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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18 16:23:00
Name 유니콘스
Subject [일반] 쌍방울레이더스 9년사 - 3. 벌떼의 비상
처음에 현대유니콘스 12년사 1회를 썼을때, 아무도 심지어 저 자신도 여기까지 오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유니콘스, 삼성라이온즈, MBC청룡 - LG트윈스, 빙그레 - 한화이글스, OB - 두산베어즈, 롯데자이언츠, SK와이번스, 기아타이거즈, 삼미슈퍼스타즈 - 청보핀토스 - 태평양돌핀스를 거쳐 쌍방울레이더스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이야기가 한국 프로야구 27년사의 100번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보잘것 없는 글에 성원을 보내주시며 함께 달려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밖에 하지 못하는 것이 굉장히 죄송스럽습니다.

이제 100번째 이야기이자 쌍방울레이더스의 3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절취선----------------------------------------------------------------------------------------------------------------------

1989년에 태평양돌핀스의 돌풍을 불러일으킨 김성근을 감독으로 선임하며 의욕을 다진 쌍방울레이더스. 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강하게 보지 않았고 오히려 꼴찌만 벗어나면 다행이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1991년에 1군리그에 등록해 5년간 3번의 꼴찌와 1번의 6위, 1번의 7위가 바로 쌍방울이 거두었던 성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도 김기태, 조규제등 몇몇 스타플레이어들을 제외한다면 타 팀에서 선수생활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생활을 이어가기위해 쌍방울로 행한 노장선수들이 태반이었고 아직 1군무대가 무엇인지 모르는 신인들이 나머지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김성근 감독은 그 유명한 "벌떼야구" 를 실행했습니다.

주전 마무리인 조규제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투수들이 날마다 불펜에 나와 몸을 풀며 출격을 기다렸고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순간, 팀의 에이스라도 주저없이 강판되었습니다.

5년간 에이스로 활약한 박성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이 높았던 "어린왕자" 김원형, 언더핸드 투수로는 특이하게도 포크볼을 던질 수 있었던 또다른 에이스급 투수 성영재, 무패 승률왕의 기록을 세웠으나 큰 사고를 치고 삼성에서 건너온 오봉옥, 작년에 9승을 올리며 무너진 마운드를 지탱했던 김기덕, 삼성에서 유명선과 함께 건너온 김현욱등도 어김없이 모두가 날마다 몸을 풀면서 출격지시를 기다렸습니다.

타선에서는 포수 박경완이 1989년 태평양의 김동기가 처음으로 세웠던 "포수의 전경기 출장" 이라는 기록을 2번째로 세우며 주전 포수로 활약했고 유격수 김호, 2루수 최태원도 매일매일의 강행군속에서도 전경기 출장을 하며 팀의 수비를 굳건하게 만들었습니다.

삼성에서 건너온 김실, 신인 석수철, 해태에서 건너온 박노준과 박철우, OB에서 건너온 김광림, 간판타자 김기태, 신인티를 막 벗어난 심성보와 조원우등도 타선에 가세했습니다.

쌍방울은 전반기에는 하위권에 머물며 "혹시나 했지만 역시다" 라는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시즌 중반부부터 서서히 비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즌 후반부에는 만나는 팀마다 족족 스윕해버리며 팀의 순위도 수직으로 상승했고 그 해 정규시즌이 끝났을 때에는 70승 54패 2무로 3위 한화이글스를 단, 1무승부차이로 제치고 2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에이스 성영재는 2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48이닝을 던지며 팀내 투수들이 최대한 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고 평균 자책점 2.37이라는 준수한 기록과 함께 10승을 올리며 활약했으며 오봉옥은 선발, 계투,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출격해 성영재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35.1이닝을 던지며 팀내 투수들의 부담을 줄여주었습니다. 김기덕도 오봉옥과 마찬가지로 전천후로 등판하여 100이닝 이상을 던지며 활약했으며 김현욱은 99.1이닝을 던지며 2점대 자책점을 기록,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마무리투수 조규제는 207경기만에 100세이브를 기록, 최단경기 100세이브라는 기록을 세웁니다.

타선에서는 김기태가 주춤했지만 그래도 필요한 순간마다 한방을 보여주었으며 김동기에 이어 포수로서는 2번째로 전경기에 출장하는 강행군을 소화한 박경완은 타율은 0.218로 낮았지만 팀내에서 가장 많은 15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타점도 74개를 기록해 일발장타를 보여주었습니다. 노장이적생 김광림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3할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적생 김실도 타율 0.291을 기록했고 팀내에서 6 - 4 라인을 맡았던 김호와 최태원 역시 전경기에 출장하는 강행군속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쌍방울레이더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마주친 상대는 옛 "탈꼴찌대전" 을 벌이며 참혹한 볼거리를 보여주었던 동병상련의 팀, 태평양돌핀스를 거액에 인수하며 야구계에 뛰어든 큰손 현대유니콘스.

210.1이닝을 던지며 15승을 올려 이 해부터 우리나라의 투수로서는 유일하게 5년간 200이닝이상 던지며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90년대 후반 한국 프로야구계의 전설적인 선발투수 정민태, 데뷔하자마자 13승을 올리며 초고교급 투수로서의 명성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었고 이 해에도 12승을 올린 선발투수 위재영, 태평양돌핀스 시절에 최고의 좌완투수로 활약했던 최창호, 마무리투수로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정명원이 투수진을 구성했습니다.

타선에서는 데뷔하자마자 30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홈런왕, 108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을 석권했으며 36개의 도루를 기록 초유의 30 - 30을 달성한 박재홍, 2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인천의 4번타자로 활약한 김경기, 서서히 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한 이숭용, 투지의 1번타자 김인호, 전설적인 유격수로서 발돋움을 시작한 박진만, "초구의 사나이" 윤덕규가 활약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주변의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전주구장에서 열린 1차전, 9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던 두 팀이었으나 박철우가 현대의 마무리 정명원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 홈런을 날리며 1 : 0으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도 박재홍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으나 곧바로 반격에 들어가 2점을 얻어내며 2 : 1로 승리했습니다.

5판 3선승제였던 플레이오프에서 2번의 경기를 내리 승리한 쌍방울레이더스. "호남선 시리즈" 라는 말이 심심치않게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인천 도원구장에서 벌어졌던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김원형은 3회말, 1아웃 후 장광호에게 안타를 얻어맞았고 박진만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다음타자로 들어선 선수는 김인호. 실투였는지 아니면 위협구였는지는 모르지만 김원형은 김인호에 머리로 공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김인호는 피하지 않고 그 공을 머리에 맞으며 1루로 걸어나갔고 순식간에 만루라는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다름아닌 "초구의 사나이" 윤덕규. 김원형이 스트라이크존에 꽂기 위해 던진 공을 제대로 받아치며 3타점 3루타를 만들었고 쌍방울의 타선은 최창호와 조웅천에게 무득점으로 묶이며 0 : 3으로 패배합니다.

4차전. 구원등판으로 올라온 상대 투수 김홍집에게 타선이 묶여버렸고 8회말, 대타로 나온 김상국에게 역전 3루타를 얻어맞았고 9회초에는 정명원을 상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지만 득점을 내는데 실패하며 2 : 4로 패배합니다.

그리고 5차전에서도 1 : 3으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합니다.

하지만, 밑바닥에서 찬란하게 솟아오른 돌격대였습니다.

주요선수들의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타자

김실 : 124경기 출장, 타율 0.291, 487타석 419타수, 122안타, 0홈런, 53득점
김광림 : 126경기 출장, 타율 0.303, 509타석 449타수, 136안타, 2홈런, 69득점, 15도루
최태원 : 126경기 출장, 타율 0.258, 518타석 449타수, 116안타, 1홈런, 57득점
김기태 : 91경기 출장, 타율 0.297, 366타석 310타수, 92안타, 12홈런, 53타점
박경완 : 126경기 출장, 타율 0.218, 480타석 367타수, 80안타, 15홈런, 74타점
심성보 : 116경기 출장, 타율 0.275, 391타석 335타수, 92안타, 5홈런, 51타점
석수철 : 114경기 출장, 타율 0.266, 337타석 289타수, 77안타, 3홈런, 32타점
조원우 : 122경기 출장, 타율 0.268, 336타석 284타수, 76안타, 2홈런, 39득점
김호 : 126경기 출장, 타율 0.239, 447타석 389타수, 93안타, 1홈런, 42득점, 22도루

투수

성영재 : 24등판, 24선발, 148이닝, ERA : 2.37, 10승(10선발승) 5패, 92K
오봉옥 : 33등판, 18선발, 135.1이닝, ERA : 3.06, 9승(7선발승, 2구원승) 7패 4세이브, 86K
김기덕 : 43등판, 10선발, 112.2이닝, ERA : 2.40, 9승(5선발승, 4구원승) 4패 4세이브, 66K
김현욱 : 49등판, 1선발, 99.1이닝, ERA : 2.63, 4승(4구원승) 1패 3세이브, 74K
조규제 : 48등판, 59.2이닝, ERA : 1.81, 5승(5구원승) 5패 20세이브, 74K

주요부문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타자

홈런 : 박경완(10위), 김기태(13위)
타점 : 박경완(7위), 김기태(18위), 심성보(20위)
타율 : 김광림(7위), 김실(10위), 심성보(20위)
도루 : 김호(11위), 김광림(20위)
득점 : 김광림(6위), 박경완(12위), 최태원(14위), 김실(19위)

투수

다승 : 성영재(11위), 김기덕(13위), 오봉옥(13위)
탈삼진 : 성영재(17위), 오봉옥(20위)
평균 자책점 : 성영재(4위), 오봉옥(11위)
세이브 : 조규제(3위), 김기덕(12위), 오봉옥(12위), 김현욱(17위)

각 팀간 상대전적을 알아보겠습니다.

vs 해태 : 10승 8패, vs 한화 : 7승 11패, vs 현대 : 10승 8패, vs 롯데 : 10승 7패 1무, vs 삼성 : 9승 8패 1무, vs LG : 13승 5패, vs OB : 11승 7패

도합 70승 54패 2무를 했습니다.

팀 성적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득점 : 545(3위), 실점 : 460(6위), ERA : 3.33(3위), 타율 : 0.264(2위), 홈런 : 58개(8위), 도루 : 85개(7위)

다음회에 계속됩니다.

모든 기록은 아이스탯(www.istat.co.kr)에 있습니다.

P.S : 그동안 꾸준히 제 글을 읽어주시고 리플을 달아주신 몇몇분께는 제가 나중에 따로 작은 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P.S 2 : 그 분들중에 우선 달덩이님과 Shura님께 예정을....... - 아마도 제가 이 내용을 책으로 펴내서 그 책을 선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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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적성비
09/10/18 17:06
수정 아이콘
전주 출신이라서 쌍방울 기다렸는데 벌써 3화네요!

96년에 처음 아버지랑 같이 플옵1차전을 갔던게 기억나네요

야구에 야자도 잘 모르던 시절이라 아버지가 사주신 과자만 먹다가 9회에 집에 가려던 참에 박철우선수가 홈런을 쳐서

그 좁디좁은 전주야구장이 들썩이고 불꽃놀이까지 했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信主SUNNY
09/10/18 18:26
수정 아이콘
쌍방울은 항상 아련하게 만드는 팀입니다.

어린시절, 전북이 고향인 아버지가 팬이다보니 같이 팬이 되었던 해태에서, 저는 이종범선수의 팬이었죠.

쌍방울이 창단되고, 많은 전북인들이 그러했듯이 양팀을 모두 응원하는...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5년이나 하위권에 머물면서, 이종범선수가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은 끊겼지만요.

그 후에 상위를 기록하는 것을 봤지만, 야구장을 찾아가거나 방송을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결과만.

그래서인지... 뭔가 항상 아련합니다. 항상.
강태풍기라게
09/10/18 18:39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때부터 서울에서 살았지만 드물게도 쌍방울팬 이였습니다. 야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어머니가 집 앞에 BYC매

장에서 쌍방울 레이더스 팬클럽에 등록시켜 버리셔서 그순간 부터 쭈욱 쌍방울 팬이 되버렸죠. 저 어릴때는 많이 서러웠습니

다 다들 LG 해태 삼성 좋아 하던 시절에 쌍방울 팬이라고 하면 쌍방울 그 촌스러운 이름에다 팬티 런닝 팔아서 야구한다고 맨

날 놀림 받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애들앞에서는 티를 안내고 집에서 혼자 유니폼 입고 TV보고 응원하

던게 생각나네요. 그 시절에는 김기태 김원형 선수는 정말 제 영웅이였는데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9/10/18 19:37
수정 아이콘
96, 97년. 쌍방울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불탔던 해네요.
그 시절 감독이 김성근 감독...
그리고 96년은 뭔가 '정상적인' 해였다면 97년은 심하게 '비정상적인' 해였죠.
(위장에 가까운 선발 - 김현욱이 틀어막기 - 벌떼마운드 마무리)

팀 뎁스의 한계 때문에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쌍방울의 역사 중에서 가장 많이 회자될 연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은솔아빠
09/10/18 21:52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 2연승후 3연패 탈락..올해는 2연패후 3연승 진출..
여자예비역
09/10/19 13:12
수정 아이콘
저때 야구장에 있었습니다... 전주에서 잘하고 인천에서 허무하게 무너졌을때의 그 좌절감은...ㅠㅠ
달덩이
09/10/19 13:48
수정 아이콘
앗, 선물 주시는건가요?! ^^

쌍방울 시절을 기억에 떠올리려면 좀 어렵지만
지금 SK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김원형, 박경완 선수, 그리고 기아의 최태원코치님, 두산의 김광림 타격코치님(맞죠?)
쌍방울이라는 팀은 없어졌지만.. 그 팀의 유산은 한국프로야구에 남아서 고이고이 기억될 것 같네요.

뒤늦게 글 잘 읽고 갑니다
09/10/19 17:09
수정 아이콘
앗, 선물 주시는건가요?! ^^ (2)

요즘 PGR에 잘 안 오게 되어서 이 글을 이제 보았군요 끌끌..

* 나중에 이 포맷 빌려서 카라의 역사 하나 써도 되겠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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