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9/06 23:32:58
Name Fim
Subject 저 스스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방금 있었던 일입니다.

알바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정줄을 놔버리고 딴버스를 타서

집 반대편 종점으로 갔습니다. 저는 다시 돌아가려고 다른 버스를 기다렸고요.

버스 차고지라 그런지 엄청 후미진 동네였는데

남2 여2의 교복입은 고딩들이 담배를 피려고 하더군요.

뭐라 할까 했는데 저는 혼자고 애들은 4명이라 순간 겁이나서

무시해 버렸네요ㅜㅜ

저는 담배를 입에 댄적도 없는데다가

나름 시민정신 투철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찻길에 짜장면 그릇 몇개 깨진거 발견해서 경찰에 알렸습니다. 다른 사람들 다칠까봐요 )

별거 아닌것에 겁먹고  피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너무 쪽팔리고 한심합니다. ㅠㅠ

"어차피 내가 뭐라 했다고 말듣지도 않을텐데 뭐"라는 생각 가진 분도 많지만.

제가 지금 그런생각 해봤자 정신승리에 지나지 않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06 23:35
수정 아이콘
버스에서 모바일로 쓰다보니 쨜렸네요. 집에가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12/09/06 23:36
수정 아이콘
저는 담배 피우는 고등학생들 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파는 놈이 나쁜 거지 어린 니들이 뭔 죄겠냐...싶어서.
숨어서 피우는 건 좀 귀엽기라도 한데, 대놓고 피우는 건 열받긴 하더군요. (남에게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주니-_-;)
그래도 길빵하는 어른들에게 아무 말 못하는 것처럼 그냥 학생들에게도 별 말 안해요 크크.
발로텔리
12/09/06 23:37
수정 아이콘
부끄러울게 뭐 있나요..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 괜히 선도 차원에서 나섰다가 봉변 당하실수도ㅠㅠ
레지엔
12/09/06 23:38
수정 아이콘
저도 별 말 안해요. 말할 자격이 있는가도 문제거니와 봉변의 위험도 있고... 물론 예전에 지나가다가 쳐다봤는데 여중생 한 마리가 '뭘 꼬라봐요 아저씨!'라고 하길래 확 돌아버린 적이 있긴 하지만 이건 훈계가 목적이 아니었으니(..)
12/09/06 23:38
수정 아이콘
이건 참아야죠...ㅠㅠ
요새 애들 무섭습니다 진짜ㅠ
사실 학교안에서만 안피면 고등학교에서도 터치안하죠;
12/09/06 23:39
수정 아이콘
그냥 냅두는게 좋은 세상이죠 요즘은..

괜히 한마디했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대라.. ㅠㅠ
마음속의빛
12/09/06 23:40
수정 아이콘
악을 행한 것은 부끄러워할 일이지만, 선을 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악을 행한 것은 아닙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12/09/06 23: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이게 정의 문제인가도 곰곰히 따져보아야 할 게..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학생들에게 훈계하는 사람을 보면 또 성인들이 길빵하거나, 술 먹고 노상방뇨한다거나, 음란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말 안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청소년이 몰래 담배 피우는 것보다 야동 불법 다운 받는 게 더 나쁜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웃고 넘기는 사람이 대다수고요.
정말 정의감 때문인지,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 대한 꼰대 근성인지도 잘 판단해야지요.
고양이맛다시다
12/09/06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중고딩 4-5명이 친구 삥뜯는걸 보고 차마 직접 훈계하진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아직까지도 저 자신이 부끄럽고 가끔 생각납니다.
12/09/07 00:50
수정 아이콘
실제 경찰로 있는 친척분들이나 친구놈들에게 물어보면 그런 상황에선 무조건 신고한 후에
혼자라면 절대 나서지말고 그 자리에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옳은 대응이니 전혀 부끄러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12/09/06 23:51
수정 아이콘
무술 배우고 덩치도 큰 사람이 아니고서야 일반인이 어떻게 남고생2 + @ (여2)를 이기시겠습니까.
겁 나는게 당연한 겁니다.
님 돈을 뺏는게 아닌 이상 그냥 지나가셔도 되는 거에요.
대답 안해?
12/09/07 00:00
수정 아이콘
뭐라 할 자격이 없습니다.
뭐라 하는게 웃긴 일입니다.
그거야말로 정신승리죠
나루호도 류이
12/09/07 00: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 애들이 담배를 피건 말건 왜 거기에 대해서 '관심' 을 가져줘야 하죠? 저 같은 경우는 눈앞에서 고등학생이 담배를 피건 말건 하등 상관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내가 그네들 인생에 대해서 간섭해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굳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를 못 느끼겠습니다.
花非花
12/09/07 00:03
수정 아이콘
뭐라 했다가 칼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 정도로 흉흉한 세상이니 잘됐다고 생각하세요.
12/09/07 00:17
수정 아이콘
전 학교앞에살아서 수많은 학생들이 집앞에서 담배피는걸보는데... 단한번도 뭐라한적없어요
조용히 사진찍어서 학교로보낼뿐...
논트루마
12/09/07 00:18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동갑내기 동네친구들이 담배피는 것을 보는 족족 족쳤다면 그러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때 그 친구들에게 아무 말도 못 하다가 성인되고 머리 굵어지고 힘이 세졌다고 어려보이는 아이들에게 뭐라고 하는 것은 비겁한 거죠.
원시제
12/09/07 00:26
수정 아이콘
어른이. 좋은 의도로.
좋지 못한 일을 하는 연소자에게.
소위 '훈계' 하는 것이

웃긴 일, 정신승리, 비겁한 일이 되어야 하나요.

글쓴 분의 의도가 좋은 것이었다면, 설령 스스로의 안위를 걱정하여 실행에 이르지 못하였다 해도
그 의도는 존중받아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틀린걸 틀렸다고 말하는게 비난받아야 할 일이 된건가요.
그리고 언제부터 틀린걸 틀렸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단 한번도 틀린 일을 내버려두지 않았어야 하는거죠?
스웨트
12/09/07 00:27
수정 아이콘
뭐 어떻습니까
제친구는 고딩한테 삥도 뜯겼는데요 =_=....
커널패닉
12/09/07 00:31
수정 아이콘
댓글들.. 무섭네요.
저도 원시제 님과 동일한 의견입니다.
된장찌개
12/09/07 00:34
수정 아이콘
뭐...뭐지.....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가 어떻게 될지....
Abrasax_ :D
12/09/07 00:38
수정 아이콘
원래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어른이기 때문에 그럴 자격이 생깁니까?
과연 그렇게 훈계하는 사람들은, 학생들이 담배를 왜 피우는지에 대해 생각이라도 해봤을지 궁금하네요.
말한다고 끊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이 피우지 말라고 하는 것이 딱히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12/09/07 00:42
수정 아이콘
왜 그래야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고삐리 흡연하는 거 시비터는 성인들 보면, 평소에 얼마나 무시받고 살면 애들앞에서 저리 어른행세하고 싶어 안달일까 하는 생각만 들어요.
12/09/07 00:48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일진들 삥뜯는 거 보면서 아무말도 못했더라도 주변에서 범죄 일어나면 당연히 신고하고 막아야 하는거죠. 말도 안되는 소리고.

다만 청소년 흡연을 처벌하는(판매자말고요) 법률도 없는 상태에서 그걸 권한없는 개인이 제지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게 삥을 뜯거나 구타하는 장면이라면 당연히 바로 신고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나서겠지만요.
12/09/07 00:55
수정 아이콘
청소년이 담배를 피면 안되는 이유 라는게
어른이 담배를 피면 안되는 이유와 다른게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어른이 아니라서 안된다는건
아무 상관없는 타인이 나서서 훈계해도 될만한 이유가 못됩니다. [m]
더미짱
12/09/07 01:06
수정 아이콘
이건 머죠.. 근래 본 댓글들 중 가장 충격적이네요..
글쓴님이 무슨 영웅의식이나 호승심에 그런것도 아니고 청소년이 담배피는거 몇마디 충고해줄수도 있는데
못하고 간게 마음에 걸린다고 이야기하는데..

안위를 위해 잘한거다 라는 입장은 그렇다 치고 자격이 없다 정신 승리다 는 뭡니까?
그럼 그 학생들의 부모 선생 그리고 머 경찰들 제외하곤 그냥 입다물고 살아야 합니까?

제가 보기엔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지못한 사람들이 자신의 비겁함을 정신승리하고 계신듯이 보이네요

글쓴님껜 저도 안위의 문제상 글쓴님의 행동이 비겁한것만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다른 방식의 좋은일도 많으니까 너무 한가지 일에 연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답 안해?
12/09/07 04:55
수정 아이콘
청소년 흡연은 불법이라 봐도 무방하겠죠? 판매가 금지이니깐요.
그러면 청소년 흡연을 목격하면 뭐라 해야한다. 라는 법이 어디 있나요?
불법을 저지르면 경찰에 신고를 하면 됩니다.

충고 할수 있나요? 하셨는데,다시 말하지만 할 자격이 없습니다. 하면 안됩니다. 갑자기 쌩판 모르는 사람이 와서 뭐라 하는건 그냥 시비거는거죠.그래도 너무 하고싶다면 어떤 아름다운 상황도 벌어지지 않는 혼자만 정의로운 자기만족일 뿐이니깐 그냥 차라리 오늘 내가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시비좀 걸어야겠다. 생각하며 가서 하는게 좋겠네요..
말하신 그대로 부모,선생,경찰등 자격이 있는 사람 외에는 입다물고 살아야 합니다.
정~ 마음에 안들면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학교에 알리던지, 그게 최대한 할 수 있는일이랍니다.

정신승리라고 표현한게 마음에 안드는 모양인데, 그 점은 저도 왜그랬는지..저의 실언입니다.

글쓴이님 죄송해요.



그런데..댓글에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지못한 사람들이 자신의 비겁함을 정신승리하고 계신듯이 보이네요" 라고 저를 겨냥해서 저런 저질 악플을 단 모양인데, 더미짱님이 글쓴분도 아니고 이것 역시 저에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자격이 없어요 자격이!
혹시 글쓴분이 저 댓글과 똑같이 말하신다면 글쓴이 분에게는..다시한번 사과할게요..

음..아무튼 앞으로 혹시라도 청소년이 흡연한다고 자격도 없으면서 가서 시비걸지 말고요,저에대한 악플은 음..이것도 자격은 없지만.. 뭐 인터넷은 어쩔수 없으니깐 넘겨준다고 치고요, 비난을 하고싶으면 근거라도 있는 비난을 하도록 해요. 무슨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지 못한 사람" 입니까. 우리 모르잖아요? 저 알아요? 하하..
엄마를부탁해
12/09/07 01:10
수정 아이콘
.
걸스데이
12/09/07 01:12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간다고해서 그 어른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실상은 봉변당하는게 무서워서 그러는건데 다른걸로 자기합리화하는게 정신승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만약 키도 작고 왜소한 애들(초딩수준)이 그랬어도 그냥 지나갔을까요
12/09/07 01:20
수정 아이콘
훈계하고 다른 얘기일 수는 있지만 착각들 많이 하시는 게
미성년 흡연은 불법이 아니에요. 미성년 대상 담배판매가 불법이죠.
레지엔
12/09/07 01:23
수정 아이콘
쟤가 잘못했다와 그걸 내가 고쳐줘야 한다는 동치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훈계의 자격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얘기죠. 글쓴 분이 딱히 악의가 있다거나 하신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큰 도덕심을 가졌고 수치를 알기 때문에 책임을 강하게 느끼시고 있긴 합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꼭 할 필요가 있는 행위가 아닙니다'라는 이야기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12/09/07 01: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참 마음이 걸리고 부끄러운건 여전합니다.
어찌됐던 위로 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참 감사합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 피는거 자체는 뭐라고 안하겠는데, 앞으로 교복은 벗고 펴라. 남들 보기 안좋다. 그리고 어지간하면 금연하고..."
이정도로 부드럽게 말했으면 학생들도 아주 기분 더럽지도 않고, 저도 위험하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애초부터 비뚤어진 놈들이라면 이정도 말로도 덤벼들겠지만요.
마빠이
12/09/07 01:29
수정 아이콘
스스로 건강이 나빠지겠다고 피는데 말릴이유가 있나 싶어요 ;;
저는 생판 모르는 사람의 건강을 지켜줄정도로 에너지가 넘치지 않아서..

오히려 길빵하면서 저에게 담배연기를 마시게 하는 사람은 성인들이라
그 사람들이 더 짜증날뿐, 피는건 좋은 왜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 ㅠ
memeticist
12/09/07 02:57
수정 아이콘
뭐라 할 자격을 떠나서 별로 참견할 필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누굴 삥뜯늠 장면을 목격한 거라면 어떻게든 나서야겠지만 담배를 피우는거 가지고 참견하는 건 어른의 오지랖이죠. 개인적으로 아는 아이가 아니라면 타이를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상황으로 비유 하자면 게임방에서 게임하는 생판 모르는 청소년을 보고 게임 그만하고 공부하라고 타이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유리
12/09/07 10:08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신경쓰지마세요.
사실 뭐라해야할것도 없죠, 직접적인 피해만 없다면요.
게다가 심하면 정말 집단폭행이나 ...칼 맞을지도..;
워낙 세상이 흉흉해서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5442 저 스스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48] Fim2941 12/09/06 2941
144644 스1 엘리전 개그경기/명경기 좀 추천해주세요. [7] Fim1826 12/08/29 1826
144042 스투 동족전은 어떻게 구분하죠? [6] Fim1311 12/08/23 1311
143946 민찬기씨 배우로써 가장 해볼만한 테크는 뭔가요? [7] Fim1968 12/08/22 1968
142499 [VS놀이]옥션배 이후 차기 스투리그가 펼쳐질때요. [13] Fim1313 12/08/06 1313
136825 [건의]유머게시판 카테고리 추가 건의합니다. [4] Fim1585 12/06/08 1585
132306 김종국과 노홍철이 예능에서 추격전을 벌이면 어떻게 될까요? [18] Fim5950 12/04/18 5950
128332 대학생 봉사 동아리는 어디쪽으로 가입할 수 있을까요? [3] Fim1746 12/03/01 1746
122830 크리스마스날 친구가 교회로 부르는데요. 갈까요? [8] Fim2453 11/12/25 2453
115578 민사재판은 어느정도의 작은일까지 담당하나요? [2] Fim1703 11/09/29 1703
112461 스타말고 다른 RTS 공중 유닛들도 뮤탈뭉치기 같은 플레이가 되나요? [1] Fim1698 11/08/19 1698
99142 화술 책좀 추천받고 싶습니다. Fim1646 11/02/13 1646
97810 군대 입대시기와 학사장교에 대한 질문입니다. [5] Fim2764 11/01/16 2764
89033 대학별로 유명한 축제 같은게 있나요? [11] Fim2392 10/08/20 2392
86853 사람 뼈무게가 3kg 밖에 안나갑니까? [7] Fim29297 10/07/24 29297
86791 노홍철씨 이 옷에 목에 달린거 뭔가요? [2] Fim2219 10/07/23 2219
85477 KBS파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Fim1763 10/07/04 1763
85018 초보자용 왁스 추천좀 해주세요 [6] Fim2447 10/06/28 2447
84439 선수들 스타크래프트로 쳤을때요 [17] Fim2012 10/06/19 2012
83435 신체검사때 4급이 나와도 ROTC를 지원할수 있다던데 [5] Fim6001 10/06/06 6001
83372 강박증이 의심 되서 심리치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4] Fim2176 10/06/05 2176
83130 1박2일에서 미션때 나오는 음악이 뭐죠? Fim3012 10/06/02 3012
82734 만약에 지금 승부조작 연루자들이 무죄판결 받는다면? [5] Fim2289 10/05/28 228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