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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5 09:39
음.. 주위 친구중에서는 부모님이 재수를 시켜주지 않으셔서 직접 돈벌어 재수하여 고대간 친구도 있네요... 그 정도 의지라시면야 당연히 재수 추천이구요. 혹시 부모님과 앉아서 제대로 얘기를 해보신건지. 정말 재수를 하고싶으시면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저는.
06/12/25 09:40
그냥 대학 입학하고 몰래 반수 하는거 추천.
몰래 반수 해서 성적 잘나왔는데 그냥 다니던 대학 다니라 하진 않겠지요.. 저도 그렇게 할예정...
06/12/25 09:47
재수해서 점수가 크게 오르는 경우는 드문걸로압니다만, 지금점수에서 인서울대학까지는 충분히 올릴수 있지 싶네요.
점수올리기 힘들다고 하지만 딱 그정도 점수대에서 재수해서 인서울하는 케이스를 많은걸로 압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내년 입시전형이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 잘아셔야 재수를 하든 하실수 있겠죠? 목표가 상위권 대학이라면 재수종합반을 추천하지만 결과는 전적으로 본인의 의지력에 달려있습니다.
06/12/25 10:06
솔직히 자기가 원하지 않는 대학나오면 90프로는 후회합니다...
대학 다니다 보면 아는데 학벌이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사람만나다 보면 제일 먼저 묻는게 대학인데 자기가 다니고 있는 대학에 자부심이 있어야 됩니다... 또 나중에 취업도 대학이름에 따라서 연봉이 왔다갔다 하고, 물론 자기가 열심히 한다면 되겠지만 그게 막상 쉬운게 아니거든요... 1년도 해서 더 나은 대학가는것을 추천합니다.... 1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지만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짧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06/12/25 10:11
어느 정도 의지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게임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신다면 그냥 학교 한번 다녀보시고 반수를 하면 절대 성공하지 못하니 다음해에 한번 도전 해보시던지 의지가 정말 확고 하고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드신다면 처음 부터 재수를 하십시오. 허나 이런걸로 남의 조언을 받는 것은 결국 후회만 남기게 되는 일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십시오. 세상이 점점 힘들어 지니깐 중요한 결정을 내릴일이 더 많아 질겁니다. 허나 정말 확실히 말할수 있는 것은 반수는 절대 하지 마십시오. 반수를 하더라도 1학기 다니고 방학과 동시에 재수종합반을 들어가십시오. 재수라는거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06/12/25 10:13
마음없는 학교에 몸담고 있는것보다 힘든일도 없습니다..윗님말씀처럼 일단 소속되는 순간부터 학벌이라는 것에 대한 압박이 엄청나기 때문에 지금은 모르시겠지만 나중에 다른일을 하실때도 걸림돌이 될수도 있습니다..
재수라는것이 쉽게 결정하고 쉽게 할수 있는것이 아니란것은 알지만.. 수도권에 적당한 학교가서 열심히 하는것보다 1년을 투자해서 1년뒤의 시작을 좀더 높은 곳에서 하는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공부방법도 제대로 갖추고 열심히 한다면 말이죠.. 그냥 맞춰서 가시는것 보단 뜻하신 바가 있으면 재수를 추천합니다만 입시제도바뀌는것과 성공여부는 본인의 선택이나 결정이 중요하므로 신중히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06/12/25 10:30
1. 재수해서 성공할 확률은 희박합니다. 대부분은 고3때 수능본 수준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판이 납니다. 점수가 오를 확률이 가장 낮고, 더 떨어질 확률이 오를 확률보다는 높습니다.
2. 자신의 모의고사 최고점을 자기 점수라 믿으면 안됩니다. 수능때 '운이 나빠서' 점수가 떨어진게 아니라, 그 때 '운이 좋아서' 점수가 높았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그게 아닐수도 있고, 수능때 실수를 많이할 가능성도 있지만, 너무 자기가 받았던 최고성적에만 매달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3. 당연히 자기 맘에 안드는 대학은 가도 적응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학점도 더 안나올 겁니다. 정말 자신이 갈 수 있는 대학중 가고 싶은 대학이 하나도 없다면 억지로라도 재수를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재수를 한다고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는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재수를 해서도 자신의 마음에 드는 대학에 갈 수 없는 경우, (글쓴분의 경우라면 재수를 해서 수능을 봤는데도, 경기대-수원대 정도가 합격선인 경우)도 생각해보셔야 됩니다. 그리고 그 확률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좋은 대학 갈 가능성보다 훨씬 높습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재수쪽으로 마음을 굳히셨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다른 건 필요없습니다. 지금 당장 공부를 시작하지 못할 의지력이라면 재수해도 실패합니다. 지금 바로 컴퓨터를 끄고, 다른 생각은 잊고 문제집을 붙잡을 수 있으신지요? 망설이신다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5. 만약 재수쪽으로 굳히셨다면, 1년단위, 분기단위, 월단위, 주단위, 일단위, 시간단위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시작하세요. 물론 그 계획은 학교다닐때 시간 맞춰 등교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지켜져야 합니다.
06/12/25 12:14
재수하기 가장 좋은 케이스는.. 수능때 컨디션이 안좋아서 평소의 성적보다 안나온 경우죠.. 그 외 순수 실력을 키워서 성적을 올리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재수생활은 유혹도 많구요...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지금 기분만으로 결정하지 마세요. 처음의 의지로 성공할 수 있을만큼 만만한 길은 아닙니다. 생활패턴을 바꿔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책상에 앉아있는 연습을 하세요. 공부를 비록 안하더라도 말이죠. 이게 고득점으로 이어진다고 할 순 없지만, 고득점자들은 이런 꾸준함을 갖고 있습니다.
06/12/25 13:05
이글 쓴 사람인데;;성적이 가파르게 떨어진 케이스(저같은)는 어떨까요?
3월 언1 외1 수2 4월 언1 외1 수3 이후로 6월부터 지방대성적 쩝 공부 안한건 아닌데,, 집중력이 딸렸고, 공부방법이 잘못된거 같아서, 재수하면 종합반 들어가서 학원 스케쥴따라가며, 사람들과 부딪히며 경쟁도하고, 집중도 할려고 노력할거구요,쩝.. 제가 고3때 그래도 최소한 하루 5시간은 책상에 붙어있었습니다.. 중간에 물마시러왔다갔다 한 2,3번 정도 하구요..
06/12/25 14:10
3월 4월달은 아무래도 고3끼리만 보는거니 그 성적이 6월에 떨어지는건 당연하다고 알고있습니다. 그 떨어짐에 너무 당황하셨던건 아닌지..
저는 재수해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전 이과생인데 현역때는 430 => 재수해서 460.. 그다지 올랐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역때 수능날 감기가 좀 심했긴 했지만 재수해서 실력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재수해서 오르는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엔 학교보다는 재수학원이 공부하기엔 환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06/12/25 17:06
수능 치는 날 몸이 안 좋았거나 유난히 긴장을 많이 해서 수능을 실패한거라면 재수도 충분히 해볼만 하죠.
그 경우 1년간 더 공부하는 것은 실력을 올린다기보다는 마음을 가다듬고 도를 닦는다는 개념에 더 가까울 것 같네요.. 다만 글쓴 분 말씀 중에서 맘에 걸리는 것이 고3 때 최소한 하루 5시간 공부했다는 것은 절대 많이한게 아닙니다. 재수하면 최소한 그보다 두 배는 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06/12/26 01:57
윗분들 말씀대로 자신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하시고 나서 결행하세요.. 정말정말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요... 화이팅입니다.
(근데 쓰신 글만 보면 재수하시는게 나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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