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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2 21:23
제가 3수까지 했던 사람이라 미천한 경험이나마 조언해 드리자면,
수능의 모든 과목은 문제를 많이 푸는거 보단 개념 정리가 중요합니다. 수학도 다르진 않을 거 같구요. 본인이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주변에서 이젠 모의고사 문제 풀어야 되느니 어쩌느니 하는 말에 부화뇌동하시지 말고 9월까지는 죽어라 생각하고 개념 정리만 하는걸 추천합니다. 문제집 풀어서 정답 맞추고 하는 건 솔직히 수능 두달 전부터 해도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할거라 생각되네요.
08/04/22 21:28
그런데 전 수능공부할때 인강이라는것은 전혀 들어본적이 없고 EBS만 조금 봤었는데요.
삽자루니 한석원,한석만 형제분들 같은 유명한 강의가 확실히 다른가요? 수학교육과 학생이다 보니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수학강사들의 강의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점이 학생들에게 선호되는지 궁금하네요. 위의 강의를 체험판으로 한시간 정도 볼수 있는지요?
08/04/22 21:29
제가 학교 입학한 후 3년 이상 과외를 해 와서 도움이 미약하나마 될 수 있을듯 하여 감히 답을 드려봅니다.
우선 수학문제는 다른 과목과 달리 '취약점' 찾기 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취약 '유형' 과 취약 '분야' 찾기까지 가야합니다. 유형이라 함은 기본계산문제, 응용문제, 단순화 문제(수리가형이나 경우의 수, 조합 이쪽에 많이 필요하죠. 주어진 복잡한 조건을 단순 계산식으로 만드는게 필요한)정도로 나뉠테고 분야라면 말 그대로 단원 별로 나뉜다고 봐야겠죠. 여튼 그런 취약 분야나 취약 유형이 발견된다면, 도사견처럼 물고 늘어져야합니다. 모의고사나 집에서 풀때는 잘 풀리던 문제도 정작 수험장에가서 정해진 시간내에 긴장된 상태로 풀다보면 어느새 맨날 틀리던 자기 버릇이 머리를 앞서가고 있거든요.. 수학 문제? 많이풀면 좋습니다. 하지만 겨울애님 말씀대로, 개념정리가 더 중요합니다. 기본기가 잘못 잡힌 상태에서 문제 많이 풀어봐야 그 잘못된 기본기가 오히려 굳어버려 나중엔 고생많이하시게 될겁니다. 기본기가 부족하시다면 정석 > 개념원리 > 숨마쿰라우데 (오른쪽으로 올 수록 덜 지루한 편입니다) 중 하나를 보시는게 좋을텐데 제가 학생들에게 실험(;;)을 해 본결과 숨마쿰라우데가 반감(-_-;)도 적게 가지게 되고, 간간히 어려운 공식의 증명도 넣어놓아 도움이 많이 됩니다.
08/04/22 21:31
인강 역시, 너무 이론적인 이야기지만 샘플강의 들어보고 자기와 잘 맞는 사람을 찾는게 가장 좋습니다. 단적인 예로, 예전에 잘 날리던 이범 강사님 역시 한쪽에서는 "지루하다" / 다른쪽에서는 "꼼꼼하다" 식으로 의견이 나뉘었거든요. 특히 인강은 언제든지 끌 수 있고 공부를 관둘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 회전목마님과 맞지 않는 강의를 듣는다는 건 말 그대로 고역일 것입니다. 물론 배우는것도 적을테구요.
08/04/22 21:37
구라미남님// 한석원 석만 형제분들의 강의는 제가 고3땐가 강남구청에서 들었던거같은데 풀이해주시는 것은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강의 교재 문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았었죠(그당시엔;;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겟네요) 그래서 풀때는 제가 뭔가 공부하는것 같고 하는 포만감이 확확들었는데 정작 수능에서는 별 도움이 안됐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과외하면서도 그런 특이한 유형은 사설모의고사에서 조차도 거의 나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나와도 기본기로 풀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겨울애님 말씀대로, 수학은 기본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人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말입니다..;. 응용문제는 투자한 것에 비해 남는것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불안한 수험생들에게는 그 포만감을 많이 주는 강사가 좋은 강사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 수 밖에 없지만요.
08/04/22 21:59
혼자 하시는거보다는 좀 유명하다 싶은 강사들 맛보기 강의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분 강의 들으세요
전 ebs 강의를 추천합니다만 , 웬지 유료강의는 다 장사꾼 같아 보여서 마음에 안들더군요 . 수학은 ebs에 임영훈,남언우 선생님 추천드리고 과탐은 이범 선생님이 무료로 강의하시는데 지금은 곰스쿨 (?)인가 여기서 강의하고 계실껍니다.
08/04/22 22:13
수학은 혼자서 모르는건 풀릴때까지 계속 그 문제를 잡고있는 끈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 그 문제에 대한 개념을 잡기 어려울때 인강을 '잠시' 이용하는것뿐입니다. 정말 무식한 방법이지만 수학 실력정석 한 6~7번 반복해보세요. 절대 85점 밑으로 떨어지는일 없을거에요, 저랑 제 친구가 했던 방법이에요 , 그래서 07.08수능 그리고 07,08 평가원까지(제가 삼수생이다보니 ㅜ ) 수학은 다 100점 나왔었어요. (06때는 제가 이과여서 ㅜ 패스) 더 궁금한 사항있으시다면 쪽지주세요 ^^
08/04/22 23:19
주변에 아는 누나가 재수중이라서 서로 정보를 나누면서 준비할려고 하고 있거든요
근데 제가 그 누나보다 기초가 더 떨어지는 것 같아서 질문 드렸는데 역시 개념을 충만케 해야겠군요 답변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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