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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2 20:18
전 연애 고수는 아닌데.. -_-a
(대부분의 경우에..) 그 여성분이 엄청나게 착하거나, 가식이 심하신분이 아니라면.. 보통 여자가 보기에, 이남자 매력있다. 싶을정도로는 꾸미고 다니면 펜을 하나 빌리면서 "공부 열심히 하시던데요~ ^^; 학교(전공)가.. ~" 로 시작하거나 문제 하나 물어보면서 "잘하시네요~ ^^; ~~~~" 로 시작하면서 말 붙이거나.. 이상하게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말을 걸어도.. 여자가 보기에 남자가 매력을 느낄만한 구석이 조금만 있다면! 친해질수 있습니다.. 물론.. 생기는건.. 결정타를 날릴수 있어야 하더라구요.. 결정타를 못날리면 친한 여자만 수십명 생겨버리는.. --;
08/09/02 20:30
제가 써먹은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떤 종류의 학원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같은 강의실에서 강의 듣는다고 생각하고 얘기할게요. 일단 평소에 말은 걸지 말고 눈만 적당히 마주치면서 서로 얼굴만 익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학원에 언제쯤 나오는지 대충 파악해서 학원 입구나 학원 가는 길쯤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치도록 합니다. 그리고 마주치는 순간 "안녕하세요"하면 왠만해서는 잘 받아줄겁니다. 물론 여기서 쌩하고 지나가면 GG죠. 그러고 나면 "~서 오시나봐요." "~타고 오시나봐요" 등등 적절한 대화를 통해서 친해지는 쪽으로 나아갑니다. 집 방향이 같으면 학원 나가면서도 날마다는 아니고 가끔씩 같은 방향으로 가면서 얘기도 하면서 친해질 수는 있죠. 하지만 이 다음부터 본격적인 연애로 나가고 싶다면 그 이상은 케이스바이케이스라서 얘기해 드릴 수 없습니다. 알아서 잘 하셔야겠죠. 적당히 아는 사람으로 남을지, 친한 사람으로 남을지, 연인으로 남을지는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08/09/02 20:30
음... 일어 회화학원인데요. 그 분이 저보다 못하는게 당연한 상황이라 문제 물어볼수가 없고 회사원이라 전공 물어볼 수도 없네요-_-
그래도 첫시간이라 자기소개하는겸 우연히 저랑 1:1로 대화하게되었어요. 일본 드라마 보는거 좋아하는것같던데 그런걸 물어보는게 좋을까요?
08/09/02 20:38
저기 .. 어떤 분야든 담쌓고있다가 노하우 하나로 확 뚤리는건 없습니다 ..
좋은 비책 하나 알아봐야 응용이나 그 이후 대처도 안되실거고요 .. 저 여성분을 내가 꼬셔야할 여자다라 생각하고 덤비시는것보다 그냥 호감이 생긴 친구다 라는 마인드로 접근하시는게 .. 그나마 둘 사이가 진전되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08/09/02 20:39
참고로 말 걸 때 소재는 별로 대단한거 없어도 되요.
회사원이면 회사 끝나고 올테니까 "~에서 오시기 힘들지 않으세요?", "식사하셨나요?" 이 정도로도 충분히 대화를 이끌어나가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드라마 소재로 얘기해도 좋은데 보자마자 "드라마 뭐 좋아하세요?", "드라마 ~ 보셨어요?" 이런거는 의외로 가볍지가 못 하죠. 일단은 최대한 가벼운 소재로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담 없이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죠. 작업 상대로 보고 접근하는 순간 어색해지고 다 뽀록나 버립니다.
08/09/02 20:45
그렇군요. 작업상대고 뭐고 전 그냥 친해지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가벼운소재라.. 명심할게요 ^^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08/09/02 21:49
그분이 일본드라마 좋아하시면 "저도 요즘 일본드라마 재밌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어떤게 재밌어요?" 라고하면 그분도 관심있는 분야로 재미느끼면서 막 얘기거리를 꺼낼거예요~ 근데 이말부터 시작하면 안되고 처음엔 얼굴을 익히고 그다음엔 몇마디씩 주고받다가 조금씩 친해지면 물어보세요;
저도 예전에 학원에 좋아하던 사람 있었는데 회화학원이 아니라 토익단체로 듣는강의라 친해지기 쉽지않아서 포기한적이 있었죠.. 그런데 회화반이라면 ! 가능성이 있는데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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