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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6 17:06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일단 한국의 경우 '기권은 반대보다 나쁘다'라는 전설적인 구호가 있던 나라니까요. 대신 무효표의 권리 등에 대해서 위치가 특정지어지지 않은 나라기도 하고요. 결국 무효표는 '판이 개판이나 파장을 놓겠다'라는 것인데, '어쨌건 덜 더러운 개라도 먹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입장이 보기에는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나키스트로 보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투표에 무효투표 설정을 해두고(무효라는 후보가 있는 셈이죠), 일정 이상 자발적 무효표가 나오면 재선거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보기는 합니다.
11/10/26 17:06
투표 안하는 것도 의사표시의 하나라고 보지만
현실은 관심이 없어서 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그렇겠죠. 만약 '야 쓰레기같은 정치인들아. 뽑을 놈이 없다' 같은 의사를 표시하시려면 무효표를 던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1/10/26 17:06
네 나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표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국민이 정치에 미치는 힘은 약해지거든요. 귀찮아서 투표를 안하는것이 아니고 찍을 사람이 없어서 투표를 안한다면 투표율을 위해 적어도 무효표라도 찍고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10/26 17:08
뭐 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국회의원이 어떠한법 상정을 놓고 표결을 할때 회의에는 참석하고 기권을 하는것과 지역구관리때문에 회의자체를 참석안하는것은 완전히 다른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11/10/26 17:10
투표를 안하는 건 정치인들이 무엇을 하든지 견제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정 맘에 드는 정치인이 없으면 무효표 던지고 오시면 됩니다.
11/10/26 17:10
민주주의에서 시민의 권리는 투표로부터 나오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안하는 것 자체도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권리로서 투표를 행하지 않음을 하는것과, 그냥 귀찮아서, 바빠서 안하는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하다 못해 찍을놈 없으면 가서 무효표라도 던지고 오는게 의미가 있죠.
11/10/26 17:10
투표를 안하는 것보다는, 무효표를 행사하는게 정치인들에게 더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무상급식 투표같은 경우는 조금 예외가 되겠지만요.
11/10/26 17:11
그런데 무효표 찍어놓으면 본인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결과 끝나고 진쪽이 '저게 우리표였어야 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자위기구로 쓰인다는게 문제 -_-;;;
11/10/26 17:11
굳이 따지면 그렇고...적어도 투표안햇으면 입이라도 다물면 좋겟습니다. 국민이 할수잇는 거의 유일하면서 효과적인 정치참여이니..
11/10/26 17:14
당연히 투표는 하고 정치참여를 하는게 올바른 자세인건 맞습니다. 투표를 안 하는 사람이
정치에 대해 논하거나 사회에 대해 불평하거나 하면 황당한 기분이겠죠. 아니 그럼 투표를 하던가? 하지만 갠적으로 인터넷 보면...무슨 자기가 투표한게 벼슬도 아니고 특히 네이트나 트위터쪽으로 겉핡기식으로 정치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자기들이 민주화투사도 아니고 이런 경향이 심한 사이트 가보면 하는 이야기가 친구놈이 투표 귀찮다고 안한다네요 에휴 한심하네요 여자친구가 나경원 찍는다네요 에휴 한심하네요 하면 달려들어 같이 욕하고 이런 곳도 있는데 황당합니다.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자기 권리 조용히 행사하면 되지 왜 자기가 투표한걸 남에게 인정받고싶어하고 투표 안한사람을 같이 까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1/10/26 17:15
투표권이 있으면서도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나쁜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만
여러 가지로 똑똑해도 정치에 관해 무식하다고 보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자신이 던질 수 있는 한 표가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건지 모르는게 무식한거지 뭐겠어요... 가장 기본적인 투표도 하지 않는 사람이 정치에 관해서 논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1/10/26 17:18
정말 다른건 다 모르겠습니다만...
투표 안하면 매국노다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투표 왜 안하냐 다른사람들이 압박주는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지금의 사회분위기? 20-30대 투표해야된다? 투표해야 바뀐다? 이것도 좀 아닌거같습니다.. 물론 전 답은 몰라요.. 서울시민이지만 박원순후보 나경원후보 둘다 아닌거같길래 투표 안했습니다. 이것도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둘다 찍고싶지 않은걸요
11/10/26 17:20
정치판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욕한마디 하지 않을거라면 투표 안해도 될겁니다.
투표도 안해놓고 이건 이래서 맘에 안들고 저건 저래서 맘에 안들고 하는 사람들 보면 '투표나 하고 말하지?'란 생각이 듭니다. 막말로 죄다 마음에 안들면 '투표소 가서 칸마다 죄다찍거나 아예 기표를 하지 않는 방법'을 통해 기권표를 행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권표는 '나 너희들 전부다 마음에 안들어'이고, 투표안하는 것은 '어떤 결과가 나와서 뭘 해도 다 받아들이겠어요'라고 봅니다.
11/10/26 17:24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떤 선거든지 아무리 그놈이 그놈 같아도 결국에는 한놈은 되니까 다 싫어도 덜 싫은 사람을 찍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1/10/26 17:30
투표율이 낮은 현상을 해결함에 있어서 그저 선거권자의 투표를 맹목적으로 강요하고, 투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도덕적인 낙인을 찍는 건 바람직한 해결방법은 아닐 겁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소선거구제에서는 사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자신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후보자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투표하지 않을 수도 있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유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주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결국 투표율이 낮은 것은 정당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과 선거구 제도 등 시스템의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데, 이를 단순히 개인의 선택 차원에 환원시킨 후, 책임만을 강요해서는 안 되겠죠. 다만, 투표를 하는 것이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행위라고 볼 수는 있을 것 같네요.
11/10/26 17:30
적어도 우리 나이대(20~30대)에서는 바빠서 투표하지 못한다는 건 좀 무리가 있는 말이고....
정말 투표하지 못할 정도로 바쁜 사람들은 1~2% 남짓할 겁니다. 나머지는 그냥 핑계죠. 마음에 드는 사람 없으면 그냥 무효표 던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투표 안 했다고 민주시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인양 까는 것도, 투표 안 했으면서 정치가 어쩌구저쩌구 열변을 토하는 것. 두가지 다 썩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 여튼 투표하지 않는 것이 '나쁜 것'까지는 아닌데 '바람직하지는 않은' 내지는 '좋지는 않은' 것.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이 그런 미묘한 지점에 있네요.
11/10/26 17:42
투표율 50% 가 나오는 것과
투표율 100%에서 유효득표가 50%고 50%가 무효표인 것 정치인이 받아들이는 심정은 극과 극입니다. 아 저 무효표를 어떻게 하면 내 표로 끌어들일수 있지? 라는 고심을 하게되죠 투표한게 벼슬은 아니라지만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투표한게 벼슬까진 아니더라도 감투는 된다고 봅니다. 투표율이 너무 낮아요. 오늘 하루 일나가서 벌어먹는것보다 투표를 하는것이 자신이 가진 가장 센 무기를 휘두르는 것이라는걸 왜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뽑을 놈이 없다고요? 거기서 거기라고요? 그럼 무효표라도 던지고 오세요. 투표용지에 '정치 똑바로해 xxx들아' 라고 쓰고 넣고 오세요 괜히 자기가 정치에 무관심하고 귀찮아서 안했으면서 투표 안 한 사람 까니깐 괜히 기분 나빠서 투표 안한 것에 의미부여하지 마시고요. (물론 무작정 투표한건 벼슬, 투표안한놈은 매국노 <- 이것도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11/10/26 17:42
투표를 안 하면 자신에게 나쁜 거죠.
누가 선출직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인생에 엄청난 영향이 있을텐데, 그 선택권에 관심을 두지 않고 놓아버리는 건. 관심을 두는 건 정성이 필요하지만 투표는 고작 10분, 아무리 길어도 30분이 안 걸릴텐데, 그 시간에 무엇을 하더라도 투표 이상으로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은 극히 드물겁니다.
11/10/26 17:45
정말 재밌는 점은, 대학 진학률 90%인 나라에서 여전히 젊은 친구들이 정치에 무관심 하다는 거죠. 도대체 대학은 뭘 가르치고 있는건지...
11/10/26 17:46
요즘은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계몽 정신이 투철한 사람이 많아서 말 꺼내기도 무섭더군요.
그간 정권보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별 다를 것 없다고 느낀 저는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다지만 변하는 것 없이 현실은 늘 똑같더군요.
11/10/26 17:46
88만원 세대라고요?
최저시급 시망이라고요? 등록금때문에 미치겠다고요? 대출금 상환하느라 공부가 안된다고요? 취업이 안된다고요? 20대 여러분. 투표를 하세요 그러니까. 지금 토익학원가서 2시간 수업듣는것보다 20분 투자해서 투표하고 오는 것. 그것이 훨씬 가치있습니다. (물론 이번 서울시장선거가 저 모든것을 해결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투표' 말하는거죠)
11/10/26 17:51
투표를 하지 않는 행위 자체는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사회윤리를 어기는 행동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투표를 하지 않으셨다면 정치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한 것이니, 적어도 그 선거로 뽑힌 사람(들)에 대해서 평가, 판단, 비판할 수 없다고 봅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자유이나, 나중에 가서는 그 선거로 뽑힌 사람에 대해 이런저런 불만을 늘어놓는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바라는 것은 결국 자기모순이겠죠.
11/10/26 18:05
투표를 꼭 하긴 합니다만 제 기준으로 딱히 투표한다고 뭔가 바뀌는가는 전혀 체감하지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김대중,노무현 정권때 집안사정이 더 안 좋아진 편에 속합니다. 가족들한테도 투표하라고 하고 주위 사람에게도 투표하라고 독려하는 편이구요. 개인적으로 정치는 차악을 선택하는거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하고 변화라는것을 스스로 체감을 못해서인지 투표해봐야 달라지는것 없다라는말에 반박을 못하겠더라구요.
11/10/26 19:06
자기 기준이죠. 다만 자기의 기준은 자기한테만 적용했음 하네요.
저는 제가 투표에 불참하는것을 나쁜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남이야 하건말건 그 사람 자유라고 봅니다
11/10/26 19:27
투표하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권리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인인 자신이 주인 행사를 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정치적으로 무임승차한 사람이죠. 왜냐하면 자신을 대표하여 일하는 사람을 뽑는데 누가 뽑혀서 어떻게 일하는지 상관없다는 의사표시니깐요.
11/10/26 21:54
위에분 말처럼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나쁜게 아니죠
다만 관심 가지지 않을거면 욕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보호받기를 원하지도 않았으면 좋겠고요
11/10/26 22:23
투표는 민주주의의 시작이죠.
쫌 손발 오그라붙게 말하자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시작과 끝이 투표입니다. 우리나라는 한일합방으로 군주제였던 국가 자체가 없어졌다가 광복을 거치면서 곧바로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지만 역사적으로 왕으로부터 지배를 받던 사람들이 이 선거권 하나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했는지를 생각하면 투표를 안 하는 건 인류 선조에게 많이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나서 거저 먹은 주제에 감사하지는 못할 망정 내다 버리냐 뭐 이런 생각이랄까... 게다가 저는 여자이기 때문에 여기에 여성 참정권의 의미가 하나 더 붙고요.
11/10/26 23:08
저는 나쁘다기보다는 한심하다고 봅니다. 투표 하지 않았으면 정치인 풍자 개그에 웃지도 말든지 땅파고 혼자 굴 속에서 살아야죠.
욕할 건 다 하고, 세상이 어렵네 푸념은 다 하면서 그걸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는 행위잖아요. 이 사회에 만족하면 만족하는 대로 그걸 더 유지시키기 위해서 투표를 마땅히 해야죠. 정치에 무관심한 태도는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일종의 노예의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투표도 안하면서 민주주의 외치는 사람들 보면 좀 짜증나요.
11/10/27 00:56
투표는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죠, 그냥 자신의 생각대로 투표 여부를 결정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투효 행사에 대한 의견은 어차피 다른 사람의 의견일 뿐이니까요. 적어도 내가 원하는 후보의 당락 여부 때문에 투표율 높은게 좋다, 낮은게 좋다 라고 경우의 수를 두면서 다른 사람의 투표 행사에 영향 미치는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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