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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6 21:48
영문과에서 대략 순위권에 들어야 가능합니다. -_-;; 인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셔야합니다. 미리 대학교에 대해 알아보셔야합니다. 가능한지, 몇명한테 부여되는지 말이죠.
06/08/26 21:51
먼저 영어교육과는 일명 사범계열입니다.
그러므로 인원에 상관없이 '영어'과목에 대한 중등교과 2급 자격증이 나옵니다. 교사자격증이 있으므로 나중에 좋다고 할수있죠 그리고 영어교육과는 임용고시 시험 위주로 수업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임용교시의 합격에 더 가깝게 공부를 합니다. 영어영문과는 과 인원의 10%에 한해 중등교사 2급 자격증을 부여합니다. 영어영문과는 영어에 중점적이기보다는 영어영문이므로 영어책을 독해한다거나 영어소설을 공부하는 그런거 위주로 공부를 합니다. 물론 문법등도 배우구요 그렇기 때문에 영어교육과가 점수가 높은것입니다. 임용교시에 대한 공부와 2급자격증이 나오기 때문이죠^^
06/08/26 21:54
일단 영문과로 가도 교사할 수 있습니다. 교직 이수를 하면 되는데, 과에서 상위 10% 정도에 들어야 교직 이수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교직 이수에서 받는 교육은 정말 교사가 되기에는 너무나도 불충분하거든요. 교사에 대한 열정이 있으시다면 교직 이수보다는 사범대를 오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물론 사범대의 교육 과정도 임용고시, 즉 시험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진정한 교사 육성 프로그램으로서는 미흡하기는 합니다만, 교직 이수보다는 그나마 낫고 과의 사람들이나 활동들이 교사로서의 자질을 길러주는 데 큰 역할을 하거든요. 요는 그래도 환경이 어느 정도 조성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나마 현실적으로도 이제 교직 이수로 교사가 될 경우, 계약직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 혁신위에서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교직 이수자는 선택형 교과 과정(고2, 고3 때 공통 과정 말고 따로 배우는 과목들 있지요? 예를 들면 독서라든지 작문, 영어 독해 뭐 이런 과목들.)교사만을 맡게 되는데, 선택형 교과는 매년 바뀌는 것이거든요. 즉, 매년마다 과목을 갈아치우면서 교사도 갈아치우게 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계약직 교사를 고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교직이수자는 계약직으로 고용되고, 항상 언제 짤릴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어야 하지요.
06/08/26 22:00
참고로 교사 하실 생각이라면 각오 단단히 하고 가십시오. 작년의 경우 임용고시 지원율은 16:1이었고, 올해에는 광역시 교육청들이 재정난을 핑계로 교사 임용을 적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특히 부산은 앞으로 한동안 중등 교사를 뽑지 않겠다고 합니다.) 경쟁이 더욱 심화될 예정입니다. 제 개인적인 추산으로는 25:1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때문에 정말 좋은 교사가 되겠다는 신념과 의지, 그리고 그에 맞는 경험들이 중요합니다. 이런 게 없이 그냥 교사가 좋아 보여서, 혹은 장래가 보장되어 있는 안정된 직업이라서 교사를 지망하는 사람들은 시험에서 계속 떨어지다 보면 버텨내지 못하고 포기하기 쉽습니다. 정말 교사에 대한 투철한 의식을 가진 사람들만 어떻게 어떻게 되긴 되더군요. 뭐 임용 인원이 저렇게 적다는 것 자체가 문제긴 하지만요.
06/08/26 22:09
그리고 윗 분은 임용고시에 수업이 맞춰져 있어서 사범대가 좋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일단 '시험'에 커리큘럼이 맞춰져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임용고시 공부한다고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나요. 거기서 얻어지는 지식들이 전혀 무가치하다고까지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좋은 교사가 된다는 것은 분명 그것으로는 턱도 없는, 정말 폭 넓은 경험과 부단한 자기 성찰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해야할 부분은 그런 것입니다.(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이 잘못되어 버렸습니다만 어쨌건 원론적으로는.)
게다가, 어차피 임용 고시 공부는 학교에서 안 가르쳐 주더라도 노량진 학원가 가면 실컷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학원들이 얼마나 체계적이냐 하면, 교육부에서 내놓은 교원 관련 자료보다 학원들 자료가 더 정확할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전교조와 같은 사교육 절감을 외치는 교원 단체들이 학원 자료들을 인용해 가겠습니까. -_-;;
06/08/26 23:24
영어교육학과가 영어영문학과 보다 가기가 더 힘든 모양이군요...
예전에는 영문과가 훨씬 가기 어려운거 같았는데, 진리탐구보다는 점점 취직에 유리한 과가 가기 어렵다는거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순수학문을 사랑하고 발전했으면 하는 입장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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