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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7 15:37
제가 알기로는 강남(서초,대치)지역은 워낙 아주 예전부터 상습 침수지역이라 하수도정비라던지 배수시설 관리가
서울시내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곳보다도 잘 되어있습니다. 정부나 시에서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투자를 안한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정말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는 어쩔 수가 없다고 하네요.
11/07/27 15:39
뭐 정말 작정하고 '다른건 다 필요 없다 강수 피해만을 막자'고 예산 쏟아부으면 지금 지하철 공사하듯 도로들 싹 걷어내고
밑에 엄청나게 배수로를 왕창 깔아버려서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하기는 힘든거겠죠...
11/07/27 15:46
서울시가 홍수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건 사실인 듯 합니다. 돈을 써서 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당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사업한다고 예산 부족으로 대비도 못해보고 당하는 건 문제가 있죠.
11/07/27 15:49
리트윗 되고 있는 맨션을 하나 인용합니다.
수해가 왜 오세훈 탓이냐구요? 오세훈은 시장으로 부임하고서 2006년엔 482억원이었던 수해 방지예산을 올해는 고작 66억원으로 줄여 버렸습니다. 충격적이죠? 반면 홍제천 등 디자인 서울을 위한 인공하천 조성 예산엔 무려 1158억원이 배정되었습니다.
11/07/27 15:50
며칠간이 아니라 몇시간동안 폭우 쏟아지는데 버텨내는곳이 있을까요??
글쓴이님 말씀대로 수해방지대책이 중요하긴 하지만 오늘일은 인재가 아닌 천재같습니다.
11/07/27 15:54
이정도의 폭우를 완전히 배수할 수는 없겠지만
차가 거의 잠기는 수준에, 상황이 심각하게 되는걸 보고 궁금증이 들었어요 게다가 다른곳도 아니고 유동인구가 최고로 많은 서울 도심 한복판인데.. 무리를 해서라도 지금보단 나아지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결론은 다 뜯어 고치지 않는 한 큰 효과없다 인건지..
11/07/27 16:05
서울경기지역에 집중호우가 한해두해일도 아니고(제 기억으로는 2000년도 초반부터 매년 있어왔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왔다지만 이정도까지 피해가 심각한건 방재대책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예산 줄인거도 분명 이유가 있는거 같고 산이 무너지고 도심이 강처럼 변했는데 어쩔수 없다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준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1/07/27 16:17
네 윗분 말씀대로 강남같은데는 지하철까지 걷고 하수 시설을 마련 하면 가능 하죠.
도심지역은 그렇게 불가능 하니...아마 공사한다고 하면 또 공사한다고 그건 그거대로 난리일테고 보상비도 천문학적이겠죠. 차라리 한번 침수되고 복구 하는쪽이 적게 먹히니 매년 이러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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