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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8 18:48
개인적으로는 진짜로 은퇴할 생각이 꽤 있었다고 봅니다. 그상황에서 지인들이 너무 만류하니까 약간 합의를 본게 '잠정'이었겠죠. 사실 은퇴라는 단어를 쓰면 복귀때 역풍을 굳이 감수해야되는데, 전혀 생각이 없으면서 언론플레이를 위해 사용하기엔 좀 무겁다고 봐요.
11/09/18 18:59
복귀가 불투명하고 주변분들이 극구 말리다보니까, 그런 표현을 썼겠죠.
군제대 후 김종민, 천명훈 등 보면 예능계 인물들은 2년 쉬고 나면 감이 다 없어지고 연예인들은 조금만 안보여도 쉽게 잊혀지니까 지금 쉬는거 자체가 은퇴로 이어 질 수 있는 상황이고, 본인 자체가 복귀에 대해 너무 불확실 하니까 또한 포탈 뉴스등으로 보았을때 지금 심정 자체는 은퇴하고자 하는데 주변분들의 만류하고 하니까 은퇴에다가 잠정이란 말이 붙지 않았을까 싶네요.
11/09/18 19:10
오히려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은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속죄'와 함께 '동정'을 얻음으로써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잠정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1일 후일지, 10년 후일지... 아니면 종편 시작 후일지..) 복귀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 받는 것이죠. 추후 복귀 시, 이번 사건에 대한 죄는 은퇴로써 다 받은 것이었고, 잠정적이었기 때문에 복귀한 것이다... 라는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 것이죠.
11/09/18 19:11
강호동씨를 개인적으로 모르지만 그간의 그의 행적을 볼 때 정말로 은퇴를 생각했을겁니다.
오히려 정말 나중에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강호동 물의 일으켜 잠정활동중단 선언' 이런식으로 기사내도 지금하고 크게 얻는 이득은 다를 바 없을겁니다.
11/09/18 19:27
강호동씨가 예전부터 은퇴하고 싶다라는 늬앙스의 이야기를 종종 했어요.
동정표 얻으려고 일부러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진짜 그만 두려는 것이고 혹시나 하는 가능성을 나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1/09/18 19:31
보통 직장인들도 일 그만두고싶다 말해도 이유가 없으면 쉽게 그만두기 어렵지 않나요?(뭐 생계문제도 있어서 더욱 어렵긴 하지만..)
이번엔 강호동씨의 '그만두고 싶은 상황'에서 세무사의 실수건 아니면 누군가가 정치적으로 고의로 찔렀건간에 빌미가 생겨서 이런일이 생긴 김에 은퇴를 해야겟다 라고 결정한게 아닌가 합니다. 절친인 유재석씨도 "형 다시 생각해봐, 이건 아니잖아"라면서 설득을 한 것으로 봐서는 장난이나 고의로 동정표를 얻기위해서 그랬다는건 큰 무리가 따르지 않나 싶고요. 어떤 행동을 하고 싶을때 빌미가 생겨서 딱 한 케이스가 아닐까요? 사람이 아무리 잘나간다 해도 그 나름의 불만이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테고, 마침 이런 일이 터지면서 오히려 잘됐다 싶어서 은퇴하려 했던게 아닌가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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