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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13 13:29:55
Name 사랑니
Subject 술 마실때 얼굴색 안 변하는 방법 없나요?
나이가 20대 후반입니다.

주량은 한 잔 마시면 얼굴이 달아오르고, 사실 이것땜에 많이 마시기 두렵습니다.

1병 가까이 마시면 잠이 많이 옵니다.

대학 1학년때부터 주량 늘릴려고, 많이 마셨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그대로네요.

체질은 바꿀 수 없는가요? 술자리에서 물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아스파라긴산을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안됩니다.

이젠 폭주 이오리가 되기 싫습니다. 방법 전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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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냥~♬
07/10/13 13:34
수정 아이콘
저..소주를 마시실때요, 소주잔에 얼음하나를 넣고 마시고
"난 원래 이렇게마시는 스타일이야"라고 마시면

남들 한잔 마실때 1/3잔 마시는 스킬이 있긴있습니다.

주량 늘리는 방법은 정말 몸으로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고생각해요
익스트라
07/10/13 13:4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알콜분해요소가 적고 많음이 차이가 있죠. 특히 외국인들은 얼굴이 안 빨게 진다고..
알콜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건 분해요소가 적어 그런거구요. [빨갛게 달아오르는 사람은 되도록 술 안 먹으시는게..] 유전의 영향도 있고. 머 체질이죠.. 몸에 안맞는다면 꼭 그걸 바꿀 필요가 있나요; 공복에 술 마시면 더 취한다는데.. 배좀 부른상태에서는 주량이 좀 더 늘겠죠?;
Timeless
07/10/13 13:4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전혀 없습니다^^; 저도 사랑니님처럼 한 잔만 마셔도 빨개지는데 그것은 체질이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알코올이 위에서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안주를 먹고 술을 마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덜 취하는 것이지 얼굴이 빨개지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는 없겠지요.
사랑니
07/10/13 14:03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덩치가 큰 사람들은 술마셔도 얼굴 빨개지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위가 커서 그런거 아닌가요?오히려 흡수하는 부분이 크니까..
살을 좀 찌우면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요?살 찌는건 자신있는데.
07/10/13 14:12
수정 아이콘
덩치 큰 사람이랑은 관계가 없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그렇고 주변의 친구들 봐도 큰 사람이나 마른 사람이나 체질 상 못 먹는 사람이 못 먹는것 같네요.
그래도 조금씩 계속 먹다 보면 늘긴 합니다.
오소리감투
07/10/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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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라 어쩔 수 없는듯...
저도 술한잔 마시면 새빨개지는데 이거 안주빨 아무리 세워봐도 소용없더군요~
같이 마시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시고 생수나 녹차로 대체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애플보요
07/10/13 14:30
수정 아이콘
약국가서 황련해독탕이라고 한방제제 포로 된거 있습니다. 그거 술드시기 전에 미리 1~2포랑 숙취 드링크 같이 먼서 드시고 가서 술드세요 얼굴 훨씬 덜빨개집니다. 근데 황련해독탕 없는 약국도 많이 있을듯..

그리고 덩치큰사람이랑도 어느정도 관계가 있습니다..알콜분해는 체표면적이 넓을수록 유리하니까요..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알콜분해효소가 얼마나 있느냐 입니다.동양인중에 특히나 그게 부족한 사람이 많죠.
Timeless
07/10/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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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 flush reaction을 키워드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다들 ??? 입니다^^;

현재까지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음주 전 음식물 섭취 정도네요.
초보저그
07/10/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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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유 추천합니다. 얼굴 빨게는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술냄세를 줄여주고 조금 덜 취하게 만들줍니다.
사랑니
07/10/13 15:28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혹시 알콜 분해 효소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는지요?약이나 주사로 말이예요.
Timeless
07/10/13 16:05
수정 아이콘
사랑니님// 현재로서 상용되는 것은 없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면 주량이 늘어난다고 하셨는데 저희같은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실 수가 없습니다. 사랑니님은 그냥 얼굴만 빨개지시나요? 저는 많이 마시면 얼굴 뿐 아니라 온 몸이 빨개지고, 온 몸이 아픕니다. 이것은 하나의 경고로 더 마시다가는 죽을 수도 있습니다.

나는 소주 5병 마셔도 괜찮던데? 등의 말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분해는 워낙에 개개인에 따른 차이가 크고, 그에 따른 반응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해석할 수가 없습니다. 소주의 LD50(이 정도 용량이면 50%는 사망함)이 5~6병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5병 마시면 저랑 사랑니님은 저 세상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무리하지 마세요.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칩니다.
사랑니
07/10/13 16:41
수정 아이콘
맞아요.저도 온몸이 빨개지고,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그게 경고였군요.전 내성이 생기는 과정인줄 알았는데..ㅡ.ㅡ
고맙습니다. 술 잘마시는 여자랑 결혼해야겠군요. 후세에는 이런 고통을 받지 않길..^^
07/10/13 16:50
수정 아이콘
저도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물론, 온몸이 울긋불긋하게 됩니다. 소주 두어잔만 마셔도 직방이죠.
근데 이것 때문에 고민이고 뭐 그런 건 없습니다. 남들보다 얼굴 빨개지는게 흉도 아니고, 주량이 적은게 잘못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 술자리에서 나름 분위기 잘 맞추면서 적당히 마시면 되는 겁니다. 오히려 얼굴 새빨개지는걸 재밌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07/10/13 21:11
수정 아이콘
절때 바뀌질 않을겁니다.
간이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가 매우 편차가 심하다고 들었거든요.
저는 그중에서 최하위에 속합니다. 3잔이 최대 주량이죠.
Black_smokE
07/10/13 23:56
수정 아이콘
허허, 제 친구 아버님중에 무려 20병을 드시는 분을 봤습니다. 그 따님도 3~4병은 우습게 마십니다.
반면 어떤 친구는 단 1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서 잘 못마시는 친구가 있습니다.

흠, 주량을 몸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데에 어느정도 동의 합니다.
저도 처음엔 1병 정도가 한계였는데, 대학 들어와서 주구장창 마시다보니,
요새는 거의 2병 반정도까지 마실 수 있다는...

위에 언급한 한잔 마시면 빨개지는 친구도 요새 많이 마셔서 그런지 1병 조금 안되게까지 마시더라구요.
07/10/14 02:26
수정 아이콘
마시긴 마시는데 곧 못마시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저도 주량을 엄청 늘렸었는데 지금은 전혀 못마십니다.
저는 술 한잔만 먹으면 빨개지고 울굿불긋해지는데....나중에는 한잔만 마셔도 토하고 다음날 몸이 근질거리고 아프더군요.
그런 증상이 생기고 나서는 한두잔만 마셔도 술이 확 취해버리게 되고 점점 아파져서 술을 못먹게 되었습니다.
07/10/14 21:47
수정 아이콘
짧은 지식이지만 과거 다큐멘터리에서 관련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요.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갛게 되는것은 분해 효소가 없어서 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알코올은 알데히드가 되고 몸안에 퍼져 나가면서 빨갛게 되는거라고 한것 같네요..(독소니까..)
그런데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간에서는 따로 인위적인 효소로 분해한다는 얘기를 들은것도 싶지만..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얼굴이 빨갛게 된다고 해서 주량이 약한것은 아니고, 안색이 변하지 않는 다고 해서 주량이 센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다만 전자의 경우에는 술한잔에도 몸안에 독소가 돌아다니게 되는것이므로 술을 자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취하진 않더라두요.
그리고 관련 효소는 유전이라고 하네요.
정확한 논문을 읽어본것도 아니고, 최근의 프로그램도 아니기에 신뢰도는 보장못드립니다만 일단은 술을 자제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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