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12/25 16:25:24
Name PokerFace
Subject 부지런함은 한국인이 가지는 특성인가요?
한강의 기적

1950년대 6.25 전쟁을 겪고 1997년 IMF 구제금융사건 이전까지의 대한민국 경제의 초고속 성장을 의미하는 말. 아니, IMF를 뛰어넘으며 오히려 그 위용을 떨친 그 초고속 성장을 의미한다.


이런 드라마틱하기 이를 데 없는 2차대전 패전 후의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급부상한 서독의 라인강의 기적에 빗대어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 사실 이 쪽이 라인 강의 기적보다 몇 배는 더 놀라운 게, 독일은 1800~1900년대부터 축적해 온 기술력과 잘 교육받은 국민이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아무것도 없었던 상태였다는것 물론 어원 자체는 한국의 경제성장을 자화자찬하면서 사용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경제용어라고 주장하기도 한지만 언론들이 사용하는 비전문적 관용어구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 Economist나 WSJ급의 경제저널들에서도 용례를 찾을 수 있으므로 "학계에서도 쓸 수 있는 관용어" 정도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엔하위키에서 찾음



보통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야기할때
한국인은 원래부터 부지런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덕에 경제발전이 되었다라고 이야기가 되더군요.

원래부터 부지런하고 열심히 노력하던 민족성을 가지고 있기에
위에 누가 지도자가 되건간에 지도자 상관없이
알아서 열심히 하고
그덕에 경제가 급격히 눈부시게 발전되었다고 하는데

그런 부지런함은 한국인이 가지는 특성인것인지
그리고 그렇다면 그러한 부지런함은 어디에서 기원되었으며 어떤 한국인만의 문화에 의해 형성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찾을수없는 믿기지 않는 경제개발을 이루었던것을 보면
당연히 그 원인이 어디에는 있어야 할텐데
다른 개발도상국과는 다른 한국인만이 가지는 부지런함과 열성이 경제개발의 주원인이 되었던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왜 한국인은 그런 부지런함을 가지게 되었던것인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12-25 17:2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fsefsfdfefs
11/12/25 16:30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 글에 무슨 공신력이 있다고..
고구마줄기무��
11/12/25 16:31
수정 아이콘
개인보다 공동체를 중시하는 성향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돈을 잘벌든 못벌든 나름 어려움은 있는 법인데.. 현대차노조 등등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식이
먹고살 정도 이상으로 돈벌고 산다면 어느정도 사측을 위해 헌신해야지 라는 생각이 많으신듯 합니다.
왼손잡이
11/12/25 16:34
수정 아이콘
전후의 폐허에서 기적과 같은 성장을 한 나라가 제 기억으로는

서독, 한국, 일본 입니다.

이 세나라의 공통점은 미국의 대규모 자본투입이 있었다는 점이죠.

전에도 비슷한 글에서 남겼지만.

피땀흘려 노력한 손발도 있고, 그에 맞게 모두를 카리스마로 이끈 박정희의 통솔력도 있고, 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준

미국자본도 있구요.


그냥 부지런하기만 해서는 될게 아닌 여러가지 복합적 사항들에 의해 발생한 인위적인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이 부지런하다?... 흐음.. 저는 일단 이것을 동의하면 제가 한국인이 아닌것이 되기때문에 반대합니다. 흐흐
11/12/25 16:36
수정 아이콘
2차대전 나치의 우생학적 사고방식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웃기는 소리
아무로나미에
11/12/25 16:38
수정 아이콘
질게로가야하지 않나요??
11/12/25 16:38
수정 아이콘
질게에서 여기로 진출하셨군요... [어른폰]
11/12/25 16:39
수정 아이콘
. 부지런하다기보단, 그렇지않으면 죽는다 더하기 일제강점 , 육이오의 처절함이 뼈에사무쳐서요. 조선말에는무너진왕정에, 그전엔 세도정치에, 외세침탈에 국권피탈에 사상내전, 국제대리전까지. 근1세기이상 일반민들에게 엄청 빈곤과 억압에대한 원한이있었고, 처절함이있었죠. 그동안 부지런으로설명이안될만큼 착취때문에 노동했는데, 전쟁에 피폐해졌어도 일하면 니꺼임. 이라는세상은 힘들어도 좋죠. 일해서 남거밖에안되던 세상이었는데. 게다가 그 빈곤을벗어나지않으면 진짜 죽을위기였고. 여러 처절함과 역사적 빈곤함이 뒤섞였다고봐요. 종특은아닌거같고요. 도움이되는거라면 우리편, 우리어른에게 순종적인유교사상이 각종 위정자들의 통치에 힘을실어준정도?
Pathetique
11/12/25 16:41
수정 아이콘
전 한국인이 아닌가봐요... ㅠㅠ
11/12/25 16:42
수정 아이콘
질게 추천드립니다.
11/12/25 16:42
수정 아이콘
부지런함의 한국의 종특인가를 논하기전에
전쟁후에 경제성장이랑 부지런함이랑 무슨관계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에서 말하는 종특이라는 부지런함이 없어도 경제성장은 이뤘을듯..
11/12/25 16:44
수정 아이콘
더불어 2차대전이후에는 전쟁피해국들에게 국제원조가 이전에비해 본격화되어서 좀 도움이됐을거에요. 그리고사실경제급성장은 전후 10년보다 박정희가 맘대로 일본차관 위안부와 강점사과 댓가로 받아온거랑 해외인력파견이랑 베트남전쟁 의 외화벌이밑 토목산업 경기부흥..냉전종결후 국제경기향상등이 복합적이죠. 어느나라든 부지런할겁니다. 열심히일하는건 모든인간이해당되는편이죠. 생존이걸렸으니..
마루가람
11/12/25 16:45
수정 아이콘
임금이 낮으니 노동시간이 긴거 아닌가 싶네요
하우두유두
11/12/25 16:47
수정 아이콘
냄새가 솔솔~
웨인루구니
11/12/25 16:48
수정 아이콘
부지런한게 종특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 중 하나인건 맞지요.
레지엔
11/12/25 16:53
수정 아이콘
부지런하다가 개인이 아닌 국민 특성이 될 수 있을까가 의문이고, 보통 저 논리는 자국우월주의에서 많이 쓰는 논리죠.
멀면 벙커링
11/12/25 16:54
수정 아이콘
한국전쟁 이후 10년 가까이 혼란기가 있었고 그 이후 정권을 잡은 게 군사정권이죠. 그 군사정권이 추진했던 정책의 큰 틀은 두가지뿐입니다. '경제성장'과 '안보'죠. 다른 건 무시되었고 이 두가지에 거의 목숨을 걸었으니 경제성장이 온 겁니다.
차사마
11/12/25 16:55
수정 아이콘
한국처럼 자원없고 인구수 없는 나라가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수출을 하거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 중 높은 부가가치는 기술력이나 인지도, 문화력이 빈약한 한국에서는 나올 수 없었고,
주변국인 미국과 일본에게 도움을 받아 그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길 밖에 없었죠. 그 때 미국과 일본이 한국에게 많은 기술(경제 식민지로 삼을)을 전수해줘서 수출길이 열린 겁니다. 결국 미국이 없었으면 이만큼의 경제 성장도 불가능했죠. 지금 중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이 1차산업을 중국에게 밀어주니까 엄청난 경제성장을 한 거 보면, 지금의 중국 역할이 과거의 한국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외교적으로 잘 사는 나라에게 필요성을 느끼게 만들거나, 그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할 때, 기회가 생긴다고 봅니다.
11/12/25 17:01
수정 아이콘
전후 경제성장..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일본, 싱가폴, 대만 등의 경우와 함께 생각해 볼 때..

1. 미국의 대대적 원조
2. 다른 나라의 전쟁으로 인한 외화벌이
3. 적당히 추운 지역인 동북아 민족들 특유의 근면성과 경쟁적인 사회분위기
4. 경제 성장 위주의 국가정책을 내세운 독재정치
몽키.D.루피
11/12/25 17:02
수정 아이콘
부지런함이 한국인의 종특이라면 아마 전 한국인이 아닌가봐요.
로렌스
11/12/25 17:09
수정 아이콘
제발 '종특'이란 단어 안썼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상하게 느끼는건지, 딱히 어감이 좋지 않네요.
느낌도 상당히 좋지 않구요.
아라리
11/12/25 17:09
수정 아이콘
타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부지런해진 느낌이네요. 종특은 전혀 아닌 거 같고..
부지런하게라도 안하면 굶어죽을 수도 있는 뭐 그런 환경 탓?..
리리릭하
11/12/25 17:17
수정 아이콘
4500만에 가까운 숫자의 사람을, 최소한 2000년 이상을 이어져온 역사를 부지런함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도 어떨까? 싶긴 합니다. 그리고 와우 때문에 퍼진 종특이란 말이 크게 쓸 필요도 없는 곳 까지 사용되는 것에 대한 심한 반감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특성 하면 될껄 뭐 줄임말도 아니고, 유머도 아니고. 종특이 뭐죠 종특이...
11/12/25 17:18
수정 아이콘
민족의 특성이라는 게 존재하는지 아닌지..
만약 존재한다면 어떤 방식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인 듯 합니다.
확실히 성품이 온화한 민족, 전투적인 민족, 적극적인 민족, 조용한 민족.. 등등 그 민족적 특성이 있는 것 같긴 한데 그것이 생득적인 특성인지, 그 국가의 지리, 기후, 역사, 환경적 특성 때문에 생긴 것인지, 후천적 문화 때문인지도 잘 모르겠고, 환경적 특성이나 후천적 문화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 그것을 유전적 특징(혹은 민족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본문의 질문에 대해서는 글쎄요, 일제시대에는 많은 일본인들이 저런 게으르고 무식한 민족은 지배당해도 싸다고 했었죠.
트윈스
11/12/25 17:21
수정 아이콘
종특이 아니라 사회에서 요구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살아남기 위해서 빡빡하게 살아가는것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나요.
화이트데이
11/12/25 17:23
수정 아이콘
뭐죠, 덧글 다 잘려있고;
낭만토스
11/12/25 17:25
수정 아이콘
근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을 진행하면서 한 코멘트중에

농촌에서 하도 빈둥거리며 노는 모습이 싫었다고 했죠.
pickmeup
11/12/25 17:26
수정 아이콘
이렇게라도 안하면 밥 조차 먹을 수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받으니까 어쩔수 없이 이렇게 사는거지요.
Abrasax_ :D
11/12/25 17:28
수정 아이콘
비슷한 논리로 민족의 특성을 '지시에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따르는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채넨들럴봉
11/12/25 17:42
수정 아이콘
코멘트가 꼬여버렸넹
11/12/25 17:46
수정 아이콘
이 분 닉네임으로 질게 검색해보면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질문을 올리시는데..
실례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도 조금은 신기하네요....
낭만원숭이
11/12/25 18:46
수정 아이콘
체면치레하느라...
진중권
11/12/25 19:13
수정 아이콘
서양인들도 조선사람보고 게으르다고 하고
일본인들도 게을러서 자기들이 지배해도 된다고 하고
우리나라 대통령도 사람들이 게으르다고 했는데
희한해요. 부지런하다고 믿고 싶으면 부지런한거죠.
흰코뿔소
11/12/25 22:39
수정 아이콘
쌀농사하는 민족이 보통 부지런합니다.
밀농사쪽이 좀 게으르구요.

말콤 개드웰이 쓴 아웃라이어에 나온 내용입니다.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시길.
숫자에 더 밝은 것도 쌀농사하는 민족의 종특이랍니다. 여기에는 숫자를 읽는 언어의 영향도 있구요.
흰코뿔소
11/12/25 22: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엄청 게으른 사람도 인도로 가면 엄청나게 부지런한 사람이 될거라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부지런한'은 좀 게으르다고 알려진 나라의 '부지런함'과 차원이 틀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2885 Bbm7-Cm 같이 가운데 -가 있는 코드는 어떤 코드인가요? [2] 유비키리1671 11/12/25 1671
122884 서울에서 31일날 어디 많이 가나요? [9] cracy2227 11/12/25 2227
122883 아버지께서 현대 투싼 중고차를 구입하신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 가격이 맞나요? [9] 바카스3452 11/12/25 3452
122882 X NOTE 노트북 a/s문의 황신1604 11/12/25 1604
122881 여러분 스스로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지능은? [30] TimeLord2184 11/12/25 2184
122880 상근예비역에 대한 질문좀 할게요 [14] 호두과자2174 11/12/25 2174
122879 멜론dcf 다운로드 쓰시는분 [7] 촉호파이4310 11/12/25 4310
122878 비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찰진심장1525 11/12/25 1525
122877 게시물 좌표 질문 할게요 [3] 바닥인생1555 11/12/25 1555
122876 이미 시작된 계절학기 등록금 일부 환불 가능 할까요? [6] 하이킹베어1570 11/12/25 1570
122875 화요일에 소개팅을 합니다. (24세 남) [2] 은아흐르는별2237 11/12/25 2237
122874 FM 2011 네트워크 플레이 관련 전준우1535 11/12/25 1535
122872 하드 인식 관련하여 질문합니다. [3] halogen1627 11/12/25 1627
122870 [음악첨부]이 노래가 뭔지 궁금합니다. [2]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1550 11/12/25 1550
122869 아이패드간 imessage 전송에 관한 질문입니다. (전송이 안됩니다.) Red Key1611 11/12/25 1611
122867 노래노래 열매 능력자분들 부탁드립니다. [2] [fOr]-FuRy1584 11/12/25 1584
122866 수리가형 인강 추천점해주세요 [5] 야쿠부1708 11/12/25 1708
122865 K-POP 댄스 최강전 ?? [1] 다음세기1805 11/12/25 1805
122864 저렴한코트 없나요? [2] 효주찡2193 11/12/25 2193
122863 임창정 노래 중에 '그 후로 나는'이란 곡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R.Oswalt1647 11/12/25 1647
122862 부지런함은 한국인이 가지는 특성인가요? [53] PokerFace3944 11/12/25 3944
122861 머리결이 빗자루입니다. [1] 요우1872 11/12/25 1872
122860 19금) 여친님께서 생리를 안 합니다...어떻게 할까요?? [23] 쓰고이27449 11/12/25 274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