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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5 19:52
제가 군대도 갔다오고 세상 좀 더 살아본 연장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편식이 너무 심하면 나중에 여러모로 불편해지게 됩니다. 일단 인간관계 형성에 있어서, 술-식사 등은 필수 코스입니다. 그런데 그런 자리에서 야채를 가려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저도 옛날에는 특정 음식을 잘 못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대학교 진학하고 2년간 자취하면서 50%정도 고쳤고, 군대가서 90%이상 고쳤습니다.
자취생활 해본신 분에게 물어보면 아시겠지만, 아마 10에 9은 없어서 못 먹는다는 얘기를 할 겁니다. 군대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고등학생이라서 부모님이 해주는 밥만 꼬박꼬박 먹으면 별 상관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고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편식을 고치기 위한 한방침도 있다고 하니까 그쪽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5/09/25 19:54
178cm 면 70kg 정도까지 몸무게 늘리셔야겠네요~
어짜피 남자니깐 군대가시면 그나마 편식좀 고쳐지겠구요. 여자친구 생기시면 고쳐질것같아요.. 여자친구앞에서 그런편식하면 여자들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아무거나 잘먹는 사람 보기좋고 기분좋은데,,... 먹기싫더라도,,, 맛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먹어보세요^^ 너무말르신것같은데 많이먹으세요^^; 밥 2공기씩..꾸역꾸역^^
05/09/25 20:24
저 같은 경우 작년에 182에 61이었는데 중국에서 유학하면서 먹을 것이 빈곤해져서 -_-. 식습관이 바뀌더라구요. 군대에서 식습관 바뀌는 거랑 비슷한거 같네요. 역시 사람은 굶어야 달라집니다.
아 그리고 헬스를 2달인가 했는데 살좀 찌더라구요. 지금은 70kg나가서 딱 만족합니다. 야채는 먹을때는 그냥 무심코 먹어보세요--; 의식하면 이상합니다. 특히나 여자랑 밥먹으면 밥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도 모르기때문에, 야채는 아무렇게나 먹을 수 있는데, 따로 먹을려면 곤욕스럽죠. 덧 붙이면 고등학교때는 체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나 고3때... 주위 공부하는 여자들 보면 체력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고등학교 1,2학년때 여자들이 공부 더 잘하다가 고3되서 역전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체력문제죠. 가장 중요한건 여자들이 별로 싫어한다는 것.. OTL..
05/09/25 20:34
요즘은 국가유공자의 자식인가... 면제에서 상근이나 공근으로 바꼇다고 들은거같은데.. 그래서 제 친구중 한명이 상근으로...;;
그리고 야채를 못먹으면-_-;; 잇몸에서 피나는게 아마 비타민부족... 뭔진 정확히잘;; 생물때 배운거같은데;; 그거때문일껀데;; 야채 냅다... 드시는게 좋습니다... 야채라 생각하지말고 먹으면 배가 불러진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_- 전 그래서 왠만해선 식당가서 밥 먹을때 반찬 안남기죠;;; 아마 계속편식하면 조만간 위기가 닥쳐올겁니다. 바로 대학갔을때 선배가 밥 사줄땐데요... 그때 편식하면 선배들이 얘가 편식하나... 안타깝네...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와 같이 밥먹는게 부담스럽나... 내가 싫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더군요... 참고로 전 댑따 잘 얻어먹어서-_-;; 앞에서도 말했듯이 반찬 거의 안 남김;; 1학중 저녁을 제돈으로 해결한적이... 한 1/3 정도 되려나;; 여튼 많이 먹음 좋습니다... 아니다;;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는게 좋습니다^^
05/09/25 20:42
저 역시 고등학교때 편식이 엄청 심했었는데.. 파나 야채 같은건 입에도 안되고 오로지 콜라.. 패스트푸드만 먹고 그랬었죠... 그런데 군대 갔다온 다음부터 왜 마늘이나 파같이 맛있는걸 안 먹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쉽네요.. 군대가 확실히 직빵인데...
05/09/25 20:42
현행법상으로는 국가유공자의 자녀 중 한 명은 4주군사 훈련 + 6개월 공익근무만 하는 걸로 압니다;
여하튼 주요요지는 이게 아니므로 pass...;
05/09/25 20:56
허허허.. 저도 편식을 대놓고 하는 편이지만.. 건강엔 이상이 없네요..;;
저도 저주받은 체질이라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찝니다.. 덕분에 시간에 상관없이 먹죠..;; 저의 경우 칼로리 높은 음식 많이 먹어도 불규칙적하게 생활하면 살이 안찌는것 같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시면 해결될 듯합니다.. 너무 말랐다고 고민하지마세요..^^: 즐기는 겁니다.. 저 처럼.. 01년정도에 제가 183에 55가 정도였는데.. 지금은 185에 66정도네요.. 횡설수설했지만요, 결론은 운동..! 단기간에 어떻게 하실려고 하지마시고,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걸로 시작하세요~ 해병대 캠프라도 한번 다녀오세요^^:
05/09/25 21:38
오해가 있으셨군요^^;
그런데 보통 군면제라고 해도 군사훈련 4주는 기본으로 받는 거 아닌가요? 장애인의 경우 어쩔 수 없겠지만...
05/09/26 11:02
그냥 눈 딱감고 몇번 드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도 편식이 매우 심했었는데 좋아하는 음식과 섞어서 먹는 방식으로... (물론 꼬맹이때였지만 -_-;;)
계속 먹다보니 나중에는 별 거부감이 없어지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피망은 못 먹습니다. 쉰김치랑요 -_-; 쉰김치는 정말.. 그 짜릿함-_-이 도저히 제 입맛이 아니더군요
05/09/26 17:09
헉...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야채 같은거 입에 안대고 김밥 먹으면 시금치랑 갈색류는 다 빼내고 김치는 생거 아니면 안먹고 오로지 고기 고기 고기.. 하며 살았거든요. 뭐... 지금도 그 습성 그대로 유지 되고 있어서ㅠ_ㅠ 살도 디룩 디룩 찌고 있고;;; 그래서 어른들이나 어려운 사람들이랑 밥 먹을때 가끔 난감해지기도 하죠;;; 저도 손끝이 갈라지고 그러는데... 그게 편식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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