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02 10:50:55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메르스 확진자 1명 추가 확인 소식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7700154

삼성서울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간호사 분이 확진자가 되어 메르스 확진자가 한 명 더 늘어났다는 보도입니다.
저도 메르스 진정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치료약이 없는 병에 걸리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매우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제 생각에, 이 기사의 제목에서처럼 언론 또는 관련자들이 메르스 종식 같은 단어를 선택하는 경솔한 행동은 지양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확진자 발견 수는 줄었을지 모르나 무증상 확진자 건도 그렇고 이럴 때일수록 여러 가지로 더 조심해야 하는 상황으로 생각되는데,
언론에서 나흘 동안 확진자가 없으니 종식이니 뭐니 하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마치 다 끝난 양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광경은 좀 아니다 싶더군요.
언론이 이런 식으로 한 쪽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조성할 수록 되레 불확실성이나 불안감은 더 커져갈 뿐입니다.
감기나 독감처럼 경솔하게 생각하다가는,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초동대처에서 과정까지 모든 것이 권한을 가진 자들의 안일한 판단과 멍청한 대처가 낳은 실패작이었다면,
최소한 맺음이라도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끝날 날은 안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확진자 분의 완치를 기원합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02 10:54
수정 아이콘
메르스 종식 선언을 위한 조건이 3달인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하던데
이 기사를 보고 나니 제가 알고있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15/07/02 10:55
수정 아이콘
메르스 종식 선언 설레발 기사가 뜨자마자 역성지가 뜨네요. ;;;
이홍기
15/07/02 10:59
수정 아이콘
며칠동안 기사도 안보이고 하길래 이제 끝나나? 싶었고 별거 아닌듯한 태도길래 봤더니 사망자가 30명이 넘었더군요.

메르스보다 대하는 태도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패는 엄마
15/07/02 11:00
수정 아이콘
12명의 확진자가 경로 파악이 잘 안됐고 무증상 감염자 등등이고 무엇보다도 3달은 커녕 잠복기도 확실히 안 끝났는데 종식 선언 설레발 기사라니....

진짜 총리랑 성완종 수사할때는 미친듯이 때려대다니 끝나니깐 조용하네요
15/07/02 11:02
수정 아이콘
종식선언을 할려면 신규확진자 뿐만아니라 진행형 환자도 없어지고나서 28일인가 암튼 일정기간이 지나야하는거죠
아직 멀었습니다.
의료진의 지구력도 한계가 있을텐데 걱정이네요
ER쪽 안심병원쪽 이야기를 들어보니 24시간 근무하고 24시간 쉬는데 그 쉬는기간에도 당직근무라고 하더군요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무적전설
15/07/02 11:14
수정 아이콘
단 한명의 슈퍼전파자에 의해 사망자가 다수 나왔는데, 벌써 종식이란 단어를 쓰다니 언론은 정말 희대의 쓰레기들인거 같아요.

일단 오늘도 확진자가 나온이상은 앞으로 한달간은 확진자가 안나올때까진 섣불리 종식이란 단어는 쓰지 말고 경각심을 유발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어랏노군
15/07/02 11:56
수정 아이콘
아몰랑 그냥 종식됐다고 해
15/07/02 12:02
수정 아이콘
크크
내일은
15/07/02 12:00
수정 아이콘
메르스 때문에 작년 세월호 사건 이상으로 국내 내수에 타격이 온 것으로 알려져서 좌우를 가리지 않고 언론들도 빨리 어떻게든 이 사태를 종식시키고픈 마음은 알겠지만 설레발은 자제해야죠.
그래도 지역감염 없이 병원감염 만으로 끝나는 것 같아 다행이긴 합니다만 작년 세월호 사건 조사나 차후 대책 수립도 못한 정부가 메르스 사태 이후를 제대로 대응할지도 걱정입니다. 보나마나 한 6개월 쯤 지나고 나서 종편에서 패널들이 별거 아닌 중동독감이었는데 박원순 시장이나 이재명 시장 때문에 시끄러웠다 떠들어대다 국정조사하고 검찰조사 할거라는데 오백원을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체되서 군인출신이 장관인 국민안전처로 흡수되고 군인 출신 장관은 오일육 군인 정신으로 무장하면 메르스 보다 더한 병도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국정조사에서 떠들어대겠죠.
15/07/02 12:02
수정 아이콘
만원까지 걸어도 될 듯 합니다
15/07/02 12:01
수정 아이콘
자꾸 종식이니 뭐니 하는데

진짜 종식이나 되고 나서 종식이란 기사가 나왔으면 하네요

그건 그렇고 애시당초 정부의 대응이 늦어서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건 맞지만

그리고 의사 간호사분들 고생하시는 건 알고 누구보다 힘드시겠지만 좀 안타깝긴 하네요

명지 병원의 경우 메르스에 대비해 방호복에 형광물질을 묻혀서 입고 벗고 할때 살에 묻으면 안 묻을때까지

입고 벗는 훈련을 이미 작년 9~10월에 했었다던데.. 신종플루 때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모범병원으로 뽑혔었다고 하구요.

삼성 병원이 더 크고 좋은 시설이 갖춰진 병원일텐데.. 훈련을 안 했었던 것인지 안타깝네요 절대 삼성병원이나 의사간호사분들을

깎아내리려는 건 아니고.. 그저 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기를 바라기에 안타까움에 적어봅니다
15/07/02 13:0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뉴스를 보았습니다.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의 전형적인 모범사례인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것이 뉴스가 되었다는건 그만큼 희귀사례였기 때문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언제올지도 모르는 메르스 아니 안올지도 모르는 메르스 때문에 병원에 예산및 인원을 사용해야하며 누군가는 그것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할텐데 이꽃실 교수님같은 추진력을 가지는게 모두에게 요구하는건 한국현실에서는 무리여서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리고 무의식중에 하는행동중에 한번이라도 실수가 발생하면 감염우려가 생기는 방호복이 이 더위에 더 문제가 될것 같네요
의료진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15/07/02 15:03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그렇기야 하죠 .. 저도 뭐 저 분들이 훈련을 안 했거나 대비를 안 했다는 것이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하셨듯 한국 현실에서는 무리이기도 하구요 명지병원이 희귀사례라는 점도 동의합니다

다만 의료진분들이 감염 되는게 안타까워서 그런 것이죠. 애시당초 초기 대응을 못 한 방역당국과 정부는 제대로 된 사과 하나 없고

결국 고생하시는 분들은 환자분들과 의료진분들이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환자분들 완치를 바라고 의료진분들 힘내시길 바라며

하루 빨리 메르스가 종식되어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은 상황이 되길 바랍니다.
라이트닝
15/07/02 12:14
수정 아이콘
또 4주 새로 카운트하는건가요 에효
15/07/02 12:18
수정 아이콘
안끝나겠지만 끝났다고 할겁니다.조만간.껄껄껄
솔로10년차
15/07/02 12:21
수정 아이콘
웃긴게, 이제는 '메르스 종식'이라는 말조차 피로하다고 할 것 같다는 겁니다.
정확하게는 '메르스 종식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피로하다고 할 것 같네요.
엔타이어
15/07/02 19:51
수정 아이콘
확진 검사를 만약 제대로 철저하게 한다면 지금보다 확진자수는 더 많이 늘어날것입니다....
문제는 이걸 어느 범위로 어느정도로 해야 되느냐 하는건데...
생각해보면 골치아프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327 [일반] 남성 혐오 사이트 '메갈리안' 이 출범했습니다. [585] 밀알35620 15/08/12 35620 8
60267 [일반] CBS 재난문자에 대한 간략한 안내 [56] 심술쟁이8621 15/08/08 8621 12
60229 [일반]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 [134] 어강됴리13880 15/08/06 13880 5
60049 [일반] 정부 “강남구 메르스 격리자 생계비는 서울시가 내라” 뒤끝 [50] 삭제됨9254 15/07/28 9254 0
60031 [일반] 국정원 "삭제파일 복구결과 내국인 사찰 없었다" [173] 어강됴리14055 15/07/27 14055 29
59793 [일반] 가본 적 vs 팔아본 적 [533] FAU17878 15/07/14 17878 3
59557 [일반] CMA 우대수익을 이용하여 1달에 치킨 1마리 더 먹기 [20] style11011 15/07/03 11011 18
59553 [일반] 메르스 첫 확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한 방역 지시 [118] Vibe12566 15/07/03 12566 3
59523 [일반] 메르스 확진자 1명 추가 확인 소식입니다. [17] The xian5425 15/07/02 5425 2
59458 [일반] 명연설, 그리고 그보다 깊은 울림의 말 [15] 여자친구6060 15/06/29 6060 19
59427 [일반] [동양사태 후폭풍] 4대 대형 회계법인중 3곳, 증선위에게 징계 상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37] 천무덕7285 15/06/28 7285 1
59419 [일반] 국내 첫 메르스 무증상 확진 [33] Vibe11709 15/06/27 11709 1
59410 [일반] 메르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천연두 이야기 [17] 삭제됨4282 15/06/27 4282 12
59392 [일반] (수정) 민상토론 징계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32] 모여라 맛동산8763 15/06/26 8763 5
59390 [일반] 이번에 예비군 동미참을 다녀오면서 조별평가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39] 자전거도둑12199 15/06/26 12199 0
59384 [일반] [전문] 메르스 무능과 거부권 행사에 대한 새정연의 입장 [59] 어강됴리9380 15/06/26 9380 6
59348 [일반] 메르스 감염 의심자에 전자발찌 채우자는 얘기가 나왔네요 [39] Vibe5877 15/06/25 5877 0
59346 [일반]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정국 파행 [116] 어강됴리10094 15/06/25 10094 0
59340 [일반]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수준 [400] 삭제됨12418 15/06/25 12418 5
59320 [일반] 메르스 진정세라더니 유보로 바뀌었네요 [14] Vibe7542 15/06/24 7542 1
59315 [일반] 청주시에는 이런 분도 있네요. [33] 광개토태왕9964 15/06/24 9964 3
59310 [일반] 향후 메르스에 대한 전망은 [51] 삭제됨6967 15/06/24 6967 0
59305 [일반]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박근혜 [32] 어강됴리5927 15/06/24 5927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