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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8 18:20:03
Name 삭제됨
Subject 만약 여러분들의 여동생, 혹은 누나가 강간, 혹은 따돌림에 의해 자살했다면?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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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8 18:24
수정 아이콘
아마 님처럼 주저없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가해자를 때려 죽이기 직전에 주저주저 멈추게 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그런 복수도 살인이니까
정말 순간 돌아서 정신이 나갔다면 그런거 없겠지만 사람을 죽인다는게 영화에서 보듯 쉬운게 아니잖아요?
중간에 단 몇 초 라도 제 정신이 든다면 살인까지는 안 (못) 가지 싶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댓글이야 당연히 남 일이니까 극형 내지 사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를 쓸 수 있는거겠죠.
본인의 일인데도 그런 이성적이고 시크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면 뭐 거의 초월자가 아니겠습니까
11/12/28 18:27
수정 아이콘
가해자가 출소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술을 마시고 홧김에 살해한 후 뉘우치는 태도를 보여줘서 최대한 감형받고 몇 년 살다 나오겠습니다.

초범 & 취중 & 선처 등 경감사유 다 합치고 모범수로 가출소되면 5년 안쪽으로 나올 수 있을 거 같네요.
레지엔
11/12/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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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봐야 알지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분노심에 의해서 계획된 복수를 잘 못합니다. 눈앞에 있으면 순간적으로 저지를 수는 있지만요.
가을독백
11/12/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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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은 다 무시될거 같습니다. 막상 당한다면 눈에 보이는건 없을거같아요.
새강이
11/12/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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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복수만을 꿈꿀것 같습니다. 죽음보다 사는게 더 고통스럽도록..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1/12/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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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이라면 납치한 뒤 포박해서 맨정신으로 살아있을 때 불태워 죽이겠습니다.
따돌림의 경우라면 가해자가 진심으로 참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가슴은 찢어질 것 같지만 용서하겠습니다.

라는 게 제 생각이지만 막상 닥치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일이 저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요..
11/12/28 18:53
수정 아이콘
사적 복수는 안 된다고 머리 속에 박혀 있어서 죽을때까지 저주 정도 하지않을까합니다. 물론 눈앞에서 깝죽된다면 죽이겠구요
꼬바염
11/12/28 19:07
수정 아이콘
뭐 남의 일이라면 냉정하게 법대로 하겠다라고 지껄이겠지만..
만약 내 가족이 그런일을 당한다면...
수만배 수억배로 갚아주겠습니다..
11/12/28 19:14
수정 아이콘
인터넷 댓글이니 죽이니 뭐니 하지만 현실은 보복살인은 매우매우 드문 일이죠
또다른나
11/12/28 19:40
수정 아이콘
제가 할수있는 모든 능력,수단을 다 동원하여 최대한 그사람 인생에 피해를입힐것같습니다.

보복살인같은거는 못하구요..
알팅이
11/12/28 19:54
수정 아이콘
이병헌과 최민식이 주연했던 영화...아 갑자기 영화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딱, 이병헌과 같이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그냥 때려죽여선 성이 안찰듯하네요
만일 그런일이 생긴다면 말이죠...
라리사리켈메v
11/12/28 19:56
수정 아이콘
죽이기는 할 텐데, 돈이 많은게 아니니까 영화에서 처럼 가족적 복수는 못할테고,
야구 방망이로 때려죽이는 그런 단순한 보복은 하지 않을 겁니다.

누구보다 잔인하게,
어떤 죽음보다 끔찍하게 죽지 않을 정도로, 고문하고 죽일 겁니다.
11/12/28 20:01
수정 아이콘
마음 같아선 테러하고 싶지만
실제로 안닥쳐봐서 모르겠네요.
Mithinza
11/12/28 20:05
수정 아이콘
속으로만 그런 생각 하겠죠. 실제로 복수살인한 사람의 사례가 가끔씩 올라오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그런 짓을 저질러도 자살한 사람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비합법적인 일을 저질렀으니 정의가 지켜지는 것도 아닙니다(이미 가해자가 법적으로 합당한 처벌을 받은 경우라면 말이죠). 타임 투 킬 같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야, 오히려 위험한 자경단 논리에 보탬이나 되지 않을까요.

지나치게 시크한 말이나, 지나치게 폭력적인 말이나 그게 그것처럼 느껴집니다. 둘 다 성찰이 부족한 말이죠.
감성소년
11/12/28 20:31
수정 아이콘
머릿속으로 아무리 계산해봐야 실제 사건이 닥쳤을 때만 할까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사건의 당사자가 됐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입장차는 너무나 다르고, 생각도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동정심에서 행동했다 하더라도, 자신을 피해자의 입장에 놓는 것은 그리 추천할 일 같지 않네요.
11/12/28 20:31
수정 아이콘
주변의 관심과 상대방의 가족이라든가, 기타 여러 이유들로 인해서 결국에는 평소에 내 가족의 일이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말했을 때의 정답대로 되겠지만,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순수하게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의 감정만을 적는다면 무조건 복수죠.
텔레파시
11/12/28 21:27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도 싫지만, 100% 확실한 건 이성을 잃겠죠.
보복도 '하려' 하겠죠. 근데 보복'살인'은 못할 것 같네요. 아무도 말리지 않는다면 최소한 '불구'는 만드려고 작정할 것 같고요.
아마 3:7정도의 비율로 감정적인 복수극 : 법적인 처벌
이렇게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11/12/28 21:34
수정 아이콘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복수합니다. 그리고 저도 죄를 달게 받을 겁니다. 사적 복수가 잘못된 일이라는 건 충분히 알고 한 짓이니 -_-;

근데 실제로 일어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용서할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수를 써서든 복수할 것 같기도 하고..
흰코뿔소
11/12/28 21:35
수정 아이콘
당사자라면, 제가 처리 안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분명히 복수를 하면 제가 파멸할 것이고 그것은 누구에게도 득이 안되니까요.
이 정도 이성을 지킬 수 있을지 일어나보지 않으면 알 수 없지만 저는 제가 처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네요.
하얀눈사람
11/12/28 21:41
수정 아이콘
죽인다 어쩐다 하는데 실제로 죽은 사람이 별로 없으니 가끔 가다가 뉴스에 크게 나오는것이겠죠.
물론 저도 가만히 있지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윗글들처럼 다 죽인다는 말도 다 말로만입니다. 아마 그런일을 당하면 처음에는 멍하게 아무 생각도 못하지 않을까싶네요. 일단 죽었으니깐요. 죽인놈 생각하기전에 죽은 친구나 가족이 먼저죠. 슬퍼할겁니다. 복수의 감정은 그 이후에 한참 지나서겠죠.
폭주유모차
11/12/28 22:24
수정 아이콘
만약 제가 저런일을 겪는다면....진짜 수단방법 안가리고 그 범인의 숨통을 끊어 놓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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