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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12 13:35:51
Name 유니콘스
Subject [일반] 현대유니콘스 12년사 - 8. 쓸쓸한 1등
2003년 시즌 전, 현대유니콘스는 대형 트레이드를 한건 합니다.

바로, 중견수로 활약한 박재홍과 기아의 3루수 정성훈을 트레이드 한것입니다. 물론, 이름값에서는 박재홍이 훨씬 높았으니 그냥, 둘을 맞트레이드하면 현대가 약간 손해를 보기 때문에 기아에서는 정성훈 + 10억을 주고 박재홍을 데리고 옵니다.

박재홍 <-> 정성훈 + 10억

이 트레이드로 인해서 현대유니콘스는 약점인 3루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그대신에 중견수자리에 발빠른 전준호를 쓰는 등, 외야를 플래툰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박경완이 SK로 가게 되고, 비어버린 포수자리를 메우기 위해 SK에서 김동수를 데리고 오게 됩니다. 물론, 박경완과 김동수. 이 두 선수는 우리나라의 특급 포수들이었지만, 김동수는 노쇠했고, 게다가 삼성, SK에서 부진을 겪은 뒤라 그동안 현대의 최고 강점이었던 포수자리가 이제는 옛날같지 않다는 소리도 많이 듣게 됩니다.

하지만, 기쁜소식도 있었는데, 바로 요미우리자이언츠로 갔던 정민태가 현대유니콘스에 돌아온 것입니다. 정민태가 요미우리자이언츠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그리고 무너진 선발투수진을 재건하기 위해......

용병으로는 선발투수로 쉐인 바워스를 뽑았고, 3루수 프랭클린을 뽑았지만 프랭클린은 중도퇴출되었고 시즌 중반에 이름도 유명한 클리프 브룸바를 선발합니다.

그럼 03년 현대의 최종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C : 김동수, 강귀태, 1B : 이숭용, 2B : 박종호, 3B : 정성훈, SS : 박진만, 외야 : 전준호, 브룸바, 심정수

선발투수 : 정민태, 바워스, 김수경, 마일영
불펜 : 권준헌, 이상열, 신철인, 조용준
마구잡이(?) : 이동학, 송신영, 전준호

일단, 03년의 현대유니콘스하면 심정수와 정민태, 이 두명의 선수가 바로 생각이 납니다. 정민태는 요미우리에서 돌아와 선발 17승에 단 2패만을 거두며 팀을 이끌었고, 작년에 폭발했던 심정수는 아직도 이루지 못한게 있다는듯 더더욱 심하게 대폭발을 합니다.

게다가, 잘되는 집은 불이나도 흥한다는 말이 있듯이 박재홍과 트레이드한 정성훈은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비공인 수위타자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퇴물이라는 소리를 듣던 김동수도 생애 처음이자 유일한 3할을 치며 맹활약 합니다. 그리고 그 해의 포수부분 골든 글러브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투수용병 바워스역시 맹활약, 선발투수가 승기를 잡으면 권준헌과 이상열등의 계투가 특급 마무리 조용준과 선발투수들을 잘 이어주며 승기를 타 팀에게 내주지 않았습니다.

조용준이야...... 할말이 있나요?

물론, 현대유니콘스가 무엇이든지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00년 18승, 01년 14승을 거두며 분전했던 임선동이 4경기에만 등판 13.1이닝 2패를 거두고 무너졌고, 01년과 02년에 100이닝 이상을 던지던 마일영 역시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현대유니콘스가 00년과 98년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리그 정상급의 라인업을 보유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단지, 00년과 98년이 너무나도 완벽했을 뿐이죠.

어찌되었든, 현대유니콘스는 리그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합니다.

이해의 현대유니콘스의 각 팀별 상대전적을 살펴본다면

vs KIA : 12승 7패, vs 삼성 : 7승 12패, vs SK : 11승 7패 1무, vs 한화 : 10승 9패, vs LG : 10승 8패 1무, vs 두산 : 13승 6패, vs 롯데 : 17승 2패

총 80승 51패 2무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02년에 이어서 삼성라이온즈에게 상대전적이 열세였습니다. 하지만, 롯데와 두산에게는 아주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한편,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현대유니콘스는 한국시리즈 상대로 전혀 의외의 팀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SK와이번스입니다. SK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라이온즈를 2 : 0으로 스윕을 한 후, 기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기아를 3 : 0으로 스윕하고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SK와 현대..... 이 두팀..... 인천을 버린 현대유니콘스와 그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SK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는 단순한 한국시리즈가 아니었음을 직감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인천의 야구팬분들께는......

1차전 :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정민태의 활약으로 3 : 2로 승리합니다.

2차전 : 2회초 SK가 1점을 먼저땄으나 현대가 2회말 이숭용의 솔로홈런등을 바탕으로 3점을 얻어 재역전 합니다. 하지만 5회와 8회에 연속 2점을 잃으며 5 : 3으로 패배합니다.

3차전 : 문학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1회에 현대가 2점을 먼저 선취하며 앞서나갔으나 SK가 3점을 얻어 재역전합니다. 8회초 현대는 다시 1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조용준이 다시 2점을 내주며 5 : 3으로 패배합니다.
사족으로 문학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SK를 응원하는 분들이 구장을 가득 메우면서 인천의 팬심은 SK로 이동했음을 재확인 시켜줍니다.

4차전 : 다시금 정민태의 역투로 9 : 3으로 승리합니다.

5차전 : 5차전부터는 잠실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3회말 현대는 5점을 집중시키면서 8 : 3으로 승리 3승을 먼저 따내며 고지에 올라섭니다.

6차전 : SK의 이진영이 결승점이 되는 2점홈런을 3회말에 쏘아올리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갑니다.

7차전 : 정민태와 김원형이 부딪친 7차전에서 정민태는 SK의 타선을 0점으로 틀어막으며 7 : 0으로 승리를 합니다.

결국, 현대유니콘스는 한국시리즈 4승중 3승을 얻어낸 정민태의 활약으로 4 : 3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세번째 우승을 합니다. 당연히 한국시리즈 MVP로는 4승중에 3승을 거둔 정민태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정민태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3승을 거두며 두번째로 1년에 20승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첫 선발 20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승을 하면 뭐하나요? - 지나치게 감상적이 되었네요. - 배신의 결과로 인해 팬도 잃고, 부산의 야구팬분들만큼 열정적인 - 그렇다고 타 지역의 야구팬분들이 열정적이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 인천의 야구팬분들의 증오를 사게 되었으니......

저는, 그당시 중1 이었지만, 한국시리즈 중계를 몇번 보면서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현대유니콘스를 응원하자니 인천이 마음에 걸리고, SK와이번스를 응원하자니 지금까지 응원했던 현대유니콘스가 마음에 걸리니.......

화제를 돌려서 이번에는 현대유니콘스의 투수와 타자들의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타자

전준호 : 129경기 출장, 타율 0.269, 533타석 442타수, 119안타, 79득점, 20도루, 출루율 0.365
박종호 : 131경기 출장, 타율 0.293, 597타석 502타수, 147안타, 90득점, 출루율 0.371, 사구 18개
브룸바 : 70경기 출장, 타율 0.303, 297타석 264타수, 80안타, 14홈런, 51타점
심정수 : 133경기 출장, 타율 0.335, 601타석 460타수, 154안타, 53홈런, 142타점, 장타율 0.720, OPS : 1.197
정성훈 : 91경기 출장, 타율 0.343, 379타석 338타수, 116안타, 13홈런, 51타점
이숭용 : 133경기 출장, 타율 0.294, 573타석 511타수, 150안타, 18홈런, 76타점
김동수 : 117경기 출장, 타율 0.308, 441타석 367타수, 113안타, 16홈런, 68타점
박진만 : 129경기 출장, 타율 0.283, 515타석 421타수, 119안타, 16홈런, 68득점

심정수의 놀라운 성적입니다. 하지만, 이승엽이라는 걸출한 타자에 의해 빛이 가렸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투수

정민태 : 29등판, 29선발, 177이닝, ERA : 3.31, 17승(17선발승) 2패, 122K
바워스 : 24등판, 22선발, 143.2이닝, ERA : 3.01, 13승(13선발승) 4패 1홀드 1세이브, 85K
김수경 : 29등판, 29선발, 167이닝, ERA : 4.63, 10승(10선발승) 9패, 121K
권준헌 : 66등판, 93이닝, ERA : 3.19, 8승(8구원승) 4패 10홀드 9세이브, 67K
신철인 : 52등판, 76.1이닝, ERA : 3.07, 3승(3구원승) 2패 10홀드 1세이브, 88K
이상열 : 72등판, 58.2이닝, ERA : 2.91, 2승(2구원승) 1패 16홀드 2세이브, 48K
조용준 : 47등판, 53.2이닝, ERA : 3.52, 2승(2구원승) 7패 1홀드 26세이브, 39K

선발과 계투, 마무리가 고른 활약을 보였습니다.

이제 투,타부문의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타자

홈런 : 심정수(2위), 이숭용(17위), 김동수(21위), 박진만(21위)
타점 : 심정수(2위), 이숭용(10위), 김동수(16위), 박종호(20위)
타율 : 심정수(2위), 김동수(10위), 이숭용(16위), 박종호(17위)
도루 : 전준호(8위), 정성훈(18위)
득점 : 심정수(3위), 박종호(6위), 전준호(12위), 이숭용(16위), 박진만(18위)

정성훈은 규정타석을 못채워 0.343의 고타율을 기록했음에도 0.342를 기록한 김동주가 수위타자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심정수는 홈런은 3개차로 이승엽에게 밀렸고, 타점에서는 2개차이로 이승엽에게, 타율은 7리차이로 김동주에게 밀림으로 홈런, 타격, 타점부분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활약자체에서는 심정수가 이승엽보다 앞섰지만, 이승엽이 56개의 홈런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움으로 인해 정규리그 MVP에서도 이승엽에게 밀리게 됩니다.

투수

다승 : 정민태(1위), 바워스(3위), 김수경(11위), 이동학(19위), 권준헌(19위)
탈삼진 : 정민태(3위), 김수경(4위), 신철인(11위), 바워스(14위),
평균 자책점 : 바워스(1위), 정민태(3위), 김수경(14위)
세이브 : 조용준(3위), 권준헌(9위)
세이브 포인트 : 조용준(4위), 권준헌(8위)
홀드 : 이상열(1위), 권준헌(14위), 신철인(14위)

정민태가 완벽하게 귀환을 해버렸습니다........ 게다가 0.895라는 후덜덜한 승률을 자랑하는데, 이 정도의 승률을 선발투수가 거두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네요. 김현욱, 오봉옥등 100%승률왕은 구원투수였고, 똑같이 0.895의 승률을 기록한 배영수도 1승은 구원승이었습니다.

선동렬, 최동원, 김시진등의 내노라하는 선발투수들도 0.895라는 승률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것......

이제 팀성적을 확인해보면서 마칠까 합니다.

득점 : 723(2위), 실점 : 627(3위), ERA : 4.13(3위), 타율 : 0.286(1위), 홈런 : 175개(2위), 도루 : 75개(6위)

투수왕국이 재건되기는 했지만, 묵직한 방망이의 힘으로 1위를 했다는 생각이 더더욱 듭니다.

과연 다음해에는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디펜딩챔피언을 할 수 있을까요? 그때까지 KBO에서는 해태타이거즈만이 이루었을 뿐인 높은 고지를.

다음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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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개미
09/05/12 13:45
수정 아이콘
정민태선수,, 가 아닌 코치를 생각해보면
만화 내일의 죠가 생각납니다.

03년도 하얗게 불태웠어.
그렇게 은퇴할 선수가 아닌데 참,~
정현준
09/05/12 13:46
수정 아이콘
아우... 열불나 제 입장에선 저 때 생각만 하면 아무튼... 미꾸라지 하나가 팀 분위기를 얼마만큼 망가뜨릴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였죠. 그래도 매번 좋은 글 쓰시느라 수고하십니다~ 잘 읽고 있어요 ^^
아우구스투스
09/05/12 14:04
수정 아이콘
저 당시에 팀 성적도 그렇고 활약 자체는 이승엽 선수보다 심정수 선수가 낫다는 평도 있었고 또한 저 역시도 심정수 선수의 활약이 이승엽 선수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봤지만... 둘 사이의 홈런 차이는 3개. 하지만 그 사이에는 아시아 홈런 기록이 55개가 있었고... 비슷한 활약이라면 역시 상징성까지 갖춘 이승엽 선수에게 MVP가 가게 되었죠.
09/05/12 16:45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한국야구 역사에서 '단일시즌' 최고의 성적을 낸 타자는 바로 03년 심정수로 꼽습니다. 타격에 있어선
흠잡을데가 없는 거의 완벽한 시즌이었죠. 저 스탯외에도 삼진은 63개를 당한 반면, 볼넷은 133개를 얻어냈습니다. 03 심정수
다음은, 94년 이종범 또는 01년 호세정도? mvp를 받지 못한게 무척이나 아쉬운 시즌이었죠..

물론 03 이승엽 선수도 엄청난 성적을 찍긴 했습니다만, 심정수 선수가 상대적으로 좀 더 약한 타선에서 더 뛰어난 비율 스탯을
기록했습니다. 팀 성적도 더 좋았는데 홈런은 3개차이, 타점은 2개차이로 mvp를 놓치고 말았죠.

03 삼성 타선은 지금과는 180도 틀린 그야말로 살인 타선입니다. 특히 3,4,5 중심타선은 kbo역대 최강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승
엽 선수의 성적을 폄하하려는게 아닙니다만, 투수들이 이승엽 선수와의 승부를 피하기 어려웠던건 사실이었습니다. (3번 이승엽
56홈런 144타점, 4번 마해영 38홈런 123타점, 5번 양준혁 33홈런 92타점) 물론 당시 이승엽 선수가 홈런 신기록 때문에 엄청난
매스컴의 관심 압박에 부담감을 가지며 타석에 임했다면, 심정수 선수는 상대적으로 편한 마음으로 타격에 임했던 부분도 간과할
수는 없겠지요.
소군과이교
09/05/12 16:47
수정 아이콘
정현준님//
혹시 박재홍 선수 트레이드인가요?
참 저도 이해안가는 모습입니다.
정말 부상인지 태업인지 경기도 반밖에 참가 못하고
물론 스탯도 커리어 로우 함 찍어주고요...

정말 기아는 예전부터 타팀 프랜차이즈 받아들이는데 뭐 있나봅니다.
LG 김상훈, 삼성 양준혁, 현재 박재홍, 정민태 등등
테페리안
09/05/12 17: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심정수 선수는 별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약물 의심.. 때문인데요...
뭐... MLB의 경우처럼 사실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선수생활 말년에 무릎부상 등 약물의 부작용들을 여럿 보여줬기 때문에...
우리 나라도 어서 약물 검사가 실시되었으면 합니다. 롯데팬이지만 호세선수가 멕시칸리그로 돌아가자마자 약물검사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정말... 배신감마저 느껴지더라고요..
09/05/12 20:20
수정 아이콘
저도 단일 시즌 가장 압도적인 타자는 03 심정수를 꼽습니다. 우즈, 호세 등과 더불어 말이죠.
아시아 최대 홈런이란 상징성에 가린 건 아쉽지만요.

그리고 저때의 심정수 선수도 약물이 의심되긴 합니다. 갑자기 불어난 몸집과 좋아진 선구안, 그리고 말년에 지나친 부상 여파에서 말이죠.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은퇴한 선수에게 약물검사를 할 수도 없고.

이미 한국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갑마미랑 박배추가 국제 대회 전 도핑 테스트에서 걸렸고, 선수협에서 지나치게 반대하는 모습에서도 냄새가 납니다.
최소한 전수 검사는 아니더라도 1/3 정도의 선수를 랜덤하게 뽑아서 검사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09/05/12 20:29
수정 아이콘
소군과이교님// 박재홍 선수는 트레이드가 맞습니다. 하지만 광주 출신인 박재홍 선수가 지명 당시 해태에서 뛰기 싫다고 어거지로 떼를 써서 현대로 가게 되었고, 나중에 기아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어지간히 그 쪽에 있기 싫었는지 태업성 플레이와 빵사건(별로 시덥잖긴 하지만-_-;)의 주범으로 의심 받을 정도로 선수들과의 관계가 좋진 않았쬬.

저도 실력적인 측면에선 좋아하지만 그외 측면에선 그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우를위해
09/05/12 21:55
수정 아이콘
예전 호세선수는 벤치에서도 약물로 의심되는 약품을 아무렇지 않게 복용했었다고 합니다.....문제는 이걸 잡아내는 시스템이 우리나라 야구계에 칼같이 자리잡고 있질 않아서지요.........약물을 하는 선수도 문제고 약물을 하지않았는데 의심을 받는 선수도 억울할테고.....우리나라에서 약물 규제가 확실히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09/05/12 22:43
수정 아이콘
이제 전설의 04년도인가요?
솔직히 98년도, 00년도는 돈으로 선수를 사서 우승했다는 느낌이 들지만
04년도때는 모기업 제정악화 심정수, 박진만등 주력멤버들 다 떠나가는 상황에서 우승했다는것이 더 값진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태평양에 다녀서 어려서부터 태평양팬이였죠 반면 제가 사는 동네 LG연구단지가 있어서 주위에는 LG팬이 많았습니다.
94년도 LG랑 태평양이 한국시리즈에서 붙었는데 저만 태평양응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그 후에도 계속 현대팬이 되었는데 이상한회사가 인수하고 그 회사가 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들어 그 이후 야구 안봤는데
올해들어 김시진감독님이 돌아오고 정민태선수가 코치로 돌아와주셔서 다시정이가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무튼 매번 이런글 올려주셔서 현대팬으로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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