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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8 12:16
연애를 하는 이유가 기댈 곳을 찾기 위함입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애인의 전화 혹은 얼굴을 보면 그 순간 본문의 말처럼 마음이 사르르 녹으며 불안이 조금이라도 사라지지요
11/03/08 12:21
일반적으로는 종교가 이런 역할을 많이 하기는 하죠.
눈물 쏙 빼면서 기도하면 위로가 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환경에 대해 불만이 극에 달했을 때 박민규 작가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11/03/08 12:24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사람에게서 위로를 받거나 음악이나 운동, 책, 음식 같은 것에서도.. 저는 가족 문제로 힘들었을 때 친구의 장난스러운면서도 다정한 말로 위로를 받기도 했고 제 지인과의 친교관계가 힘들었을 때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감정적으로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11/03/08 12:48
1차 시험 3일 전이었나... 새벽3시 반쯤 잠들어서 아침 7시 반에 일어나서 도서관 가는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잠도 모자라는데다가 공부도 다 못했고 누워도 잠도 잘 안오고 식도부터 위까지 쎄-하니 소화도 안되고 입은 바짝바짝 타고 아무튼 고슴도치 같은 상태였는데, 밤에 아버지가 데리러 오셔서 차 타고 집에 가면서 라디오를 켰더니 마침 백남옥씨의 비목이 나오더군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듣고 나니까 긴장도 좀 풀리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물론 나중에 다시 찾아서 들어봤지만 그때 차 안에서 들었던 그 느낌은 안 오더군요.
11/03/08 13:29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걸 충동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건 받는 그 순간 만큼은 진심으로 행복해집니다. 스트레스도 좀 풀리는 거 같구요.
11/03/08 14:47
간단하게는 스즈키 아이리 라는 아이돌 정돌까요.
이 양반이 부딪혀야 하는 열악한 환경이 제 경우랑 비슷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볼때 마다 최선 중에 최선을 해낸다는 느낌에 감탄합니다. 절대로 편하게 즐길만한 아이돌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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