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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2 13:43
필기구, 편지지, 우표, 손톱깎이, 밴드, 후시딘, 맨소래담, 예비안경, 베이비존슨즈 로션(유분많은 분홍색),
불 잘들어오고 알람기능되는 전자시계, 지인&가족&친구 연락처가 적혀있는 수첩, 필기구 뭐 요정도만 들거가셔도 무방합니다. 처음엔 다 어리버리하니... 독단적인 행동말고 그냥 하라는대로 하면 됩니다. 하라는대로 해도 욕먹는곳이라서 ^^; 시키는것만 잘해도 크게 뭐라 하진 않습니다.
12/01/02 13:43
밴드랑 후시딘은 필요없고 시계는 꼭 필요하구요. 많이 긁힐테니까 무조건 싸고 튼튼한게 좋습니다.
지원할때 특기를 뭐쓰셨는지 알면 도움을 좀 드릴텐데...일반으로 가시는거면 훈련병때 총무나 회계있으면 꼭 그걸 선택하시길.
12/01/02 13:48
준비 잘하고 계시네요. ^^
위에 적으신 대로 가져가시면 첫 휴가 나올 때까지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겨울철 피부관리를 위해서 스킨, 로션 정도를 추가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 더불어 가족사진이나 친구, 연인의 사진을 가져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훈련소나 자대에서 잠시 외로움(?)을 느낄 때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 때 크게 힘이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 공군 일반으로 가시는 건가요? 공군은 보직 특기에 따라서 복불복이 제일 먼저 갈리기 때문에 특기 선택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우선은 최대한 방공포 계열은 피하시고요.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 사통 운영 등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사이트로 갈 수 있는 보직 말고 비행장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보직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부적인 특기는 제가 군에 다녀온 지가 오래되어서 정확하게 생각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인기 있는 보직은 총무, 보급 특기 등이 있습니다. 근데, 특별하게 훈련 성적, 필기 성적이 좋으시거나 아는 지인이 있지 않은 이상 일반 특기의 경우 헌병이나 방공포로 가실 확률이 농후합니다. ㅠㅠ 추운 겨울 군생활 잘하시고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
12/01/02 13:48
군대에서 잘 살기위한 팁은 남들보다 고생하자라는 마음이면 이쁨받는다 정도 인것같습니다.
뭐든지 제가 하겠습니다~ 저도 일하고 싶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라면서 팍팍 튀어댕기는 스타일이 쫄병일때 사랑받는 편입니다. 다만, 시키지 않은 일을 오지랖넓게 하거나, 이상한 질문하거나 아는척하거나 하면 찍히기 쉽상...
12/01/02 14:03
준비하시는 거에 튼튼하고 불빛 들어오는 전자시계 하나만 추가하시면 문제없습니다.
군대에서 잘 살기 위한 팁은 허클베리핀 님이 말씀하신 것만 유념하시면 됩니다 크크 계급 사회에서는 계급을 이해하고, 윗 계급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주면 자연스럽게 인정받습니다. 이등병 생활 이미지가 군 생활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하니 힘들어도 고되도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고 대답하세요. 그렇게 몇 개월만 지내면 선임들이 알아서 다가오고 챙겨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기 전에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나면 특히 어머니가 눈물을 많이 흘리시는데, 가기 전에 미리 어머니께서 흘릴 눈물만큼 사랑을 드리고 가세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군 생활 몸 건강히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아무리 짜증나는 군 생활에서도 즐거움이 있고, 항상 응원해주는 예비군들이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
12/01/02 14:04
공군 678기였는데요, 손톱깎이랑 방수 되는 시계가 유용하더라고요. 나머지는 딱히 없어도 그냥저냥 지낸 것 같아요. 그리고 옷은 편하게 입고 가세요. 가자마자 당장에 옷 주는게 아니라서 불편했어요. 특기는 총무나 보급이 선호되긴 한데, 특기 적성(?) 시험 볼 때 최대한 시간 절약하면서 빨리 푸세요. 그래도 다 풀긴 힘들지만. 저도 아는 형한테 대강 듣고 가서 열심히 했는데 3D 중 하나라는 헌병이 뙇! (...) 제일 피해야할 특기가 헌병, 급양, 방포 이렇게 3개라고들 하는데 전 셋 중엔 헌병이 그나마 낫다고 봐요. 물론, 일반병으로 지원하셨을 때의 일이고 미리 특기를 정해서 가신다면야 아무 상관 없는 얘기구요. 훈련소 성적 + 특기학교 성적으로 자대 배치를 하는데, 체감 상 훈련소 성적보다 특기학교 성적이 더 영향이 큰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훈련소 성적 아예 버리라는건 아니구요. 신병대대는 1대대와 2대대가 있는데 1대대 시설이 훨씬 좋다고 들었고요. 전 2대대라서 시설이 더 안좋다하던데 크게 불편한건 없었어요. 또, 기억나는게 있으면 글 수정해서 덧붙일게요.
군생활 팁이라고 하긴 민망하고, 훈련소 6주는 그냥 하라는거 열심히 하시면 되는데 자체 근무자를 뽑을 때, 뭐라도 하나 하는게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성적에 좀 반영이 되요. 훈련소는 그렇게 하라는 대로 하시면 되고, 자대는 사정이 각기 다 다르니까 거기가서 눈치껏 열심히 해야겠죠?; 경험 상(?) 너무 경직되어 있는 것보다 지킬거 지키면서 활달한(?) 성격이 군생활 다들 잘한다 소리 듣는 것 같아요. 물론, 어느 사람 사는 곳이나 다 같겠지만요. 중요한건 활달한 성격도 성격이지만 그 앞의 지킬거 지키기가 우선시되어야한다는 것! 저도 군생활 그렇게 잘한 것 같진 않아서 이렇게 주절거리기가 정말 민망한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남겨봅니다. 군생활 열심히보다도 열심히 하는 척 몸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라요!
12/01/02 14:17
공군 642기입니다.
준비물이야 위쪽에 많은분들이 답을 잘 해주셔서 따로 할건 없어보이고, 일반특기를 받으셨다면, 기상 보급 화학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총무나 회계를 받으면 참 좋겠지만 워낙에 경쟁률이 세서 왠만큼 적성검사를 잘보지 않는한 쉽지 않을거에요. (거기다가 위쪽에서는 이미 총무, 회계는 정해져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해서...뭐 확인된건 하나도 없지만요.) 그리고 총무나 회계특기를 받아도 비행단 과나 계 사무실로 들어가는데 영외자들과 함께 생활하는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전 보급특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행정계 보급병으로 있어서 스트레스가 좀 있었습니다ㅠ) 군생활이야 하라는거만 하면 되고 약간 눈치를 챙기셔서 고참들 기분만 잘 파악하면 어려운건 없을것 같네요. 훈련 잘받으시고~! 2년동안 잘 지켜주세요~!!
12/01/02 14:18
준비품이야 위에 잘적혀잇네요
611기입니다.. 제가 제일 추천할만한 특기는 비행통제특기입니다. 그중에서도 대구비행장이 있는데... 제가 그곳에서 6kg을 찌고 나왔습니다.........
12/01/02 14:25
공군 680기 입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써 주셨기에 조금만 쓰자면 싼 전자시계(만원 근처, 왜나면 훈련소 끝나면 거진 다 고장 나니까 쓰고 버려도 되는 걸로 사세요.) 푹신한 신발 깔창(군화 때문에 발이 까지는게 좀 덜합니다.) / 이게 676기 때부터 허용되었던걸로... 필기구 여러개(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검정 볼펜 넉넉히 가져가세요.)+작은 수첩 손톱깍기 제가 09년 8월 입대했었는데 훈련소에서 비타민C, 로션, 파스, 우표, 편지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 정도는 사시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그리고 공군은 훈련소 성적+특기학교 성적으로 자대를 선택해서 가기 때문에 훈련소 훈련 열심히 하시고, 저녁 공부시간에 공부도 꾸준히 하시길 추쳔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훈련소란 곳(좀 더 넓게 말하자면 군대라는 곳)은 다들 어리버리 해지는 곳입니다. 고단하고 힘드시겠지만 너무 걱정 마시고 잘 해낼 수 있다는 마음 가지고 생활하시면 될거에요.
12/01/02 14:27
ㅠㅠ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형 입대시에 그냥 지원시 가산점에 혹해서..
방포로 지원해서 (그래서 형이 606 제가 607;;;) 공군 방포로 다녀온 일인입니다. 만약에 방포로 빠지신다면 단거리 유도무기 운용 으로 지원하시길 충고드립니다. 단거리 대공무기 운용이 아니라 단거리 유도무기 운용입니다 인간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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