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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3 20:22
전북팬은 아니지만.....
이승현 선수는 27살로 생각보다 나이도 꽤 있구요. 부산에서 데뷔해서 작년까지 부산에서 계속 뛰던 선수에요. 일단 왼쪽윙이 주포지션인데 뭐 요새는 축구대세에 따라 양쪽 측면을 다 뛰면서 왼발이 주무기 입니다. 장점은 스피드와 드리블입니다. 전형적인 윙어 스타일인데 득점력도 상당히 좋아서 거의 윙포워드로 쓰이죠. 전북의 4231에 딱 맞는 선수입니다. 국대에도 승선했던 선수이구요, 부산에서 잘 했는데 올해 안익수 감독이 부임하면서 정성훈+이승현 <-> 임상협+이요한 2:2 트레이드를 해버렸죠. 사실 좀 어처구니 없는 부산이 손해보는 장사였는데 뭐 부산이 워낙 그 뒤로 성적을 잘 내고 그래서 뭐.... 부산 현재 3421에 맞지 않는 선수들인거 같기도 합니다. 어쨋든 올해 전북와서 윙포로써 벌써 7골3도움 했습니다.
11/10/03 20:22
우선 부산팬으로서.. 크크
작년까지 부산에서 활약했었습니다. 전북가선 한단계 더 발전한 느낌이 있네요. 우선 주력이 상당히 빠른 선수입니다. 부산에 있을땐 그 빠른 주력에 드리블링이 좀 부족한 느낌이라 상대에게 많이 막히는 느낌이였는데.. (발이 너무 빨라서 드리블이 꼬이는 느낌이랄까요.. 크크) 전북 이적후엔 발 빠른 주력만큼이나 드리블링이 좋아진거 같아 보입니다. 한때 국가대표에 잠시 승선했기도 했구요. 전북에선 고정이 아닌 로테이션으로 주전&후보 가릴것 없이 나오는 걸로 아는데.. 부산에서도 역시나 독보적인 고정이 아닌 로테이션으로 자주 나왔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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