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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1 09:48
이론적으로 가능할 것 같네요. 총알이 공중으로 올라간다는 것은 총에 의해서 발생한 총알의 운동 에너지가 위치 에너지로 바뀌는 것인데, 그 위로 올라갔던 총알이 다시 떨어진다면 그 위치 에너지가 운동 에너지로 바뀌게 되니 이론적으로는 발사했던 속도 그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다만 공기의 저항 때문에 발사 당시의 속도보다는 더 느려질 수도 있겠고 총알이 발사할 당시에 존재하던 회전력이 떨어질 때는 없어진다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는데 그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잘 모르겠네요.
11/06/01 09:49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총알이 언젠가는 상승을 멈출테고, 그러면 자유낙하를 할테고, 재수 없게 떨어지는 그 자리에 사람이 딱 있다면, 더 재수 없게 두부에 총알이 맞는다면 충분히 관통할 정도의 낙하 에너지를 가진다고 봅니다.
11/06/01 10:09
어릴때 모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전제를 가지고 전문가를 초빙했나.. 예전 예를 들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쨋든!
유럽에서 이러한 예가 있었는데 우연히 맞은 사람이 뇌진탕을 일으켜 사망하였다 라는 결말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전후사정은 확실치 않지만 뇌진탕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네요.. 허허 -_-;
11/06/01 10:11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0000&newsid=19960516170500527&p=yonhap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68&newsid=20110405163418586&p=yonhap 뭐 이런걸까요? 드물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밑에 기사는 사람이 죽지는 않았지만, 팔이 아니라 다른 부위에 맞았다면...
11/06/01 10:15
수직으로 쏘아올린 총알은 충분히 올라갔다는 가정하에 중력 가속력과 공기마찰력이 같아지는 속도에서
초속과 무관한 종속도를 가질것이고 총알의 모양이나 무게에 따라서 진짜 진짜 재수 없는 경우 죽을수도 있겠지만 (머리 외에는 위에서 내려오는 것에 맞고 죽는 위치는 별로 없습니다. 머리면 뼈사이 정도?) 가능성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포물선 이면 종속이 더 빨라질수도 있고 박혀서 죽을 수 있는 위치가 더 많아 질것 같긴 하고요
11/06/01 10:19
공기 저항 때문에 그리 큰 에너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박 때문에 사망자가 속출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 없는데 말이죠.
찾아보니 이런 내용이 있군요. ------------------------------------------------------------------------------------------------------------------------------------- 진공에서는 새털이나 쇠공이 똑같이 떨어지지만 현실 세계에선 이처럼 달라진다 총알도 마찬가지이다. 명지대 물리학과 전동렬 교수가 M-16자동소총의 경우를 계산했다 M-16 총탄의 탄두 무게는 1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4g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발사했을 때 탄두가 총구를 떠나는 속도는 초속 700m 쯤이다. 공기 마찰이 없다면 24km까지 상승할수 있지만 실제로는 500~1000m정도에서 자유낙하를 시작한다. 총알은 점점 가속되다가 100m쯤 내려오면 종단속도인 초속45m에 도달하고 이후 같은 속도로 낙하한다. 이렇게 되면 발사당시 운동에너지는 대부분 상실돼 불과 0.4%만 남게된다. 아울러 총구를 떠날때의 강력한 자전도 없어지기 때문에 M-16 탄환은 살상력은 거의 사라진다고 본다. ---------------------------------------------------------------------------------------------------------------------------------------- 탄두가 생각보다 가볍군요.. 검색해보니 10g도 안 되네요. 살상력은 없을 듯..
11/06/01 10:57
총알이 어떤 거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총 같은 경우 탄두는 정말 작습니다. (군대 갔다오신 분들은 아실 듯) 그래서 별 위협이 안될 겁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총알에 사람이 죽을 수 가 있다면 하늘에 대고 격발 실험하지 않겠지요.
뭐 유탄 정도 무게면 모르겠습니다.
11/06/01 11:03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뭔 좋은일만 있으면 떼거지로 하늘을 향해 ak-47을 갈겨대는데, 자살하려고 그러진 않겠죠. ^^;
이와는 별도로 본문의 사례는 국민학생 시절 '그 것이 알고 싶다'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시위대가 경찰서 앞에서 농성 중이었는데, 서장이었는지 책임자급 되는 사람이 권총 실탄을 수직이 아닌 대각선 방향으로 발사했고, 길 건너편에 지나가던 사람이 정확히 심장에 맞아서 즉사했을 것입니다.
11/06/01 11:22
http://dna.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1091900329115001&ed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1-09-19&officeId=00032&pageNo=15&printNo=14176&publishType=00010&doNotReadAnyMore=notClose
이런 기사가 있네요. 제가 수업때 들었던 내용의 기사인 것 같은데 K-5 유효사거리가 50m 인데 경찰관이 쓴 권총이 뭔지는 모르겠고 기사로는 공중으로 쏜건지는 판명이 안 나지만 120m에서 살상력을 가질정도면 70도 정도로 쐈을 것 같은데 사망하긴했네요.
11/06/01 11:38
이거 디스커버리 채널 미스버스터에서 실험한걸로 아는데
제기억으로는 쏠때만큼의 파워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진흑같은땅에 몇센치는 파고 들어 가더군요. 그리고 떨어질때 공기저항으로 인해 총알이 눕혀져서 떨어진다는군요. 실험은 90도 각도로 했던걸로 압니다.
11/06/01 11:38
CSI에서도 한번 다룬적이 있는 에피소드죠--; 일종의 반전이라 구체적으로 어떤에피소드인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정말정말 재수없는 경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11/06/01 19:17
계산해 보니 총알의 종단속도는 50~100 m/s 정도 되겠네요. 아마 같은 크기의 우박보다 3배 정도 빠를 겁니다. 이정도면 맞으면 은근히 위험한 정도이기는 한데 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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