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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2 22:40
얼마전에 시사매거진 2580에서 "팔없는 천사 태호"편이 방송되었습니다. 태호라고 하는 아이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버려진 아이였습니다. 태호는 선천적으로 팔이 없이 태어났지만, 팔이 없는 자신에게 전혀 실망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능력을 이용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자기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을 자존감(self-esteem)이라고 합니다. 자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자기보다 상대적으로 못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 속에 있어보면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앞에 태호얘기를 했는데, 현실적으로 태호가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평범한 삶을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우리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평범한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태호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죠. 이를 통해 자기 스스로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게 되구요... 저 같은 경우엔 군대에 가서 많이 느꼈습니다. 군대에서는 어차피 시간도 많으니까 앞만보고 살아온 저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주더군요. 이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회도 좀 했구요... 군대에서 여러부류의 인간상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마 거기서도 충분히 자존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05/10/02 23:00
'태호의 도전' 저는 열번이상 봤답니다. 힘들고 우울한 일이 있을 때 그걸 보면서 힘을 냈지요. 태호가 더 자라 사춘기가 되어서 그 시기를 잘 넘겼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주소 링크합니다. 글쓴 분 꼭 한 번 보세요.
mms://netizenvod.imnews.imbc.com/netizenbvod/2580tea_MBC_WMV300_1.wmv
05/10/03 14:21
자신의 상처를 잊는 방법으로 타인의 상처를 떠올리는 방법이 있죠..
뭐.. 억울하다는 생각만 없도록 하면 불행을 잊기는 쉬우니까요.. 하지만 그런 방법보다는.. 일단 자신의 장점 20가지만 써보세요.. 처음에는 장점찾기가 힘들겁니다.. 하지만 다 써보고.. 그 장점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해보세요.. 장점은 무엇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어차피.. 다 같은 인간입니다..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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