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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2 09:41
맨마지막줄이 정답입니다. 테란의 fd를 막을방법은 흔들기와 빠른확장밖에없는데 흔들기가막혔으니 확장을가져감으로써 멀티를먹은 테란과 싸움을 할수있는건데 임요환선수의 타이밍이 워낙좋아 밀린것입니다.
제생각에 알포인트는 큰밸런스차이는없지만 테란한테 좋은거같습니다.
05/10/22 10:00
머랄까.. 박지호선수가 좀 안일하지 않았나.. 스타리그 4강까지 올라온 선수라면은 당연히 타이밍러쉬정도는 예상했어야됬는데 너무 쉽게 밀린거 같고.. 오히려 리버를 더 오래살려서 조금이라도 타이밍늦추는데 일조하고 후에 싸움에 동반되는편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아니면 리버준 피해를 기반으로 일단 앞마당에서만 병력뽑은후 우위를 점한후에 안전하게 2~3개의 멀티를 동시에 가져간다든지 하는편이 나았는데 말이죠..
05/10/22 10:16
맨마지막줄에 정답을 쓰셨네요 ㅡ.,ㅡ 같은 수준이나 비슷한 수준의 실력이면 같은 멀티를 했을경우 거의 토스가 진다고 봐야합니다. 정말 셔틀 플레이및 여러가지 진형을 잘잡고 이기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힘들죠 ;;
트리플 넥을 하려면 중요한건 정찰을 막아서 트리플넥을 걸리지 않는다거나 트리플 넥을하면서 셔틀플레이등이나 병력 운영으로 흔들면서 시간을 끌어야되는데 4경기에선 그 시간이 짧았고 임요환 선수의 판단이 워낙좋았기 때문에 당한것이죠. 제 생각에 어제 리버에 SCV11킬 당했는데 그 피해입고 탱크4기 벌쳐 2기 SCV2기정도로 올라갈 선수는 현재는 스타일을 봤을때 임요환,이윤열 선수정도 말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전상욱,최연성,서지훈 선수같은 스타일이라면 완전 방어하면서 센터하나더짓고 플레이했을꺼 같구요.
05/10/22 11:19
박지호 선수도 타이밍러쉬는 연습하면서 충분히 익혀뒀을겁니다만..
상대가 아스트랄 임선수 아닙니까.. 저도 보면서 너무 서둘러서 나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제로의 영역에 빠진듯한 황금 타이밍... 그렇지만 박죠선수도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을겁니다. 트리플 포기하면서 병력모았으면 그 병력이 아무리 타이밍좋게 나와도 분명 막혔을겁니다. 그렇지만 임선수가 트리플을 봤기에 그렇게 치고 올라갔지 그냥 앞마당 먹고 병력만 모았으면 임선수가 오히려 트리플을 했겠죠... 어떻게든 칼자루는 임선수가 쥐고 있었죠.
05/10/22 12:04
어제 4경기는 scv를 줄이긴 했지만 테란은 병력피해가 거의 없었고 병력은 계속 뽑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밍 러쉬가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함.
05/10/22 15:39
결과론적으로 앞마당만 먹으면서 했으면 거의 이겼겠죠. 더블컴류를 리버로 피해주고 트리플 가져가다 타이밍 러쉬에 gg치는 경우가 방송에서 종종 보이네요.
05/10/22 15:57
예전에 김동수선수가.
더블하는 테란한테 트리플을 하는 토스는 '절대로' 막을수 없는 절대타이밍이 딱 한타이밍 존재한다고 했었습니다. 어제가 그 진수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05/10/22 16:46
F만피하자님 // 앞마당만 먹으면서 했으면 이긴다고 장담할순없겠죠 ;; 리버에 일꾼죽었지만 별로 많이 죽은것도 아니고 테VS프 앞마당 가지고 싸움하면 테란이 유리하니까요 ;;
05/10/22 17:19
임요환정도의 선수였다면 트리플 안하는거보면 자기가 먼저 커맨드 하나 더 가져가면서 물량전할수도 있고 .... 임기응변이 강한선수다 보니깐 서로 결과론적이지만 4경기는 임요환선수가 잘했다올인입니다 ^^
05/10/22 18:16
트리플해도 테란에 비해 병력이 모자라도 병력을 밀고나와서 시간만 끌어주면 어이없이 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 이유는 벌쳐 때문이죠. 때로는 드랍쉽이 올까봐서 그러구요.
05/10/22 19:42
박지호 선수 생각에는 임선수가 멀티를 한개 더 하거나 좀 모은후 치고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또 scv 도 상당수 잡았구요..
어차피 시간 벌 생각의 리버였으니.. 트리플 하면 물량이 죽죽죽 나올수 있으니 그런거죠 임선수 정말 예리하게 들어 간거죠 약간 늦었으면 오히려 박지호 선수의 닥치고 물량이 죽죽죽 발업과 동시에 들어 왔을 건데... 정말 절묘한 한 타이밍의 러쉬로 막혔죠..
05/10/23 00:55
제 생각입니다.
임요환 선수, 그 진출 타이밍, '어? 저거 그대로 막힐텐데 너무 무모한거 아닌가? ' 했는데 정말 예술이었죠, 그리고 자리잡는 위치, 멀티견제와 동시에 병력이 자리를 못잡게 하는 절묘한 위치라고 봤습니다.(개인적으로 알포인트라는 맵 자체가 정말 프로토스가 싸울만한 위치가 없는거 같다는...) 박지호 선수, 리버견제할때 일꾼만 타격을 주고 병력적으로 타격을 못준게 좀 아쉬웠죠, 물론 scv도 다수 잡았지만... 임요환 선수는 막으면서 꾸준히 병력을 모았기에 그렇게 한번에 진출 가능한 타이밍을 잡을수 있었던거죠(빠른속도로 백업되는 벌쳐도 있지만..) 트리플넥서스의 선택은 윗님들의 말씀데로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근데 왠지 부족해 보이는 병력들... 꾸준히 뽑아두지 않았던걸까요? 이번 4강 1주차 경기의 최고 하이라이트, 이 4경기의 임요환 진출 타이밍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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