다면 노약자석에라도 앉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어르신들 오면 일어나죠... 뭐 남의 눈치를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서요.
08/09/27 00:38
우리나라 고속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존재하지만 이를 24시간 운영하지 않습니다. 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는 시각에도 이를 운영하는 것은 오히려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러려면 차라리 만들지 말지"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규칙'도 아닌 '미덕'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융통성이 있어야죠.
08/09/27 00:38
저도 그냥 앉습니다. 그리고 음식점 예약석이랑은 좀 다른것 같은데요..
음식점 예약석은 예약자가 바로 사용 못하니까 문제가 되지만 지하철 자리는 그냥 비켜드리면 되지 않나요?
08/09/27 01:01
얼마전까진 어르신들께서 노약자석 두고 일반석에 서시는 것을 참으로 싫어했었습니다만
어느새 어머니께서 자리 양보를 받으시는 머리 흰 할머니가 되어가시는 걸 보면서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게다가 어릴적 외할머니께 '지하철 타실 때 일반석 말고 노약자석에 서주시면 킹왕짱 매너할머니~' 이런 비슷한 소리를 ;;;;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할머니께서 좀 섭섭해하셨던 것이 당신께서도 늙고싶어서 늙은 것 아니고, 몸 불편하고 싶어서 불편해진 것 아닌데.. 노약자석에 가서 앉으면 늙고 병든 것을 실감하셨던 것이 아닐까 ... 하고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심하게는 노인을 지하철 귀퉁 자리에 격리시켜버린다는 느낌도 들 때가 있어요 ;;;; (그자리 지하철 칸과 칸 사이 문이 열려있으면 꽤나 추워서 그다지 좋은 자리도 아니구요 ㅜ.ㅜ) 물론 정말 연세를 거꾸로 드신 어르신들도 가끔 계시지만...
08/09/27 01:10
우선 전 무조건 앉지 않는다. 입니다만, 노약자석이라는게 없어질 수 없을까요..겨울님 말씀대로 격리시키는 감도 있고, 노약자석이 꽉차더라도 일반석에 앉아계신 분들이 양보하는건 별로 못봤네요. 자기는 일반석에 앉아있으니 노약자석이 따로 준비된 상태에서 양보할 의무감같은게 희석되는가 봅니다. 뭐..사실 전 서울에 살지도 않고 국내에선 지하철 몇번 못타봤지만 아직까지 험한 꼴은 보지않아서 그런가 모르겠네요.
오히려 어떤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가 계속 서있다가 젊은이에게 양보를 구했을때 저쪽에 노약자석 있잖아요! 라고 언성높이던 왠 20대 청년만 기억에 박혔네요..얼굴도 기억이 나는;;(여자친구 옆이면 좀 멋진 모습 보여주면 안되겠니..)
08/09/27 01:30
저도 매우 힘들면 가서 앉는편이지만 평상시에는 비어있어도 잘 앉지 않습니다. 그냥 서계신 일반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번에 어르신이 타시면 바로 일어서려고 친구들이랑 앉아있는데 타신거 모르고 앉아있다가 무지하게 혼난적이 있어서...
08/09/28 13:00
버스에는 자리수 대비 노약자 자리가 너무 많습니다. 어떤 버스는 혼자 앉는 좌석 모두를 노약자석으로 지정해두었더군요
버스에선 그냥 앉아서 갑니다. 지하철은 그에 비해서 훨씬 적지않습니까? 저는 일반석도 몇자리 안비더있으면 그냥 서서갑니다. 아직 젊으니까요 저보다는 다리아프신 아저씨 아주머니분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일반석이 다 차있고 노약자석만 비어있는 상황에서 젊은사람이 앉아있으면 보기에 안좋아보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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