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3/08 12:11:51
Name 김정각
Subject 살면서 위로받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거나 불안이 조금 사라진다 든지
어떤 순간이 각박한 삶 속에서 위로가 되시나요?

엉뚱한 순간도 좋고 작은 사연도 좋습니다.
막상 제 경험으로 떠올리려고 하니까 생각이 잘 안 나네요.

어떻게 힘들었는데 어떤 것이 응원이 됐다. 위로가 되었다.
혹시 있다면 조금 나눠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레니안
11/03/08 12:16
수정 아이콘
연애를 하는 이유가 기댈 곳을 찾기 위함입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애인의 전화 혹은 얼굴을 보면 그 순간 본문의 말처럼 마음이 사르르 녹으며 불안이 조금이라도 사라지지요
11/03/08 12:2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는 종교가 이런 역할을 많이 하기는 하죠.
눈물 쏙 빼면서 기도하면 위로가 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환경에 대해 불만이 극에 달했을 때
박민규 작가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11/03/08 12:24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사람에게서 위로를 받거나 음악이나 운동, 책, 음식 같은 것에서도..

저는 가족 문제로 힘들었을 때 친구의 장난스러운면서도 다정한 말로 위로를 받기도 했고
제 지인과의 친교관계가 힘들었을 때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감정적으로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11/03/08 12:48
수정 아이콘
1차 시험 3일 전이었나... 새벽3시 반쯤 잠들어서 아침 7시 반에 일어나서 도서관 가는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잠도 모자라는데다가 공부도 다 못했고 누워도 잠도 잘 안오고 식도부터 위까지 쎄-하니 소화도 안되고 입은 바짝바짝 타고
아무튼 고슴도치 같은 상태였는데, 밤에 아버지가 데리러 오셔서 차 타고 집에 가면서 라디오를 켰더니 마침 백남옥씨의 비목이 나오더군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듣고 나니까 긴장도 좀 풀리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물론 나중에 다시 찾아서 들어봤지만 그때 차 안에서 들었던 그 느낌은 안 오더군요.
11/03/08 13:29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걸 충동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건 받는 그 순간 만큼은 진심으로 행복해집니다. 스트레스도 좀 풀리는 거 같구요.
이름과 숫자
11/03/08 14:47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는 스즈키 아이리 라는 아이돌 정돌까요.

이 양반이 부딪혀야 하는 열악한 환경이 제 경우랑 비슷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볼때 마다 최선 중에 최선을 해낸다는 느낌에 감탄합니다.
절대로 편하게 즐길만한 아이돌은 아닙니다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0570 안드로이드 주소록관리요. [1] 한울1789 11/03/08 1789
100569 프로그램자체를 빠르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5] 현미녹차2644 11/03/08 2644
100567 윈도우7 관련해서 질문이 있어요~ [1] 하아얀2192 11/03/08 2192
100566 한국사 인증시험. [3] Just2222 11/03/08 2222
100565 엄마를 위해서 오아시스 노래를 연습하는데 [5] 김정각2168 11/03/08 2168
100563 i5 2500 , i7 2600 차이는? [9] honestjsh6537 11/03/08 6537
100561 치아보험 혜택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3] 양군2661 11/03/08 2661
100560 썬크림중에서 상품이름을 까먹었네요 [2] 보스톤과양키2146 11/03/08 2146
100559 저프전 페이크히드라 대처법 질문입니다 [9] 다레니안3090 11/03/08 3090
100558 스마트폰 쓰시는 분들 요금 얼마나 나오시나요? [15] Bikini2558 11/03/08 2558
100557 외계인을 긍정하는 종교가 있나요? [13] GoodSpeed2660 11/03/08 2660
100556 안드로이드 개발관련 질문입니다. (책추천, 강의추천) [1] 포아2202 11/03/08 2202
100555 살면서 위로받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10] 김정각2124 11/03/08 2124
100554 바이러스인가요? 창이 갑자기 커졌다 줄어들었다해요. 니지1725 11/03/08 1725
100553 자주올라오는 질문이지만...PC견적좀 추천해주세요... [4] honestjsh2167 11/03/08 2167
100552 갤럭시s 분실했는데요...... 기기할부금 [2] 김라울2156 11/03/08 2156
100551 토익, 텝스 영어교재 관련 질문입니다. [2] 다이달로스1767 11/03/08 1767
100550 웹 및 IT 관련하여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블로그 및 웹사이트 [2] 맨투맨1557 11/03/08 1557
100549 조카 선물할 만한 것 (초등학교 입학) [1] 어떤날1596 11/03/08 1596
100548 갤럭시탭 SK대리점에서 충전해주나요??? [2] 슬레이어즈박2286 11/03/08 2286
100547 화이트데이 관련 질문 베일1743 11/03/08 1743
100546 푸딩얼굴인식 안드로이드 버전 써보신 분 계신가요? [5] 어떤날2230 11/03/08 2230
100545 소개팅 후 반응 질문이요.. 잘 되가는 건줄 알았는데 이상하네요. [9] 한듣보3131 11/03/08 31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