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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2 04:47
저도 먼저 연락 안하는 성격입니다...
간단해요 생각해보면 님도 위에 써 있듯이 귀찮아하고 잘 연락을 친구들한테나 지인한테 안하고 또 살갑게 해주지도 않는다면 다른분들 또한 님한테 그렇게 하게 되어있어요 이게 굳어진 일종의 성격같은거라서 쉽게 안고쳐지지만 고치지 않으면 계속 위에 글이 반복될뿐일꺼에요 정말 간단하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셔요
12/01/22 04:52
아뇨.... 그 친구와 딱히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건데
그걸 직접적으로 표출하느냐, 간접적으로 표출하느냐, 숨기느냐 차이죠. 그건 약간 성격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좋다vs나쁘다로 결론지을 문제는 아니고 개인 차라고나 할까요?
12/01/22 05:10
그런 경우에는 저도 연락 안해요.
다만 그 친구 입장에서는 좀 친하다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고 섭섭할 수도 있고 한바탕 하실 수도 있겠네요
12/01/22 07:16
문제는 없으신데 굳이 한바탕 하면서 까지 이미지 나쁘게 만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사과 하는것도 아닌거 같구요.
성격이 어떠신지는 모르겠는데 조용조용 생각을 말하는게 좋을듯 보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먼저 화내고 시끄럽게 만드는 놈 만큼 가까이 하기 싫은 친구 없거든요.
12/01/22 09:20
저도 비슷한 일을 겪고 있어요. 고등학교때 알게 된 친구이고 10년지기인데..
연락을 너무 과하게 합니다. 제가 휴대폰을 무음으로 해놓고 그냥 안 받고 있으면 하루에 최대 27통을 합니다. 어쩌다 전화를 받으면. 막 말을 하다가 끊고나서 1분후에 다시 전화를 하면서 '뭐해?'라고 하는 친구가 있어요. 유독 이 친구가 그렇습니다. 당연히 그친구의 통화기록량도 압도적으로 제가 1위이고.. 한달요금제의 전화비를 거의 다 저에게 씁니다. 다행인건, 이 친구는 왜 부재중 남겨도 연락이 없냐. 왜 전화 자꾸 안받았냐? 이렇게 따지질 않습니다. 자기도 심심풀이로 전화를 하거든요. 성격은 그닥 저랑 맞질 않습니다. 조용히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제 성격과 별개로. 이 친구는 잠시도 혼자 있으면 자살충동에까지 사로잡히면서 1년 365일을 잡으면 항상 누군가와 있어야 합니다. 혼자서 티비보고 컴퓨터하는것도 극도로 싫어해서 맨날 사람만나러 다니고 누구랑 같이 자고 하다못해 동네 동사무소 공무원아저씨들이랑 막걸리까지 먹으러가는 친구라;; 뭐 원래 그런 놈인지라 전화를 해도 용건도 마땅히 없고 심심풀이로 하는 거라서.. 저도 어지간해서는 안 받아주고 부재중남아도 안해줍니다. 이게 벌써 10년됬어요. 물론 제 성격이 원래 다른 친구들에게도 먼저 연락을 안하는 성격이고, 휴대폰과 친하질 않아서 (아직도 보급형 피쳐폰 쓰는지라..)주위에서 다 압니다. 그래서 그렇지, 그 친구도 다른 친구들이 전화 잘 안받고 그러면 바로 인간관계 단절하거든요. 저는 특수하니까 이해하는 건데요. 제가 글쓴분이라면, 먼저 사과하거나 그런 이야기는 꺼내지 않고 다음에 전화하면 정말 반가운듯이 잘 받아주고 대화를 길게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이것만 해주면 되요. 남자들 사이에서는.. 그냥 이 친구가 나랑 전화통화를 재미있어하는구나. 이렇게만 느끼게 해주면 그간의 섭섭함은 날려버릴 겁니다. 그리고 먼저 전화할 필요도 없구요. 그냥 다음에 통화하게 되면 잘 받아주고.. 뭐 현실에서 만나게 되면 무슨일때문에 전화못받았다. 웃으면서 이렇게 넝글맞게 넘어가세요. 솔직히 남자들끼리는 다 잘 통합니다. 소심하게 삐질거리면서 전화 안받는다고 징징대는 친구는 어디까지나 매우 절친한 본친구들 사이에서나 이해해주죠. 뭐하러 별로 안친한 남자들끼리 그런걸 따지는지..
12/01/22 20:39
답변들 감사합니다. 전부 자주 모이는 고딩때부터 친구들인지라 누구한명 맘에 안든다고 멀리해버리기엔
조금 힘든부분이있네요. 내일보는데 조용조용 대화도 해보고 나름 현명하게 잘 대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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