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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17 12:29:41
Name likepa
Subject [일반] 달리고들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작년에 달리기 좋아하세요? 라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진 덕분에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들이 하나 둘 열리기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글은 거의 올리지 않지만 자유게시판 눈팅중에 달리기에 막 재미를 붙이시다가 부상입으신 글이 있길래 안타까운 마음에 저도 아직 쪼랩입니다만 도움되고자 하는 마음에 몇 글자 남겨 봅니다.

1. 달리기는 얼마나 자주?
개인적으로 올해는 1,000Km를 뛰어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가족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어 격리 기간이 있었던 달을 제외하고는 매달 90~120km 씩 달리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부담없이 달리는 거리가 8km~10km이기 때문에 대략 1주일에 3회이상, 1주 누적거리를 30km~40km 정도로 잡습니다. 거리나 속도는 일단 논외로 하고 개인적인 경험상 일주일에 3~4회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직 몸이 달리기에 익숙해지지 않은 시기에는(적어도 1달 누적거리가 40km 이상이 되기 전) 하루 뛰었으면 하루는 쉬는게 좋을 듯 하네요. 그냥 쉬는게 아깝다면 달리기 보조운동(보조운동은 밑에 쓰겠습니다)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다시 뛰는 패턴을 추천합니다. 유투브 같은데서 나오는 매일 ??km 달리기 같은건 참고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이게 가능한 경우는 딱 세가지 입니다. 아주 젋은 분들, 달리기에 이미 익숙하신 분들, 매일 달리고 나서 아프신 분들.

2. 주된 부상의 원인은 -1 ?
거의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달리기 역시 첫째도 자세 둘째도 자세 셋째도 자세가 중요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동호회나 달리기 수업(?) 같은데를 가시는게 제일 좋지만 여의치 않을때는 유투브중에 달리기 코치 이름을 밝히시고 교육영상을 올리신 분들걸 추천 합니다. 유투브 홍보라 일일히 알려드릴 순 없지만 쪽지를 주시면 답장 정도는 괜찮겠네요. 그리고 반드시 매번은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 두번 자신의 뛰는 자세를 핸드폰 영상을 촬영하여 모니터링하는게 중요합니다. 머리속의 자신과 현실의 자신의 괴리감은 눈으로 꼭 확인해야 됩니다.

3. 주된 부상의 원인은 -2 ?
달리기는 참 돈이 안들지만 그래도 은근히 돈이 드는 운동입니다. 복장이야 호불호가 있어 비용 투자 나름이지만 신발만큼은 돈과 시간과 관심을 들여서 반드시 본인한테 맞는 신발을 찾아내야 됩니다. 여기서 달리기를 처음하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나이키, 아식스에 너무 집학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 입니다. 아식스는 분명히 좋은 런닝화를 만들지만 이미 최근의 런닝화 트렌드에서 여러모러 많이 뒤쳐져 있는 신발을 만듭니다 특히 자국 러너들 보다 체격이나 체중이 큰 한국인들에게 잘 맞다고 보기는 글쎄요..... 단 다른 운동으로 이미 관절과 근육이 단련되어 있고 체중이 적게 나가시는 분 이라면 아식스나 미즈노 계열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이키의 경우 하이엔드급 런닝화는 확실히 물건 입니다. 중급, 입문자급 런닝화는 개인적으로 길게 신은 모델이 없네요, 무엇보다 내구성이 너무 떨어지고 기능 중심보다는 디자인 중심의 신발이 많은 관계로 저는 피하는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래도 달리기 인구가 없지는 않은편이라 구하는게 어렵지는 않은 브룩스, 써코니 같은 메이커를 추천합니다. 두 메이커 모두 미국 메이커인데 아스팔트나 보도블럭같은 딱딱한 땅을 달리는 경우가 많은 한국에서 오히려 미국메이커 특유의(체중이 무거운 사람들이 많은 나라) 적절한 쿠셔닝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 열심히 정보를 모으셔서 서너 모델 정도 후보군을 두고 기회가 된다면 이것 저것 신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고르는 과정이 어찌보면 달리기 입문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본인의 발 아치가 얼마나 되는지, 내전인지 외전인지, 평발인지 어떤지 등등 어느 정도 정보 검색과 공부는 귀찮아도 필수 입니다. 이도저도 귀찮으면 또 업체 홍보가 되어 쓸 순 없지만 직접 달리는 모습과 발 모양을 측정해서 신발을 추천해주는 피팅 업체도 있습니다. 발분석, 런닝화 피팅 같은 태크로 검색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3. 보조운동?
앞서 자세를 말씀드렸지만 달리기를 모를때는 심장과 폐, 그리고 하체가 제일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만, 자세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 그제서야 내가 왜 등운동을 하지 않았나 후회하게 됩니다. 달리기 거리가 늘어나다 보면 다리를 들어올리는 힘 혹은 팔을 앞으로 치고 나가는 힘 같은 전진(?) 에너지가 3~4 정도라면 그 이상으로 뒷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올리는 힘, 견갑을 유지하며 팔을 뒤로 당겼다 떨어뜨리는 후진(?) 방향의 힘이 7~6 정도로 중요도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하면 등이 굽어지고, 팔이 안 올라가고, 다리를 억지로 올리게 되어 결국 특정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보조운동은 푸쉬업, 밴드등을 문에 걸어두고 당기기, 인버티드 로우 같은 로우 계열, 플랭크 등의 코어운동을 추천 합니다. 횟수는 무리하실 필요는 없지만 맨몸운동 위주로 너무 지치지 않을 만큼이 적당한 듯 합니다. 어디까지나 메인은 달리기니까요. 하체는 저 같은 경우는 맨몸 스쿼트만 합니다. 근육이 너무 비대해지면 달리기에는 오히려 역효과 입니다. 큰 근육을 움직이는데 에너지가 과하게 소비되면 달리기에는 오히려 역효과 입니다.  

4. 동기부여
참 재미없고 힘들고 지루한 운동입니다. 이 역시 프로의 세계가 있는 운동이라 재능의 벽도 높구요. 다이어트 효과도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매일 달리면 안된다는 제약과 함께 달리기 이후 식욕 폭발 및 하체근육 발달로 체중 감량이 생각만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왜 달리니? 하고 질문을 받으면 글쎄요.... 내가 돈이 많건 적건, 내가 남보다 좋은 시대에 먼저 태어났건 아니건, 내가 남보다 운이 좋던 나쁘던 그 어떤 배경(?) 덕을 받지 못하는 유일한 운동인 듯 합니다. 정말 내 몸 내가 굴려서 참고 달린만큼 딱 그만큼 성적이 나옵니다. 그 정직성이 요즘 같은 시대에는 너무나도 귀해서 달리기를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가늠해보곤 합니다. 또 한가지 대회에 나가 보면 기록이나 속도는 둘째치고 60~80대 어르신들도 참 정정하게 잘들 달리십니다. 나이가 들어 경제적 여유가 없어져도, 함께할 친구가 없어져도 건강관리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또한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유지하는게 무언가를 새로 취하는 것 만큼 어려운 세상이니까요.


부상입으신 회원분 얼른 쾌차하셔서 다시 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안 아프게 다시 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제 글이 도움이 못 되더라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되신다면 5km 혹은 10km 대회라도 꼭 참가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프라인 대회에는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던 5km, 10km를 내 발로 직접 뛸 수 있게 해주는 아날로그적 에너지가 충만해 있습니다. 동호회 같은거 없이 늘 혼자나가서 뛰고 오는 저도 출발 전 다 같이 화이팅을 외치면 벅차오르는 감정이 참... 뭐든 혼자하는거 좋아하는 성격인데 신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하프밖에 못 뛰는 초보가 너무 아는척 떠들어서 부끄럽네요...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참가한 오프라인 대회 인증남기고 총총 합니다. 점심 맛있게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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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크린
22/05/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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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링피트 며칠 전 부터 다시 시작해서 달리고는 있는데 뭔가 맛이 안 사네요
밖에서 뛰어야하나 생각이 듭니다
李昇玗
22/05/17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2020년 10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2회정도 꾸준히 뛰다 보니 10키로 60분의 벽도 넘어서게 되고, 오프라인이었지만 4월에 있었던
서울마라톤에도 참가하고 재미가 붙다보니
여러가지 러닝영상, 복장, 신발까지 챙기게 되더라구요.
미드풋 러닝이 잘 되는지 모르겠지만 케이던스 180을 신경쓰며 달리고 있고, 호흡은 물론 "습습후후" 크크
저 같은 경우 위장장애가 좀 있어서 공복에 뛰는게 기록도 좋고 달릴 때 역류하는 느낌도 안나고 훨씬 좋더라구요.
아무튼 꾸준히 운동을 하고 좋은 취미가 생기니 자신감도 생기고 저에게 있어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치는거 같습니다.

모두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러닝생활 되세요!
우주전쟁
22/05/17 13:08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어제에 비해서 통증이 부쩍 가라앉은 것 같아서 염증이 아니고 단순 피로가 아닌 가 싶기도 하지만 며칠 더 쉬려고 합니다...
22/05/17 13:11
수정 아이콘
호전 되신 다니 다행이네요. 달리기는 아주 긴 호흡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긴 시간 찬찬히 서두르지 말고 몸과 근육에 각인을 새긴다고 생각하시며 화이팅 입니다.
파란토마토
22/05/17 13:19
수정 아이콘
런린이인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달리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 것 같아서 묻어가는 질문 몇가지 드려보고자 합니다.

1. 애플워치 vs 가민
애플워치를 쓰는데... 가민... 가민이 탐이 납니다. 제공되는 정보가 더 다양해질 것 같아서 사고싶은데요, 핸드폰 없이 사용해도 gps 잘 작동하나요??
핸드폰 들고 뛰면 의미가 좀 퇴색될듯한데.. 궁금합니다.

2. 거리 늘리기
보통 5~6키로 정도, 많이 뛸때는 7.5키로까지 뛰었었는데요, 도통 그 이상 거리를 늘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페이스는 5:00~5:30 사이로 뛰고 있습니다
22/05/17 13:38
수정 아이콘
1. 달리는 분들 보면 가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다만 저는 핸드폰을 두고 밖에 나가는게 아무래도 부담이 되서... 핸드폰 들고 나갈거면 그냥 달리기 앱 있으니 가민은 없어도... 라는 마음으로 지름신의 강림을 억누릅니다. 불시성 업무 전화와 와이프로부터의 사생활 보호, 와이프로부터의 사생활 보호, 와이프로부터의 사생활 보호 등등의 이유로 핸드폰을 웨스트 밴드나 암밴드에 넣고 뜁니다.

2. 속도를 줄여보심이... 6:00 페이스로 10키로 1시간 도전을 추천 드립니다. LSD 훈련을 검색하셔서 참고해 보세요.
파란토마토
22/05/17 17:08
수정 아이콘
1. 아아... 아아.... 아아......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폰을 들고 뛰시는군요 크크....
일단 가민을 사 보았습니다. 역시 성인의 취미는 장비빨 세우는 것이겠지요.

2. LSD로 한번 10키로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김보노
22/05/17 13:23
수정 아이콘
달리기 하는데 주변의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처에 하천과 공원이 있었을땐 자주 나가서 뛰었는데 이사하면서 아파트 단지 사이의 운동장을 돌기만 하니까 즐거움이 덜해서 잘 안 뛰게 되더라구요..
소믈리에
22/05/17 13:27
수정 아이콘
런닝,(특히 중장거리)을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많이들 소개하시는데 저 개인적으론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육상이 아닌 런닝은 마른 스타일에, 지구력이 좋은 체질이 해야하는 운동이라고 봅니다

가령 강호동같은 체질,근질이 마라톤하면
관절 나가고 족저근막염 올거에요
강호동같이 폭발력이 좋은 사람은 단거리하거나
씨름 격투 같은 운동이 어울리죠. 헬스나

물론 절대 못한다는건 아니고 푹신하게 포장된 길과 좋은 신발, 보호대같은거 착용하고, 적당한 거리하시면 상관없죠. 뭐 우리가 프로는 아니니까요

저 아래 부상당하신분 글도 있는데 뭐든 적당한게 좋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22/05/17 13:41
수정 아이콘
네 동의합니다. 친구중에도 김종국급 근육남이 있는데 유산소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많은 운동들이 그렇듯 익숙해지고 단련되다 보면 그 운동에 맞는 체형과 체질로 서서히 변해가는 부분도 있는 듯 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듯 하네요.
담배상품권
22/05/17 13: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런닝머신이 있죠.
썬업주세요
22/05/17 13:39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에는 소모임하면서 이틀에 한번씩 7~8km정도 뛰고 10km 50분컷 목표로 연습하고 했는데

코로나 이후 마스크착용 및 야외활동 자제+대회 없어짐+귀차니즘으로 퍼진지 2년 넘었네요..
자리끼
22/05/17 13:49
수정 아이콘
이러다 피쟐 스트라바클럽 생기나요~
22/05/17 14:24
수정 아이콘
달리기 기록용으로 어떤 앱을 사용하세요?
나이키 런클럽을 2년 정도 사용했었는데 작년말부터 로그인이 안되거나 기록이 안되는 일이 빈번해져서 다른 앱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10키로 정도 뛰는데 기록이 안되거나 날라가면 운동은 했지만 허무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22/05/17 16:54
수정 아이콘
저는 아디다스의 RUNNING 앱 사용합니다. 근데 대세 어플은 런데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RUNNING 쓰는 이유는 단순히 이전 이력이 남아있기 때문일뿐 큰 장점이 있는 어플은 아닙니다.
인민 프로듀서
22/05/17 14:26
수정 아이콘
러닝화 한참 알아볼때, 도움 많이 받았던 블로그 공유합니다. 러닝화 종류, 발 종류, 브랜드별/모델별 러닝화 리뷰 등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titosk
22/05/17 16:56
수정 아이콘
저도 슈파이더님 리뷰 많이 참고 합니다. 런닝화 리뷰로는 참 신뢰가 가는 리뷰어죠. 이 분 덕분에 발굴한 써코니의 프리덤 ISO만 6켤레째 신고 있습니다. 아직 박스채로 남겨둔게 두켤레 정도인데 저거 다 신고 나면 더 이상 재고를 구할 수 없을듯 해서 아쉽네요.
李昇玗
22/05/17 17:29
수정 아이콘
앗......프리덤ISO 단종인가요..?
저도 그 신발 신고 많이 뛰었는데
22/05/17 17:35
수정 아이콘
네 어디서든 정상가 재고는 거의 인보이네요, 러닝화라는게 매년 새로운 모델 나오니까 이전 모델은 어느 순간 슬금슬금 구하기 어려워 지더라구요. 최근 국내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엄청 고가가 아니면 잘 보이지를 않고 사이즈도 잘 없습니다. 구글링으로 일본 ABC마트 쪽 찾아보면 가끔 재고처리가 올라오더라구요. 혹시 프리덤 ISO 대치할만한 런닝화 아시면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 대체모델이 간절하네요.
李昇玗
22/05/17 18:20
수정 아이콘
허...저도 딱히 대체할만한 신발을 아는건 없습니다.
프리덤ISO신다가 써코니가 괜찮은거 같아서 이번에 엔스2 장만하고 만족하면서 신고 있었거든요..크크
다음엔 나이키로 가 볼 생각입니다.
22/05/17 19:49
수정 아이콘
혹시 미드풋 주법이시라면 호카 클리프톤8 가성비 괜찮습니다. 싸고 쿠션 좋고 와이드 모델은 동양인 발 모양에 잘 맞고. 단점은 아웃솔 꽤 잘 닳고, 쿠션만 좋고 반발력은 약해 초보자용이라는 점...
22/05/17 20:04
수정 아이콘
오오 감사합니다
욕심쟁이
22/05/17 14:47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oc1EdxuySsA
저는 몸 건강 때문인 것도 있지만,
달리고 나면 우울한 기분이 많이 사라져서 뛰고 있습니다.
고구마줄기무침
22/05/17 15:33
수정 아이콘
이 글보고 한번 1km 정도 달려봤는데 내 몸 상태가
이정도까지 떨어졌나? 싶을 정도로 죽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달리고나니 기분은 좋아서 오늘은 1.1 km 를 목표로 가보겠습니다
NT_rANDom
22/05/17 16:42
수정 아이콘
외람되지만 이렇게 장거리로 달리면 몸이 마르고 좀 노화가 빨리되는 느낌이던데 괜찮으신가요?
22/05/17 17:01
수정 아이콘
처음 달리기 시작해서 몸이 익숙해질때 까지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뭐랄까 몸이 삵는 느낌이랄까요. 아마도 몸에 가해지는 피로도 만큼 회복력이 따라가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헤비러너라기 보다는 다년간 꾸준러너인 편인데 얼마전 코로나 백신 접종이후 심장 두근거림 때문에 종합 검진을 받은 결과 심장 나이가 제 나이에 비해 8살 정도 어리게 나오고 근육량도 평균에서 많이 상회하는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혈액 순환도 좋아지고 땀흘려서 노폐물도 잘 빠지는 덕분인지 피부도 많이 좋아지고... 너무 장점만 적은 듯 한데 여튼 습관화 되고 몸이 받아들이기 시작하니 그런 걱정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안 뛰고 있으면 몸이 늙는 느낌이라....
NT_rANDom
22/05/17 17:31
수정 아이콘
아 제 기우였군요.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뛰는거 참 좋아하는데 이제 40줄이라 늙고 더 마른(잔)근육 될까봐 걱정했거든요
22/05/17 17:50
수정 아이콘
아참 다만 뛰실때 썬크림이나 썬글라스 등 피부 보호는 꼭 하세요. 자외선에는 장사 없더라구요.
22/05/17 18:23
수정 아이콘
이제 달리기 시작한지 1년 조금 넘은 런닌인데
지속-pb갱신-부상-회복-지속-pb갱신-부상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것같아요.
이번엔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회복주로 쉬엄 쉬엄 뛰고는 있는데
매번 아픈곳도 다른것 같고 매일 매일이 다른 참 신기한 운동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2/05/17 23:01
수정 아이콘
캬 멋있습니다
22/05/18 05:29
수정 아이콘
저는 러닝하다가 트레일러닝하면서 산이랑 친해지니 등산 매력에 푹빠져서 런태기가 온 상탭니다 오프대회뽕이라도 좀 맞아 보려고 대회 2개 신청한 상태긴한데 계속 못가본산들이 아른거리네요
22/05/18 09:43
수정 아이콘
트레일 뛰시는 분들은 정말 괴물로 보입니다. 하이원 스카이 러닝 대회 같은 영상 보면 뽕이 와서 도전해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나른한날
22/05/18 08:34
수정 아이콘
마라톤 하시는 분들 볼때마다 부럽기도 한데 그게 마음에 걸리더군요.. 유두..쓸리는거 그거 자주있는 일 맞나요....
22/05/18 09:41
수정 아이콘
요즘은 옷 소재가 좋아져서 그런 경험은 없습니다. 가끔 아무 생각 없이 면티 입고 뛰면 조금 쓸릴때가 있긴한데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제가 살짝 함몰이어서 그럴수도...). 정 신경쓰이면 '3M 종이반창고' 라는걸 약국에서 사서 처리? 하신 후 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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