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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7 20:16
술을 드시지마시고, 맨정신으로도 전화하시지마세요
아무리 힘들어도말입니다. 어쩔수없죠. 역할바꿔서 생각해봐도 그건 당연한겁니다. 여자분이 전화를 받는다 1.정말 착하다 2.정말 짜증나서 받아서 대놓고 욕하려고 / 속으로 욕한다. 둘중 하나로보면됩니다. 보통안받죠 ㅡ.ㅡ 거기에다가 맨정신이나 낮술이라면 모를까 늦은저녁에 술취한 목소리로 전화하면 어떤여자가 좋아할까요.. 싫어합니다.
08/04/27 20:21
사귀는 사이에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아요..
술취한 모습이 사람의 허점이 많이 노출되지 않나요. 사랑하는 사이에 그런 모습은 감추고 싶어질텐데.. 하물며 헤어진 사이에서는..
08/04/27 20:29
정말 연락하고싶으시다면
한동안 연락을 끈고 사세요.. 몇달이지나고 몇년이 지나도 사랑할꺼 같은사람이라면요.. 저도 님과같은 처지이긴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정말 귀찮게집착수준으로 연락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어느정도가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니 정말 바보같은짓이란걸 느꼇죠.. 그 여자분도 그나마 헤어지고나서 좋았을꺼 같던감정들도 아마 님이 하는행동때문에 다 잊고 귀찮은 사람이라 인식되버리면 큰일이겠죠;; 얼마후에 저도 그얘생일라 잠깐 시간내줄수있냐고 싸이 쪽지하나보내고 기달리고있습니다.. 그냥 선물이나 하나주고 보낼려구요.. 참바보같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렇게해서라고 잠깐 보고싶은걸.. 차라리 연락을 한동안안하시다 우연히 길을가다 만나거나 연락을했을때 만나면 그여자분께서 귀찮고 짜증내기보단 뭔가 애틋하거나 반갑게 만나지 않을까싶네요^^
08/04/27 20:59
술 먹고 전화한다거나 망가진 모습 보여주면서 동정 같은건 바라지도 마세요.
오히려 저런 남자랑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지금까지보다 더 멋있어지시고 더 당당해지시길 바랍니다.
08/04/27 22:05
좋았던 추억 마져도 말아먹는 최악의 시츄에이션입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여자들은 이런거 극도로 싫어하고 짜증내하고 무서워하기까지 합니다.. ㅡㅡ;; 억지로라도 쿨해지세요..
08/04/27 23:36
술마시고 고백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헤어진 경우라면 말할 것도 없이 최악이네요. 하지마세요;; 여자분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셨거나 정리중이면 전화하는 게 심하게 말하면 '정떨어지는' 일이 될껍니다. 보통 안받지만요;;
08/04/28 05:38
이성은 전화하면 안 된다는 걸 아는 데, 몸이 아직 변하지 않은 것이죠.
모든 건 변하고, 또 변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너무 자기 자신에게 가혹하게 대하지 마시고, 전화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결국엔 몸이 따르는대로 하면 더 힘들겠지만요.. 그리고 시간을 두시면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려고 노력도 하시고요. 바람이 분다,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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