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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8 19:51
처음에 다가가긴 어렵지만 정확한 '사실'들에 대한 인과관계를 아실수 있는 책이
'청년을 위한 한국 현대사' 입니다. 근현대사중 교과서에서는 쉽게 다루지 않은 구체적인 내용까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리영희 님 책도 추천합니다. '전환 시대의 논리', '반세기의 신화' 는 특히 내가 알고있고 믿어왔던 사실들이 너무나 철저한 증거와 논리로 반박되는 과정을 보실수 있습니다. 정운영 님의 책도 추천합니다. '자본주의 경제산책' 이란 칼럼집이 쉬이 읽을수도 있고 느낄수 있는 바도 많다고 생각되네요.
08/07/08 19:56
한가지 첨언하자면, 박노자씨나 김규항, 강준만 씨의 칼럼식의 책들도 잘못알아왔던 사실들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고 어찌보면 처음에 읽고서 사회문제에 관심과 사실을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리영희 님의 '반세기의 신화' 처럼 사실을 확실하게 제시해주는 책만큼 확실한 지식을 전달해주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분명 가슴이 답답해져 오고 감정이 오르겠지만. 사회에 대한 관심은 감정으로 끝나면 아무것도 안된다는걸 리영희님의 책을 보고 확실히 느꼈었거든요. 감정의 분노보다 머리의 분노가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큰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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