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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14 10:03:40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1014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1014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세계 금융위기 한 고비 넘기나?

악몽 같은 한 주가 지나고 희망(?)의 한 주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이번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약 1조7700억 달러 규모(미국의 2.5배)의 구제금융을 시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식은 바로 다우지수 폭등으로 연결됐고 위기를 타개한 새 희망을 던져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은 신용경색 완화를 위해 상업은행에 무제한 달러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지역) 15개국은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어 각국 정부가 은행 간 대출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보증한다는 데 합의했고, 영국처럼 정부가 부실해진 은행의 지분을 인수해 자본 확충에 기여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은행 간 대출보증과 은행 자기자본 확충 등을 위해,

독일은 5000억 유로, 프랑스 3600억 유로, 스페인은 1000억 유로를 투입하기로 했고, 영국은 3개 은행에 370억 파운드를 직접 투입해 국영은행의 모습 형태로 자본을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난 구제금융은 일단은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첫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환율, 증시 등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공적 자금 투입 이후 효율적 관리와 ‘위기 주범에 대한 처벌’은 반드시 병행 돼야 할 것입니다.

‘부실기업의 CEO 주머니를 납세자가 채워 줄 의무는 없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증시 등락 폭이 워낙 커서 이를 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집단 혹은 기업도 있을 것입니다. 결국 유럽, 미국 정부는 납세자를 대표해 부실기업을 살리는 것으로 결말을 내렸고, 이 악몽은 영원히 세계경제에서 사라질 수 없는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신 자유주의 경제 체제를 주창한 대표국이 그것에 반대되는 정책을 사용하고(영국은 직접 자금을 투입하여 지분 인수 후 주인이 됨), 민영화라는 부분과 반대되는 국영기업(영국식 모델)화가 되는 현상을 보면서 신 자유주의 몰락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지뢰가 언제 터질지 아니면 연착륙되는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2. 드디어 금산분리 완화

어제 금융위원회가 보험회사나 증권회사(금융투자회사)가 중심인 금융지주회사가 제조업체를 자회사로 거느릴 수 있도록 관련 구제를 완화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대기업들이 금융관련 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10% 지분소유라는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

금융위원회는 어제 이런 내용이 담긴 ‘은행 주식 보유규제 및 금융지주회사 제도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고, 오늘 관련 법안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빠르면 내년 초부터 이 법률안이 적용될 것 같습니다.

이번 방안은 산업자본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은행 주식 소유한도가 10%로 높아져 지금까지는 금융위 승인을 받아 10%까지 지분을 보유할 수 있었지만 의결권은 4%이하로 제한되는데요,(단 은행 지분의 4%를 넘겨 보유한 산업자본이 최대 주주일 때는 금융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결국 ‘글로벌 경쟁’이라는 명분 아래 대기업의 금융권 지배는 훨씬 그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금융위는 규제 완화와 함께 감동 강화 방안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지주회사는 제조업 자회사에 자신들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대출 등을 해줄 수 없으며 지주회사와 대주주 간에는 신용공여 제한, 발행주식 취득 제한 등의 규제를 두기로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대기업은 정부의 비호 아래(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큰 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독’이 되어 많은 피해도 냈는데요, 그 중 불법 대출과 관련한 대기업 부도 및 IMF 사태 등의 주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식 금융통합’ 모델이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다는 것은 저만의 착각인가요?





3. 단신

① 노벨 경제학상 폴 크루그먼 교수 수상…신 자유주의 몰락?

② 기밀누설, 보안 위반 군인 5년간 3116명 징계…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

③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 조작한 인터넷 광고대행업체 검찰에 적발…검색순위, 연관 검색어 조작해 14억 원 챙겨

④ 좌편향 논란 근현대사 교과서, 교육과학기술부 자체 수정안 마련…국사편찬위원회가 교과부에 심사 의뢰한 표현들에 대해 사안별로 판단하지 않고, 총론적인 결정만 내리기로 한 데 따른 것

⑤ 오제직, 충남 교육감 사퇴…인사 청탁성 뇌물수수와 일부 교직원들에게 선거 개입을 지시한 혐의

⑥ 정선희 씨, “사채업자에게 협박 당했다”고 처음으로 고백…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경찰 재수사 해야 할 듯

⑦ 서울시 경기 부채 3조5000억…행정안전부, 전국 지자체의 자산과 부채 내용 발표

⑧ 한의사 X선 기기 이용은 불법…서울행정법원 행정 1부, 법원의 첫 판단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빗나간 모정의 아동학대가 아니냐

어제 한 국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시위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나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이 참고인으로 나온 유모차부대 카페 운영자 정모 씨에게 한마디 했다.

“빗나간 모정의 아동학대가 아니냐”

참고인으로 나온 국민에게 장 의원의 말은 호통처럼 느꼈고, 협박처럼 들렸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어디 협박을 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참고인으로 나온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전 조직팀장 안모 씨도 “참고인으로 나온 시민을 협박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장 의원은 “안 씨가 국민대표인 저를 모욕했기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 고 말을 하기도 했다.

Dog Table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다.



5.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칸(깐느), 베니스, 베를린, 도쿄(동경)영화제가 정답입니다. 정답자는 없습니다.




<퀴즈> [추리] 낮12시, 탐정 테스터 씨는 어제 밤 10시에 있었던 살인사건 현장에 갔다. 유력한 용의자로 저그 씨를 지목했는데, 저그 씨는 사건이 일어난 당일 10시에 자기 집에 전기가 나가 전기 수리를 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주장했다. 테스터 씨는 저그 씨의 방안을 가만히 살펴보고 그가 거짓말 한 것을 알아내고 범인으로 검거했다. 과연 저그 씨가 거짓말 한 것을 어떻게 알아냈을까?

[방설명] 저그 씨 방안 설명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으면 선풍기 날개 한 쪽에 우표 하나가 붙어있었다. 방 가운데 42인치 LCD TV가 있고, 그 밑에는 DVD 수십장이 가로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쓰러져 있었다.

TV 옆에는 어항이 있었는데 그 안에는 붕어 2마리가 헤엄치고 있었고, 무선 전화기에는 밧데리가 없어 불이 깜빡 거렸다. 창문 쪽 컴퓨터에는 모니터는 꺼져 있고 본체에는 전원이 돌아가고 있었다. 테스터 씨가 모니터를 켜 보니 v3로 바이러스 체크를 하고 있었다.

방 안 형광등은 2개 짜린데, 하나는 불이 안 들어오고, 남은 하나만 불이 들어왔다.



6. 오늘의 솨진

”누구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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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조아
08/10/14 10:09
수정 아이콘
오늘의 틀린 글자는 시산IN 이 아니라 시사IN 인가요?
08/10/14 10:10
수정 아이콘
방안에 전등을 만졌는데 따뜻했다...

음..어디선가 봤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AstralPlace
08/10/14 10:16
수정 아이콘
전날 저녁 10시에 집을 지키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었으나 집을 비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되는 문제군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항으로 확인한건가?;;
역시 추리 능력은 바닥...
08/10/14 10:17
수정 아이콘
오퀴 도전입니다.
밤 10시에 전기가 나갔다면 형광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겠지요.
그러므로 방 안에 다른 발광체에 대한 언급이 없는 이상 그 시간에 전기 수리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문제에서도 범인이라고 확정하지는 않았고 용의자의 발언이 거짓말이라고만 했으니 이정도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
08/10/14 10:17
수정 아이콘
v3 바이러스 체크 기록을 보고 안 것이 아닐까요?
사건 당일 밤 10시에 검사가 자동시작되도록 되어 있다든가,
그 시간에 검사된 기록이 있다든가...

그럼 전기가 나간 것이 아니니까 알리바이가 깨지겠네요.
Magic_'Love'
08/10/14 10:18
수정 아이콘
무선 전화기에 시계같은게 있는데 정전이 났으면 그만큼 시간이 늦어야 하는데 시간이 정확했다..
그래서 정전은 뻥이다... 류의 답이 아닐까요..
08/10/14 10:19
수정 아이콘
전기가 나갔다면 어항에 산소공급이 안되었을텐데
여전히 붕어가 죽지 않고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정전은 거짓말이고 알리바이도 성립하지 않는다라는 결론?
인생한방~
08/10/14 10:21
수정 아이콘
국민대표인 저를 모욕했기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
정말 기가 차는군요 누가 누굴 모욕했는데 말이죠

정말 dog table 입니다. 이럴때만 국민 대표인가요??
성야무인
08/10/14 10:21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오퀴정답 이상한데요??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1990년대 초반까지 세계 4대 영화제는 칸느, 베를린, 베니스, 모스크바 이 네개 였습니다. 그뒤 2000년대 이르러 위상이 조금 떨어진 모스크바를 빼고 칸느, 베르린, 베니스 이렇게 3대영화제로 개편됩니다. 따라서 4대영화제가 2000년이후로 모스크바영화제를 대처할만한 영화제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ilm Producers Associations (FIAPF)에서 A급 영화제로 분류한것은 칸느, 베를린, 베니스 외에 상하이, 모스크바, 상베스티앙, 몬트리얼, 로카르노, 칼로비베리 (발음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말델플레, 카이로, 도쿄입니다. 따라서 4대영화제라고 불리는 영화제라고 구분하기 어렵고 도쿄를 넣기도 힘들다 이거죠. (선덴스, 아카데미, 토론토 모두 A Festival이 아닙니다..)
Fantasistar
08/10/14 10:32
수정 아이콘
붕어 2마리가 헤엄치고 있었고 <- 전기가 끊겼으면 산소공급안되서 모두 죽었겠죠?

근데 대답하신분이 이미 있네요....
땅과자유
08/10/14 10:36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음 제가 알기에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테스터님의 답변을 들어보죠 :)
08/10/14 10:37
수정 아이콘
- 정전이 사실이 아닐 때
1. 정전이 됐더라면 (선풍기를 돌렸다는 가정하에서) 멈춘 선풍기에 붙은 우표를 발견했어야 하는데, 그것이 계속 붙어있다.
2. DVD하나가 쓰러져있다 -> DVD를 봤다 -> 정전이 되지 않았다.
3. 물고기가 살아있다 -> 산소공급기가 꺼지지 않았다 -> 정전이 되지 않았다.

-정전이 사실일 때
1. 무선 전화기의 밧데리가 없다 -> 충전이 되지 않았다 -> 정전상태 -> 수리를 하지 않았다.

이것중에 하나..라고 믿고싶습니다;
전구 하나만 켜진거는 (절전용) 훼이크 같고, 바이러스 체크 시작시간이 10시 이전이면 그게 또 증거가 될 듯.
[NC]...TesTER
08/10/14 11:08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사실은 모스크바영화제인데, 성야무인님께서 2년에 한번 열린다는 사실을 알려주셨고, 제가 매년 열린다고 답글을 달어 수정이 불가피했습니다. 사실 3대영화제+1영화제 의미로서 4대 영화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데로 모스크바 영화제가 과거에 비해 그 명성이 떨어지긴 했습니다.(인정합니다)

FIAPF에서 A급 영화제를 분류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여 년 전만해도 도쿄영화제가 상당히 영향력이 있었다고 보는데, 지금은 3대 영화제 이외의 영화제와 비슷한 부류로 치부되나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땅과자유
08/10/14 11:46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부산은 어떤 등급인가요? 갑자기 궁금해져요. 부산과 부천(아... 부천도 망가지기 이전엔 참 좋았는데요)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08/10/14 12:17
수정 아이콘
어항이 증거군요. 자주 나오는 추리문제네요;;
성야무인
08/10/14 12:27
수정 아이콘
땅과자유님// 보통 네단계로 구분하는 데요.
"A"(에이) Festival로 불리우는 COMPETITIVE FEATURE FILM FESTIVALS는 칸느, 베를린, 베니스, 상하이, 모스크바, 상베스티앙, 몬트리얼, 로카르노, 칼로비베리 (발음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말델플레, 카이로, 도쿄입니다.
그다음이 COMPETITIVE SPECIALISED FEATURE FILM FESTIVALS인데 알마티, 보고타, 브루셀, 카테지나 영화제, 콩매율 (이것도 발음이 확실치 않아서~~), 프랑크푸르트, 강트, 기온, 인도(고아), 이스탄불, 컬랄라, 키브, 로스엔젤레스, 나멀, 부산 (요정도네요), 사라예보, 싯게스, 스톡홀름, 시드니, 탈린, 테살로니키, 트로야, 튤린, 발렌시아 조브, 발렌시아 지중해, 바르샤바, 비스바덴입니당 (헉헉~~)
다음은 NON-COMPETITIVE FEATURE FILM FESTIVALS인데 여긴 상을 주지 않나봅니다.. 호이겐트 (맞나), 토론토, 런던, 비엔타, 콜케타입니다. 대신 규모는 큰편입니다..
마지막으로 DOCUMENTARY AND SHORT FILM FESTIVALS입니다. 템페레, 크라코우, 오벨호이센, 샹 페트르부르그, 빌바오입니다.
발음이 이상하게나 이런건 알아서 고쳐서 들어주세요. 제가 프랑스어, 러시아아, 혹은 서반어쪽의 발음은 전혀몰라서 그냥 되는대로 발음했습니다. -_-!!

부산은 에이급 영화제라기보다는 아직도 변두리의 영화제쯤으로 취급받는듯합니다. 부천영화제는 저도 첫번째할때 보고 그이외엔 보지 못했는데요, 워낙 판타스틱영화제자체가 마이너분야고, 2005년도 사건도 있고해서 위상자체가 엄청떨어졌습니다..
상어이빨
08/10/14 12:34
수정 아이콘
얼마 시간동안의 정전인지가 요지네요.
어항속의 물고기 문제 같은것을 예전에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 때는 몇시에서 몇시까지 무엇을 했습니까? 이런게 있었거든요.
동네노는아이
08/10/14 12:35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포인트가 쌓이면 뭐에 쓸수 있어요?
아웃백에서 할인 되는건가요??
LovelyPeach
08/10/14 12:43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님// 테스터님의 마음을 얻는 겁니다.. 응?(위험하다.)
Magic_'Love'
08/10/14 12:48
수정 아이콘
저도 어항 생각하긴 했는데...확실히 정전 시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진지 나와있지 않아서 애매한게 많은것 같습니다.
정전 시간이 20분 이었다......아니면 1시간이다...10시간이다..에 따라서 추리할 수 있는 내용이 달라질듯...;;

그리고 12시간 정도 어항에 산소 공급이 안되도 물고기가 살지 않을까요??
밀로비
08/10/14 13:01
수정 아이콘
어항은 아닌것 같은게 공급기 없는 어항에도 물고긴 잘만 살거든요.
전화기쪽이 힌트인것 같습니다. 충전이 안되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충전램프가 반짝일정도로 사용을 했다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무선전화기는 정전이 되면 통화가 안되거든요. 그런데 그만큼 사용했다는거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_-;
구경만1년
08/10/14 13:09
수정 아이콘
사진의 주인공은 브래드 피트의 전부인 이기도 한 제니퍼 애니스톤 아닌가요?
여자예비역
08/10/14 13:24
수정 아이콘
구경만1년님// 제시카 심슨입니다..;; 재니퍼 애니스톤은 블론드 + 빅붑 은 아니죠..;;
율리우스 카이
08/10/14 13:30
수정 아이콘
동네노는아이님// 나중에 결산해서 책같은거 선물로 주실걸요? 흠.
08/10/14 16:22
수정 아이콘
오퀴 추가답변입니다.
다들 어항이나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들을 증거물로 생각을 하시네요.
문제에서 주어진 정보만을 살펴보면 그런 것들로 증명하기엔 빈약합니다.
1. 어항에 물고기가 살아있음 -> 밤 10시에 고장났었지만 금방 고쳐서 멀쩡히 잘 살수 있음(이라 변명할 수 있음)
2. 전화기 충전이 안되있음 -> 전기가 나갔다가 고쳤지만 깜박하고 충전을 안한것 뿐임(이라 변명할 수 있음)
3. 선풍기 날개에 우표 붙어있음 -> 낮 12시에 형사가 왔는데 선풍기를 킨 것은 방금 전일 뿐임(이라 변명할 수 있음)
4. 컴퓨터 V3가 돌아가고 있음 -> 문제에 검사 시작 시간 등에 대한 정보가 없으므로 그것을 보고 판단할 수 없음
게다가 어제 밤 10시 이전부터 계속 검사중이지 않는 이상 아무런 소용 없음. (14시간이나? 덜덜)

하지만 방에 대한 설명 중에서 형광등을 제외한 아무런 빛을 발할 수 있는 물건, 심지어 창문에 대한 언급도 없으므로
밤 10에 전기가 고장났을 경우 전기를 고치는 행위를 할 수 있다고 보기 힘듬.
어제밤 10시에 정말 전기가 나갔었다고 할지라도, 저그는 전기를 고치는 행위를 하기 힘들었을 것임.
고로 전기는 거짓말을 하고 있고, 탐정 테스터 씨는 저그를 검거하였음.
구경만1년
08/10/14 16:49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음 그런가요?? 첫번째 사진을 보고 제니퍼 애니스톤이라는 필이 강력하게 +_+;;
그런데 애니스톤분도 틈틈히 블론드로 염색하고 그랬지 않나요?? 빅붑이야.. 임신했으니.. 쿨럭;;
그렇담 어느분의 아기인거냐 -0-;;
암튼.. 좋은하루 되세요 ^^;
Minkypapa
08/10/14 16:51
수정 아이콘
검거할 정도라면 일단 명확해야겠죠.
다른것은 모르겠지만, 열대어도 아니고 붕어는 그렇게 빨리 안죽어요. 열대어도 없어도 잘만 삽니다.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는데, 우표가 보이다니... 테스터 탐정 너무 신급이군요.
08/10/14 17:11
수정 아이콘
란테님 답변에 덧붙여,
5. 전기가 고장났어도 전기를 달빛으로 고쳐보려고 할순있음. (창문의 언급도 있었으며, 전기 고치는걸 꼭 방안에서 고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음.)

사실 전기가 끊어졌었다는 사실만으론 방안의 풍경중 모순점을 찾을수 없을것 같은데요. 알리바이란 그리고 혼자 뭐 하고있었다 라는 변명으론 성립하지 않을텐데요. 가장 그럴듯한 설명으론 v3바이러스 검사진행시간이 14시간을 넘게 진행중이라는 표시가 떠있다면 거짓말이 성립가능하겠네요. 그런데 사실 어떤 소프트웨어도 성능에 대한 보장을 하는 경우는 없기에 그런 사항이 있어도 프로그램표시오류다 라고 주장하면 뭐 그것만으로 명확하게 증명하긴 힘들듯합니다.
여자예비역
08/10/14 18:08
수정 아이콘
구경만1년님// 이..임신한건 얘 동생인데요..ㅠㅠ (애슐리 심슨이라고 Fall out boy 베이시스트랑 결혼했음)
제시카 심슨이 블론드 + 빅붑 + 가창력 으로 인기 많은 팝가수 입니다..
큐리스
08/10/14 19:39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쓰신 분들과 같은 이유로...
위의 문장 안에서는 딱히 답을 못 찾겠는데요.
반대로 생각해서... 두꺼비집이 방안에 없다거나... 전기수리할 수 있는 공구가 없다거나 하는 쪽이 답이 아닐까요...
공구를 누구한테 빌렸다거나 한다면 그 자체로 알리바이가 있을테니까요.
김재진
08/10/14 20:12
수정 아이콘
형광등이 문제의 답인것 같네요
만일, 정말 전기가 나가서 수리를 했다면 형광등도 같이 고치는게 이치에 맞겠죠.
밤 10시에 용의자가 집에 없었고, 불을 켜 보지 않아서 불이 나갔는지 나가지 않았는지 알수 없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전기 얼마 잡아먹지도 않는 형광등을 절전하려고 반만쓸수 있을까요..?
밑힌자
08/10/14 21:52
수정 아이콘
뭔가 문제에 트릭이 있는 것 같은데...

[추리] 낮12시, 탐정 테스터 씨는 어제 밤 10시에 있었던 살인사건 현장에 갔다. 유력한 용의자로 저그 씨를 지목했는데, 저그 씨는 사건이 일어난 당일 10시에 자기 집에 전기가 나가 전기 수리를 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주장했다. 테스터 씨는 저그 씨의 방안을 가만히 살펴보고 그가 거짓말 한 것을 알아내고 범인으로 검거했다. 과연 저그 씨가 거짓말 한 것을 어떻게 알아냈을까?

기껏 살인사건 현장에 갔다고 했는데, 살인사건 현장에 대한 얘기가 하나도 없네요. 살인 현장에서 용의자의 방으로 이동했다는 얘기도 없구요. 혹시 저그 씨의 방이 살인 현장인가요?
MiMediaNaranja
08/10/14 22:32
수정 아이콘
사진의 주인공이 궁금한 분은 없나요?
누구죠?
08/10/15 07:19
수정 아이콘
오퀴 이번거는 어렸을 때 추리책에서 본문제네요;

정답은 어항이었습니다만... 이미 댓글이 여럿 달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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