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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2 14:13
친구분이 당신을 버리고 그 여자분을 선택하셨네요.
예전처럼 지낼 수 있다면 친구로 하시고 아니면 친구를 끊으세요. 저 같으면 다시는 안보죠.
06/05/22 14:19
↑마지막 문장에 어미 하나가 빠진 느낌입니다?
음... 일단 질문게시판으로 가겠지만... 이런 질문은 주위 사람들이 조언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낭만한량님과 그 친구분 사이의 우정, 그리고 그 여자분과의 사랑 중 어느쪽이 더 소중한가는 낭만한량님께서만 아시는 문제니까요. 현명하게 해결해나가시길...
06/05/22 14:19
아 진짜 그 친구.. ㅡㅡ;;
정말 드라마나 노래 가사에나 나올 법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면... 정말 멍하죠.. 다 잊고 다른 일에 온 정신을 집중하심이.. -_-
06/05/22 14:23
전 그 친구 생까고 있습니다.....................
우정? 그런거 다 좋습니다. 막상 그녀랑있을때 옆에서 조언 해주고 둘이 잘되기 바란다면서 그러는데.. 하는 행동은 하나하나 방해였죠 꼭 둘이 있을려면 눈치 없이 끼어들고.. 화난 일도 많고... 여러가지 오해도 많았는데.. 나중에 그녀석이 얼마나 원망스러운지.. 그녀랑 오해 때문에 헤어진지 몇개월뒤에 그녀석이랑 그녀랑 사귄다고 하더군요.. 어이 없고 황당하고.. 그녀석은 저한테 말하기 어려웠다면서 미안하다고.. 니가 원하면 다시는 너 앞에 안나타나겠다고.. 조용히 그녀랑 잠수 타겠다고.. 옛날 이야기 하면서 너가 그렇게 방해일수 없었다고 말하니... 그녀석 그때 말하지 그랬냐~ 진짜 몰라서 그랬는지는... 나중 그녀랑 헤어진 오해중에 그녀석도 약간 관련이 있어 얄밉더군요.. 둘 사정 뻔히 알면서 모른척하고.. 둘이 잘되길 바란다면서 실상 행동하는거는 너랑 개랑 안맞다. 둘이 그냥 좋은 친구 사이 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딴 말이었으니.. 친구라도 사랑앞에서는 뒷통수 치기 마련 입니다.
06/05/22 14:30
미안하다. 미안하게 생각 한다...
그리고 나서.. 저에게 알려진 이후.. 100일 지났다고 메신져 대화명으로 하더군요.. 부질없습니다. 자기가 좋으면 그만인것..
06/05/22 14:39
친구를 잃을수있는 위기군요..
그 여자분도요... 그렇다고 아무일없었다는듯이 다시 연락할수도 없다고봅니다.. 이런문제는 그렇게 쿨하게 서로 털어버릴수 없거든요.. 시간밖에 의지할게 없을것같아요.. 일단, 그 여자분에게도 친구를 남자로 좋아하는지 물어보셔서 관계를 확실히 하시구요.. 친구에겐 당분간 연락을 끊으세요.. 전 그것밖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시간이 흐르면 이 상황이 어떻게 조금이라도 수습될지....
06/05/22 14:48
가장 친한 친구고 잃을까 두려웠다는 건 핑계에요. 그렇게 생각했으면 당연히 먼저 말을 했어야죠. 오히려 그게 남자답고 님에게도 상처가 덜 될 텐데 말이죠. 그 여자분이 님보다 친구분에게 더 관심이 있었던 건 친구분 잘못이 아니니까 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먼저 말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그 친구분의 변명은 얻을 건 다 얻고 포기해야 할 건 놓치기 싫은 행동 같군요. 개인적으로 저런 겉 다르고 속 다른 걸 무지 싫어해서.. 저 같으면 당장 연락 끊겠습니다. 원래 다른 사람들 연애나 인생 상담에 댓글을 잘 안 다는 편인데... 친구분 하는 말이 너무 입에 발린 소리인 거 같아서.. 달게 되었군요.
06/05/22 14:49
그리고... 그냥 잡담이지만.. 연애 관련 일에는 남을 끼우는 게 그리 좋지는 않은 거 같아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혼자 해결하는 게 좋은 듯..
06/05/22 14:51
친구도 사랑앞엔 어쩔수 없습니다. 뭐 흔히 있는일입니다만... 저역시 여자친구에게 제일 친한친구놈을 소개시켜줬습니다. 뒷말은 생략하겠습니다. 사랑앞에 친구는 아무소용없습니다. 저역시 그냥 그 친구놈을 쌩깠죠. 그 여자친구와 말입니다.
06/05/22 14:54
저도 이쥴레이 님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결국 친구 명단에서 이름 지워버렸습니다.-_- 학기 바뀌면서 학교 내에서 마주칠 일이 별로 없어지기도 했었고...
지금까지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친구도 좋아하는 거라면, 다 서로 이야기했었어요. 그러다 내가 포기한 적도 있고 친구가 포기한 적도 있고... 근데 그런 경우엔 어느 한 쪽도 잘 안 되더라고요.^^;;; 친구를 속일 만큼 힘드고 절실한 사랑이었을지 모르지만, 그렇다면 외려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리 알아서 슬프고 안타까운 거랑 후에 알아서 배신 당했다는 느낌이 드는 거랑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아무쪼록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06/05/22 14:54
애인이였던 여자가 친구의 여자로......와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먼저 좋아했던 것이 그여자의 선택까지 막을 수 있는 점은 아니란 것...... 그래서 제가 볼때 가장 좋은 모습은 "너 이자식... 진작 말하지 여튼 축하한다." 로 끝맺는게 가장 좋은 일로 보입니다. 한사람에 대한 열정보다 경쟁심리가 더욱 위험합니다.(그 사람이 가진 매력보다 경쟁이 될 경우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그 여자분은 한량님을 친구로 생각하신다고 말을 하였기 때문에 포기하시는 단계가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첫눈에 반할 상대라면 다른 누군가에게도 첫눈에 반할 만한 대상이 될 것입니다.(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뜻) 지금은 여자에 대한 미련보다 우정에 대해 어떻게 결정할 지를 결정해야 할 듯 합니다.(앞에 말했듯 경쟁이 되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그걸 이겨내야 할 듯 보입니다.) 보통 이런 문제가 닥치면 해결방법이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시간을 되돌려 다시 이런 상황이 와도 같은 결정을 할 것 같으면 후회는 없습니다.. 생각대로 하십시요
06/05/22 15:11
좋은말은 아니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경험상 터치터치님처럼 누구나 생각하는 해피엔딩 과정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적으로 당사자 입장에서 그런말 하기 힘들죠 사람인 이상 화가나도 서로가 좋아하는데 어쩌겠냐.. 내가 포기 하고 응원 해줘야지.. 친구한테 뒷통수 맞은거지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걸 뭐라 할수는 없겠지.. 라는 생각에.. "그랬구나! 축하한다~! 괜히 나 때문에 불편한거 아냐? 내가 뭐 도와줄 일은 없고??" 메신져로 친구한테 그렇게 글 써주면서..나오는것은 눈물이죠.. 뭐.. 친구 녀석은 그것까지 안바라고... 내가 미안하게 어떻게 그러겠냐.. 그리고는 어느정도 마음이 놓이는지.. 이런말 저런말 하죠.. 제가 몰랐던 그녀와의 일을요.. 아주 뻔뻔 스럽게........................너가 아직도 개 좋아하는지 몰랐다.던지.. 듣는 사람 심장에 비수를 찌르는 말을 아무 거리낌없이 말하는데.. 그러다가 듣고 있자니 화나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리고는 가식적인 친구관계만 될뿐이죠.. 그렇게 쌩~ 하고 있는것이 현재의 저입니다. 사람이 미운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친한 친구인만큼 그에 돌아오는 믿음에 무너짐도 크죠.. 그냥 그 친구랑 만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정신적인 건강면에서.. 괜히 보면 더욱 미워지고 화가 나니까요 ^^; 그냥 세월이 약 입니다. 1년정도 지나면 무덤덤해지고.. 10년정도 지나면 그런일이 있었지... 할것입니다. 혹시 압니까.. 그때 그런 추억이 있었어.. 하면서 이야기 할지... 지금 당장은 안보는것이 좋습니다... 확실히.. 마음 아프게 잘되라고 축하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가식은 필요 없죠
06/05/22 15:20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딱히 어떻게 하시라고 쉽게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우선 제 경험으로는 친구에게 화를 내거나 하지 않아도 인간인지라 그쪽에서 저를 피하게 되더군요.지금에서 생각해보면 둘이 서로 좋았던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친구가 먼저 말을 해줬더라면 이렇게 섭섭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물론 어려운 일이라는건 알지만..글쓰신 분의 마음가는대로 행동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덜 후회됩니다. 그리고 charcoal님. 남이 힘들게 올린 글에 코멘트를 꼭 그렇게 다셔야합니까? 가끔 세상이 살만하구나 하다가도 그런 생각이 싹 달아나게 만드네요.
06/05/22 15:22
제 인생 + 연애 경험으로 볼때 자기 연애는 절대 남이 끼어들지 못하게 해야하고 남의 연애에도 자기가 절대 끼어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전 그냥 그렇더라구요.. 그게 편하고 그게 더 좋은거같더군요
06/05/22 15:31
잘넘기시면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친구가 정말 믿고 사귈만한 친구라면 전 차라리 용서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있기 전에도 행동에 뭔가 아니다라고 느꼈던 친구라면 가장 친한 친구라도 과감히 잘라야겠죠. 언제 다시 한번 뒤통수 맞을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ㅡ_ㅡa
06/05/22 15:33
정말 지금은 엄청 괴로우실겁니다.
성의없는 말 같겠지만 시간이 약이 되겠죠...친구분과 선본 여자분 둘다 영원히 잊혀지진 않겠지만 무뎌지긴 할겁니다. 힘내세요^^
06/05/22 15:46
음...비오는 날입니다. 오늘 같은날 이런 고민을 생각하노라면 극단에 치우치기 쉽죠...밤에 쓴 편지 아침에 찢는 것처럼 말입니다.
맑고 화창한날 지나가는 미니스커트에 점수를 매기며 조용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06/05/22 16:12
사랑은 쟁취하는거죠 내 여자가 딴남자를 만나나 내 친구를 만나나 결국 자신이 여자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거죠 아니면 여자가 원래 애정이 없었거나..
06/05/22 16:16
전 제 친한친구들 여자친구랑은 가까운관계가 되는것을 피합니다.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사랑앞에서는 사랑으로 돌아서기때문이죠 저도 그럴것 같고, 제 친구들도 다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친한 친구라면 아얘 그런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친구의 애인과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해 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친구의 마음도 편하고 본인한테도 편합니다.
06/05/22 16:20
좀 그렇죠.. 친구냐 우정이냐 그런것보다도..
이럴때 가장 화나는 것은.. 믿었던 친구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거 알면서 그랬다는 것도 있지만, 사귀고 나서 그 사실에 대해 직접 듣지 못했다는거. 그게 더 친구에게 실망하게 되는 일이기도 하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은 대강 어떻게 되가는지 알고 있는데 전혀 모르고 있다가 나 혼자만 바보 된거 같은 기분.. 이쪽에서 먼저 알기전에 직접 들었다면 그래도 좀 덜할텐데.. 저도 친구녀석한테 대판 난리를 쳤었죠. 그리고 한..3년즘 지났는데 학교 안다니면서 안보게 되니 덤덤해졌네요. 왜 그여자애가 그리도 이뻐보였지? 영 아니었는데. 하고요. 지금은 그저 지금 마음가는 사람에게만 잘해야지 하는 생각뿐이고. 글쓰신 분께서도.. 리플 다신 님들의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서 담담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좀 많이 악담이지만..;; 제 주변 친구들의 경우를 들어봐도 믿었던 친구 뒤통수 치면서 사귀는 경우 얼마가지 않더라구요. 제가 나쁜 놈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친구녀석 깨졌다는 얘기 듣고 '피식'했던 적이 있었더랍니다.
06/05/22 16:21
뭐 어쩔수없지요. 같은대답을 할수밖에... 친구를 끊던지... 아님 둘다 버리던지... 더 좋은사람 만나려고 그러는겁니다. 그리고 남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잘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건 정말로요, 그러니까 이를 악물고 용서해주시고 더 좋은사람 만나면 됩니다.
06/05/22 16:39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냥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그만한 일로 잃기엔 너무 좋은 친구였기에. 그 친구분의 선택 - 글쓰신 분에게 비밀로 한 것 - 은 옳았다고 할 수 없지만, 털어버릴 수 없을만큼 큰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낭만한량님께 말하기 너무 미안해서였을 테니까요. 참고로, 위에 말한 그 친구와 저는 지금도 - 그 일이 있은지는 10년이 넘였죠 - 베스트 프랜드입니다.
06/05/22 16:41
인연이 아닌거에요. 잊는수 밖에 업습니다.
여자도 중요하지만, 친구는 더 중요합니다. 나중에 친구분이랑 그 여자분이랑 웃으면서 술자리를 갖는게 가장 멋있을꺼 같습니다. 글쓰신분도 나중에 다른 인연이 생기게 되면 지금 이상황을 즐기게 되실거라 믿습니다. ^^ 근데 프로필 보니깐 81년생이시던데, 제가 80인데 벌써부터 선을 보라고 그러시나요? 신기해서요.
06/05/22 16:52
잊는게 젤 좋습니다. 그리고 친구라는 분이 어느 관계인지는 모르지만 크게 친한친구가 아니라면 같이 끊는게 좋습니다. 친한친구였다면, 아마도 눈치를 주거나 상담이라도 요청했겠죠...
06/05/22 17:03
물론 심적인 충격은 상당하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아무일도 아닙니다.
한량님과 그 여자분은 아무 관계도 아닙니다. 친구는 여전히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사귄 여자가 한량님이 좋아하는 여자입니다. 그 여자가 친구랑 사귀지 않았다고 해서 한량님과 사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내가 부족해서 그러려니 하고 친구라도 잃지 마세요. 애인은 어떻게 노력해서 구할 수 있지만 친구는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06/05/22 17:36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무언가 답을 구하기 위한게 아니라 답답함을 토해놓으려 쓴 글이라(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자유게시판에 적어 놓았는데 제가 잘못 적은 것 같군요. 세상이 모두 나를 버리더라도 나를 도울 또 내가 도울 친구가 있다면 생각했던 친구 두명은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친구 중 하나가 이 친구였는데 저만의 생각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배신감이 더 크네요. 제가 진짜 견딜수 없는건 그 친구에게 털어 놓았던 그녀에 대한 고민, 그때마다 저에게 위로로 위안을 해주던 사람이 그 친구라는 겁니다. 하루 종일 멍하니 있다 그친구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전화할 용기도 전화 받을 용기도 너에겐 진짜 큰 죄를 지은것 같다고요. 제 맘은 왜 하필 그녀냐고, 왜 사람 바보 만드냐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말도 할수가 없네요. 본인일 같이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 합니다. 그래도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이것만 없어도 견딜 수 있을텐데. 진짜 시간이 약이려니 믿겠습니다.
06/05/22 18:05
전 연애을 이제 시작할려고 하거나 막 초반일때는...
그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소개시켜주질 않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과 같은 경우가 생기거든요.. 내가 누군갈 좋아하는데 그걸 도와줄만한 친구라고 혹은.. 그녀와 나와의 사이을 좋게 만들어줄꺼라고 생각한 친구가.. 오히려 나보다는 친구넘한테 끌려서 짝이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좋아하거나 사귀고 싶어하는 애는 절대 친구한테 확실하게 좋아하고 사귀기전까지는 소갤안해줍니다..;; 이 문제도 그런거 같습니다. 여자쪽입장에서도 용기있는 남자를 좋아하는듯... 한번 도전해서 안된다고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 보다. 또한번 용기있게 도전하고 도전하는 남자를 여자분들이 좋아하는듯싶어요. 글쓴님.. 용기를 내시고.. 다른 맘에 드신 여자분을 보신다면.. 그땐 한번거절당하더라도 다시 한번 더 직접 용기내서 도전해보시길.. 그리고 그 친구분이랑 진짜로 친하다면.... 힘드시겠지만... 용서를 해주시는 용기있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그런모습에 그 여자분이 후회를 하도록! 아.. 또한가지.. 연애, 사랑앞에서는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이런 경우... 그러니깐.. 사랑을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저와 제 친구들 사이에서는.. 여자친구들때문에 늦거나 모임에 참석 못하면 당연하게 이해해준다죠.. 그게 의리문제와 결부시키지않고..--;
06/05/22 18:07
저도 비슷한 경우 겪어 봤습니다. 제가 몇 년 동안 계속 짝사랑 하던 여자애가 저랑 가장 친하던 동생이랑 사귀더군요. 처음에 눈치 챘는데 설마하면서, 정말이라면 나한테 말하겠지라고 기다렸는데, 나중에 다른 친구한테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그냥 보기만 해도 이성을 잃고 죽이고 싶었습니다 (남자애를). 몇 달 참느냐고 고생했지요.. 결국 시간이 가고 멀어지면 잊혀지는 것 같구요.. 우선 배신감이 컸고, 자존심도 그렇고, 질투도 나고... 그렇지만 님이 느끼는게 제가 느끼는 것이랑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로고는 아무도 말 못합니다, 님이 결정하셔야죠. 그렇지만 혼자서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저도 생각해 보니까, 둘이 서로 재밌게 연애하고 있을 때, 혼자서 슬퍼하고 괴로워하니 나중에는 시간이 아깝더군요. 그쪽에서는 님께 미안한 감정이 조금 있겠지만, 그다지 신경 쓰지 않을거에요. 만약 신경 썼다면 님에게 사귀기 전에 말했겠죠.. 한 번 믿음을 잃어버리면 되찾기 너무 힘들죠. 이런 생각도 들지 않나요? 그 친구가 님께 고백하라고 한거.. 일부러 그랬다고.. 삶에는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습니다. 친한 친구라도 멀어질 때에는 멀어져야하고, 나중에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나게 될거에요. 시간이 흐르면 님의 짝도 나타날 것이고요. 저는 그런것을 겪고 나서 성경 말씀의 "원수를 사랑하라"란 말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느꼈답니다. 그전에는 그냥 그려려니 했었는데, 제 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느껴졌고요. 그렇지만 용서하세요..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지만, 원수로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곳에 비슷한 경우인데 여자와 사귄 남자의 글이 올라왔더군요. 남자가 째째하게 자기들을 피하고 다닌다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라고.. 미안하다고 이미 말했고, 용서까지 구했는데 마음이 좁아 자기들을 외면한다고요.. 그쪽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싸이에 사진을 올린 것도 님께 직접 말하기는 그렇고, 알아차리시라고 올린 것 같네요. 그리고 님이 연락하시길 기다렸겠죠. 그리고 미안하다고 답변을 보내고.. 슬프네요.. 아.. 뭔가 아쉬워서인지 계속 제 얘기를 하게 되네요. 그 동생은 저한테 제 공부가 방해될까봐 얘기를 안했대요. 그러면서 다른 애한테는 소문 날까봐 두려워서 얘기 안했다고 하고요. 님의 질문의 답은 님밖에 모르고, 님만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에요. 힘내세요!
06/05/22 18:14
수호르님/ 그런 상황에서 사랑을 택하는 것은 누구나 다 그럴거 같아요. 그렇게 안하시는 분들이 대단한거죠. 근데 사귀기 전에 얘기를 해 주면 사랑의 감정이니 어쩔 수 없이 받아드리게 되지만, 나중에 소문을 통해 알게되면 배신감이 생기게 돼요..
06/05/23 02:05
저도 5년전에 똑같은 경험을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당시 정말 힘들었었기에... 님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어짜피 중요한건 님의 마음이고 님의 결정이지만 저의 경우를 좀만 얘기하자면... 전 그 이후로도 그 친구와 만나고 있습니다. 단, 그 이전처럼 속 터놓고 허물없던 사이는 다시는 못되더군요. 지금 당장은 너무 화나고 열나시겠지만 찬찬히 생각해보셨음 싶네요. 힘내세요... ㅠ,ㅠ
06/05/23 07:54
야심만만에서 김제동씨가 한말이 생각이나네요.
-김제동 어록중- 심장은 연인과 같고 폐는 친구와 같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연인이 없으면 심장이 뛰질 않고 진정한 친구가 없으면 숨이 쉬어지질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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