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8/09/26 23:31:55
Name 신난다니깐
Subject 지하철 노약자석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으면 안되나요?
물론 사람이 별로 없는 한가한 시간에 자리라고는 노약자석뿐이 남아있는 경우에요.

오늘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동기 형이랑 의견이 오갔는데
저는 앉아도 된다. 굳이 서서갈 필요가 있냐?  설령 할머니,할아버지,임산부,장애인등이 타면 양보해 주면 되지 않냐?    이런 논리였고
형은 그건 아니다. 정해진 규칙이고 그런 의견이 나오는건 자기자신을 합리화 시킬 뿐이다. 절대 앉으면 안된다. 이러는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p.s 질게에 적당치 않다고 생각하시면 알려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수철
08/09/26 23:35
수정 아이콘
거기 보면 이미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예약된 자리라고 되어있습니다.

음식점에 가서 예약석엔 아무리 북적북적한 시간에도 비워둡니다.
A.ra.shi
08/09/26 23:37
수정 아이콘
오 저같은 경우에도 신난다니깐 님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딱히 앉지는 않았는데 이수철 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선배님의 말씀이 맞아보이네요.
정지연
08/09/26 23:37
수정 아이콘
노약자 전용석이 아닌 노약자 우대석이므로 자리에 여유가 있을때는 앉아도 괜찮다는게 제 생각이지만 요즘 분위기가 그렇지 않습니다.
자리가 텅텅 비어있는 경우에도 노약자석에 젊은이가 앉아있으면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라서 말이죠..
GaRaeTo[HammeR]
08/09/26 23:37
수정 아이콘
한산할 때 노약자석에 앉아 계신 할아버지가 옆에 앉으라고 불러주셔서 앉았던 적이 있습니다
말동무도 해드리고..

그럴 때 아니면 못앉겠더라구요
FallenTemplar
08/09/26 23:39
수정 아이콘
질문하신분껜 죄송하지만 댓글에 비슷한 질문하나만 하겠습니다. 그럼 노약석과 보통자리가 둘다 비어있는데 보통자리에 앉는 노약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노약자들을 위해 따로 노약석이라는 공간을 비워두고 사람들도 그것을 지키는데 굳이 보통자리에 앉아서 다른사람들은 앉지도 못하게 하는거 좀 그래서요.) 앉는거야 자유라고 쳐도 다른사람들이 배려했다면 그분들도 다른사람들을 위해 그정돈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신난다니깐
08/09/26 23:45
수정 아이콘
이수철님// A.ra.shi님// 정지연님// GaRaeTo[HammeR]님// FallenTemplar님// 귀한 의견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부턴 걍 비워 둬야 겠군요..
08/09/26 23:50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자리가 텅텅 남아돌지 않는 이상 지하철 자리 앉지 않는 편인데(자리가 애매하게 남는 경우는 앉으면 항상 애매한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피곤할 때에는 자리가 난다면 노약자석에라도 앉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어르신들 오면 일어나죠... 뭐 남의 눈치를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서요.
신난다니깐
08/09/26 23:56
수정 아이콘
Jungdol님//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상당히 비슷하시군요.^^
꿀호떡a
08/09/27 00:19
수정 아이콘
저는 앉아도 된다고 봅니다. 노약자석은 '규칙'이 아니라 '미덕'이니까요.
Helsinki
08/09/27 00:28
수정 아이콘
앉아있다가 어르신들오면 비켜드리는건.. 다른 자리에서도 가능하죠
그러려면 만들지도 않았겠죠
08/09/27 00:29
수정 아이콘
앉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안고도 싶지만
양보했음해도 시비거는 막장노인들을 만날까봐 앉지 못하겠더군요 ..
08/09/27 00:3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앉아도 되는것 아니가요?
꿀호떡a
08/09/27 00: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고속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존재하지만 이를 24시간 운영하지 않습니다. 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는 시각에도 이를 운영하는 것은 오히려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러려면 차라리 만들지 말지"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규칙'도 아닌 '미덕'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융통성이 있어야죠.
기다림
08/09/27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앉습니다. 그리고 음식점 예약석이랑은 좀 다른것 같은데요..
음식점 예약석은 예약자가 바로 사용 못하니까 문제가 되지만 지하철 자리는 그냥 비켜드리면 되지 않나요?
08/09/27 01:01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진 어르신들께서 노약자석 두고 일반석에 서시는 것을 참으로 싫어했었습니다만
어느새 어머니께서 자리 양보를 받으시는 머리 흰 할머니가 되어가시는 걸 보면서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게다가 어릴적 외할머니께 '지하철 타실 때 일반석 말고 노약자석에 서주시면 킹왕짱 매너할머니~' 이런 비슷한 소리를 ;;;;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할머니께서 좀 섭섭해하셨던 것이
당신께서도 늙고싶어서 늙은 것 아니고, 몸 불편하고 싶어서 불편해진 것 아닌데..
노약자석에 가서 앉으면 늙고 병든 것을 실감하셨던 것이 아닐까 ... 하고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심하게는 노인을 지하철 귀퉁 자리에 격리시켜버린다는 느낌도 들 때가 있어요 ;;;;
(그자리 지하철 칸과 칸 사이 문이 열려있으면 꽤나 추워서 그다지 좋은 자리도 아니구요 ㅜ.ㅜ)

물론 정말 연세를 거꾸로 드신 어르신들도 가끔 계시지만...
08/09/27 01:10
수정 아이콘
우선 전 무조건 앉지 않는다. 입니다만, 노약자석이라는게 없어질 수 없을까요..겨울님 말씀대로 격리시키는 감도 있고, 노약자석이 꽉차더라도 일반석에 앉아계신 분들이 양보하는건 별로 못봤네요. 자기는 일반석에 앉아있으니 노약자석이 따로 준비된 상태에서 양보할 의무감같은게 희석되는가 봅니다. 뭐..사실 전 서울에 살지도 않고 국내에선 지하철 몇번 못타봤지만 아직까지 험한 꼴은 보지않아서 그런가 모르겠네요.
오히려 어떤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가 계속 서있다가 젊은이에게 양보를 구했을때 저쪽에 노약자석 있잖아요! 라고 언성높이던 왠 20대 청년만 기억에 박혔네요..얼굴도 기억이 나는;;(여자친구 옆이면 좀 멋진 모습 보여주면 안되겠니..)
08/09/27 01:30
수정 아이콘
저도 매우 힘들면 가서 앉는편이지만 평상시에는 비어있어도 잘 앉지 않습니다. 그냥 서계신 일반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번에 어르신이 타시면 바로 일어서려고 친구들이랑 앉아있는데 타신거 모르고 앉아있다가 무지하게 혼난적이 있어서...
나르는 드랍쉽
08/09/27 02:47
수정 아이콘
앉아도 된다고 생각은 했지만 괜히 눈치보여서 앉은적은 없네요. 근데 진짜 낮에 비어있을떈 앉아도 되지 않을까요...??
08/09/27 05:34
수정 아이콘
낮에 한가할때는 앉아도 됩니다. 참 갑갑하게 사는 분들 많네요. 융통성 있게 삽시다. -_-
08/09/27 07:01
수정 아이콘
피곤하면 앉고 아니면 서서 갑니다.
세상속하나밖
08/09/27 10:00
수정 아이콘
도저히 피곤해도 지하철 노약자석은 못앉겠다는..

버스는 잘 앉는데.. 왜 지하철은 왠지 앉으면 안되는 느낌이 드는걸까요..
회전목마
08/09/27 10:04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지킬건 지킨다는 박X스 광고 때문이다!!!
큭큭나당
08/09/27 11:04
수정 아이콘
무단 횡단이나 횡단보도 아니면 안 건너실분들 많네요.;;
밀가리
08/09/28 03:29
수정 아이콘
걍 서서 갑니다.
레종블랙
08/09/28 13:00
수정 아이콘
버스에는 자리수 대비 노약자 자리가 너무 많습니다. 어떤 버스는 혼자 앉는 좌석 모두를 노약자석으로 지정해두었더군요
버스에선 그냥 앉아서 갑니다.

지하철은 그에 비해서 훨씬 적지않습니까?

저는 일반석도 몇자리 안비더있으면 그냥 서서갑니다. 아직 젊으니까요
저보다는 다리아프신 아저씨 아주머니분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일반석이 다 차있고 노약자석만 비어있는 상황에서 젊은사람이 앉아있으면 보기에 안좋아보이던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691 대학입시 관련 질문입니다.(부산) [1] 帝席天2143 08/09/27 2143
42690 마재윤 선수의 새로운 스타일... [1] sherry2244 08/09/27 2244
42689 컴퓨터에관한... Nal_rA1791 08/09/27 1791
42688 겨드랑이 냄새에 관해서 [1] 풀뚜껑5974 08/09/27 5974
42687 공무원시험 9급(일반행정)가산점주는 자격증 질문입니다.. [5] funnyday2623 08/09/27 2623
42686 곱슬머리 분들... 머리스타일 어떻게 하시나요? [4] 다나와얍2259 08/09/27 2259
42684 저도 노래 질문 하나만...... [6] 구리더2036 08/09/27 2036
42683 노래 질문입니다. [10] 피부암통키1879 08/09/27 1879
42682 PGR 여려분들의 음악내공을 믿습니다!! 탁재훈씨 목소리랑 비슷하구요.. [2] Kim_toss1998 08/09/27 1998
42681 아우디 가격좀 질문할께요.. [5] 릴리러쉬2138 08/09/27 2138
42680 축구화 질문입니다.. [3] funnyday1847 08/09/26 1847
42679 헬스관련 질문 드립니다..^^ [4] 릴리러쉬2133 08/09/26 2133
42678 지하철 노약자석 [25] 신난다니깐2111 08/09/26 2111
42677 염치없게 몇마디 여쭈어 봅니다. [4] 핸드레이크2117 08/09/26 2117
42676 육군수첩 파는 곳 없습니까? [1] 포셀라나2418 08/09/26 2418
42675 대학교 면접 불참시 어떻게되나요? [5] eros[zerg]4644 08/09/26 4644
42674 바탕화면 이쁘게 꾸미기. [7] 가니야3622 08/09/26 3622
42673 이 켈빈클라인 지갑 정품 맞나요? [6] 비야레알3322 08/09/26 3322
42672 전자정보통신 관련 질문입니다.. [2] 꿀꿀이2052 08/09/26 2052
42669 휴대폰 인터넷 구매시 질문.. [4] Dreamlike2492 08/09/26 2492
42668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발급 질문입니다 [2] 사탕한봉지4043 08/09/26 4043
42667 [Daughtry] Over You류의 노래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 Euphoria2166 08/09/26 2166
42666 다이어트 & 몸만들기 관련 질문입니다. [11] 쓸애기1798 08/09/26 17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