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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3 01:30:13
Name 벵거
Subject (연애) 어떻게 이끌어가야하는지.


얼마전에 알바녀 사연을 올렸는데요.
https://pgr21.com/?b=9&n=122282

점점 결전의 날이 다가오네요.
근데 막막합니다.
일단은 몇시에 끝나냐고 물어보고 대답을 들은 후 끝나고 약속이 있냐고 물어본 후에, 없다고 하면 시간좀 내주실수 있냐고 할 생각이구요.
약속이 있다고 하면 끝나고 10분정도만 시간 내줄수있냐고 하고 번호만 받을 생각입니다.

근데 만약 전자의 상황이 된다면 (근처 카페를 먼저 갈 생각) 대체 무슨 대화를 해야할까요. 서로 아무것도 모르는데...
대화의 기술이나, 전개방향이나, 팁같은게있다면 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그림을 그려서 줄 생각이었는데 어떤 종류가 좋을까요? 그사람을 캐릭터화 해서 주는건 좀 오바일까요 크크
꽃같은걸 그려준다거나, 산타가 맥도날드 먹고있는걸 준다거나(...) 의견좀 나눠주세요~


오늘 옷까지 새로 사고, 아주 혼자 설레발은 다 치네요.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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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
11/12/23 01:50
수정 아이콘
음..
저라면 초면에(얼굴 몇번 봤다고 해도 초면은 초면이죠) 시간좀 내달라,잠시 커피숍에서 얘기좀 하자.고는 안하겠습니다.
며칠동안 봐 왔었는데 그쪽이 마음에 든다 연락처좀 줄 수 있겠느냐 정도로 내일은 마무리 하세요.
솔직히 10분도 깁니다;;
상대 여성분도 벵거님께 호감이 있지 않는이상 그 10분이 엄청 부담스럽고 길게 느껴질거예요.

그리고 그림은...나중에 좀 친해져서 내가 관련학과를 다닌다는걸 알고 난 후에 그려줘도 늦지 않습니다.
처음 말섞은 사람이 예전부터 마음에 들었었다면서 케리커쳐나 꽃그림같은걸 주면 좀 부담스럽습니다.

원래부터 말주변이 좋거나 센스있게 말 잘하시는 분이면 몰라도,
그게 아니시면 그냥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서 얘기하세요.
ReadyMade
11/12/23 02:04
수정 아이콘
일단 벵거님 아이디를 보니 저도 크리스마스는 ocn과 함께~ 라고 외치고 싶지만.... 크크
저도 프링글스님 말씀처럼 그자리에서 바로 번호 물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 그 분이 카운터에 있다면 타이밍이 중요하겠네요. 사람들 뒤에 줄 쫙 서있는데 번호달라하면 좀 곤란할수도.....
아무튼 행운을 빕니다~ 얼른 커플세계로 컴컴!!
원 빈
11/12/23 02:14
수정 아이콘
캐리커쳐는 안 좋을 것 같네요. 여신화해서 그려도 좀 이상, 있는 특징을 잡아 그렀지만 그게 여자분 콤플렉스라면 ...
근데 남친 여부는 확인 해 보셨나요?; 긍정일때 상황대처도 중요하지만 부정일 때도 생각은 해야..;
약간 능글맞게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다가서시고 대화하세요. 어렵나요?;;
번호 받으면 카톡하다 밥먹자고 하고 공감대 나누고 하는거죠..
선물은 받아도 부담안되고, 정성담긴, 생각나게 만드는 것으로.. 어렵나요?..
원래 연애는 어려워요 @.@// 그래서 제가 연애를...
11/12/23 02:14
수정 아이콘
음... 두분 의견이 저번글 댓글들 의견과는 또 반대네요.. 시간있냐고 물어보긴 하라고들 하셨는데, 이시점에서 플랜체인지를 해야하는것인가...
11/12/23 02:45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생때 비슷한 경험 몇번-_- 있어서;; 감정이 막 느껴져요 흐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3시26분
11/12/23 09:51
수정 아이콘
따로 불러내지 마시고 그냥 바로 연락처 물어보세요 아이컨택 하시구요
그림선물은 아직 오버스럽습니다 [m]
3시26분
11/12/23 09:55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에 데이트 신청하는건 로맨틱할수 있지만 크리스마스에도 약속없는 인기없는 사람처럼 보일수도 있다는걸 염두해두세요 바쁘지만 그쪽이 너무 맘에들어서 데이트신청 한다는 느낌을 주는게 좋아요 그 여성분 스타일을 몰라 속단할순 없지만 [m]
11/12/23 19:12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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