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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0 15:23
멀어진걸 느끼셨다면 그 친구분은 죄송하지만 님께 마음이 없는거 같은데.. 그래도 마음을 한번쯤 명확하게 확인해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 전 그런 용기가 없는놈이라 못하고있습니다만;)
06/08/20 15:25
만난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는 것보다, 만나고 시간이 흐른 사이에서 (게다가 몇 가지 연애 문제도 있었던 상황에서) 자신에 대한 이성적 감정을 가지게 하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은근한 접근에 어느 정도의 껄끄러움이 느껴졌다면 더욱 그렇구요. 적어도 그 여자분께서 현재 글쓴 분께 큰 호감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처를 안받고 일상을 원만히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 고백을 하거나 마음을 드러내서 스스로 힘들게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마음이 확실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길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마음이 아플 것이라는 걸 인정하고 스스로 약자라는 사실을 인식하셔야겠어요. 짝사랑하는 남자는 상대의 반응에 무척이나 민감하기 때문에 자잘한 거부에 상처 안 받도록 노력도 하셔야구요. 길게 보고, 조금씩 다가가셔야겠어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슬프다고 징징대고 침울해하기가 아주 쉽고, 노골적인 집착이 될 때가 많은데, 그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긍정적으로,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라는 믿음을 가지고 길게 생각하셔요. 고백을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도 아닌 것 같으니, 혼자 마음으로 질러 버리는 것도 하지 마시구요. 어떻게 마음을 보여줄까 고민하시기 보다,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하려는 모습 꾸준히 보여주세요. - 그녀가 지금은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다가가면 다가가기도 훨씬 수월하고 마음도 덜 불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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