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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7 02:04
제가 의경이라 의경만 말씀드릴께요
논산에서 기초군사훈련 4주 받은뒤,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서 3주간의 교육을 받습니다 시험을 쳐서 성적순으로 자기가 원하는 지역을 가게 되는데요 시험은 별로 안어렵습니다 -ㅅ- 똑같은 조건에서 배운걸로 치니까요 그냥 책 한권 주는데 그거가지고 공부하면 왠만하면 자기가 원하는데로 다 가구요 ~ 자대 배치를 받고나서..기동대가 걸리지 않고, 방범순찰대( 즉, 방순대) 가 걸린다면 , 평소엔 방범근무를 나가고요 방범근무라면, 그냥 길거리에 보이는 의경들이 돌아댕기는거 그거있죠 ? 그거구요 ~ 또 데모나 그런거 있으면 데모같은것도 막으러 가고요 ~ 뭐 크게 위험한건 없습니다 -ㅅ- 위험한건 기동대에서 다 하니까요 ^^; 더 궁굼한거 있음 쪽지 주세요 ~ 2월 10일까지 휴가라서 답변 드릴게요
07/02/07 14:55
저는 서울에서 의경생활 하고 제대했고요, 간략하게 의경과 육군을 비교하자면
의경은 일단, 도시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면회하기도 편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등 편한 점이 많습니다 (비디오를 빌려 본다거나 pc를 사용한다거나 하는) 그리고 외박을 자주 나갈수 있습니다. 보통 정기외박이 2달정도에 한번씩 3박4일이 주어지구요, 큰 데모를 막고나서 특별외박 2박3일정도가 종종 떨어져서, 보통 한달에 한번정도씩은 외박을 나갈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내무생활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육군과 다르게 아직도 구타가 남아있고 특히 쫄병때 갈굼이 장난이 아닐겁니다=_=; 그리고 데모 막는 등의 긴급상황때 위험할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기동대 가게되면 굉장히 위험할수도 있을듯 한데, 혹시 가게되면 중앙경찰학교에서 눈에 불켜고 공부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 단점이라면, 의경에 대해 잘 모르는 어른분들이나 여자들에게 군대로 의경다녀왔다고 하면 공익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다는-_- 이상 의경 780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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