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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3 10:18
전통스시 맞구요. 예전엔 이 계란말이를 잘하는 스시집이야말로 진짜 좋은 집이라는 일종의 평가지표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간단한게 가장 어렵다는 마인드겠죠. 요새는 고급 스시집빼고는 다 업자들한테서 대량구입하니까 그런거 다 없죠. 다시야키타마고라고 해서 계란에 다시를 넣고 구운겁니다. 아마 그래서 연한 노란색 빛깔이 날겁니다.
11/03/23 10:22
윗분 말씀대로 초로 간을 한 밥을 한입 크기로 뭉쳐 다른 재료를 올려 먹으면 그것이 바로 초밥입니다.
옛날에는 도시락에 밥을 깔고 그 위에 다른 재료를 올린다음 눌려서 먹기 좋게 짤라 먹었던게 초기의 초밥이고요. 그 뒤에 밥 맛을 살리기 위해 손에 살짝 쥐어서 바로 먹게 만든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초밥입니다. 위의 재료는 뭐를 올려도 좋죠. 우엉을 올린 초밥도 있고 심지어 인삼을 올린 초밥도 있습니다.
11/03/23 10:41
초밥의 일본어 표현인 스시는 스(식초) + 메시(밥) 에서 나온 말입니다..
처음에는 생선과 밥을 함께 발효시키면 신맛이 나면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음식으로 변해 두고 먹었던 것이고 '나레즈시' 라고 부릅니다 이걸 좀 간단히 변화시킨게 '오시즈시'라고 해서 판에 밥과 생선을 넣고 눌러서 만든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에도시대 길거리 음식점에서 더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위해 개발된게 우리가 지금 먹는 초밥, '니기리즈시' 가 되었습니다. 오시즈시는 판에 넣어 눌러서 일정시간 두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길거리 음식점에서 만들어 팔기엔 좀 힘들었는데 니기리즈시는 밥을 바로 쥐고 그 위에 잘라놓은 생선을 얹어서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바로 만들 수 있었고 먹는 사람 입장에서도 밥과 반찬(생선)이 함께 나오고 젓가락이 필요없이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빨리 먹고 가기엔 더없이 좋은 음식이 된겁니다.. 스시라는게 생선과 밥 에서 나온거기 때문에 밥위에 생선을 올려주는게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 된거지만 간단하게 밥과 반찬을 먹는다는 컨셉에서 보면 일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인 달걀말이이 올라간 스시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11/03/23 11:32
클래식 초밥 맞습니다. 아마 초밥=해산물 공식이 있으신듯 한데, 클래식한 것 중에서 계란 포함하여 오이만 들어간 캇파마키(제가 좋아합니다), 단무지만 들어간 신코마키 등도 있습니다.
상실의 시대 - 속옷 살 값을 아껴서 계란말이용 후라이판을 샀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다시마키'라고 해서 계란에 육수를 넣어서 묽게 만듭니다. 천천히 오래 굽기 때문에 타지도 않습니다. http://ja.wikipedia.org/wiki/%E3%81%A0%E3%81%97%E5%B7%BB%E3%81%8D%E5%8D%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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