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26 12:55:33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전문] 메르스 무능과 거부권 행사에 대한 새정연의 입장
http://blog.naver.com/moonjaein2


박근혜 대통령의 메르스 무능과
거부권 행사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메르스로 서른 한 분의 아까운 목숨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대통령은 그 가족들을 위해 아무런 위로와 사과의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대통령은 메르스와 가뭄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외면한 채 한국 정치를 악성 전염병에 감염시켜버렸습니다. 대통령의 의회 능멸이 도를 넘었고, 의회가 당리당략으로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경제무능의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국회법 개정안이 국가의 위기를 초래하고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한다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정쟁을 부추기고 있는 까닭이 무엇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달, 국민이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동안, 정부와 대통령은 국민 곁에 없었습니다. 뒷북대응과 비밀주의로 국민의 혼란만 가중시켰습니다. 정부의 컨트롤타워는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소중한 국민들을 잃었습니다. 부모의 임종을 곁에서 지켜볼 수도, 제대로 된 장례를 치를 수도 없었습니다. 정부의 무능이 사람도리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국민의 일상은 붕괴되었고, 생활공동체는 파괴되었습니다. 지역경제는 피폐해질 데로 피폐해졌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야당은 그동안 국가적 위기 앞에 정치권이 힘을 모으자고 호소해왔습니다. 초당적 협력을 누누이 약속했고, 지방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정쟁을 피하기 위해 국회법도 국회의장의 중재를 받아들이는 대승적 결단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제발, 직접 나서서 국민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대통령의 정쟁선언이었습니다.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는 정부무능에 대한 책임면피용이자, 국민적 질타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치졸한 정치이벤트에 불과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본질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박근혜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완벽하게 실패했습니다. 국가가 지켜주지 않는 국민들이, 이제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가 현실을 바로잡는 출발점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를 무시하고,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위협했습니다. 물론 거부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입니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거부권행사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예의바르고 정중해야 합니다. 위헌 소지가 있으니 다시 검토해 주십시오, 라는 것이 대통령이 취해야할 태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렇게 하는 대신 국회를 능멸하고 모욕했습니다. ‘배신’이니 ‘심판’이니 온갖 거친 단어를 다 동원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국회를 해산해버리고 싶다는 태도였습니다.

정작 국민들로부터 심판 받아야 할 사람은 대통령 자신입니다. 대통령은 국회와 국민을 향한 독기 어린 말을 반성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헌법 아래에 법률이 있고, 법률 아래에 시행령이 있습니다. 국회법을 개정한 이유는 이런 헌정질서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 시절 두 차례나 국회법개정을 발의한 이유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법률을 무시하고 시행령으로 대통령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은, 행정 독재적 발상입니다. 그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갑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하위법인 행정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상위법을 무력화 시킨 사례는 너무나 많고 그 결과는 참담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국가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시켜버렸습니다. 결과는 환경재앙과 국민혈세 22조 낭비였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유아교육법, 영유아보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의 시행령을 개정해 누리과정예산에 대한 국가책임을 지방교육청으로 떠넘겼습니다. 보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방기한 결과 보육대란이 연속해서 발생하고 학부모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FTA 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급되는 직불금 규모를 농식품부가 ‘고시’를 통해 대폭 삭감한 것도 법위에 군림하는 시행령의 일례입니다. 그 결과 농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이렇게 행정부가 법의 취지를 훼손하고, 법 위에 군림하는 것은 국회의 입법권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유린하는 것입니다.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박근혜 대통령은 거짓말까지 동원하며 정부의 무능을 국회와 야당에게 뒤집어 씌웠습니다. 대통령은 민생법안을 통과시켜 주지 않아 경제가 어렵다고 국회 탓을 합니다. 그러나 이는 국민을 속이는 끔찍한 거짓말입니다.

지금 새누리당이 소위 경제 활성화법으로 제안한 법안이 대략 30개입니다. 이 중에서 21개는 이미 국회를 통과했고, 2개는 곧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몇 개 안남은 법안 중 2개는 정부여당의 내부 이견으로 처리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당이 확실히 반대하고 있는 법안은 교육환경 훼손과 재벌특혜, 의료영리화를 목적으로 하는 반민생법안들입니다. 학교 앞에 호텔 짓는 것이 민생법안 입니까? 학교 앞에 땅 가진 특정재벌을 위한 법안 아닙니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같은 경우에는 지난 3월 청와대 회동에서 박근혜대통령과 여야대표가 의료영리화 부분을 제외하고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여당이 아직까지 그 약속을 안 지켜 처리되지 않고 있는 법안입니다.

오히려 우리 당은 민생과 경제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은 2013년 국회 시정연설에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1만 4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당은 공정거래법의 큰 원칙을 양보하면서 처리에 협조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까지 고작 170여개의 직접일자리가 생겼을 뿐이고, 혜택은 이번에도 재벌기업에 돌아갔습니다. 이런 법안들이 가짜 민생법안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국민연금 개혁이 교착돼 무산될 위기에 있을 때 공무원들을 직접 설득해 결국 양보를 받아내고 합의 처리를 이끌어낸 것도 우리당입니다. 메르스 대책을 주도적으로 제시하고, 맞춤형 추경편성에 대한 입장을 먼저 내놓은 것도 우리 당입니다.

국민은 무능 대통령에게 이제 남은 것은 오직 남 탓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남 탓으로 무능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통령에게 어려운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국민은 지금 메르스와 싸우고, 가뭄과 싸우고, 민생고와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국회와 싸우고, 국민과 싸우고 있습니다.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무책임의 극치입니다.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살리는데 전력해야 합니다. 국민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는 대통령이 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대통령과 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책임도 큽니다. 새누리당의 국회법 개정안 자동폐기 추진은 자신들의 결정을 스스로 뒤집는 자기배반이자, 청와대 굴복선언입니다. 여야 합의사항을 뒤엎으면서, 국회의 존재가치를 부정하고, 대통령의 뜻에만 따르겠다면, 삼권분립과 의회민주주의는 불가능합니다.

새누리당은 입법부의 권능을 포기하고 행정부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 입법부에는 야당만이 남았고 삼권분립을 지켜야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새누리당에 요구합니다. 복종해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책무을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국회법은 국회본회의에 즉각 재의하고, 의결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국민여러분께 호소합니다. 대통령의 말대로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국민뿐’입니다.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국회를 무시하는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을 심판해주십시오. 우리 당에 힘을 주십시오.

우리 당은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지키고, 추락한 의회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2015년 6월 26일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문재인






어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야당대표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뭐 생각할수 있는 그대로입니다.
사무총장 임명문제로 파열음이 나던 새정연의 구원투수로 박대통령이 등판한 모양새 입니다.
역시 내부의 분열을 수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외부의 적을 만드는것 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테니까요

배신의 정치 운운하며 무려 대통령이 원내 대표를 표로 심판해달라고 주문한 유승민 원내대표가 모든 후폭풍을 맞는 모양새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내상을 입었지만 유승민 원내대표가 더 이상 직을 수행하기 힘들정도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새누리당 동료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긴 합니다만 거부권 행사로 여당과 대통령이 잃는게 너무나 많습니다.

대체 그정도로 유승민이 싫은걸까요? 유승민 대표는 박대통령의 정치입문초기 전여옥과 더불어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최측근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전여옥과 유승민 뺴고는 박근혜 사람이 없다 라고 조중동에서 언급할 정도였으니까요
공교롭게도 전여옥은 2007년 대선 경선때 이명박 후보편에 서서 등뒤에 칼을 꽂았습니다. 유승민 마저 관계가 소원해지다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국회법 거부권 사태로 이제 껄끄러운 정도를 넘어 내손에 피묻히더라도 너만은 없에 겠다는 불구대천의 상대가 되었습니다.

배신에 대한 트라우마가 이번 사태를 불러온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26 12:59
수정 아이콘
박대통령의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사감으로 이렇게 정국을 파행으로 몰고갈 수 있는 걸까요? 나름 정치인으로 벌써 해온게 몇년인데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메르스 해결과 가뭄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텐데 이렇게 국회랑 힘겨루기를 해서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5/06/26 13:07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에게 덤비는 것이 싫은 것 같습니다..
15/06/26 13:40
수정 아이콘
그냥 진짜 공주님 이신듯
15/06/26 13:07
수정 아이콘
항상 그래왔듯이..
그네들에게는 국민을 위해 국가를 잘 운영하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권력이 더 중요하니까요..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50626120609291&clusterId=1566060
제대로 통치할 능력은 없어도 내 존엄이 위협당한다는 느낌은 참을 수 없으니 바짝 업드리라는 어명과
그에 대한 유승민의 대답인겁니다..

반복하지만 이 치들은 항상 그래왔어요..
단지날드
15/06/26 13:34
수정 아이콘
사심이라기 보단 권력욕이죠 감히 니들이 나랑 맞먹으러 들어?
15/06/26 13:41
수정 아이콘
지금도 공주님의 유신시대 사시는듯 합니다. 정말 다시 오려나 저도 겪어보지 못한 시절이 다시 오려나 봅니다.
영원한초보
15/06/26 13:51
수정 아이콘
대통령일때와 대통령 아닐때 관점이 다르죠.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뜨와에므와
15/06/26 13:04
수정 아이콘
트라우마 같은거 있을만한 뇌구조나 지능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냥 내편 안들면 나쁜놈'

이런 유아적 사고, 공주병, 노처녀히스토리...그냥 모든 안좋은 걸 한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일뿐...
최종병기캐리어
15/06/26 13:06
수정 아이콘
새정치민주연합의 꽃놀이패죠 크크
㈜스틸야드
15/06/26 13: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유신때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난리친다'고 했던 양반이니 이렇게 나오는 것도 이해 못할건 아닙니다.
다만 대통령씩이나 됐으면서 유아적인 사고방식을 못버리는건 참...-_-
15/06/26 13:09
수정 아이콘
레임덕이 심해질 임기 말년으로 갈수록 재미있어질것 같습니다.
15/06/26 13:14
수정 아이콘
지금 김무성이나 유승민이나 배알도 없이 바짝 업드리는 것도
창피함따위는 모르는 뻔뻔함을 무기로 이때만 넘기고
어떻게든 자리만 지키면 시간은 흐를수록 자신의 편이라는 계산들이 있어서죠..
뜨와에므와
15/06/26 13:12
수정 아이콘
63세가 아니라 그냥 딱 6.3세 수준의 대통령...
15/06/26 13:12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은 굿이라도 해야지 안되겠어요. 아버지가 꿈에서 이것저것 도와줘야 하는데 요즘은 바쁘신가보네요.
어버이연합회 이런분들이 앞장서서 제사 지내야죠. 박정희 유령 보고 찍어준건데.
15/06/26 13:14
수정 아이콘
조만간 어버이연합 분들을 새정치당사 앞에서 볼 수 있겠군요.
비공개
15/06/26 13:16
수정 아이콘
조선 시대 무능한 왕들 보는 것같네요.

그분들도 권력 유지 외엔 아무 것도 관심없었죠.
크라쓰
15/06/26 13:18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꿈이 큰 사람이네요
좋아요
15/06/26 13:22
수정 아이콘
유승민씨가 이순신 장군님이라는건 아니지만 대통령님은 정말 원균형 인재만 좋아하시는 듯
뜨와에므와
15/06/26 13:25
수정 아이콘
총리자리에 원하는 딸랑이 데려다놨으니 효과 극대화하려면 유승민이 눈엣가시긴 하겠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5/06/26 13:28
수정 아이콘
아마 김무성, 유승민도 속으로 부글부글하고 있지 않을까요.
속으로 좀만 참자 좀만 참자 하고 있을듯.
내년쯤 되면 재밌을거 같네요. 새누리당도 슬슬 등을 돌릴랑말랑 하고 있는데 말이죠.
nearfield
15/06/26 13:33
수정 아이콘
박근혜 지지율이 계속 30%대에 머물러있는 상태로 내년 5월 총선 지나고 나면 아주 볼만할것 같습니다.
15/06/26 13:29
수정 아이콘
일단 여쪽은 바짝 엎드린 모양새인데...
앞으로 어찌 전개 될지 짐작을 못하겠...
15/06/26 13:30
수정 아이콘
저는 야당지지자지만 유승민 의원은 나름 새누리에서 참신한 인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박근혜대통령 의중이 뭔지 궁금하네요.
몽키.D.루피
15/06/26 13:32
수정 아이콘
국회법 관련해서는 청와대랑 새누리가 생양아치짓이죠. 새누리와 새정치가 합의해서 공무원연금하고 국회법을 딜했는데 청와대가 반대한다고 새누리도 아몰랑하면서 공무원연금만 받으면 국회법은 어쩌라는 거죠? 사회에서도 이런식으로 하면 매장당할텐데 참 뻔뻔합니다. 그래놓고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유승민도 참 뻔뻔하죠.
15/06/26 13:40
수정 아이콘
뭐 거부권 행사시에 재의에 붙이겠다는 합의를 한 게 아니면 뭐 아몰랑해도 할말이 없긴 하죠.
새누리당이야 뭐 그런걸로 별로 타격을 안 받으니까 자꾸 그러는 건데 새누리당 잘못인지 누구 잘못인지...
15/06/26 14: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새누리가 이번에 이번에 재의를 하지 않으면 정치적인 도의에 완전히 어긋난 짓을 하는 겁니다.
새정연은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공무원개혁법을 동의해줬고, 그걸 통해서 국회법을 합의 처리 했습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이제 와서 공무원법만 쏙 빼먹고, 국회법을 유야무야 넘어간가면 향후 정치적 합의란 없을 겁니다.
어차피 선거도 없겠다 국회는 무조건 마비가 될거고 그냥 무한 투쟁만이 있을뿐이죠.....

새누리당이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정치는 어느 정도 주고 받고의 도의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입닦고 쥐죽은 듯 야비하게 상호주의를 파기한다면 앞으로 19대 국회는 그냥 끝입니다.
이건 본인들에게도 새정연에게도 그리고 우리 국민에게도 너무 큰 악수에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5/06/26 14:11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진퇴양난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셈이죠.
재의를 안하면 도의적으로 쓰레기인데다가 이번 국회에서 '정치'는 아예 끝난거라고 보면 되고
재의를 하면 대통령의 분노 + 대통령의 골수 지지층 30%의 맹폭적인 비난이 있을테고
아직 임기가 반이나 남은 상황에서 대놓고 반기를 들기도 쉽지 않지요. 지금까지 살살 돌려가며 반기를 들긴 했었지만요.

저 윗대가리가 설마설마 이정도일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거부권을 행사한다처도 이렇게 무식하게 내질러버릴거라곤 정말 몰랐겠죠.
15/06/26 14:24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진짜 희대의 덜떨어진 인간을 자신들의 얼굴마담으로 세워놓고 쌩고생 하는 거죠..

개인적으로 유승민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보니 그냥 쫄보였습니다.
사과문을 읽어보니 유승민은 그냥 전형적인 새누리의 특성인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회주의자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어차피 원대대표는 사퇴할 꺼 같은데, 그냥 소신있게 밀어 붙이는게 더 큰 꿈을 위해서 더 좋았을 겁니다.
임기후의 박근혜에 대한 평가는 완전 수준미달, 막장 정권으로 남을텐데, 거기에 야합했다는 전력은 좋을게 없어요..
좀 더 멀리 보고 더 큰 꿈을 꿨다면 차라리 대들어 쫓겨나는 편이 더 큰 꿈을 꾸게 만들어 줬을텐데...

어쨌든 이번 사과문은 유승민 본인에게 평생동안 엄청난 수치로 남을 겁니다.
최악의 막장 박근혜에게 석고대죄한 정치인 유승민....배알도 꿈도 없는 정치인...유승민...
단지날드
15/06/26 15:39
수정 아이콘
이미 이종걸 원내 대표가 앞으로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하고 여야협상은 없다고 못박았죠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애초에 새누리당의 갈등을 이끌어낸 이번 국회법도 이종걸 원내대표 작품이죠 당내에서 싸우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아직까진 이번 국회 야당 원내대표중에서 제일 맘에드네요
햇여리
15/06/26 13:38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50626120709317

유승민은 사과하고 납짝 엎드리는걸로 이번 사태를 넘기려고 하는데 청와대서 저러는거 보면 박통은 유승민을 어떻게든 내쳐버리고야 말겠네요.
단지날드
15/06/26 13:47
수정 아이콘
지지율30프로가 대국민 여론정치를 극복방안으로 삼는것도 웃기네요 남은 30프로가 코어라 이건가
..
열혈오타쿠
15/06/28 08:09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도 지지하는 사람이면 코어중에서도 하드코어죠.읭?
전자오락수호대
15/06/26 13:47
수정 아이콘
공주님 입장에서 유승민이 정치를 잘하고 있으면서 당내에서 점점 더 힘을 키워가고 있으니 두렵겠죠
이러다가 김-유의 여당이 자기를 결국 집어삼킬거다 라는 공포심이 커지니 그 전에 얼른싹을 잘라서
너희들은 그냥 나만을 위해 있는당이지 어딜 나대냐 라는것을 보여주는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무성이 공주님을 달래보다가 영 안되겠다 싶으면
공주님의 통수를 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원한초보
15/06/26 13:54
수정 아이콘
박근혜를 외부의 적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원래 독재정치세력은 국가의 적입니다.
정치적으로 문재인이 힘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뿐입니다.
유승민을 특별히 싫어하는게 아니라 박근혜 입장에서 유승민은 자신이 만들어준 정치인입니다.
당연히 자신의 혀처럼 굴어야 하는데 자기 심중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니까 배신감을 느낍니다.
15/06/26 14:01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말은 박근혜의 말로 모두 반박이 가능하다더니......
지금의 박근혜와, 이거보다 더 쎈 국회법 개정안을 올렸던 박근혜가 같은 사람인게 코미디네요.
물리만세
15/06/26 14:04
수정 아이콘
배신의 트라우마에 앞서서 가까운 위치에 있던사람이 자꾸 뒷통수를 친다면
사람관리가 안되는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본인한테 있을지 모르는데 열내는게 참 신기하네요
15/06/26 14:12
수정 아이콘
본인은 대선토론때 자기가 대통령이 되서 하겠다는 그 많은 국민과의 약속을 다 배신때린 사람입니다.
근데 지 맘에 안든다고 배신이라 지칭하고, 자기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여당 국회의원 한 두 명을 지목해 국민이 심판해 달라니요?
이 얼마나 유치하고 단세포적인 생각입니까? 대체 이런 유치찬란한 연설문은 누가 쓰는 겁니까?

대통령이란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배신, 배반이라는 말을 쓴다는 거 자체가 수순미달의 증명이라고 봅니다.
70년대 새마을 운동시대의 대한민국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진짜 이 사람은 너무 자격미달이에요.... 보고 있으면 정말 짜증나고 화가 납니다.

요즘 아버지와 정치이야기를 하면서 느끼지만, 박근혜의 노령층 지지자들 제발 좀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본인들이 일으켜 세운 나라를 본인들이 송두리채 망가뜨리고 있어요..쯧쯧...
닭이아니라독수리
15/06/26 14:25
수정 아이콘
같은 편이라도 자기와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용서하지 못하는 걸 보니
갈수록 점점 더 자기를 대통령이 아닌 여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자기 아버지처럼 친위 쿠데타라도 일으켜서 헌법을 뒤엎으려고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이구치 유카
15/06/26 14:26
수정 아이콘
제가 만약 유승민 원내대표라면 김무성 대표한테 감정 좀 생길 것 같습니다....

김 대표 행보가 이랬다 저랬다 유 원내대표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감 못잡게 할때가 보여요;;
15/06/26 14:28
수정 아이콘
김무성이 아주 여우죠....
지금 유승민이 혼자서 모든 욕을 다 먹고 있지만...사실 김무성과의 합작품임을 생각해보면..
이구치 유카
15/06/26 14:3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같이 했는데 최전선에서 모든 까임을 받는 유승민 원내대표....;;
花樣年華
15/06/26 14:28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 부류인지 모르진 않았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수준 참 대단합니다. 박정희 시절 공화당도 비토할 것 비토했었다는데(그러다 코렁탕 자셨다지만) 자기들 저리 개무시하고 나서는 친박 코어들이라곤 청와대에 붙어있는 열명 남짓이 전부잖아요. 공천권은 김무성이 쥐고있고,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하락세인데다가 친박 코어엔 차기주자도 없는데 왜 쫄아요? 자중지란 일어나면 정권 뺏긴다? 이미 자중지란 아닌가요? 무슨 생각들을 갖고 움직이는 건지 알수가 없어요. 청와대에서 비디오라도 쥐고 있는건지... 원...
15/06/26 14: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박은 뭔가 문제가 있어요..조폭이 따로 없군요...

[유승민 찍어내기…“모든 수단 동원… 朴 탈당도 고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62601070130119001

발췌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6일 전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유승민(사진) 원내대표 유임이 결정된 것에 대해 “유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의 대상”이라고 전제한 뒤 “대통령이 이대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이란 사람이 대놓고 여당 원내대표를 죽일려고 이 개판을 치다니.....진짜 이게 무슨 저질 정치인지..
어떻게 이런 인간이 대통령이 되었을꼬...허~ 참..
花樣年華
15/06/26 14:57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뭐하러 김무성 대표를 둡니까. 그냥 박근혜 대통령 겸 새누리당 총재 하시죠. 대통령 끝나고 개헌하시고 재선하시고 삼선하시고 유신하시고??? ㅡㅡ?

자기들이 직접 뽑은 원내대표도 못지키는 인간들이 무슨 국회의원이라고 참 내... 헛웃음만 납니다 크크;;;

이참에 당명도 새누리당 말고 전세계사에 길이 남을 그 이름을 되살려 친박연대로 바꾸심이 어떨지. 당규도 충성, 복종... 봉건스러운 게 잘 어울릴 겁니다.
BbOnG_MaRiNe
15/06/26 15:26
수정 아이콘
'유 원내대표는 먼저 "박근혜 대통령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국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여당으로서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통령께서도 마음을 푸시고 마음을 열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26/2015062690165.html

석고대죄하나요
15/06/26 17:34
수정 아이콘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럴때 동원하지 말고 메르스 대처에나 동원할 것이지...
최강한화
15/06/26 14:53
수정 아이콘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거 대통령에게 사과할게 아니라 야당에게 사과하고 재발의하겠다고 확언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공무원 연금 등 받을건 다 받고 줄꺼는 안주고 "아몰랑~"해버리면 이제 협의따위는 없는거죠. 미쳤다고 새정치가 이제 협상해줄가요. 국회선진화법으로 날치기도 못하고 식물국회 만들어도 할 말 없죠.
펠릭스
15/06/26 15: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욕은 '무능한' 새정치가 먹지요. 그게 대한민국 정치구조입니다.
Fanatic[Jin]
15/06/26 14:58
수정 아이콘
야당의 구원투수 박근혜가 등판했군요.

취임이후 야당에게 유리한 이벤트가 많이 발생했음에도 반등을 못하는걸 보고...답답하셨는지...본인이 직접...이벤트에 생성!!

제발 새정연은 기회를 살리길...
ArcanumToss
15/06/26 15:02
수정 아이콘
아...진짜 역대 최악이네요.
무책임으로 일관하다 성질 건드리면 노발대발 난리치고.
소신도 배알도 없어서 진짜 '같잖다'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이고.
주어는 없습니다.
15/06/26 15:07
수정 아이콘
국썅이 따로 없네요. 역대 최악입니다.
세계구조
15/06/26 15:12
수정 아이콘
기사들을 보면 유승민과 여당이 대통령의 뜻을 이해하지 못 하고 어쩌구 저쩌구... 그동안의 발언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보통 대통령이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고 해야 하는데 지금 대통령은 남들이 자기를 이해해줘야 돼요. 전에 전여옥이 말했던 일화였는지 정확치는 않은데 한나라당 대표 시절 측근이 어떤 문제를 상의하러 오면 이런 것까지 귀에 들어오게 해야겠냐고 다그쳤다고 하더군요. 이러면 의사소통이 심지어 일방적인 것 조차도 아니라서 의중을 헤아려서 일처리를 해야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상속받은 정치유산이 정말 대단해서라고 밖에 볼 수가 없는데 이러면 잘못돼도 측근의 독단적 행위고 책임 회피하기는 참 좋겠다 싶더군요. 요즘 보는 것도 그래요. 대통령은 말하는게 없고 한데 그놈의 뜻은 알아서 헤아려줘야 해요. 근데 나루토보다 혈통이 좋아서 뭐든 되네요.
15/06/26 15:20
수정 아이콘
그놈의 의중은 무슨 장관들이 대통령 독대를 못하는것도 비슷한 이유겠죠.
BbOnG_MaRiNe
15/06/26 15:42
수정 아이콘
'우리는 눈치 없는 사람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눈치란 무엇인가? 눈치란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을 미루어 알아내는 것이라 한다. 즉,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채는 능력이다. 즉, 상대방은 자신이 명시적으로 요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책임질 필요가 없다. 결국은 권력자가 비권력자를 합법적으로 부리기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

추천게시판의 글이 생각나네요 크크 ..
내가 책임지기는 싫단말이양! 알아서 잘 합의해서 하란말이양!
15/06/26 15:44
수정 아이콘
독재가 따로 없네요. 여야가 힘을 합쳐서 청와대를 상대로 민주화운동을 해야될 판입니다.
글투성이
15/06/26 17:19
수정 아이콘
결국 야당의 잘못이죠. 어찌되었거나 야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모든 책임은 야당과 지지자의 태도에 있습니다. 여당과 대통령이 옳은 이유는 지지율이 말해주죠. 중도층은 둘 다 잘못이라 말하고. 어쩔 수 없습니다.
분리수거
15/06/26 18:16
수정 아이콘
명예혁명이 필요한 때군요 크크
아이폰
15/06/26 21:51
수정 아이콘
이제 국회는 올스탑인가요...? 제발 일하는 국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15/06/27 01:17
수정 아이콘
어영부영 하다보면 제자리 찾아가고
야당만 일안하고 농땡이부리는 걸로 결론날듯...
아.. 대한민국..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327 [일반] 남성 혐오 사이트 '메갈리안' 이 출범했습니다. [585] 밀알35620 15/08/12 35620 8
60267 [일반] CBS 재난문자에 대한 간략한 안내 [56] 심술쟁이8621 15/08/08 8621 12
60229 [일반]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 [134] 어강됴리13880 15/08/06 13880 5
60049 [일반] 정부 “강남구 메르스 격리자 생계비는 서울시가 내라” 뒤끝 [50] 삭제됨9254 15/07/28 9254 0
60031 [일반] 국정원 "삭제파일 복구결과 내국인 사찰 없었다" [173] 어강됴리14055 15/07/27 14055 29
59793 [일반] 가본 적 vs 팔아본 적 [533] FAU17878 15/07/14 17878 3
59557 [일반] CMA 우대수익을 이용하여 1달에 치킨 1마리 더 먹기 [20] style11011 15/07/03 11011 18
59553 [일반] 메르스 첫 확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한 방역 지시 [118] Vibe12566 15/07/03 12566 3
59523 [일반] 메르스 확진자 1명 추가 확인 소식입니다. [17] The xian5425 15/07/02 5425 2
59458 [일반] 명연설, 그리고 그보다 깊은 울림의 말 [15] 여자친구6060 15/06/29 6060 19
59427 [일반] [동양사태 후폭풍] 4대 대형 회계법인중 3곳, 증선위에게 징계 상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37] 천무덕7285 15/06/28 7285 1
59419 [일반] 국내 첫 메르스 무증상 확진 [33] Vibe11709 15/06/27 11709 1
59410 [일반] 메르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천연두 이야기 [17] 삭제됨4282 15/06/27 4282 12
59392 [일반] (수정) 민상토론 징계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32] 모여라 맛동산8763 15/06/26 8763 5
59390 [일반] 이번에 예비군 동미참을 다녀오면서 조별평가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39] 자전거도둑12199 15/06/26 12199 0
59384 [일반] [전문] 메르스 무능과 거부권 행사에 대한 새정연의 입장 [59] 어강됴리9381 15/06/26 9381 6
59348 [일반] 메르스 감염 의심자에 전자발찌 채우자는 얘기가 나왔네요 [39] Vibe5877 15/06/25 5877 0
59346 [일반]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정국 파행 [116] 어강됴리10094 15/06/25 10094 0
59340 [일반]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수준 [400] 삭제됨12418 15/06/25 12418 5
59320 [일반] 메르스 진정세라더니 유보로 바뀌었네요 [14] Vibe7542 15/06/24 7542 1
59315 [일반] 청주시에는 이런 분도 있네요. [33] 광개토태왕9964 15/06/24 9964 3
59310 [일반] 향후 메르스에 대한 전망은 [51] 삭제됨6967 15/06/24 6967 0
59305 [일반]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박근혜 [32] 어강됴리5927 15/06/24 5927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