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1/08 09:48
피지컬 의존도가 낮은 쪽이 롱런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메시라고 봅니다.
기술과 연계가 좋은 선수들은 피지컬이 바닥이 된 이후에도 매직을 보여줄 수 있지요. 지단, 자네티, 스콜스, 긱스, 베르캄프, 델 피에로 등등이 좋은 예고요.
11/11/08 09:51
저도 메시요.
요즘 pk와 프리킥을 메시가 차고 있는데 메시도 프리킥이 잘 안들어가서 그렇지 꽤 잘차더군요 헤딩력은 날두압승이지만요.
11/11/08 09:51
날두를 피구, 메시를 델피에로에 살짝 비유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메시가 좀 더 나을 것 같네요.
그리고 메시는 어차피 '키'로 하는 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별 상관 없을 거라고 봅니다.
11/11/08 10:00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를 펼치는 날두는 30살즈음 부터 본인과 수비수들의 스피드가 비슷해질 무렵에 슬럼프가 한 번 찾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날두가 루이스 피구처럼 패싱이나 시야가 좋은 편이 아니라 스피드가 떨어진 윙어 머무른다면 제실력을 발휘하긴 힘들테니까요.이때 플레이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할텐데, 윙보다는 스피드가 덜 필요한 스트라이커로 보직변환을 하면 제2의 전성기를 맞지 않을까...싶네요. 골은 원없이 넣어봤을테니 골 넣는 법을 알고 있을테니까요.
반면에 메시는 스피드보단 민첩성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민첩성은 훈련으로 꾸준히 유지할 수 있더군요. 이 경우의 대표격인 긱스 같은 경우, 아직도 드리블로 두세명을 우습게 제치는게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한 민첩성이니까요. 게다가 메시는 이미 시야가 넓고 패스를 좋아해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윙어, 클래시컬10번 등등...못쓸곳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메시쪽 손을 들어줍니다. 둘 다 부상이 없다는 가정에서요.
11/11/08 10:07
둘 다 부상이 없다는 가정하에서 롱런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33~35까지 충분히요.
호날두가 30줄 들어가면서 피지컬이 떨어지면 기량이 하락하겠지만, 그래도 축구센스도 있고, 골결정력은 甲인 선수라 Schol님말씀대로 스트라이커로 보직변경해서 충분히 먹고 살리라 봅니다. 무릎인대부상이나 이번에 이청용선수가 당한 부상같은 큰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롱런할거라 보고, 당한다하면 조금은 기량이 하락하지 않나 싶습니다. 쉐브첸코나 토레스, 카카, 오웬처럼 치달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아니라서 (물론 이 선수들도 다른 플레이도 잘합니다만..) 잘 해주겠지만, 지금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메씨야 뭐.... 지금당장 중미로 써서 샤비-이니에스타롤 맡겨도 손 꼽히는 선수라서... 메시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11/11/08 10:33
둘다 부상없이라는 전제하에...날두는 지금같은 롤은 어려울거같고 스트라이커로의 변화를 하면 정말 롱런할거 같고 메시는 지금당장 인혜롤을 맏겨도 충분히 해낼 선수고 이곳저곳 써먹을곳이 많으니..
34~35살때의 선수로서의 가치도 메시가 한수위일거같습니다.
11/11/08 10:44
전 호날두에 한표.
호날두는 나이 먹으면 공격수로 변신해서 오래 해먹을 거 같네요. 메시야 말로 지금의 스타일로 나이 들면 하기 힘든데 그 이후에는 비슷한 선수들에게 밀릴 듯
11/11/08 10:52
날둥이가 피지컬만 있는 선수는 아니죠. 이미 축구 센스나 패스 능력도 발군입니다. 워낙 피지컬 괴물이다보니 간과될 뿐이죠. 제 생각에 날둥이는 인자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컬만 좋은 것이 아니라 위치선정도 사기적이기 때문에 인자기처럼 오래 활동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겁니다.
메시도 나이 들어도 중원에서 활약해도 되고 할 수 있는 옵션이 많죠. 나이는 메시가 더 어리니 더 오래 할 수는 있을겁니다.
11/11/08 11:28
둘다 메시로 평가되는게 일반적일겁니다.
메시는 현재 아르헨 국대에서의 역할이 톱이라기 보다는 만능 조율사에 가깝습니다. 미드필더에서 게임을 풀어주고 나아가 전방에서의 공격적인 면도 보여주죠. 나이가 들어서 폭발적인 드리블이 힘들어지더라도 플레이메이커로서 충분히 활약 가능하다고 봅니다. 우스개 소리로 아르헨 국대에서 메시의 역할을 지단놀이 한다고들 합니다. 문제점으로 보이는건 요즘 활동량이 약간 떨어졌다는거? 근데 장기간 레이스에 대비한 전술적 움직임으로 보이기에 그리 크게 문제가 될꺼 같진 않습니다. 반대로 호날두는 피지컬이 관건인데 관리가 워낙 좋아서 일단 롱런할꺼 같긴 합니다. 하지만 요즘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엄청난 슈팅력, 가끔 보여주는 패스 센스, 뛰어난 헤딩과 프리킥 pk, 이정도인데 돌파능력이 너무 죽어버렸습니다. 맨유 댄서 시절은 어디가고 수비수 1명을 제치는 일도 쉽게 보기 힘들죠. 수비수를 제칠때 보여주는 모습은 주로 역습시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모습이나 가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속도로 제치는 모습이지 이외에는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중앙 조율사로서의 변신이 가능해보이는 메시가 조금은 더 갈꺼 같다 입니다. (호날두도 관리가 엄청 좋아서 오래가긴 할겁니다. 두 선수의 모두의 변수는 부상이지요)
11/11/08 12:51
거의 대등할꺼 같은데요. 둘 다 신(?)이라서
메시&호날도 둘다 쓰임새가 많네요..호날도가 피지컬이 좋아서 너무 그쪽만 부각되었는데 사실 호날도는 위치선정이 대박이죠..번뜩이는 슈팅력도 좋구요. 호나우두 말년을 생각해보면 폼은 죽었어도 클래스는 영원했죠..메시&호날도도 클래스는 건강한다는 전제하에 롱런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