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6/05 23:42:3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에픽하이 타블로와 스탠퍼드산(産) 힙합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밤톨이
10/06/05 23:4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0/06/05 23:44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말해서 했든 안했든 저랑 상관 없지만
여기까지 오니까
진실이 알고 싶네요.
10/06/05 23:44
수정 아이콘
음 글쎼요, 거짓말 했다는 괘씸죄가 더 커서 그런것 같아요.
딱히 음악-학력을 묶어서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거짓말로 발표나면 유승준 꼴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실제 타블로도 외국인이기도 하구요.
KnightBaran.K
10/06/05 23:45
수정 아이콘
저는 에픽하이 & 타블로를 스탠포드랑 관계없이 좋아하기 때문에 신경 안쓰고 있습니다.
더구나 제가 아는 타블로는 학력위조 같은 것을 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 안 쓰고 있습니다. ^^;
New)Type
10/06/05 23:45
수정 아이콘
'당신의 조각들'이란 소설은 스탠포드 대학의 울프교수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최초에 일밤 '경제야 놀자' 코너에 소개가 되었죠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그 책이 출판되게 되었고, 25만부 가량 팔렸다고 하던데...

그 극찬을 받았다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어도 그정도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을까는 의문이긴 합니다.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 아니라면
이게 법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옛날 마시멜로 이야기 생각도 나고...
데프톤스
10/06/05 23:4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0/06/05 23:48
수정 아이콘
학력위조는 그 자체로 엄연한 범법행위입니다.그가 유명 가수이건 평범한 일반인이건 이 사실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또 힙합매니아 분들은 모르겠습니다만,그가 미 명문대 학사와 석사를 조기졸업했다는 사실이 대중이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만에 하나,스탠포드 학력조차 그가 한 수많은 거짓말의 일부라면 사태는 꽤나 심각하게 번질 겁니다.
10/06/05 23:49
수정 아이콘
뭐.. 어찌됐건.. 만약에 학력위조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결과는 스티븐유 시즌2가 될 거 같긴 합니다..
Cedric Bixler-Zabala
10/06/05 23:49
수정 아이콘
문제는 타블로가 음악으로만 돈을 번게 아니라...
당장 데뷔하기전에 일했다는 보습학원 학원강사 일자리도 스탠포드대가 아니었으면 못 얻었겠죠.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토비아스 울프가 극찬했다고 홍보한 소설 얘기도 있고...
10/06/05 23:49
수정 아이콘
곧 컴퓨터를 꺼야 할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이 사태에 대한 댓글 하나 달아 봅니다.

전 맹세코 타블로에게 아무 감정도 없는 사람이고,타블로가 쓴 단편집이랑 타블로가 작곡한 음원도 구입했던 사람입니다.

타블로가 진짜 스탠포드 대학교 학사,석사 학위를 3년 6개월만에 수료했다면,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인증하면 그만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그가 인증을 회피하고 있다는 겁니다.

스타골든벨에서 왜 사전에 요청한 졸업증명서를 안 갖고 나왔냐는 이혁재씨의 추궁에 '돈이 많이 들어요' '미국까지 가야 되서 바빠요'라고 했던 타블로의 주장과는 달리,본인 인증만 하면 15분만에 한국으로 보내주는 것으로 밝혀졌죠.그가 진짜 스탠포드를 나왔다면 인증 한 번 하면 될 걸 가지고 왜 트위터에 세상과 싸우는 중이라느니 그만 괴롭히라느니 하며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지 이해가 안 가는 군요.

진짜 이런 상황을 즐기다가 터트려서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는 걸까요?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당하는 상황을 참으면서?진짜 그렇다면 더 나쁜 놈 같은데요.

그리고 졸업장 위조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 입니다.아까 에픽하이 갤러리에는 댓글단 사람이 원하는 전공,이름으로 졸업장을 즉석에서 위조해서 올려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풋볼매니저 석사 xxx이런 것도 무수히 나왔죠.)
실제로 에픽하이 갤러리에서 그를 감싸던 많은 분들이 몇몇 자료를 조작하다가 들통이 나기도 했었죠.
지금 인터넷에는 그의 국적,실명에 관한 설이 인터넷에 무성하게 떠돌고 있습니다.심지어 그가 다니앨 선웅 리가 아닐 꺼라는 말도 있죠.
가장 확실하게 논란을 잠재울 방법은 본인의 인증 뿐입니다.
이런 식으로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그를 지지하고 아끼는 많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네이버 타블로 진상규명 카페 운영자는 타블로가 직접 인증만 한다면 무릎꿇고 사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이 4년 동안 타블로 학력위조 의혹을 파헤쳤는데(진짜 할 짓 없는 사람이긴 합니다)저 같으면 그냥 인증 한번 때리고 사과 받아낼 겁니다.뭐가 아쉬워서 고소를 한다느니,신경 안 쓴다느니 하면서 인증을 피하는 겁니까?

도올 김용옥은 신정아 파문때 덩달아 의심 받으니까,바로 하버드 졸업 증명서랑 졸업 논문 번호 공개해서 논란을 종결시켰죠.
왜 그 쉬운 것을 안 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는 겁니다.
이 정도 의문제기가 '우매한 군중의 마녀사냥','잘 나가는 사람을 가만 놔두지 못하는 한국인 특유의 문화'로 비하당할 만큼 가혹한 것입니까?
열정적으로
10/06/05 23:50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100번도 넘게 떠든 스탠퍼드 출신의 어쩌구 저쩌구..

이게 거짓이라면 정말 쇼킹할 것 같네요.
10/06/05 23:50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타블로가 말을 불렸다고하는데... 불린건 네티즌들아닌가요...?
나름 타블로가 했던 방송들 매번챙겨봤는데... 지금 논란이될정도로 부풀렸다고는 생각안드는데...
그 울프교수의 극찬과 같은경우도 본인이 직접말한것도 아니고 방송에서 어느정도 부풀린것도있다고생각되는데
진짜 타블로팬으로써 타블로가 약간 말을 뱉기를좋아하는사람이라는건 알고있었습니다만
( Underground EP나... 일본진출한다고했었을때나....)
학력위조... 이런걸로 사람을속이고 할사람은아닌것같은데... 타블로라는 사람자체도 사람들한테 많이채였던사람이라...
저는 저논란을 불러일으킨사람보다는 타블로를... 100배는 더 믿어요..
폴아둔!!
10/06/05 23:50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유승준도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거 아니었나요?
steellord
10/06/05 23:51
수정 아이콘
그런건 모르겠고 만약에(가정만 살짝해보죠) 학력위조가 사실이라면 일단 법적책임부터 따져보면 일단 생각나는건 아마 타블로가 광고를 좀 찍은걸로 아는데 광고주가 가만히 있진 않을거에요. 그리고 음..또 모르겠네요 근데 아마 상당히 많은 민사소송이 걸릴거 같아요

다음으로 도덕적으론 병역/국적문제와도 시너지를 일으켜서 스티붕유를 빰치는 대참사가 될거 같아요.
그리고 부부생활도 편하진 않을거구요.

학력의 잣대? 그런거 관심없습니다. 그냥 거짓말쟁이는 나쁜거에요
lightkwang
10/06/05 23:51
수정 아이콘
뭐 그것때매 피해 본것이 없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생구라였다면, 연예인 활동 계속하기에 앞서 정신병 치료-허언증(?)-부터 받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다 구라라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Eternity
10/06/05 23:52
수정 아이콘
그냥 타블로의 거짓말(?) 혐의가 안 좋게 보이는 분들은 그냥 에픽하이를 소비하시지 않으면 될 일입니다.
다른 것 다 필요없이 그것이 가장 큰 타격이지요.

타블로가 스탠포드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자체가 군 전역한 07년 뒤의 일이고,
제가 한참 에픽하이를 흥얼거리던 시기는 04년 여름부터라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물론 곡이 별 거 없으면 에픽하이의 음원 자체를 소비할 일도 없어지겠지만요.
SCVgoodtogosir
10/06/05 23:52
수정 아이콘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873800&sca=&sfl=wr_subject&stx=%ED%83%80%EB%B8%94%EB%A1%9C
어제인가 그제인가 클리앙에서 어떤 분이 스탠포드 대학교에 직접 메일 보내서 타블로씨(대니얼 선웅 리)가 졸업생인거 확인했습니다.
생년월일도 맞고, MA, BA 학위 모두 확인했고요. 다만 년도표시가 뒤바뀌어있긴 했습니다.

타블로씨가 대니얼 선웅 리라는 사람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위조한게 아니라면 학력 자체는 맞을겁니다만... 그 외 나머지는 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도올 선생님 같이 대응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만 아니면 돼..' 즉, 니들이 뭐라고 하든 나만 진짜로 안했으면 돼.. 이런 식의 사고방식이나 대응 방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도 있어서 그거 가지고 깔 건 아닌거 같네요.

우리가 모든 의혹들에 대해 일일히 다 증명하며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피곤할까요. (특히 문희준 씨의 예를 보면서 더욱 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허언증스러운 몇몇 발언들은 문제겠지만요.
10/06/05 23: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학력위조를 차치하고 그의 음악을 사랑해도 별 문제 없습니다.
다만 학력위조 루머의 후폭풍도 감내해야지요. 연예인이란 직업은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니깐요.
ThinkD4renT
10/06/05 23:58
수정 아이콘
아~
아래 올라온 게시물 부터 달린 댓글 그리고 지금의 글... 그리고 댓글...

왜 대한민국 사회는 학벌을 이렇게나 많이 따지는 걸까요? 타블로의 음악성과 소설에서 보여주는 풍부한 상상력과 깊은 통찰력은 깡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학벌의 진위여부에 따라 한 사람을 매장 시키느니 어쩌느니 이런 얘기를 계속 해야만 하나요?

세상에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게 굉장히 고달프고 대단하단걸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창작자의 고뇌와 가치를 인정해 주고 세상 사람들은 그저 고마워 하며 예술을 감상하면 될것을 왜 이렇게 대한민국 사회는 학벌에 연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학벌의 진위 여부를 따지기 보다 타블로의 예술적 감각을 주제로 토론이 벌어 진다면 보다더 진보된 형태의 문화가 양산 될텐데 오로지 학벌만 갖고 이야기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좋은풍경
10/06/05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그냥 한국식 마녀사냥 같습니다. 물론 본인이 약간 일조한 부분이 있는 거 같긴 하지만,
인간에 대한 잔인성의 일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거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말이죠.
만약 타블로가 다시한번 학력인증을 한다면(이미 인증 여러번 했다고 알고 있지만),
이번에 넘어가지 말고, 합의도 보지말고, 고소취하도 하지말고,
반드시 유언비어 퍼트린 사람중 3명 정도는 빨간 줄 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징역은 힘들겠지만)
미성년자라면 소년원에라도 보내던가, 것도 아니면 그 "부모"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꼭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우리나라 네티즌(이라고 부르지만 개티즌이라고 하고도 싶군요)이
연예인에 대해 아님말고 식 비방하다가 막상 찾아내면 두손으로 싹싹 비니까,
연예인들이 봐주는 것에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막상 잡아보니 고등학생인데 경찰서에서 울며 잘못했다 그래서 불쌍해서 말았다... 이런 방식이 문제라고 봅니다.

이른바 범죄불감증이랄까요? 익명으로 두드리는 키보드가 사람을 죽일수 있다는 것에
무감한 네티즌 또는 청소년들이 꽤 많은 거 같은데...

저는 그 퍼뜨린다는 그 타블로 관련 자료들...
결국 직접 본게 아니죠. 그 누가 퍼다나른 자료만 보고서 타블로를 욕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그것들 역시 조작 가능성과 유언비어일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이도 저도 둘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왜 한쪽이 진실처럼 전제되어지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자고로 사람들은 칭찬보다 비난하는 걸 더 좋아해서일까요?

예전 학력위조 사태 때부터 시작해서,
모든 현존 연예인들 중 가장 학력이 높다고 할수 있는 사람이 타블로인데,
이 타블로가 학력위조가 사실이라면 그 때 그시절을 애시당초 헤쳐나올수 없었다고 보거든요.
궂이 증명하지 않아도 이런 상식적인 면에서 의심하는게 더 이상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저도 직접 본사람도 아니고 일개 평민이므로 확실하게 맞다, 아니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뭐든 간에 일단 지르고 보는 우리나라 네티즌의 명예훼손적인 행동은 정말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이번 사건 관련해서 만약 그 네티즌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면, (미국 아이피라더군요. -_-)
반드시 형사처벌 받는 누군가가 있어서, 좀 경각심을 일깨워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무릎꿇고 사과? 그딴걸로 때우겠다는게 과연 말이나 되는가요? 미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볼땐 사람 죽여놓고 사과하면 그만이라는 거랑 별반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명예적 살인과 같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스탠포드 학위가 만에 하나라도 위조라면, 타블로도 아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책임은 지겠죠.
그럼에도, 법적 책임 운운은 확실히 전혀 아니라 생각합니다.
10/06/05 23:59
수정 아이콘
방송중에 과장된 말을 하는것이 요즘 많이 일상화되서 별일 아닌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김예분이란 방송인은 방송에서 원래 있었던 얘기를 자기 이야기인양 했다가 시청자들의 항의로 방송 퇴출 당한적도 있죠.
방송중에 거짓말도 생각보다 꽤 큰 잘못입니다.
데프톤스
10/06/06 00:04
수정 아이콘
오히려 학력부분에서 뒤가 구린게 있었다면 일찍 나서서 해명하려 했을것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안계신가요..
미리 결론 내려놓고 까기 바쁘신분들 기억해두고 싶네요..
만약 진실이 밝혀졌을때 어떤 모습들이실지..
데미캣
10/06/06 00:05
수정 아이콘
애석하게도, 그는 이 학력사회의 수혜를 받았죠.

분명 그가 들려준 음악들은 그의 스탠포드라는 간판을 떼놓고 봤을 때도 좋은 음악입니다. 저 역시 그가 스탠포드 출신이라는 걸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1집을 듣고 반했었죠. 그들의 음악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기를 바랬고 더욱 알아주기를 바랬지만 애석하게도 그게 알려질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음악은 잊혀져 갔습니다. 좋은 음악을 가지고도 홍보 기회를 갖지 못했던 많은 인디 아티스트들과 마찬가지로. 허나 2집 발매와 동시에 타블로는 예능에 출연하게 됩니다.

예능에서 그는 스탠포드 수석 졸업, 석사 출신이라는 이미지를 팔게 됩니다. 3년 6개월의 조기 수석 졸업. 또한 스탠포드 교내에서 벌어졌던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들려주었죠. 2집은 정말 좋은 음반이었습니다. 그의 예능 출연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어쩌면 그들의 음악색만으로도 앨범차트에 핫하게 진입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에픽하이가 비로소 오버 씬에 진입하게 된 건 그 때 예능에서의 스탠포드 이미지 활용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유명 힙합씬의 mc들과는 타블로가 조금은 다르게 취급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잘생긴 외모, 수려한 말솜씨, 훌륭한 음악성과는 별개로 스탠포드라는 간판이 그에게 그런 간판을 부여한 것이라고 봅니다. 만약, 정말 만약에 이 별난 학력사회에서 수혜를 얻게 해준 그 사실이 거짓이라면 그는 응당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거짓으로 인한 특혜 말이죠.

그렇기에 왜 그가 이렇게까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는 연예인의 이미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광고주에게 고용된 광고모델이고, 수많은 팬들에게 지지받는 유명인사이고 한국사회의 연예인입니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자신의 신뢰가 위협받는 마당에 자신의 자존심을 운운해가며 침묵을 지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0/06/06 00: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음악과 학력이 무관한데 타블로에게 괜히 학력의 잣대를 들이대었다는 본문이나 이런 주장 가장 허울 좋은 이야기라고 봅니다. 가장 스탠포드 대학의 위력을 잘 이용하고 그 학력의 덕택을 본 사람이 타블로씨죠. 그가 철저히 음악으로 뜬 것도 아니고 학력에 대한 적절한 언플과 자기 허세도 겹쳐지었죠. 개인적으로 언더때부터 봤는데. 정말 학력 버프 잘 이용하고 잘 써먹는 사람입니다. 정말 언더 막 시작했을때도 그의 학력은 진짜 유명했습니다. 사실 그가 떠들지 않았으면 모를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도. 그래도 뭐 전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가 음악가인데 학력이 뭐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는 건 그의 행동과 모습이 그렇지 않다고 증명했습니다.

학력이 뭐가 중요하냐구요? 전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하게 만든 것이 타블로씨처럼 이용하는 사람들과 거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죠죠. 대한민국 사회여서만이 아닙니다. 같이 다니는 미쓰라진 학력 잘 아는 사람 있나요? 미쓰라진에게 학력이 중요한가요?
운체풍신
10/06/06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쯤되니 타블로씨나 4년동안 캐왔다는 그 네티즌 둘 중 하나가 끝장날때까지 갔으면 하네요. 타블로씨가 거짓말쟁이로 매도되든
그 네티즌이 명예훼손 죄로 빨간줄이 그어지든 결말이 났으면 하네요. 처음에는 그냥 악플러가 열폭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타블로에 대한 의혹도 점점 커지더군요. 타블로씨가 속시원하게 인증해줬으면 하네요.
10/06/06 00:09
수정 아이콘
누가 전두환씨 재산 29만원이나 인증 좀 하라고 떠들어봤으면 좋겠군요.
Hypocrite.12414.
10/06/06 00:10
수정 아이콘
학력사회의 수혜자가 그 학력이 거짓인게 드러났을때 부메랑효과는 당연한거 아닐까요.

학력만 보는 더러운세상이라는 뜻의 글이지만, 결국 그 학력만 보는 더러운세상에서 언플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린것 역시 타블로 입니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 일단 보잘것 없던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TV에 라디오에 알려진건 스탠퍼드 출신의 수재 힙합 뮤지션 타블로 덕이었지, 단순한 인간 이선웅 혹은 타블로가 아니었습니다.

당신의 조각들이 공전의 히트를 친것도, 인간 이선웅의 능력이 100%라고 보시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스탠퍼드에서 자신의 글에 극찬을 했다는 교수가 있었고, 그 말을 믿고 어떠한 감정가가 그 자리에서 이 글은 천만원이 넘는 가치가 있다 라고 하면서 주목을 받죠. 그런식입니다.

그런식의 언플을 했으면, 대중들이 원하는 증명따위는 해주는게 의무가 아닌가 싶네요. 전~~~혀 학력과는 관계없는 삶을 살았다고는 보기 힘드네요. 타블로가 상상플러스 6MC로 나왔을때 스탠퍼드로 썰을 풀던거 생각하면, 그정도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최수종이건 주영훈이건 학력조작으로 시끄러웠을때는 별 신경 안썼습니다. 그사람들은 학력으로 언플같은건 안했었으니까요.

딱히 연예인한테만 이런잣대를 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얼마전 끝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만 봐도, 가르치는 주체인 과외선생은 똑같으나, 그 선생의 학벌이 서울대냐 서운대냐에 따라서 대접이 달라지죠. 왜냐하면 학력으로 사람은 다른 대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사회도 마찬가지니까요. 자신이 떳떳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대중의 관심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면 인증정도는 하는게 도리 아닐까 싶네요.
10/06/06 00:11
수정 아이콘
감성소년님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은 한국의 정서를 정말 몰라서 그러는가 궁금합니다.
타블로가 예술적 재능이 있다면 그걸 느끼는 사람끼리 즐기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학력이 뭘 하든 중요하죠.
특히 우리 나라 연예인들은 연기자든 가수든 뭘 하든 이미지빨이 최고로 중요합니다. 이미지빨에 학력이 큰 일조를 한다는 것은 사실이고요. 많은 분들이 추궁하는건 바로 그 부분입니다.
감성소년님처럼 그냥 그의 음악적 재능만을 보는 분들은 그 부분을 즐기시면 됩니다. 굳이 우리 사회의 암울한 모습 어쩌고 하면서 쓸데없이 심각하게 만들 필요 없어보입니다.
10/06/06 00: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학력 꽤나 중요하죠..
김태희도 사실 처음 주목받은건 외모도 외모지만 서울대 출신이란거고..(천국의 계단 당시에도 예쁘다~ 정도였지만, 어느 순간 서울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훅.. 뜬것도 없지 않죠. 장기하도 특유의 매력있는(?) 측면도 있지만 서울대 출신이란게 역시 작용 안했다 보기 힘들고..)

뭐 그냥 그렇다구요...(-_-)
저도 결과가 궁금해요.
제발좀요
10/06/06 00:21
수정 아이콘
타블로가 학력 홍보로 인기를 더욱 빠르고 쉽게 얻은 건 틀림없죠..
특히 초창기에 많은 여자연예인들이 똑똑한 매력(이라고 하고 학벌이라고 읽죠)에 많이 끌려해서 방송계의 입소문?을 타게 된게 크구요.

하지만 글쓰신분 말대로 그런 걸로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하지만, 연예계가 이미지와 팬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이니 만큼.. 법적 처벌외에
여러가지 손해와 처벌은 받게 되겠죠.. 연예인이라면 어찌보면 감수해야할 숙명이구요.
(이미지로 먹고 살았다면 이미지로 망하는 것도 감수해야..)
거북거북
10/06/06 00:22
수정 아이콘
그냥 졸업장 인증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전 왜 이 문제가 이렇게 커지는지 모르겠네요.
10/06/06 00:23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사는사람입니다.

어떤 기사에서 읽었었던 글귀인데 (아마 소녀시대와 다른 아이돌의 성향 비교에 관한 기사였던것같습니다.)

착한 아이, 엘리트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는 조금의 흠집이라도 났을 때 가장 공격받기 쉬운 이미지메이킹입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렴함의 대명사 였기 때문에, 뇌물 관련 수사를 받았을때 엄청나게 파장을 몰고왔던것이죠.

노무현 전 대통령 말고도 연예계에선 아이비가 '성녀' 마케팅을 하다가 어떻게 됐을까요. 결과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타블로는 엘리트,착한아이 같은 한국사회에서 칭송받기 쉬운 온갖 소재들을 긁어모아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스탠포드대학교 관련은 물론이고, 자신의 가족들 (형과 누나에 관한 얘기는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모님까지도 거짓말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에 동원시켰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조그마한 흠집도 아닌 학력위조 의혹이라는 거대한 태풍을 만났으니 대중들의 눈초리가 비단 학력지상주의가 아니라도 달라지는건 당연한거고 자업자득인거죠. 그렇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진상을 알고 싶어하는겁니다.
10/06/06 00:23
수정 아이콘
물론 학력과 뮤지션적 역량은 상관관계까 無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 이슈에 대한 쟁점은 학력위조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인간 타블로는 어디까지가 진실인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는 '그동안 내가 봐왔던 그의 과거담은 전부 거짓이란 말인가?'라는 점에서 분노스러운 것이지
'스탠포드나 나온 사람이 음악을 이것 밖에 못만들어?'라는걸 것에 허탈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니까요.
거북거북
10/06/06 00:2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본문을 읽고 나서 느낀건... 뭐랄까. 대중에 대한 거짓말에 대해 너무 관대하신 것 같아요.
10/06/06 00:27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오늘 밑의 글을 읽기전까지 이 사안이 이렇게까지 관심을 끌고 있는 줄도 몰랐고.. 제대로 이 건에 관한 게시물을 본 적도 없었는데.. 오늘 주욱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어쨋든 명확한 사실이 밝혀졌으면 하는 바램이 첫째고..

그 결과가 학력위조가 사실이라면 타블로는 스티븐유마냥 '본국'으로 돌아가서 좋아하는 음악이나 했으면 좋겠고..
그럼 타블로 팬들도 그의 도덕적 평가와는 별개로 그의 음악은 계속 즐길 수 있을테니 괜찮겠지요..

또 실제로 졸업사실이 본인을 통해 확실히 증명이 된다면 그 4년동안 추적(?)했다는 사람이 제대로 혼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선례를 남겨야겠지요.. 그렇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미 밝혀진 몇개의 소소한(?)
거짓말내지 허풍은 타블로란 사람에 대해 조금은 안좋은 이미지를 남길거 같긴 합니다..

뭐 어찌됐건 결론은 누가 됐던 확실히 진실이 가려졌으면 합니다.. 이렇게 보니 꽤나 흥미있는 일이었네요...
원래 남의 싸움은 재밌는 일이니까요..
김성수
10/06/06 00:27
수정 아이콘
진짜 어느정도 거짓말 처럼 보이면
다수가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생기죠.

사실일경우 이때까지도 공개 안 하면 타블로 손해입니다.
거짓일경우 밝혀져야 되지만
타블로에게 계속 요구하는 행위자체는 웃긴겁니다. 타블로가 벌써 싫다고 말했죠.
정 말도 안 되고 정확히 밝히고 싶다면 다른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ZergInfantry
10/06/06 00: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다니엘 헤니가 학력을 속인적이 있었죠. 진실고백을 한 후에도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 헤니가 예능에 나와서 나는 아이비 리그 나왔음. 난 잘 생기고 학벌도 좋음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에픽하이는 처음부터 음악성+학벌로 승부하려고 했고, 그 덕에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타블로씨는 학벌을 이용해 대학교때 썼다는 습작을 25만부나 팔아서 당시 베스트셀러까지 되었습니다.

학벌이 가짜라면 학벌을 속여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죄는 명백한 것이죠.

학벌이 진짜라면 다음 앨범을 내는데 더더욱 이로운 입장이 될겁니다. 뿐만 아니라 이 일을 기화로 자서전을 낸다면 25만부보다 더 많이 팔 수 있을 겁니다.
감성소년.
10/06/06 00:33
수정 아이콘
왜 음악과 아무상관이 없는 학벌때문에 타블로 씨가 이렇게 논란의 중심에 서야 하느냐..
타블로씨는 표절을 한것도 아니고 남의 곡을 몰래 훔쳐온 것도 아닙니다.
그는 음악인이지만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 때문에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도대체 왜 음악하는 사람이 학력 때문에 이토록 곤욕을 겪어야 하는 것인가하는 점입니다.
그말은 반대로 말하자면 사람들은 타블로를 음악하는 사람보다도 명문대학을 나온 사람으로 먼저 기억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결국 그게 문제의 원인입니다. 타블로 씨의 학력위조 여부를 논하기 전에 학벌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분야의 사람을 학벌주의에 휩쓸려 높게 평가했던 사람들 자신이 오히려 반성해야 할 문제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cutiekaras
10/06/06 00:37
수정 아이콘
온라인도 오프라인과 같은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규정하고
온라인에서의 범법행위에 대한
규제와 처벌을 강화했으면 좋겠네요
또 이렇게 된다음에 잡히면 너그러이 용서 하게된다면
계속 이런일이 일어나니까요
제 마음으로는 실명제와 더불어 1인당1아이디에 아이디를 누르면 얼굴도 뜨게 했으면 좋겠지만요
몽키.D.루피
10/06/06 00:37
수정 아이콘
무슨 마녀 사냥을 4년 동안 이렇게 치밀하게 하기도 힘들 것 같기는 하지만...

힙합한다는 것이 거짓말의 쉴드가 되지는 않습니다.

거짓말을 했다면 비난은 비난대로 받고 그래도 그 음악을 소비할 사람들에게 음악을 팔면 되는 거죠.
자영이
10/06/06 00:39
수정 아이콘
설마 졸업장을 잃어버린건 아니겠지~
언제나그랬죠
10/06/06 00:42
수정 아이콘
어떻게 결론이 날지 궁금하군요...
KnightBaran.K
10/06/06 00:42
수정 아이콘
헌데 궁금한 것이...... 예전에 한 네티즌이 12불 내고 확인했다는 타블로의 졸업증명서(?)의 진위여부는 어떻게 밝혀졌나요?

http://www.mlbpark.com/data/mpark_bbs_bullpen09/uploadImg/201006/file462428_1.jpg

요것이 그 링크였는데....
좋은풍경
10/06/06 00:45
수정 아이콘
말은 두고봐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이미 사기쳤다고 결론을 내리신 분들이 상당히 많아 보이네요. -_-;;

무슨 검찰 수사 발표에서 '타블로 학력위조 사실로 드러나' 머 이런게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 결론에 대한 정당한 근거가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여러가지 정황 내지 불확실성 또는 개연성이 곧 증거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불굴의토스
10/06/06 00:47
수정 아이콘
위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학력위조가 사실이라면 부당이득은 충분히 취했죠.

출판이라든지 신한은행 CF라든지..
좋은풍경
10/06/06 00:49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뜬금없는 생각하나.

우리나라는 역시 학력위주의 사회죠. 학력은 커리어와 밀접한 것이라 할수 있구요.

그런 우리나라에서 태동된 E스포츠 판에서
가장 이름 높았던 게, 커리어보다는 포스를 중시하는 본좌론이라니...
뭔가 재밌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김성수
10/06/06 00:51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거짓말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득을 취한게 얼만데요. 방법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단지 지금 사람들이 타블로에게 계속 인증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거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미하라
10/06/06 00:56
수정 아이콘
타블로가 인증하지 않는 이유는 대략 이렇게 추측해봅니다. 실제로 스탠포드 졸업증명서를 인증한다고 그동안 타블로를 비난해왔던 사람들이 모두 침묵할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하지만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나왔고 말고를 떠나서 그는 대중들 앞에서 자신을 지나치게 포장한것도 사실입니다. (CIA 드립, 첼시 클린턴 새총 테러 드립 등...)

설령 타블로가 자신의 석박사 학위와 학력을 인증을 해도 4년동안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파헤치기 위해 절치부심한 이와 더불어 타블로를 비난해왔던 이들은 학위가 인증되면 그다음에는 학점 4.0인지 아닌지 못믿겠으니 성적 증명서를 인증하라 할테고...그 다음에는 SAT 없이 입학한걸 증명하라 할테고, 그 다음에는 CIA에 입사한걸 인증하라 할겁니다...그리고 만약에 저것들도 인증하지 못하면 졸업증명서는 인증해놓고 저건 인증못하는거보니 저것은 거짓이야...라고 비난당할 여지가 다분하죠. 그들은 결국 학력위조설은 구라고 자신들의 주장은 거짓이니 고개를 숙이는것보다 타블로의 다른 결점을 끄집어내어 "모로 가도 타블로만 까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타블로의 학력위조설을 둘러싼 모든 문제에 대한 해명을 원할겁니다.. 그리고 저 모든것들에 있어서 타블로도 자기가 100% 떳떳한게 아니라고 한다면 결국 타블로가 가진 엘리트 이미지는 훼손될수밖에 없습니다.. 저중 하나라도 거짓이면 그게 빌미가 되어 자신을 까는 당위성을 제공하게 되는 셈이니까요.

어차피 타블로가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기 때문에 설령 학력위조설이 음모론으로 판명나서 그들이 잘못된것이다...라고 결론이 나도 그냥 잠수타면 되겠지만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타블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즉, 학력 위조설과 관련된 학점 문제, SAT 없이 입학한 사실, CIA 입사 등의 문제에서 타블로가 100% 떳떳하지 않은 이상 타블로는 절대 인증을 한다거나 하지 않을겁니다.

저는 이렇게까지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한 1차적 책임은 타블로 본인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스탠포드 출신의 힙합 가수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충분히 똑똑하고 영리한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은 가능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식적으로 타블로를 싫어하지 않는 제3자가 보기에도 납득이 가기 힘들만한 사실들로 왜 자신을 지나치게 미화시켰는지가 의문입니다.다.
10/06/06 01:02
수정 아이콘
자신이 인증하기 싫음 그만 아닌가요?
인증을 요구할 권리가 네티즌들에게 있다면
싫다고 거부할 권리도 있을텐데요.

그리고 인증하던안하던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면
인증하지 않는다고 까면 안 되죠.
어차피 이런 종류의 일에는 권력이 네티즌들에게 있기 땜시
밀려서라도 어떤 액션을 취하긴 하겠습니다만
전 별로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10/06/06 01:08
수정 아이콘
논점을 흐리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사례를 들자면, 평소에 로또나 복권을 자주 하면서 노동의 댓가보다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A가 있습니다.
B가 그에게 다가와서 "저기 땅 가격이 곧 오를거야"라고 하자 A는 속아넘어가서 그 땅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땅은 그린벨트가 되었습니다.

A도 마냥 잘한건 아닙니다. 그에게 일확천금을 꿈꾸는 마음이 없었다면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걸 이용해서 상대를 속여서 부당이득을 취한 B는 훨씬 나쁩니다.
A의 세상 쉽게 살아가려는 태도가 그걸 이용한 B를 정당화시켜주지 않습니다.

학력위조가 사실이었다면, 타블로(B)는 한국사회(A)의 학력중시풍토를 이용해서 거짓학력(땅)을 팔아서 장사를 한 겁니다.
직접적인 장사는 아니지만 연예계에서 이미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다들 아실겁니다.
한국사회가 학력을 중시하는 풍토라고 해서 타블로의 학력위조가 단지 허황된 우리사회의 잘못이라든지
음악을 듣는데 왜 학력을 따지냐 라는 식의 반론은 옳지 않습니다.

타블로의 스탠포드대 출신이라는 마케팅이 없었으면 그의 음악도 그의 책도 지금만큼의 성공을 거뒀을거란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
수없이 많은 신인가수들이 사라지고, 아직도 많은 이들이 배고픈 음악을 하고 있으니까요.
미하라
10/06/06 01:08
수정 아이콘
물론 인증을 하건 말건 그건 타블로 개인의 자유입니다. 해야할 의무도 없구요.

다만 그로 인해 생기는 불이익도 다 자신이 감당해 내야겠지요. 그는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입니다. 그럼 본인 스스로가 대중들을 납득시키기 위해 노력해야지, 마냥 대중들이 자신을 납득해주기만을 바라는건 현명한 처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wonderswan
10/06/06 01:09
수정 아이콘
타블로의 국적이 캐나다로 알려져 있어 비꼬는 분들도 많았지만 그 자체는 사실 문제될 게 없습니다. 또 큰 문제가 되지도 않았죠.
말 그대로 음악을 만드는 것과 관련이 없고 외국 국적의 가수가 한국에서 활동하는게 법이든 윤리든 죄는 아니니까요.

다만 학력에 대해서는 얘기가 좀 다른게
음악인, 작가, 예능인, 시트콤 배우,CF모델 등등 대중에게 알려진 '타블로'라는 이미지는 학력과 결코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학력을 속이고 허풍을 치고 다녔다는게 형법 위반은 아닐지 몰라도 대중에 대한 책임에서 회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까요.
대한민국이 학력 위주의 사회 어쩌고 탓할 것도 없는게, 다른 나라였어도 대중을 상대로 한 사람이 거짓말을 했다면 문제가 되는 겁니다.

타블로에게 학력을 소위 '인증'해야 될 의무가 있느냐? 물론 없습니다.
다만 그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의 수가 타블로 측에서 말하는 '악플러'의 범주를 이미 넘어섰기 때문에
이 문제를 확실히 하지 못한다면 대중 앞에서 활동하는 데 지속적으로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본인의 선택이죠.
forangel
10/06/06 01:15
수정 아이콘
능력보다 도덕성이 우선시 되어야한다는것이 저의 가치기준이기 때문에
학력위조가 사실이라면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한다고 봅니다.
10/06/06 01:15
수정 아이콘
사실 타블로 학벌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도 없고 관심사도 없기에 이제 관심을 끊을려고 했는데
본문을 보고 음악인은 학력과 무관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타블로는 학력과 무관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와
대중에 대한 (가볍게 보면) 허풍, (심각하게 보면) 거짓이 너무나 쉽사리 용인되는 거 같아서 너무 열을 낸 감이 있내요.

첨언하자면 전 도리어 현 문제제기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학력은 둘째치고 그밖에 다른 몇몇 것들은 방송에서 생각보다 적지 않은 허위 사실을 언급했으니깐요. 너무나 하릴없는 문제제기와 의구심은 위험하지만 사실 의문스러운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는 건강한 사회라면 당연히 존재해야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빵상 아줌마와 허경영씨'에 대해서 그냥 가볍게 넘겼던 것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왔듯 엄청난 ' 피해자'를 만들었죠.
오히려 우려스러운 상황은 타블로씨가 학력을 증명함으로써 굉장히 심각한 역풍으로 인해 역시 네티즌은 문제라고 단정지어버리는 상황으로 되는 것입니다.

몇몇 옹호하는 분들과 굳이 입씨름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거짓','진실'이냐는 문제에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건 정확한 논리 연결로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데미캣
10/06/06 01:17
수정 아이콘
에휴.
솔직히 그의 음악을 좋아해 온 입장으로써는, 지금까지의 모든 논란에 대해서 첼시 클린턴 얘기, cia 인턴 얘기, 수석 졸업 등등의 많은 허언들을 차치하고서라도 그가 스탠포드를 졸업했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입증해서 선방했으면.. 그로 인해 조금은 나은 결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의 어깨에 매어 있는 사람이 몇명 입니까. 맵더소울 식구들, 강혜정씨, 새로 태어난 아기, 그를 바라보고 지지하는 팬들.. 이번 사실이 전부 거짓일 경우 모두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높기에, 제발 이 모든게 한 편집증 환자의 광적인 집착에 의해서 야기된 것이라는 결말이 났으면 하네요.
아레스
10/06/06 01:28
수정 아이콘
타블로가 학력위조를 했다고해서 특별히 법으로 처벌해야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건 팬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도 생각하구요.
만약 타블로가 중학교 중퇴학력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었다면, 초기부터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했을겁니다.
그런데 현혹되지않는다구요? 그렇지만 대중은 그런점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스탠포드수재란 타이틀을 걸고 활동을 했기에 그가 하는 모든 말들도 범상하게 보여지기도 했었구요.
만약 중학교 중퇴라는 사람이 그랬으면 다른 평가를 받았을수도 있었을겁니다.
대중가수도 연예인이고, 연예인은 이미지로 평가받는부분도 큽니다.
그런 이미지를 타블로는 스탠포드란 아이템으로 무장한것또한 사실이죠.
만약 그 모든게 허위라면, 지금의 타블로는 사라지게되어야죠.
10/06/06 01:32
수정 아이콘
에픽하이 자주 듣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진실을 별로 알고 싶지도 않네요. 한편으로는 타블로씨가 너무 불쌍합니다.
가끔 터지는 광란의 한국식 온라인 마녀사냥인거 같네요.
에휴.. 이렇게 한낮 키보드워리어 한명에 의해서 이렇게 물타기가 되는거 보면 좋게 보일수가 없네요.
인터넷 여론을 흔들기가 이렇게 쉽구나라고 느낄수도 있구요.
지금 인터넷 여론에서 타블로가 거짓말을 했다 혹은 거짓말은 한것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뉘앙스를 느낄수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이러다가 타블로가 인증이라도 하는 순간 아님말고 식으로 몰고가거나 이것저것 의혹을 증폭시키는 시나리오도 상상할수있겠네요.
제가 타블로 본인이라도 인증안합니다.
밤톨이
10/06/06 01:39
수정 아이콘
이쯤되니 진짜로 인증 한방으로 모든 논란을 종결시키고 끝내버렸으면 좋겠네요.
근데 왜 타블로씨 기사 검색해보면 인증이 이미 다 됬다.. 라는 기사만 나오는걸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인증이 됬고 어떤게 의혹이 있는지
구별이 잘 안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같습니다. 워낙 여러가지로 논란이 많아서요..
개인적으로는 타블로씨가 그러지 않았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10/06/06 01:42
수정 아이콘
타블로씨가 이만큼 뜨게 된게 학벌 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타블로가 무슨 아이돌도 아니고 말입니다-_-; 인디씬에서 메이져로 데뷔하고 평화의 날로 확 주목 받았을 때, 저도 그렇고 주위에서 아무도 스탠포드 출신인거 몰랐어요. 노래 진짜 좋다 이랬지-_-;
좋은풍경
10/06/06 01:46
수정 아이콘
뭐.. 제가 봐도. 이정도면 그냥 흘려넘기기엔 본인 손해가 좀 갈 것 같습니다.
이제껏 여러번 인증을 해왔다지만,
앞으로 스탠포드 졸업에 대해 두번다시 말이 나올수 없을만한 어떤 증거를 빨리 적극적으로 보여주는게,
본인 손해를 줄이는 길 같기는 하네요. 여론이 너무 이쪽으로 흘러버렸기에, 그 진의와는 별개로 강요받는 분위기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제 생각에는 졸업증명서와 동시에, 한번쯤 당시 학교를 같이다녔던 동기 친구를 초청하면 아주 확실한 증명이 될듯.
물론 본인이 그런 의무는 없습니다만... 이런 마녀사냥 분위기를 끝내려면 뭔가 침묵말고 다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위에도 말했듯이,
학력조작이 아니라면...즉 스탠포드 졸업한게 확실하다면,
그 허위사실 유포자한테 제발 고소해서 가능하면 유예기간 없이 그냥 징역좀 살게 했으면 좋겠네요.
반드시 말이죠. "무릎꿇고 사과로 끝" 같은, 개념을 달나라로 보낸 사람 두번다시 안나오도록 말이죠.
10/06/06 01:50
수정 아이콘
버벌진트나 타블로가 언제 자기가 학력이 이렇다고 직접적으로 홍보 한적이 있었습니까?

일단 버벌진트는 데프콘이 바운스같은 잡지에서 둘이 거의 동시에 ep냈을때 인터뷰중에

서울대를 언급해서 알려진거겠죠 그 당시는 모뎀에서 갓 adsl 넘어올땐데...

버벌진트는 그때 노자 싱글에서 조pd디스한거랑 자기 싱글이랑

ep앨범에서 박순이,여자 비하 ,yg,업타운 그외 디스 가사로 유명해진거지 특별히 서울대 나왔다고 유명해진게 아니죠

타블로...일단 커빈이 돈 띵겨 먹어서 에픽1집 발매 늦어지고 홍보 덜되고 그래서 안알려지고 안팔리고 2집때 오락프로,라디오 많이 나왔는

데 이력이 랩하는 앤데 학력이 특이하니깐 오락프로 엠씨가 소개할때 그게 퍼져서 그런거 아닙니까?

JHfam 이분은 버벌이고 타블로가 자기가 직접 학력이 이렇다 떠들고 다녔다는데... 어떤 근거로 말을하시는지? 제 기억엔 전혀 없네요
흑태자
10/06/06 01:53
수정 아이콘
마녀사냥은 아닌거 같습니다.
지금사태는 타블로 잘못도 있어요.

일단 확실한 거짓말이 보이지 않습니까?

CIA인턴합격했다.
SAT없이 스탠포드합격했다.
자기가 수제자라고 포장했는데 정작 교수는 기억도 못한다.
등등

몇가지는 확실하고 명백한 거짓말들이라고 봅니다.
정말 진실이라고 보기 힘든발언들이 있고
문희준이나 다른 사례들과 달리 자기가 자기 입으로 위의 발언들을 했다는 소스가 명백합니다.

이게 어떻게 마녀사냥이고 단지 모난돌 정맞는 건가요.
진짜 스탠포드를 나왔는지 의심이 되는건 당연한거고
설사 맞다고 쳐도 사람으로써의 인격이 의심되는 거죠.

허경영도 아니고 예능이면 아무말이나 거짓말 해도 되나요?
기본적으로 허풍도 정도가 있죠.
학벌에만 얘기가 집중되고 있는데
제 기준으로는 타블로는 이미 문제잇는 사람입니다
흑태자
10/06/06 01:57
수정 아이콘
지금 학벌만 진짜면 다른 발언들은 상관없다는 식의 여론이 있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는게 학벌지상주의적 생각인거 같습니다.
학벌과 관련한 거짓말이건 아이큐와 관련한 거짓말이건 자신의 행적과 관련된 거짓말이건
똑같은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이미 학력이 맞다고 해도 정말 거짓말이 아니기 힘든 내용이 보이네요.
10/06/06 01:58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학력위조에 대해 다른사이트에서 언급되도 별로 관심없었는데 pgr에 일케 언급되니 지금 읽어보고 있습니다만
좀 충격적인 건 전에 방송에서 인증은 돈이 많이 들어서 안한다고 넘긴 방송을 보긴했는데...
요즘 언급되는 글보면 인증에 드는 돈이 12불이라는 사실이 좀 놀랍네요. 새총드립도 그렇고 ...
학력위조든 아니든 그런걸 떠나 좀 허풍은 심한거 같네요.
OutOfControl
10/06/06 02:03
수정 아이콘
좋은풍경님 말씀 중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카페 운영자에 대한 부분인데, 자신이 주장한 내용이 틀리다면은 말할 것도 없고 맞다 하더라도, 부당하게 명예훼손을 가한 부분이 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무릎을 꿇고 반성을 합니까. 그 카페 운영지기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지만 오직 글에 근거하여 논리적으로 판단해보면, 이 운영자 분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을 경우에도 무릎 꿇고 반성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ABOUTSTARCRAFT
10/06/06 02:18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좀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연예인에 대해 과도하게 쏠린 관심들의 일부를
정치인이라든지 아니면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 정치적인 관심에 더욱 더 쏟으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남겨봅니다.
드랍쉽도잡는
10/06/06 02:18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별로 말하고픈 생각이 없는데..
에픽하이 뜨기까지는 학력과 별 상관이 없지 않나요?
사실 언더 씬에서 인정도 많이 받고 있었고, 바운스 잡지에서도 추천받고 등등 노력 끝에 성공했는데 말이죠.
어느 정도 성공 후 학력이 타블로 개인 활동에 도움을 줬을 수도 있지만 에픽하이가 어느 정도 자리 잡기 전까지는 학력이 별 영향을 안 준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옳든 그르든 한 사람을 가지고 이런 몰이 식의 흐름은 사회에 있어서 그리 긍정적인 요소는 아닌 것 같군요.
U.S.ARMY-68Q
10/06/06 02:23
수정 아이콘
전에 졸업장 같은걸 본거 같은데 말이죠... 인증을 떠도 이젠 합성이네 뭐네 하면서 또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아폴론
10/06/06 02:32
수정 아이콘
이젠 숨박꼭질을 그만하고 나와야 할 때가 아닌지...

너무 막다른 곳에 와버렸네요..

한국사회의 학력문제, 마녀사냥식의 사회풍토라고 하기 이전에

이젠 담을 수 없을 것 같은 에피소드들이 혼자선 감당할수 없을 만큼의 몫으로 남았네요..

사실이 아닐경우 걱정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인데;;
데프톤스
10/06/06 02:49
수정 아이콘
'학벌좋은거 때문에 너 뜨고 CF도 찍고 티비도 많이나왔으니까 이제 다 까발리고 나한테 진실을 말해줄 의무가 있어'
라는건가요.
타블로가 뭔 해를 끼쳤다고 이리도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혹여 그 억지 주장하는 바들이 진실이라면..
정의는 승리했다고 만족하시면서 두 발 뻣고 잘껀가요?

진짜 더러운 한국식 마녀사냥입니다.
마녀사냥 아니라고 입에 거품 무시겠지만..
십자가에 매달아서 불에 태워죽이는 것과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이성적이라고 생각했던 이 곳마져 이 모양인데.. 정말 무서운 사회네요
철의동맹
10/06/06 02:59
수정 아이콘
저는 타블로가 스탠포드 나온거는 맞는것 같습니다..하지만 그 외에 다른것들은 거짓말을 꽤 한것같습니다...

마치 천안함 사건처럼 사실을 다 까발리기도 그렇고...안 까발리면 의혹은 증폭되고....본인도 혼란스럽겠네요..
10/06/06 03:01
수정 아이콘
뭐 다른것은 모르겠고, 위에 링크에 있는 의혹중 사진에 관한 내용은...

취미로 사진을 찍고 포샵질도 하는 입장에서 보면 부분적으로 공감도 가고 아니다 싶은 부분도 있고... 애매 하네요.

아무튼 올해초 프랑스 갈때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간 적이 있었는데...

일반석에 타는 것과 짐... 그리고 가방을 보고 "연예인 답지 않게 검소한 사람이군" 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freeaction
10/06/06 03:14
수정 아이콘
이건머 어디까지 진실이고 거짓인지도 모르겠고 이젠... 타블로 사건 관련된 카페 가보니 이제는 그 동안의 타블로 언행에 관한

걸 편집해서 유투브에 올린다는 얘기까지 나오네요... 이쯤에서 타블로 본인이 인증하면 다 끝날 일인거 같기도 한데..
김성수
10/06/06 03:14
수정 아이콘
절대 비꼬는건 아닙니다..
지금 시간이 3시인데 아직도 많이 접속중이시네요..
건강 챙겨야죠.....;^^;;

제가 그래도 어린축에 낄텐데 지금시간에는 눈이 침침해서 피곤해 죽겠네요...
시오리
10/06/06 03:15
수정 아이콘
이건 마녀사냥은 아니다고 하시겠지만
제가 보기엔 마녀사냥입니다.
타블로가 어디까지 거짓말을 했는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공격적인 댓글들은 찌질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 강하지만...
100% 확실하지도 않은 걸가지고 나와서 해명해라 나쁜 넘아 이런 분위기는 한심합니다.
OutOfControl
10/06/06 03:18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면 양치기 소년을 잡아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욕먹을 만한 짓, 그리고 괘씸죄 제가 생각하는 인터넷의 핵심병폐가 이 두 마디 속에 다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현행법상 '욕 먹을 만한 짓'에 한해서는 법으로 명예훼손을 허용하고 있으며 '괘씸죄' 에 대해서는 좀 더 너그럽게 인신공격도 허용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팽배해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타블로씨 절대로 거짓말 아니길 빕니다.
물론 모르는 사람이지만 거짓말로 밝혀져서 명예살인 당할거 생각하면 그의 말들이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0/06/06 03:31
수정 아이콘
진짜 이 이슈가 피지알에서도 이렇게 화제가 될줄은..............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줄 문제 같은데... 흥분 가라앉히셨음 좋겠군요
10/06/06 03:33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자게에서는 정치, 사회문제나 야구 이야기가 아닌 이상 이리 많이 댓글을 단 적이 없는 거 같은데. 뭐 많이 달았고 저 또한 과열된 분위기에 일조했을 겁니다. 저 또한 그전에 타블로 학력 논란에 대해 언급한 적은 있었으나 사실 타블로 이야기는 어지간하면 논란이 될 수 밖에 없기에 스킵을 하려 했으나 사실 본문과 몇몇 댓글에 대한 비판 의식이 작동하는 바람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사실 타블로에 대한 개인 비판으로는 별 감흥이 없습니다. 그런데 방송에 대한 거짓을 어떻게 볼 것인가(학력과 무관하게)와 과연 학력 사회에 타블로가 끌려다니기만 했던 존재인가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은 건데.

이것이 몇몇분들에게 과도하다고 느끼게 되었다면 과열된 분위기를 저도 일조한 거 같은데 제 문제도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글이라는 게 오직 저만을 위해 쓰는 건 아니니깐요. 그런데 윗 단락에 언급했던 학벌과 거짓 문제 때문에 마녀사냥과 같은 생각은 아직까지는 들지는 않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8&aid=0002012291 (이런 글도 봐서 흥미롭기도 하구요.)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흑태자
10/06/06 03:41
수정 아이콘
전 학력은 사실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근데 학력만 인증하면 절대로 사실이 되기힘든 것들

SAT안보고 스탠포드 하버드 동시 합격했다.
캐나다국적으로 CIA인턴했다.
아이큐 180이다.

이런건 해명안해도 된다는 건가요?
타블로 옹호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내요.
위의 학력빼고 거짓말같은 발언들,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방송에서 참돔을 실제로 잡았냐 아니냐도 논란이 되는 세상입니다.

제생각에 '학력이 참이냐'가 질문이 되야될게 아니라 '학력이라도 참이냐'가 문제가 되야 되야 될거 같은데요.
전자의 경우 참이면 무죄, 거짓이면 유죄겠지만
후자의 경우 어쨌든 유죄겠지요.
개미먹이
10/06/06 03:45
수정 아이콘
마녀사냥.. 이라고 할 수는 없는게 무작정 욕하는 것은 아니고, 객관적으로 합리성이 떨어지는 정황들에 대한 의문은 충분히 품을 수 있는 것이죠. 더군다나 타블로라는 연예인이 학력이라는 백그라운드로 성공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뭐 본인이 쿨하게 인증한번 하면 될 문제로, 트위터 같은 매체를 통해서 감정에의 호소로만 접근하는 모양새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ThinkD4renT
10/06/06 03:48
수정 아이콘
전 도대체 이해 할수가 없는게 많은 댓글들 중 타블로의 학력이 그의 작품 흥행에 영향을 줬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렇다면 타블로의 창작물을 학력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보신게 아닐까요? 문화 예술을 그 자체로 평가 해야지 학력으로 운운하는거 자체가 굉장한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문화 예술을 학벌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시나요?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 학력으로 평가 받는 작품은 한 작품도 못 본 저는 뭔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학벌을 예술의 평가 기준 잣대로 들이대는 관점이 잘못 된건가요?

학력위조의 댓가가 타블로가 창작한 모든 창작물들까지 그 가치를 폄하 한다면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봅니다.

아직 밝혀지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서 이정도로 사람을 회뜬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발상 입니다. 타블로가 학력 위증을 안 했다면 그동안 받은 정신적 피해는 어떻게 보상 받아야 하는 걸까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해도 세상 끝나는것 같은데 이정도로 난도질을 당하면 타블로는 아마도 굉장한 심리적 타격으로 인해 거의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허덕일 겁니다. 그렇다면 그로인해 생기는 예술적 창작성의 결여는 또 누구에게 보상 받아야 하는 건가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무릎팍 도사에 나와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스탠포드 이야기를 했습니다. 무릎팍에서 학력위조 상태로 그렇게 오랫동안 이야기 한다면 타블로는 정말 바보 인증 이겠지요. 전 타블로가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우스
10/06/06 04:07
수정 아이콘
새벽에 다시보니까 갑자기 별로 안 중요한 일인거 같네요.
뭔가 더 중요하고 재밌는 일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심지어 스탠포드가 아니었다고 해도 저는 으악 크크 거짓말쟁이네.
이러면서 넘어갈듯하네요
이건 내가 타플로에 대한 호오가 오히려 없어서 이럴려나...
루크레티아
10/06/06 04:32
수정 아이콘
타블로의 학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본인 말고 다른 주변 사람들 생각을 먼저 해보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학벌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학력 지상주의 사회라는 것은 동의하시면서 에픽하이와 타블로가 스타가 되는 데에 학력이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상당한 모순입니다. 꽤나 많은 음악인, 그룹들이 뜨고 지는 세상에서 TV에 나온 랩퍼가 스탠포드 대학이라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대를 졸업했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에 혹하지 않을 대한민국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적어도 에픽하이나 타블로에 1g이라도 관심을 더 주게 되고, 그 관심이 곧 인기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 애초부터 대학 이야기가 없는 경우에도 에픽하이의 음악성이 좋아서 팬이 된 사람들도 있지만, 스탠포드라는 명문 대학 졸업생이라는 호기심에 에픽하이를 접해서 팬이 된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스탠포드라는 메이커를 에픽하이에 덧씌우기 시작하면서 에픽하이의 인기가 훨씬 높아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ABOUTSTARCRAFT
10/06/06 05:04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을 해야하나
10/06/06 06:17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0/06/06 06:18
수정 아이콘
만약에 다 뻥이였고
강혜정씨랑 기타 주변사람들도 모를정도로 뻥쳤던 거였다면...
강혜정씨랑 어떻게 되고 에픽하이는 해체될려나 ~.~;;
미스라 좋아하는데 ㅠㅠ;
칼잡이질럿
10/06/06 06:29
수정 아이콘
분위기가 이상한데,,,,
학력이든 예술이든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뜨는데 학벌이 큰 역할 한 것도 맞습니다
에픽하이는 음악보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이돌스러운 면도 많죠 빅뱅같다고 해야하나,,,,
학벌이 이미지 형성하는데 많이 도와줬죠
러프윈드
10/06/06 08:31
수정 아이콘
당장 타블로가 쓴 소설집이 25만부나 팔렸는데

과연 스탠포드 안나왔고 토비아스 울프가 칭찬했다는 광고를 안때렸으면 이만큼 팔렸을지 의문이네요
김지호
10/06/06 08:44
수정 아이콘
계속 음악 얘기 꺼내면서 카바치려는 분들이 보이는데 지금 누가 그의 음악까지 까내리고 있나요?
음악은 음악이고 학벌은 학벌이죠.
이카루스테란
10/06/06 08:49
수정 아이콘
제가 위 댓글들을 읽으면서 정말 너무나도~~~~~~~~~~~~~어이가 없는 것은 어떻게 사람들이 저렇게 거짓말에 관대할 수 있을까..

스탠포드 졸업이 음악성이랑 관계가 있든 없든, 그걸로 돈을 벌었든 말았든. 타블로가 대중에게 거짓말을 했다. 이 자체만으로도 대중으로부터
비난 받을 소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이기 전에, 음악인이기 전에 타블로도 사람 아닌가요? 저는 도덕이 사람에게는 다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지 연예인이라고 음악인이라고 그 음악이 좋든 나쁘든 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정말 2MB 같은 정치인이 판을 치고 비리를 저지른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3~4년 뒤에 버젓이 활동하고 작은 게시판이지만 국민의 수준을 보여
주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붉은악마
10/06/06 09:24
수정 아이콘
음악가지고, 비난하시는분들은 없어요. 문제는 음악 이외의 활동..책이나 CF 방송활동 에서 학력이 큰 영향을 미친건 사실이니까요.
학력검증하는걸 가지고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당장 신정아 사건만 봐도...예일대 부학장이 보내준 학위이수증명서가 설마 거짓말 이겠어? 했지만 결국 조작으로 판명 났죠.
상상 그 이상의 것이 판치는 시대가 요즘인거 같아요..

타블로가 입증한다고 해도 계속 깐다고 하시는분들 계신데
정확히 입증한다면, 그런 의혹은 거의 사라질겁니다..그럼에도 계속 의혹을 제기 한다면 그건 무시하면 그만이고요..
개인적으로는 SAT점수 하나 없이, 글 쓰기 하나만으로 정식으로 학위전공이 가능한지 의문이긴 하더군요.
그녀지킴이
10/06/06 10:08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도 있내요..
http://www.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477498&cpage=1
영화같은 이야기가 될것인지 영화일지 궁금해집니다.
ThinkD4renT
10/06/06 10:41
수정 아이콘
하나 궁금한 점이 있는데 이거 답변해 주실분 계신가요?

타블로가 학력위조설 제기한 사람 고소했다는 기사를 제 기억으론 그리 오래전이 아닌 얼마전에 본것 같은데 학력위조설 퍼트리는 사람이 그에관해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해서 더 의혹제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이건 이 사람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수사상 시간이 걸리는 건가요? 아니면 고소 사실 자체가 없는 건가요?
나하아티쿠
10/06/06 11:1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반발하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지금 타블로사건의 네티즌 반응이 마녀사냥식으로 과열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PGR에서도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그 결론에 따라 타블로를 심판해야한다는 식의 늬앙스가 보이는 댓글들도 있고, 전체적으로 넷의 반응들을 보면 이 반응들이 의혹에 대한 반응이라기엔 너무 과열된거 같더군요. 군중심리에 의한 과민상태로 치닿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의혹이 있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사건이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결론을 내 놓고 이렇게 될까 저렇게 될까 예측한다는 식의 글들이 범람하는것 그 자체가 이미 마녀사냥식 행동이 아닐까요?

물론 스탠포드대가 아니어도 타블로의 허언도 있어서 더욱 타블로 개인에 대한 비판의견들이 많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그것과 지금 논란이 되는 학력은 따로 생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허언을 한 부분들은 비판하되 자신의 성공을 위해 계획적으로 학력을 위조하고 사기를 친 사기꾼이다 라고 이미 결론을 내려버리진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 결론은 나오지 않았고, 이렇게까지 반응이 거세어 졌으니 어떻게든 결론은 나오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론이 나오고 나서 비판을 해도 그리 늦진 않을거 같네요.
10/06/06 11:31
수정 아이콘
유승준씨나 박재범씨가 음악이 안좋아서 욕먹은게 아니죠.
거짓말을 했냐 안했냐를 말하고 있는데, 왜 음악얘기가 나오나요.
뮤지션은 사람아닌가요? 음악성으로만 평가받게.
다른 커뮤니티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pgr에서의 반응은 전혀 과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켈로그김
10/06/06 12:10
수정 아이콘
타블로가 음악인이라고요?
음악인들이 다 죽었나요.. 그냥 가수이고 방송인이고 연예인이죠.

음악과 학벌은 상관이 없습니다.
근데 연예인은 학벌버프 받아요.

타블로의 "음악인적인 면모" 를 강조하고픈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아닌건 아닌겁니다.
엘룬연금술사
10/06/06 12: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글의 핵심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조금 더 감정을 추스리신 후 글을 쓰셨음이 어떨런지.
블랙독
10/06/06 14:05
수정 아이콘
그냥 간단히 도올 선생처럼 그냥 공개하면 될일을;; -_- 타블로가 바보이거나 학력을 위조했거나 둘중 하나네요
OutOfControl
10/06/06 15:54
수정 아이콘
뭐가 아닌 건 아닌가요. 절대 쓰면 안되는 문구가 거부감에 쐐기를 박네요.
10/06/06 16:06
수정 아이콘
여전히 사건을 지켜보는 중이라서 그것에 대한 멘트는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한 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거짓말 이것 정말 나쁜 행위입니다. 그런데 누구는 악성 범죄를 짓고도 그냥 놀림감이 되는 반면

아직 거짓말을 한건지 아닌지 확인이 철저히 안 된 상황에서 거짓말을 기정사실화해서 비난하는건 참 뭐랄까

우리들의 평가기준 즉 잣대가 대상에따라 다르게 적용되는게 아닌지 깊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10/06/06 16:28
수정 아이콘
국적은 둘중 하나일텐데..
태어날때부터 혹은 18세 이전에 이중국적자는 18세 이후로 국적을 골라야 하고
그이후로는 신청할때 자동으로 말소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신청 안하면 한국에서 몰랐는데 요즘은 전산체계가 잘 잡혀있어서 공항 3~4번정도 왔다갔다 하면
바로 걸리던데...
만약에 타블로가 캐나다 시민권자고 한국 국적이 없다 하면
군대를 안가는건 당연하고 타블로의 비자가 뭔지 궁금하네요.
예술관련 비자인지 아니면 사업비자인지
만약에 이중국적이면 유승준의 길일지 아니면 군대를 갈지 재미있네요 ~.~;
아 결혼했으니 상근인가..?
이태원서울팝
10/06/06 16:42
수정 아이콘
현대사회는 이미지를 소비하는 사회입니다.
아이폰이나 스타벅스의세세한 예를 들지 않아도 모두 잘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이미지를 소비하는 최고의 직업군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은 이미지만 있어도 부자가 될수있죠.

그러한 이미지라는 것이 언제나 진실을 장담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미지를 만들어온 팩트들은 그 이미지를 진실된 것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그것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진실이라 믿게하죠. 대중은 이미지만을 소비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미지와 결합된 진실을 소비하죠.

그런면에서 타블로의 스탠포드는 아주 강력한 힘을 가졌죠. 단순한 학교드립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기괴한 입시구조에서 학력이라는 것은 홍정욱이라는 정치꼬꼬마를 노회찬이라는 정치인을 제치고 이길수 있는 기반이 될정도입니다.
그것과관련해서 타블로의 스탠포드는 엄청난 권력이자 힘이 됩니다.
이것이 진실이건 아니건 타블로는 스탠포드라는 ks마크를 찍고 연예인을 시작한 것이 맞죠.
그게 진실이거 아니건 어떤 누군가는 그것을 갖고 호감으로 삼은 삶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의 위조가 만약 진실이라면, 현대사회의 룰을 어긴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가 스탠포드건 아니건 사랑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연예인이란 맥락에서 그를 스탠포드출신이라 호감을 가진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언제나 누가 얼마나 호감을 갖고있느냐가 범법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소수라도 그것을 믿고 소비를 하고 그게 진실이냐가 중요합니다.
허경영의 경우 감방에 들어간건, 여러사람을 즐겁게 만들었지만 그의 거짓말로 인해 돈을 쓰고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 만약 타블로가 이러한 문제점들에서 잘못을 한게 없고 모든게 진실이라면, 아무문제없고 오히려 자신의 시간을 쓰게만든 네티즌을 고소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되지만, 만약 거짓이라면, 허경영이랑 뭔차이인지는 모르겠군요
10/06/06 17:26
수정 아이콘
힙합을 좋아하지 않는 저같은 사람은 타블로씨가 스탠포드를 나왔다는 사실을 먼저 인지 했습니다.
순전히 선입관으로 힙합이라는 장르가 좀 무식하거나,아니면 무식한 사람들이 즐겨 하는 음악, 또는 아무 대책없는 저항의식,
이라는 선입관을 깼죠
아,힙합하는 사람들도 똑똑해야 하구나 머 그런 느낌.
그왜 공중파 방송에서 바지 내렸던 사건이 선입관을 준것처럼 말입니다.
근데 타블로씨가 학력이 뻥이라면 역시 힙합하는 사람들은.....
릴리러쉬
10/06/06 17:30
수정 아이콘
타블로가 스탠포드 버프를 못 받았다는건 솔직히 납득하기 힘드네요.
10/06/06 23:00
수정 아이콘
만약에 학벌을 위조한거면 타블로의 음악은 마재윤의 스타경기들과 같은 위치에 놓여야 하는 거죠.
Never say never
10/06/06 23:33
수정 아이콘
타블로와 에픽하이의 본질에 스탠포드가 아무런 영향이 없는 factor라면

스탠포드 안나온 학력 사기 타블로 라고 말하는 것도 타블로와 에픽하이의 본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겠죠
임요환의DVD
10/06/07 00:19
수정 아이콘
무죄추정 원칙에 의해 그가 떳떳하다는 전제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래도 괜찮죠?
그가 거짓말을 했냐 안했냐 정황은 저는 잘 모르니 다른 얘기를 해 볼게요.
떳떳하면 왜 속시원하게 인증을 못하냐는 댓글이 많아서 한번 아래와 같이 이해를 해봤습니다.
타블로처럼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사람에게 (그동안 그가 쓴 글과 음악을 보고 판단)
대중 앞에 학력인증을 한다는 일은 한 예술적 자아의 붕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력인증이라는 걸 대출받을 때 주민등록등본 떼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글쓰고 음악하고 그림그리고 하는 특별한 감수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런 식의 인증같은것을 한다는 행위는 자신의 존폐를 결정할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봅니다.
그가 활동을 하는 대상이 그의 음악 외적인 사생활 일부(타블로 생각에)를 믿지 못하여
문서로 인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하여 그는 수치심을 참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인증을 하면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무슨 활동을 하든 스탠포드 나왔다고 저런다 역시 음악보다는 학벌 이용한다 비꼬고
학벌이 아닌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말 하면 또 비웃음 사고 어차피 외국인이야 군대도 안간녀석이야 끝이 없겠죠.
결국 거짓말이 들통나서 융단폭격을 당하든 인증을 해서 학력 인정을 받든 타블로의 음악인생은 이미 만신창이가 됐다고 봅니다.
전자라면 말할 필요도 없이 유승준, 재범을 떠올리게 할 것이고, 후자라면 그가 집단적 의심에 대한 수치심과 배신감을 느껴 피해의식 때문에 정상적 창작 활동이 어려워지겠죠.
결국 어찌 되든 그에게 남은 건 상처뿐인데
전자라면 역시 자업자득이야 그냥 차갑게 생각해버릴 수 있겠지만 만약에 후자라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한 음악인의 만신창이가 된 감수성은 일반인들 눈에는 보이지도 않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은 미안하다 생각 보다는 "그러게 진작 인증하지 바보네"라 생각할 것입니다.
누구라도 어떤 면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고집 부릴 수 있고 그게 바보로 보일 수 있는 건데 말입니다.
네티즌은 다혈질의 원님들 같습니다.
내가 궁금할 때 당장 이실직고 하지 못하면 그냥 주리를 틀어버리네요.
근데 문제는 일단 틀면 이미 팔다리는 부러졌다는 겁니다.
안타깝게도 이 온라인 원님들에게는 헌법이 보장하는 무죄추정주의가 없어 보입니다.
10/06/07 00:43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DVD님// 개인적으로 윗분 의견에 매우 동감합니다.
파일롯토
10/06/07 01: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에픽하이1집망하고 토크쇼에서 떠서 여기까지온건데...
토크쇼에 나오기까지 학벌역활이 90%이상이었죠
대학이 사기라면 네티즌에서만큼은 스티붕유 시즌2가될듯보이네요
10/06/07 03:09
수정 아이콘
광묘광묘님// 네,사실 선입관이라고 했지만 제가 무식합니다.힙합에 대해서는.
저도 좀 즐기고 싶기도 하고 알고도 싶긴 한데 한곡을 마저 끝까지 듣질 못하겠네요.
힙합에 대해 무식한거 인정하고 님이 힙합 좋아한다면 불쾌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님이 사례로 드신 사람은 전혀 모르곘구요,
그만큼 타블로 하면 저한테는 음악보다는 학력을 먼저 알게되었다는 것입니다.궁금하지도 않지만 어찌나
방송초기에 음악보다는 학력을 먼저 말하는지.
10/06/07 03:15
수정 아이콘
Utopia님// 사실 선입관이라고 했지만 제가 무식합니다.힙합에 대해서는.
저도 좀 즐기고 싶기도 하고 알고도 싶긴 한데 한곡을 마저 끝까지 듣질 못하겠네요.
힙합에 대해 무식한거 인정하고 님이 힙합 좋아한다면 불쾌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른장르만 편애한것도 문제이긴 큰 문제인데
평소에는 다양성 운운하지만 왜 취향으로 넘어가면 그렇게 깨기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타블로씨의 학력이든,언행이든 타블로가 다 맞아서 역시나 내가 무식했구나,그렇게 되면 좋겠네요
Alexandre
10/06/07 03:53
수정 아이콘
참 남의 인생에 이래라 저래 말이 많네요; 그가 한 말이 거짓말이라 쳐도 그 거짓말에 속아 책을 사지도 않았던 사람들이나
그의 음악을 좋아하지도 들어보지도 음반을 구입한적도 없이 그의 말때문에 피해를 본적도 없는 이들이...물타기 식으로
참 많이 달라드네요; 그저 그네들에게는 '궁금하네요. 인증이나 속시원히 했으면' 하는게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수치심이자
치욕으로도 다가올수 있는거죠.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이상 두 당사자간의 싸움은 둘이서 끝내길 기다리면 되는겁니다.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다면 법의 심판을 받을 필요조차 없는거죠. 여기서 솔직히 타블로때문에 피해봤다는 분
계십니까? 그저 당신들의 키보드 자판 몇번 누르는거에 굉장히 상처받고 있을 수도 있는 타블로라는 인간이 참 불쌍하네요.

참고로 전 에픽하이 팬도 타블로 팬도 아닙니다. 괜히 팬의 쉴드로 받아들이지 마시길...그냥 너무 하다 싶네요. 여러분들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8072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003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156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9078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415 3
101357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8) [2] 계층방정477 24/04/27 477 1
101356 [정치] 일본 정부는 한국을 적성국으로 보겠다는 건가 + 윤석열은 뭐하나? [7] Crochen914 24/04/27 914 0
101355 [정치] [단독] '이전 추진' 홍범도 흉상…'육사 존치' 적극 검토 [24] 주말3683 24/04/27 3683 0
101354 [일반] 삼성 갤럭시 S팬의 소소한 기능 [32] 겨울삼각형6110 24/04/27 6110 0
101353 [일반] (락/메탈) Killswitch Engage - My Last Serenade (보컬 커버) [4] Neuromancer1539 24/04/27 1539 2
101352 [일반] 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6] Kaestro2429 24/04/27 2429 3
101351 [일반] 키타큐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 포켓몬 맨홀 투어 [5] 及時雨3537 24/04/26 3537 10
101349 [일반] 인텔 13,14세대에서 일어난 강제종료, 수명 문제와 MSI의 대응 [59] SAS Tony Parker 8169 24/04/26 8169 9
101348 [일반] [개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完) [2] Kaestro3313 24/04/26 3313 3
10134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도쿄 공연 후기 (2/7) [5] 간옹손건미축4451 24/04/26 4451 12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326] 수지짜응18273 24/04/25 18273 10
101345 [일반] 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50] 허스키8833 24/04/25 8833 10
101344 [일반] 고인 뜻과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상속 유류분 할당은 위헌 [40] 라이언 덕후6628 24/04/25 6628 1
101295 [일반]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19355 24/04/17 19355 5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7] 오지의5182 24/04/24 5182 12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19] 사람되고싶다2870 24/04/24 2870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62] 사부작4320 24/04/24 4320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9] Davi4ever9679 24/04/24 9679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