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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05 14:18:18
Name BLACK-RAIN
Subject 요즘 야구를 보면 현재 10승급 투수면 원년급 장명부선수 성적 가능하지 않을까요
제가 야구를 98년부터 끊다 작년 말부터 다시 야구팬으로 돌아왔습니다만
거진 십년 넘게 접다 다시보게된 현재 우리야구의 수준은
솔직히 98년까지만의 기억만을 가진 제입장으론 이건 그냥 거의
다른나라의 야구로까지 보입니다.
커브하나만 던져도 슬라이더 하나만 던져도 와 잘던진다에
직구 140만 넘어도 불같은 강속구 운운에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는 타자가 없다
소리가 남발했던 것으로 틀림없이 기억되는데
요즘 선수들 특히 투수들의 공은 솔직히 제 기분으론 이건 전부
선동렬급 강속구에 조계현급 변화구 이상군급 컨트롤같고
밀고 당기고 안쪽 바같쪽 좌우중앙 번트를 가볍게 해내는 타자에
내외야까지 넘나드는 야수들의 몸놀림은
확실히 98년의 프로야구와 2011의 프로야구는 사실 수준차가 넘사벽이다는 그런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지 제목같은 황당한 상상을 가끔 해봅니다.
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기시절 프로야구 최고의 강속구 투수는 당시 MBC 청룡의 하기룡씨로 최고구속 143정도였고
슬라이더를 제대로 던지는 투수가 사실상 없었다고 할정도이니
현재 10승 턱걸이 수준의 투수라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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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5 14:23
수정 아이콘
일단 400이닝 이상에서 GG죠...
물론 나오는 경기에서는 대부분 승리할수는 있겠지만
400이닝을 던질수 있을까요?

한시즌 바짝하고 몸버리는 거 아니면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정지연
11/05/05 14:38
수정 아이콘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지켜주면 승률 90%이상에 방어율 1점대를 기록하고 리그 정복자가 될수는 있겠습니다만 장명부 선수같은 30승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과 부상이 큰 문제인데, 장명부 선수도 그 한해 잘 던지고 다음부터 망가진걸 생각해 보면 체계적인 시스템에 적응되게 몸을 만드는 현재의 선수들이 그렇게 막 굴리는 방식에 적응을 하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아마도 시즌 중에 부상이나 체력 고갈로 뻗지 않을까요..
올빼미
11/05/05 14:41
수정 아이콘
수준차나면 체력은별문제안될겁니다.
11/05/05 14:5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수준은 지금 투수들이 80년대 투수들보다 뛰어날겁니다.
근데 문제는 400이닝을 넘게 던질수가 있느냐죠.
이게 단순히 50이닝 불펜투수가 150이닝 선발투수로 변신하는 수준이 아닌지라...
그리고 장명부선수 다음해에도 망한건 아닙니다.
사실 돈을 안줘서 야구에 대한 의지를 꺽어버린게 커서 그렇지 만약 돈 줬으면 2년연속 400이닝 봤을지도 모릅니다.
11/05/05 15:32
수정 아이콘
지금 스1 프로게이머 주전급 아무나 데리고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이기석 최진우 기욤 임요환 이기고 본좌될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이군요 크크크
포프의대모험
11/05/05 16:31
수정 아이콘
근데 리오스 생각해보면 또...
7회 8회 쉼없이 던지면서 어깨가 멀쩡했는데 완급조절 해가면서 잘 던지면 400이닝도 어떻게든 가능할거같은데요.
150~135짜리 공 열개 던지는거보다
130~110짜리 공 20개가 더 던지기 편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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