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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13 02:31:44
Name worcs
Subject 여자에 대한 질문입니다.
1. (남녀분반)고1때 처음으로 반팅을 했는데 저희 반 주선했던 남자와 여자반 여자가

갑자기 싸우더니 자리에 앉은지 10분이 안돼서 반팅이 끝났습니다.

전 험악해진 분위기가 당황스럽고 너무 안좋은 모습으로 나가는건 아니다 싶어서 싹싹하게 웃으면서

잘 정리하고 나왔는데요 반팅 끝나고 며칠 후에 메신저에서 못 보던 아이디가 인사하더라구요

반팅했던 여자얜데 웃는 모습이 귀여워서-_- 수소문해서 메신저 아이디 알아냈다고 그러더라구요

전무후무(후무는 진행중입니다...)했던 경우라서 그 당시에는 재대로 신경 안썻는데 이 친구

저에게 호감이 있었던건가요

2. 2학년 올라가서 합반이 됬는데요 거기서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이쁜 ... 여자얘를 만났습니다.

상당히 맘에 들었고 걔도 초반에 수줍어하던 제 모습을 꽤 좋아했던거 같았습니다.(이성으로 말고)

학기초에 수학여행갔는데 그전에 별명도 지어주고 '어 xx(접니다)다! 저기가서 밥먹자'라고 하면서 수학여행 때 식당에서 그랬구요

근데 긴장 풀리고 성격이 막장테크타면서 초반에 호감은 많이 죽은것 같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좋아한단 티를 많이 냈는데(나름 안낸다고 생각했죠 그땐... 앞자리 가서 공부한다고 걔랑 짝꿍하려고 자리 맨날 바꾸고.. 그래도 몰랐습니다. 걘... 뭐, 매년 반에서 제일 이쁜 여자얘한테는 이랬죠;;)

그러다가 걔를 포함해서 반에 있던 3명을 부르는데 제가 '조합이 왜이래'이랬는데 걔가 아주 크게 노여워하더라구요
사과하니까 생각없이 한 말이니까 이해한다고 잘 넘어갔구요

언제적인지 모르겠는데 메신저에서 저한테 이상한 말을 하더라구요.

오래전일이라서 어떤 흐름에서 얘기가 나왔는지 정확히 어떤 말이었는지도 기억은 안납니다만

대충, 겉으로만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이런걸로 기억하구요 피상적이라는 일반 쓰지 않는 단어 하나는 기억나네요..

전 그때 얘가 내 성격을 고치고 싶어하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구요..

어쨋건 시간이 흘러서 고2 겨울방학에 같이 경시대회를 나가게 되서 2번 정도 봤는데 그때까진 저랑 잘 놀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핸드폰을 장만하게 되고 문자도 좀 하고, 메신저에서도 얘기 좀 하고 얘랑은 정말 계속 친할것 같았는데

고3여름방학 즈음부터 문자를 계속 무시하더라구요... 졸업기념으로 미리 준 도장이 학교에 굴러다니길레 도장을 찾았다해도 답장이 없고

뭘 해도 답장이 없더라구요 심지어 수시붙었다길래 축하한다고 하는것도 무시하길래 점점 불길해졌고

어느날 마지막이다 심정으로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1~2개 오고 다시 끊겨서 '아 그래도 다행인데 좀 이상한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다음날 핸드폰이 하루종일 없어서 핸드폰 확인을 못하고 다다음날 핸드폰 켜보니까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이제 연락 안해줬으면 한다고 ... 뭐 딱히 잘못한일도 없었으며 꽤 친한편이었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궁금해서

알겠는데 왜? 이런 식으로 문자를 보냈더니 저 혼자 오해를 하고 있다는 식의 문자가 오더라구요

전 당연히 이해하지 못했고 내가 언제 무슨 오해를 했냐고 하니까 욕은 없지만 욕보다 데미지가 큰 말을 하더군요(기억이 안나네요)

문자로 대판 싸웠습니다. 전 나름 호감있었고 친했었는데 말 그렇게 하니까 참 ...

어쨋든 야자시간이 됐는데 혼자 조용히 있을라치니 다시 화가나서 지웠던 번호를 친구한테 알아내서 다시 문자로 싸웠습니다.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갔는데 통화버튼이 눌려서 전화가 걔한테 걸렸더군요... 핸드폰보니까 약 13초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 문자가 오더니 전화했다고-_- 자기가 학교를 왔다는겁니다 아예 만나서 얘기하자고 정말 가기 싫었지만

자존심 때문에 안갈수가 없고 결국 가서 대충 싸우고 완전 "쌩"까기로 합의보고 나왔는데요

이런 제가 정말 어이없고 그렇겐한데 그래도 그때부터 정말 궁금했던건데 얘는 도대체 갑자기 왜 사람이 급변했을까요?

정말 잘못한것도 없고(오히려 밥 사달라면서 눈을 초롱초롱 빛내기에 밥도 사줬는데) 학교에 평판 안좋을 짓은 안했는데

왜 그럴까요? 위에 적은게 제 기억속 그 얘와의 기억 전부입니다.

ps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번 얘기는 왠지 창피해서 친구들한테도 안한 얘긴데;;

ps2 반팅을 6명 규모로 다시 한번 했었는데 게임했구 이긴팀 과자사주기였는데 우리팀이 이겼습니다. 근데 친구만 과자사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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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lair
08/09/13 02:43
수정 아이콘
글이 자세하지 않고 중구난방이라 이해하기가 좀 힘드네요^^;
1. 호감이 있으니까 수소문까지 해서 메신저 주소를 알아냈을 거 같네요
2. 몇가지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생겼거나, 평판이 안좋을 짓이라기 보다 그 사람에겐 안좋은 소식을 듣지 않았나 합니다;
08/09/13 02:45
수정 아이콘
기억을 더듬어서 쓰다보니 ;; 글이 이러네요
메타루
08/09/13 05:15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쁘실진 모르겠지만, 너무 소심하시고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하시는듯.. 저도 약간 비슷한 케이스인데, 그거 상당히 피곤하더라고요... 그냥 하면 하는거고 말면 마는거지 라는 마인드로 사는것이 훨씬 편합니다.. 약간 동문서답일수는 있으나.. 그냥 조언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답을 답니다.
밀가리
08/09/13 06: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쩝.
박서날다
08/09/13 10:08
수정 아이콘
음.. 처음에 이해가 안되서 여러번 읽었는데요. 처음 읽었을때하고 생각은 같습니다. worcs 님도 모르는 것을 저희들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기억을 더듬어서 쓰셨다니.. 생각지 못했던 부분도 있으실껍니다. 왜 그럴까? 머리아파하시지 마시고 어떻게 해서든 이야기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나한테 기분나빴었던것(과거형으로 하는것이 중요.) 있었니? 식으로 직접만나던지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지 이야기를 하십시오. 메타루님 말씀대로 이것저것 생각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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