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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7 11:58
처음에는 배꼽 근처가 아프다가 점차 오른쪽 아랫배가 아파오게 됩니다. 그리고 오심과 구토도 오게 되는데요. 이런 증상들이 또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급성 충수염은 초기 증상만 가지고는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 같구요. 경과를 지켜보시고 좋지 않다고 생각되시면 중간고사 기간이더라도 병원에 다녀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8/04/17 12:27
저도 가끔 그렇던데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주더라구요. 진짜 장이 뒤틀리는듯한 아픔... 분명 대변이 발버둥 치는건 아닌데 말이죠...
08/04/17 13:16
급성충수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안티테란님의 말씀대로지만 많은 수의 환자에서 꼭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의사의 신체검사가 필요하고, 여기서도 의심이 되면 혈중 백혈구 검사, 초음파, CT 등으로 더 검사해보고 경우에 따라 수술을 하게 됩니다. 증상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결정되어지지 않습니다. 본인이 평소에 없던 복통이고, 걱정되고 의심되면 꼭 병원 가보세요.
08/04/17 13:51
진짜 급성충수염이면 지금 이렇게 앉아서 글 쓰고 있으실만한 상황이 아니실텐데요??
저도 대학다닐때 비슷한 증세가 있어서 급성충수염인가 무서워서 병원에 갔었는데, 그냥 장에 가스가 차서 그랬던거라더군요;;;
08/04/17 15:31
충수염의 증상에 대한 글입니다.
이건 간략한 요약 http://kr.blog.yahoo.com/health_blog/8305 요건 좀 상세한 정보입니다. http://kr.blog.yahoo.com/dr_kaljaby/1492 마침 오늘자 야후에 나와 있길래 퍼왔네요
08/04/17 16:45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방금 CT촬영하고 진찰받고 왔는데 '게실염' 이라는군요. 증상이 맹장하고 비슷해 헤갈려한다고들 하네요. 다행히 수술은 안해도 된다지만.. 입원해야된답니다 ㅠㅠ 아.. 중간고사........
08/04/17 19:12
꿀빵님// 게실염...염증에서 끝나셨나보네요..다행입니다;;
저도 맹장인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게실염이었다고 해서... 터진 곳이 맹장이랑 붙어버려서 황금같은 고3 5-6월을 망쳤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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