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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13 14:48:48
Name 유니콘스
Subject [일반] 현대유니콘스 12년사 - 9. 빗속에서 이루어낸 마지막 우승
일단, 새 시즌의 시작은 선수들의 이동이겠죠?

03시즌이 끝난후 자유계약신분을 얻은 박종호는 삼성라이온즈로 이적을 합니다. 그리고 03시즌 마지막과 04시즌 초반부 39게임에서 안타를 연속해서 때려내 연속안타기록을 세웁니다.

박종호 -> 삼성라이온즈로 이적

한편, 계투요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권준헌과 한화의 외야수 송지만을 트레이드합니다.

권준헌 <-> 송지만

용병으로는 외야수 클리프 브룸바와 재계약을, 그리고 새로 투수용병으로 마이크 피어리를 영입합니다. 개인적으로 04년의 현대가 용병농사 대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대략 04년의 현대 라인업은 이러했습니다.

C : 김동수, 강귀태, 1B : 이숭용, 전근표, 2B : 주로 채종국, 3B : 정성훈, SS : 박진만, 외야 : 송지만, 브룸바, 전준호, 심정수

선발투수 : 피어리, 김수경, 정민태, 오재영
불펜 : 이상열, 마일영, 송신영, 전준호, 조용준
마구잡이(?) : 마일영

일단, 라인업을 보신다면 투수왕국의 재건을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일이 그렇게 쉽게 풀린다면 어디 사람사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먼저 03년의 주인공 정민태와 심정수를 살펴본다면? 정민태는 03년에 17승 2패를 거두었고 한국시리즈에서 3승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허리부상이 생기면서 정민태는 난생 처음으로 부진에 빠지게 됩니다. 심정수 역시 작년과 같은 몬스터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전형적인 홈런타자로 변하고 맙니다.

첫 3할타자로 이름을 날린 김동수 역시 작년과 같은 활약을 하지 못하며, 비공인 수위타자 정성훈도 작년과 같은 활약은 펼치지 못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박종호가 트레이드되면서 2루수비가 많이 빈약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꼭 나쁜일만 있었던것은 아닌데...... 일단, 박진만이 꾸준하게 활약을 해주었고, 외야수 브룸바는 작년의 심정수처럼 몬스터시즌을 보냅니다. 또다른 용병 피어리는 컷패스트볼 - 줄여서 커터라고 합니다. -을 주무기로 정민태가 무너진 선발진을 메워주었습니다. 게다가 신인 오재영역시 선발 10승을 올리며 활약, 김수경도 01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10승대를 찍어주면서 꾸준한 활약을 해줍니다.

그리고 승기를 잡은 게임을 그대로 끝내주는 이가 있었으니...... 삼성팬분들이라면 이제 치를 떨고 증오까지는 아니더라도 싫어할만한 그 선수 조용준이 건재했습니다.

또, 잊을뻔했지만, 전준호 역시 53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3번째 도루왕타이틀을 따내면서 훌륭한 톱타자 역할을 해냅니다.

하지만, 정민태가 무너졌다는 사실은 현대가 더 따낼 수 있는 승수를 몇번 까먹었다는 사실이라는 것...... 그리고 이제 깊고 깊은 부진의 늪으로 빠지게 될 정민태를 생각한다면......

사족으로 KBO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최악의 부진을 겪은 선수를 뽑아보자면, 타자부문에서는 빙그레의 이정훈, 투수부문에서는 정민태를 뽑고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현대유니콘스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04년의 현대유니콘스가 각 구단에게 어떠한 전적을 거두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vs 삼성 : 10승 7패 2무, vs 두산 : 13승 6패, vs KIA : 10승 9패, vs SK : 9승 7패 3무, vs LG : 12승 7패, vs 한화 : 10승 9패, vs 롯데 : 11승 8패

총 75승 53패 5무를 거두었습니다. 참고로 2위 삼성은 73승 52패 8무를 거두었습니다. 이 두 팀의 승률차는 단 2리.....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네요.

자, 포스트시즌을 살펴본다면

두산이 기아를 상대로 2 : 0스윕을 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여담으로 두산 vs 기아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기아쪽 더그아웃에서 누군가가 빵을 먹고있어서 그 유명한 빵재홍, 빵종범사건이 일어난 원인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빵재홍이 더 어감이 좋아서 박재홍이 범인이라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원년때부터 숙적 두산과 삼성이 맞붙었습니다. 두산이 1차전을 잡았지만, 삼성이 내리 3승을 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이제 개인적으로 최고의 한국시리즈라고 생각하는 04년의 한국시리즈가 개막합니다.

특이하게도 4시간 안에 승부가 안나거나 12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처리했습니다.

재계의 라이벌 현대 vs 삼성이 드디어 한국시리즈에서 붙게 되었네요. 그리고 김재박감독과 김응룡감독의 96년 한국시리즈 이후 리턴매치가 되었습니다. 과연 승자는 누가 되었을까요?

1차전 : 수원야구장에서 각각 팀내 최다승을 올린 피어리와 배영수가 격돌했습니다. 현대는 4회 브룸바의 솔로홈런, 5회에 3점을 내며 달아났고, 삼성은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서 양준혁과 용병 로페즈의 백투백홈런으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결국 6 : 2로 현대가 승리합니다.

2차전 : 역시 수원야구장에서 두팀이 격돌 삼성이 1회에 3점을 냈고, 2회에도 3점을 내면서 달아났지만 결국 현대가 끈질기게 추격하여 8 : 8 무승부를 이끌어냅니다. 덤으로 송지만선수가 1회와 2회 연타석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네요.

3차전 : 대구구장에서 두 팀이 격돌했습니다. 이번에는 삼성이 홈런을 3방이나 쏘아올리면서 8 : 3으로 현대유니콘스를 압살합니다.

4차전 : 삼성의 최강에이스 배영수가 현대유니콘스를 상대로 10이닝 노히트노런을 하며 96년 이후 노히트노런승리가 나오나? 라고 생각했지만, 원수의 박진만 - 물론 다음해부터 삼성유니폼을 입지만 -이 산통을 깨버리면서 12회 무승부가 나옵니다.

5차전 : 이제부터는 잠실에서 경기를 합니다. 1회 심정수가 3점홈런으로 기세를 현대쪽으로 잡아내면서 4 : 1로 현대가 승리합니다.

6차전 : 9회초까지 0이 일렬로 줄을서다가 결국 삼성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1 : 0으로 승리합니다.

7차전 : 현대가 2회까지 2점을 내며 달아나다 5회초 삼성이 6점을 얻으며 역전합니다. 하지만 6회말 다시 현대가 4점을 얻으면서 또다시 무승부가 선언됩니다. 여담으로 삼성은 1회초 첫 한국시리즈 3중살을 당하며, 1회말에는 전준호에게 한국시리즈 첫 홈스틸이라는 굴욕을 겪게 됩니다. - 굴욕 맞나요? -

8차전 : 심정수가 2회말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세를 잡지만, 이어진 3회초 삼성의 김종훈이 역전 투런을 날립니다. 하지만 7회말 현대유니콘스의 전근표가 재역전 투런을 날리면서 현대유니콘스가 승리를 거둡니다.

9차전 : 11월 1일, 제가 생각할 때 한국시리즈 최고의 명경기 Best 3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경기입니다. 빗속에서 일어났던 대혈투. 8차전의 승리를 이어가 V4겸 디펜딩챔피언이 되려는 현대유니콘스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삼성라이온즈.

1회에 삼성이 선취 1점을 하지만, 이어진 2회초 무려 8점을 현대유니콘스가 따냅니다. 하지만, 악착같이 삼성은 추격하고 4회에 3점, 6회에 1점, 또다시 8회에 1점을 따내고 9회말 공격이 이어집니다.

이때, 등장했던 '조라이더' 조용준. 삼성은 처절하게 달려들어 박진만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하지만 결국 8 : 7로 무릎을 꿇고 맙니다.

한국시리즈 MVP로는 현대유니콘스가 거둔 4승중 3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 '조라이더' 조용준이 차지합니다.

덤으로 한국시리즈 Best 3중 1위가 04한국시리즈 9차전이라면 나머지 2경기는 어떤것이냐고요? 바로 02한국시리즈 6차전 9회말에 이루어낸 짜릿한 삼성의 역전극과 불안한 투구에서 시작해 결국은 막강 해태타이거즈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이루어낸 정명원선수의 96한국시리즈 4차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다시 사족을 달자면, 김재박감독은 96한국시리즈에서 김응룡감독에게 당했던 패배를 04한국시리즈를 통해서 갚아주었네요.

현대유니콘스...... 이들은 오로지 해태타이거즈만이 이루어낸 디펜딩 챔피언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4번의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물론, 우승이 쉬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성기의 해태나 LG처럼 상대를 4 : 0으로 스윕하는 일은 없었고, 98년에는 6차전, 00년과 03년에는 7차전, 04년에는 무려 9차전까지 가서야 우승을 이루어냈습니다.

이제 누가 그들을 왕조라고 부르는데 이의가 있을까요?

이제, 투수와 타자들의 성적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타자

전준호 : 132경기 출장, 타율 0.292, 581타석 487타수, 142안타, 88득점, 53도루, 출루율 0.377
정성훈 : 118경기 출장, 타율 0.266, 540타석 470타수, 125안타, 8홈런, 59타점, 66득점
브룸바 : 132경기 출장, 타율 0.343, 594타석 475타수, 163안타, 33홈런, 105타점, OPS : 1.076
심정수 : 102경기 출장, 타율 0.256, 455타석 367타수, 94안타, 22홈런, 78타점
송지만 : 132경기 출장, 타율 0.265, 567타석 486타수, 129안타, 22홈런, 74타점
이숭용 : 133경기 출장, 타율 0.293, 549타석 468타수, 137안타, 9홈런, 85타점
채종국 : 128경기 출장, 타율 0.275, 385타석 327타수, 90안타, 40득점
박진만 : 129경기 출장, 타율 0.286, 506타석 434타수, 124안타, 17홈런, 69타점, 65득점

투수

피어리 : 28등판, 28선발, 181.2이닝, ERA : 3.32, 16승(16선발승) 6패, 130K
김수경 : 26등판, 26선발, 152.2이닝, ERA : 4.01, 11승(11선발승) 8패, 100K
오재영 : 30등판, 25선발, 149이닝, ERA : 3.99, 10승(10선발승) 9패, 113K
정민태 : 28등판, 28선발, 165.2이닝, ERA : 5.00, 7승(7선발승) 14패, 123K
이상열 : 81등판, 60이닝, ERA : 2.55, 4승(4구원승) 1패 20홀드, 46K
조용준 : 63등판, 75이닝, ERA : 2.28, 10승(10구원승) 3패 34세이브, 56K

이제 투수와 타자부문 순위권을 알아보겠습니다.

타자

홈런 : 브룸바(2위), 심정수(8위), 송지만(8위), 박진만(16위)
타점 : 브룸바(3위), 이숭용(7위), 심정수(12위), 송지만(15위), 박진만(19위)
타율 : 브룸바(1위), 이숭용(19위), 전준호(20위)
도루 : 전준호(1위), 정수성(10위)
득점 : 브룸바(6위), 전준호(7위), 송지만(10위), 정성훈(19위), 박진만(21위), 심정수(22위)

공격부문 주요순위권에 꼭 브룸바가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의 심정수가 그랬듯 브룸바 역시 하마터면 무관의 제왕이 될 뻔 했습니다. 일단, 홈런부문에서는 SK의 박경완이 34개를 때려 1위를, 타점부문에서는 SK의 이호준이 112개, 한화의 김태균이 106개로 1위와 2위를, 여기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최다안타부문에서는 두산의 홍성흔이 165개를 때려 브룸바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위타자 경쟁에서도 LG의 이진영이 0.342를 기록 하마터면 수위타자까지 놓칠뻔 했네요.

하지만, 04년을 지배한 타자는 브룸바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투수

다승 : 피어리(4위), 김수경(7위), 오재영(10위), 조용준(10위), 송신영(19위)
탈삼진 : 피어리(6위), 정민태(7위), 오재영(12위), 김수경(14위)
평균 자책점 : 피어리(6위), 오재영(9위), 김수경(11위), 정민태(18위)
세이브 : 조용준(2위)
세이브 포인트 : 조용준(1위)
홀드 : 이상열(2위), 송신영(20위)

네..... 말이 필요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팀성적을 확인해 보면서 마치겠습니다.

득점 : 692(1위), 실점 : 590(6위), ERA : 4.06(3위), 타율 : 0.275(1위), 홈런 : 134개(4위), 도루 : 100개(3위)

도루가 전체 3위라는 사실..... 투수왕국이 98년이나 00년수준은 아니더라도 역시 재건되어서 팀 우승의 견인차를 했다는 사실.

또다시 여담이지만 최강의 팀이 아닌 최고의 팀, 아니 가장 기억할 만한 순간을 남긴 팀을 뽑자면 04년의 현대도 꼭 들어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98년처럼 돈으로 이루어낸 우승이 아닌,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이루어낸 우승이라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디펜딩챔피언까지 이루어내 현대왕조라는 말에 아무도 태클을 달지 못하게 한 현대유니콘스. 하지만 이제 서서히 그들에게 내리막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다음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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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
09/05/13 15:07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생각해봐도... 현대 유니콘스는 정말 '후덜덜'한 팀이었네요
히어로즈 경기를 보러가면 '최강현대'쓰여져 있는 흰색 막대풍선을 들고오셔서 응원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시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비인기팀이라 말하지만, 그 시절 추억을 소중히 가지고 계신분들이 아직 많이 있구나..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아직 저 선수들이 남아 있는 히어로즈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제 이현승 선수 던지는 것을 봤는데.. 정말 투구가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
오늘은 마구잡이 마일영 선수 선발이던데.. 재미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네요.^^
09/05/13 15:07
수정 아이콘
이제 삼성이 등장할 차례인가요!

기다렸습니다!
Operation_Man
09/05/13 15:12
수정 아이콘
djgiga님// 아직 3회가 남아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Operation_Man
09/05/13 15:13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제가 사는곳의 사정때문에 야구장에 못가지만, 응원하는 팀은 역시 히어로즈.

하지만 요새는 SK하고 LG도 응원을 많이 합니다.
달덩이
09/05/13 15:15
수정 아이콘
Operation_Man님// LG본진에 두산도 좋아하는 사이비 팬인데..
어제 목동에서 히어로즈-두산 경기에서는 누굴 응원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_- 그냥 담담하게 봤습니다.

아 물론, 담담하지는 않았죠
히어로즈 타자들 때문에 속터지고, 김선우 선수 볼넷에 속터지고... 뭐 그러면서 봤네요
앞으로 히어로즈- 두산전은 꼭 피해야 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왔어요. 흑-

아, 제가 히어로즈 응원하게 된데에는 턱이 멋지신 그 분 영향도 있습니다.
진짜 FA때 영입하고 싶어요..크크
Operation_Man
09/05/13 15:22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그럼 그냥 BC 서울이 될텐데요? BC = 베이스볼 클럽.......
달덩이
09/05/13 15:29
수정 아이콘
Operation_Man님// 아, 물론 엘지가 이긴 날이 젤 기쁜날이죠 . 흐흐흐
다만 줏대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상관없는게... 다 재미있으면 봐야지 별수 있나요. 하하하하
목동구장은 참 좋더라구요.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
LovE.StorY.
09/05/13 16:27
수정 아이콘
아... 비오던 날 진짜...
노련한곰탱이
09/05/13 16:44
수정 아이콘
삼팬이라 그런지 2004년 준우승이 너무 아쉬웠죠. 특히나 배영수 선수의 퍼펙트, 노히트를 연속으로 깨버린 박진만 선수.. 그 얄밉던 선수가 지금 삼성의 주장이라니.. 허허허
09/05/13 19:19
수정 아이콘
빗속의 조라이더... 진짜 영화의 한장면이었습니다.
캬하.... 제가 봤던 야구 명장면 중 최고의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09/05/13 21:41
수정 아이콘
빗속에 한국시리즈,현대 하니 어렷을때 기억으로 어렴풋이 떠오르는데
9차전이 거의 마지막이닝에 투수쪽 플라이공을 실책으로 놓친 경기 인가요?
무지개
09/05/13 23:54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현대 팬은 아니었지만 9차전 빗속의 우승은 지금 생각해도 짜릿짜릿 하군요.
Operation_Man
09/05/14 13:10
수정 아이콘
AzaLea님// 박진만이 평범한 플라이볼을 놓치면서, 삼성이 1점을 만회하죠. 이 때, 몇몇분들은 '박진만, 저거 삼성에 아부하나?'라는 생각도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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