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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31 15:29:58
Name PokerFace
Subject 나폴레옹은 유럽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요
추악한 독재자로 평가되고 있나요

아니면 비운의 영웅으로 평가되고있나요

동아시아에서는 나폴레옹에 대한 평가가 좋은데

유럽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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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31 15:42
수정 아이콘
스페인 등에서는 좋지 못한 독재자 취급이고(침략당해서 정복당했으니) 그 밖에서는 호의적이긴 한데 아시아만큼 매우 좋은 평가는 아닌걸로 압니다.
ace_creat
11/12/31 16:07
수정 아이콘
나폴레옹의 정복전쟁 당시에는 프랑스 내부에서는 일전에 프랑스혁명이전에 문제시되던 신분상승의 기회가 막히는 부분이 능력에 따라서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여러가지 나폴레옹의 정책덕에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있었으나 프랑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국들은 나폴레옹에 의해서 정복당하는 현실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특히 나폴레옹은 군규모 유지를 위해서 정복지의 사람들은 자기 병사로 징병하였는데 이러한 나폴레옹의 정책들이 당시 전유럽적으로 민족주의를 퍼트리게되고, 또한 정복전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당시 프랑스안에 프랑스혁명으로 인해 퍼져있던 자유주의의 물결들이 전유럽에 전파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나폴레옹 본인은 독재를 지향했음에도 결과론적으론 민족주의 자유주의를 퍼트린 장본인이 되버리죠, 결론은 지금은 모르겠으나 나폴레옹 당시의 분위기는 프랑스는 우호 나머지대부분은 싫어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12/31 17:05
수정 아이콘
음 제가 국제학교에서 공부했을때는,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한명의 대단했던 지도자 정도로 평가하더군요.
11/12/31 18:49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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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랑스에서는 국가 최대의 영웅이라는 찬사와 나라를 망친 전쟁광이라는 비판, 두 시각이 비슷한 비중으로 공존하고 있는 논란의 대상이다.

나폴레옹의 재평가는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졌는데, 그것은 나폴레옹 시대의 업적이 매우 뚜렷했기 때문이다.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프랑스 초기의 공화정, 무기력하고 퇴행적인 부르봉 왕조의 복고 왕정과 비교하면 나폴레옹 시대는 문제도 많았지만 질서와 번영이 있었던 시대임은 분명했다. 특히 프랑스 군인들은 전유럽을 정복했던 영광을 잊을 수 없었고, 이들의 나폴레옹 향수는 100일 천하로 드러났다. 그의 조카인 루이 나폴레옹이 훗날 프랑스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황제가 된 것에서 그에 대한 향수를 읽을 수 있다.

나폴레옹은 100일 천하 동안 불리한 세력을 만회하기 위해 자유주의자들과 동맹하여 "자유 제국"을 약속했다. 짧은 지배기간 때문에 사실상 이 약속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자유주의적인 황제"라는 개념은 하나의 신화로서 남게 된다. 특히 부르봉 왕조 복고 왕정의 무력함과 혁명의 성과를 부정하려는 퇴행성은 나폴레옹 향수를 강하게 불러일으켰고, 결국 군국주의와 민족주의, 자유주의, 혁명과 일인독재가 결합한 "보나파르티즘"이라는 프랑스 특유의 정치사상을 만들게 된다. 그 과실을 조카 나폴레옹 3세가 따먹게 되지만, 나폴레옹 3세의 실패로 보나파르티즘도 결국 침몰하게 된다.

유럽 등지에서는 능력있는 독재자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스페인 등지에서의 평가는 거의 악마 수준인 한편 영국에서는 '그런 엄청난 적을 이긴 우리는 더욱 위대하다'는 논리의 설파를 위해 추켜세워주면서도 국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드물게 폴란드에서는 희한하게 구세주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의외로 동양인들이 나폴레옹에 대해 무척 호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한국만 해도 어린이들이 읽는 위인전 시리즈에 그가 나오지 않은 시리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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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위키의 나폴레옹 항목에서 따왔습니다.
http://angelhalowiki.com/r1/wiki.php/%EB%82%98%ED%8F%B4%EB%A0%88%EC%98%B9%20%EB%B3%B4%EB%82%98%ED%8C%8C%EB%A5%B4%ED%8A%B8#s-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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