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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2 21:32
차력은 나름의 요령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완전 속임수는 아니고 통증을 덜 들여서, 힘을 덜 들여서 해내는 일종의 요령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링크해주신 내용은 그런 차력인지 마술과 같은 눈속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분명한 것은 사람들앞에서 저런 쇼를 해내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는거죠. 무당이 작두타는건....속임수가 들어갈 여지가 정말 거의 없는데...어떻게 해내는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기를 믿습니다. 직접 경험해본 바가 많아서...
11/10/22 21:39
차력은 그냥 기술입니다. 기공 등의 허구적 개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최영의씨가 괜히 돌 깨는 퍼포먼스를 보여준게 아닙니다. 그걸 보면서 사람들은 '오오 역시 무공의 달인'이랬지만, 최영의씨 아들(현재 한국에서 의사를 하고 있으십니다)의 회고에 의하면 매번 퍼포먼스를 하고 나서 집에 와서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며 왜 이런 것을 해야만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지요. 예전 드라마 중에 '파랑새는 없다'라는 드라마에서 나이트클럽 차력사들을 좀 다뤘었는데, 차력을 하고 나서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도 잘 나옵니다. 손이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쇼를 해야되니까 무쇠솥뚜껑을 깬다거나, 철근을 가슴뼈로 밀어서 구부린다거나...
차력, 작두타기 등 수많은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걸 억지로 이해하기 위해서 굳이 기라는 개념을 넣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 중에 물론 어떠한 진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기때문이라고 밝혀진 건 하나도 없죠. 간단히 말해서, 지금 다음세기님의 주장은 벼락이 치는 것은 신의 노여움때문이라는 이론을 제기하고 계신 겁니다. 어떠한 현상이 있다면, 그건 그냥 그 현상이 있다는 것이지 이에 대해서 비합리적인 다른 주장과 설명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기, 경락을 증명하고 싶다면, 기를 정의하고 측정하고 경락을 찾아내면 됩니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 차력, 작두타기를 끌어오는 것은 비합리적인, 소설일 뿐입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났다면 그냥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있었던 것이지, 그게 허구적 개념을 이해시켜주는 사례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작두타기의 경우 몇 가지 조작법이 있습니다. 일단 발바닥을 미리 단단하게 어느 정도 단련을 해두고 작두날을 의도적으로 많이 갈아서 날카롭게 보이지만 오히려 날은 상한 상태로 만듭니다. 그 외에 좀 더 기술적인 부분이라면 무게중심을 이용해서, 결국 베이는 건 날에 의해 살이 밀릴때니까 밀리지 않도록 연마하는 거죠. 광대들의 줄타기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이 경우에는.
11/10/22 22:08
음.............정확한 의견 잘 받아들이겠습니다만...........
믿는사람은 믿는다고... 전 기의 존재를 믿습니다. 아직 현재 과학의 한계로 밝혀내지 못하는 그 어떤 것이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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