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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7 16:45:10
Name 페가수스
Subject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10. 끝없이 발전해나가는 양신 양준혁
양준혁. 타자로서 온갖부문 최다기록 제일 윗자리에 위치해 있는 선수. 야구선수중에 신이라는 호칭을 얻은 몇 안되는 선수중의 한명. 이제는 전국구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내야와 외야, 지명타자 3부문에서 모두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유일한 선수.

약 20여년에 가까운 선수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제자리를 지킨 선수이며 온갖 진기록 명기록도 보유한 선수.

그냥 온갖 찬사를 해도 모자랄것 같은 양준혁. 아직까지는 현역이지만 그래도 그의 지난 선수생활을 살펴보겠습니다.

1969년 5월 26일에 태어난 양준혁. 양준혁의 친척중에는 삼성라이온즈의 투수였던 양일환이 있었고 사촌형 양일환의 플레이, 그리고 삼촌의 야구하는 모습을 보며 양준혁은 야구선수라는 꿈을 키웠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양준혁의 포지션은 투수. 좌투에다 구속도 빨랐지만 공을 던지면 팔이 아프다는 이유로 양준혁은 대구상고시절에 타자로 보직을 바꾸게 됩니다.

학창시절 양준혁은 홈런타자라기보다는 정확성과 주루센스가 뛰어난 타자로서 심심치않게 수위타자와 도루왕에 올랐습니다.

1988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드래프트에 나갈 수 있었지만 그 당시 삼성의 감독이었던 박영길 감독의 권유에 의해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수도권에 있는 여러 대학에서 양준혁에게 입학제의를 했지만 고향 대구에 애정이 깊었던 양준혁은 연고지팀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하기위해 영남대에 입학합니다.

대학시절 양준혁은 발빠른 교타자에다가 서서히 파괴력도 보유한 5툴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였고 국가대표에도 차출되어 중심타선에서 활약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1992년 신인지명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양준혁. 그러나 그 당시 삼성은 김상엽, 이태일, 유명선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믿을만한 투수가 없었고 그때문에 좌완 강속구 투수였던 김태한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1차지명에서 뽑을 수 있는 선수는 오로지 1명. 결국 삼성구단은 양준혁과 모종의 합의하에 먼저 김태한을 1차지명했습니다. 그러자 7위팀이었던 쌍방울레이더스가 곧바로 양준혁을 지명했고 - 꼴찌였던 OB베어즈는 권명철과 이상현을 지명했습니다. - 양준혁은 상무에 입단하는것으로 쌍방울의 지명을 거절합니다.

그 당시 2차지명 권한행사기한은 1년이었기때문에 그 해에 입단하지 않으면 다음해에 또다시 신인지명무대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결국, 상무에 입대한 후 1년이 지나 양준혁은 다시 신인지명무대에 섰고 삼성라이온즈는 1차지명으로 양준혁을 지명하게 됩니다. - 이때의 1차지명 동기들이 이종범, 이상훈, 구대성입니다. -

양준혁으로 인해 빚어진 이 사건으로 인해 KBO는 2차지명의 효력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합니다.

1993년, 처음으로 프로무대에 등장한 양준혁. 곧장 부상에서 회복한 고참 김성래, 천재 2루수 강기웅과 함께 중심타선을 지키며 대활약을 펼칩니다. - 3명의 타순은 유동적이었습니다. 단, 강기웅이 4번을 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

신인으로서는 믿기지않을정도의 정확성과 여차하면 펜스를 넘겨버리는 파괴력. 괴물신인 양준혁의 모습이었습니다.

1993 양준혁 : 106경기 출장, 타율 0.341, 출루율 0.436, 장타율 0.598, OPS : 1.035, 456타석 381타수, 130안타, 2루타 27개, 3루타 1개, 23홈런, 90타점, 82득점, 61볼넷, 몸에 맞는 공 8개, 고의사구 6개, 4도루

타율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 OPS 1위, 최다 타석 13위, 최다 타수 17위, 최다 안타 5위, 최다 2루타 3위, 홈런 2위, 타점 2위, 득점 2위, 볼넷 4위, 몸에 맞는 공 7위, 고의사구 3위

타격 모던 트리플크라운 -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서 1위를 차지하면 모던 트리플크라운입니다. - 차지에 김성래에 이은 홈런과 타점 2위, 해태의 이종범에 이은 득점 2위.

해태의 이종범을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했습니다.

류중일 - 동봉철 - 강기웅, 김성래, 양준혁 - 이종두등으로 이어지는 파괴력있는 타선에 김상엽, 박충식, 김태한, 성준이라는 4명의 투수가 더해져 삼성라이온즈는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LG의 이상훈의 역투에 밀리기도 했지만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2개의 홈런을 때린 이종두의 파괴력과 김상엽, 유명선, 박충식등의 역투로 LG트윈스를 3 : 2로 물리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154, 출루율 0.267, 장타율 0.154,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숙적 해태타이거즈와 맞부딪힌 삼성은 박충식의 15회 무승부 완투, 김태한의 2차전 완봉승등으로 맞섰지만 주전 포수 박선일이 플레이오프에서 부상당했고 한국시리즈에서 마스크를 쓴 김성현은 도루저지를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어서 결국 해태의 기동력과 노련미, 두터운 마운드에 밀려 2 : 4로 패배하고 맙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160, 출루율 0.222, 장타율 0.160을 기록했고 4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994년, 중심타선을 이끌던 김성래의 허벅지 부상, 강기웅의 추락등으로 무너진 타선속에서 양준혁은 삼성의 기둥이 되었고 삼성을 무너지지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타점부문 타이틀을 차지합니다.

1994 양준혁 : 123경기 출장, 타율 0.300, 출루율 0.386, 장타율 0.487, 496타석 427타수, 128안타, 19홈런, 87타점, 15도루

1995년, 이승엽과 이동수등 새로운 선수들이 타선에 가세했고 양준혁은 이들과 함께 중심타선을 형성했습니다.

1995 양준혁 : 125경기 출장, 타율 0.313, 출루율 0.417, 장타율 0.532, OPS : 0.949, 527타석 438타수, 137안타, 2루타 34개, 3루타 1개, 20홈런, 84타점, 81득점, 77볼넷, 몸에 맞는 공 6개, 고의사구 8개, 8도루

타율 4위, 출루율 3위, 장타율 2위, OPS 2위, 최다 타석 6위, 최다 타수 7위, 최다 안타 5위, 최다 2루타 1위, 홈런 6위, 타점 3위, 득점 2위, 볼넷 1위, 몸에 맞는 공 18위, 고의사구 3위

1996년, 양준혁은 변함없이 삼성의 타선을 지켰고 처음으로 20 - 20을 성공시켰으며 8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vs 현대유니콘스전에서는 통산 8번째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는등 선수생활의 절정기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1993년에 이어 2번째로 수위타자에 올랐으며 최다 안타부문 타이틀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현대유니콘스의 신인 박재홍과 더불어 홈런부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끝에 아쉽게 2위에 머무르고 맙니다.

양준혁은 1993년에 이어 정규리그 MVP에 도전하지만 데뷔하자마자 30 - 30을 기록한 현대유니콘스의 괴물신인 박재홍, 18승을 올리며 다승부문 타이틀을 차지한데다가 구원부문 타이틀까지 동시에 차지한 구대성에게 밀리며 정규리그 MVP수상에 실패합니다. - 게다가 이 해에 삼성라이온즈는 6위에 머무르는 최악의 부진을 겪게 됩니다. -

1996 양준혁 : 126경기 출장, 타율 0.346, 출루율 0.452, 장타율 0.624, OPS : 1.076, 530타석 436타수, 151안타, 2루타 33개, 3루타 2개, 28홈런, 87타점, 89득점, 82볼넷, 몸에 맞는 공 6개, 고의사구 8개, 23도루

타율 1위, 출루율 2위, 장타율 1위, OPS 1위, 최다 타석 4위, 최다 타수 10위, 최다 안타 1위, 최다 2루타 1위, 홈런 2위, 타점 2위, 득점 2위, 볼넷 2위, 몸에 맞는 공 30위, 고의사구 7위, 도루 9위

1997년, 최익성, 신동주, 정경배, 이승엽, 김한수, 김태균등 삼성의 신진 타선이 대폭발했고 양준혁 역시 꾸준히 리그 최정상급 자리를 지켰습니다. 2년 연속해서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 - 20을 기록했습니다.

해태의 이종범, 팀 후배 이승엽등과 함께 홈런부문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지만 후배 이승엽이 홈런부문 타이틀을 차지합니다.

1997 양준혁 : 126경기 출장, 타율 0.328, 출루율 0.455, 장타율 0.627, OPS : 1.082, 561타석 442타수, 145안타, 2루타 32개, 3루타 5개, 30홈런, 98타점, 94득점, 103볼넷, 몸에 맞는 공 7개, 고의사구 27개, 25도루

타율 3위, 출루율 2위, 장타율 2위, OPS 2위, 최다 타석 5위, 최다 타수 11위, 최다 안타 5위, 최다 2루타 3위, 최다 3루타 5위, 홈런 2위, 타점 2위, 득점 5위, 볼넷 1위, 몸에 맞는 공 18위, 고의사구 2위, 도루 6위

도루 5개만 더했으면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리그 최정상급 타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신진 타선의 대폭발로 삼성라이온즈는 4위에 올랐고 쌍방울레이더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경쟁합니다. 그리고 쌍방울을 2 : 1로 물리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해 타율 0.364, 출루율 0.462, 장타율 0.455, OPS : 0.916,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LG트윈스와 경기를 벌였고 2차전을 내리잃으며 위기에 몰렸지만 마운드에서는 김상엽, 타선에서는 최익성이 대활약하며 동률을 맞추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피곤에 지친 김상엽이 무너지면서 삼성의 마운드도 같이 무너졌고 5차전에서 LG트윈스에게 2 : 7로 패배하며 최종스코어 2 : 3으로 LG트윈스에게 패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양준혁은 전경기 출장, 타율 0.467, 출루율 0.600, 장타율 0.533, OPS : 1.133, 7안타, 2타점, 4득점이라는 가공할만한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1998년, 양준혁은 1993, 1996년에 이어 3번째로 수위타자에 올랐으며 지명타자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1996년에이어 최다 안타부문 타이틀을 차지합니다.

1998 양준혁 : 126경기 출장, 타율 0.342, 출루율 0.450, 장타율 0.590, OPS : 1.040, 552타석 456타수, 156안타, 2루타 30개, 3루타 1개, 27홈런, 89타점, 80득점, 87볼넷, 몸에 맞는 공 5개, 고의사구 26개, 15도루

타율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4위, OPS 2위, 최다 타석 3위, 최다 타수 16위, 최다 안타 1위, 최다 2루타 6위, 홈런 5위, 타점 5위, 득점 6위, 볼넷 2위, 고의사구 1위, 도루 13위

신인 강동우, 이승엽과 양준혁의 중심타선, 용병투수 베이커와 파라, 토종투수 박충식의 활약으로 삼성라이온즈는 2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LG트윈스와 격돌합니다.

그리고 1 : 3으로 패배하며 또다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231, 출루율 0.444, 장타율 0.231, 3안타, 1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합니다.

이렇게 삼성의 중심타선을 굳건히 지키며 이만수의 뒤를 잇는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던 양준혁.

그렇지만 이 시즌이 끝나고 별안간 해태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된다는 소식이 양준혁에게 찾아옵니다.

해태의 마무리투수 임창용과 삼성의 간판타자 양준혁, 그리고 삼성의 유망주 곽채진과 황두성. 이렇게 1 : 3 트레이드. 삼성은 이 트레이드를 함으로써 양준혁과의 연봉협상을 피하고 외국인 용병으로 그 공백을 메우려했지만 양준혁은 10일간 잠적후, 트레이드 전면 거부를 내세우며 마이너리그로 진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하지만 양준혁의 의견대로 일이 이루어질때, 만약 해태가 양준혁을 임의탈퇴선수로 발표하면 양준혁은 미국에 진출할 수 없게 되기때문에 양준혁은 마이너리그 진출대신 미국으로 1년간 연수를 떠난다고 자신의 견해를 수정합니다.

그러자 느닷없이 양준혁 현대유니콘스행이 불거졌고 삼성에서는 해태에게 양준혁을 재트레이드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결국 해태는 양준혁 재트레이드불가라는 발표를 내세우며 양준혁이 해태 유니폼을 입지 않고 미국행을 고집할 경우 임의탈퇴 공시신청을 한다는 입장을 표명합니다.

그렇지만 FA조건에 의하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7년동안 선수생활을 해야만 했고 해태 김응룡 감독이 양준혁을 설득시키면서 양준혁은 그동안의 일에 대해 사과를 하고 해태타이거즈로 가게 됩니다.

1999년, 우여곡절끝에 해태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양준혁. 개인 특별 타격훈련을 받는 등 훈련에 열의를 보였고 홍현우, 용병타자 샌더스와 함께 공포의 중심타선을 구축하며 1999 해태타이거즈 팀 홈런 210개라는 위업을 달성하는데 한 몫을 합니다.

그리고 1996, 1997년에 이어 3번째로 20 - 20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골든글러브수상에는 실패합니다. 외야수부문에는 두산의 정수근, LG의 이병규, 롯데의 호세가 버티고 있었고 지명타자부문에서는 한화의 로마이어가 존재한데다가 소속팀 해태타이거즈가 드림리그 꼴찌, 전체순위 7위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1999 양준혁 : 131경기 출장, 타율 0.323, 출루율 0.421, 장타율 0.567, OPS : 0.987, 588타석 496타수, 160안타, 2루타 23개, 3루타 1개, 32홈런, 105타점, 96득점, 82볼넷, 몸에 맞는 공 5개, 고의사구 7개, 21도루

타율 12위, 출루율 4위, 장타율 10위, OPS 7위, 최다 타석 4위, 최다 타수 7위, 최다 안타 8위, 최다 2루타 22위, 홈런 9위, 타점 9위, 득점 8위, 볼넷 4위, 고의사구 2위, 도루 10위

1999년 정규시즌이 끝나고 양준혁은 송진우등 몇몇 선수들과 함께 선수협회를 결성했고 1차 2000년 선수협 파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선수협이 출범하자 KBO는 양준혁의 영구 제명을 추진했으나 주위 여론이 선수협을 지지하면서 분위기는 선수협쪽으로 기울었고 선수협에 속한 선수들은 선수협이 인정받기전까지는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결국 시범경기가 열리기 전인 2000년 3월 10일, 선수협은 2000년 시즌이 끝나고 결성하는것을 허가하며 제도개선위원회는 4월 3일 발족시킨다라는 합의사항을 극적으로 타결시키며 선수협 파동은 일단락됩니다.

한편, 양준혁은 선수협 파동이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LG의 손혁과 트레이드됩니다. - 손혁 + 5억 - LG트윈스, SK와이번스, 현대유니콘스가 양준혁 영입에 뛰어들었지만 먼저 현대가 선수협 문제로 인해 물러났고 SK와이번스는 해태타이거즈의 요구조건인 10승투수 + 현금이라는 조건을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하며 물러났습니다.

이번 트레이드에 관해 양준혁은 별다른 불만이 없음을 밝히고 순순히 이적합니다.

2000년, 그동안 달았던 10번 대신 57번을 달고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된 양준혁. 시즌 초반에는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졌지만 페이스를 찾으면서 다시금 정상급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2000 양준혁 : 117경기 출장, 타율 0.313, 출루율 0.415, 장타율 0.495, 514타석 432타수, 135안타, 15홈런, 92타점, 15도루

소속팀 LG트윈스는 매직리그 1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드림리그 2위팀 두산베어즈와 격돌했습니다. LG트윈스는 우동수트리오의 화력앞에 2 : 4로 패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182, 출루율 0.217, 장타율 0.273, 4안타, 1타점을 기록합니다.

2001년, 다시 10번을 등에 달게 된 양준혁은 4번째로 수위타자에 올랐고 1998년에 이어 2번째로 지명타자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합니다.

2001 양준혁 : 124경기 출장, 타율 0.355, 출루율 0.449, 장타율 0.510, OPS : 0.959, 531타석 439타수, 156안타, 2루타 20개, 3루타 3개, 14홈런, 92타점, 79득점, 80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고의사구 4개, 12도루

타율 1위, 출루율 3위, 장타율 13위, OPS 8위, 최다 타석 15위, 최다 타수 15위, 최다 안타 3위, 최다 2루타 25위, 최다 3루타 9위, 홈런 28위, 타점 10위, 득점 14위, 볼넷 9위, 고의사구 11위, 도루 19위

2001년 정규리그가 끝난 후, 양준혁은 FA자격을 얻었고 우선적으로 LG와 연봉협상을 하지만 LG구단과의 협상은 결렬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몸값으로 인해 영입하려는 구단이 없어 마지막까지 소속팀이 없었던 양준혁을 삼성의 김응룡 감독이 영입하려 했고 마해영, 이승엽과의 포지션 중복, 연달은 FA실패로 삼성구단에서는 양준혁 영입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결국 김응룡 감독의 요구와 양준혁의 보직을 외야수로 변경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양준혁을 김기태와 비슷한 수준으로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플러스옵션, 마이너스옵션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삼성과 양준혁의 연봉협상이 끝났고 양준혁은 4년간 23억, 플러스옵션 4억, 마이너스옵션 6억이라는 조건하에 3년만에 고향팀 삼성라이온즈로 가게 됩니다.

한 때, 뉴욕 메츠에서 양준혁과 직접 접촉, 양준혁이 국내에서 아무도 자신을 영입하지 않을 경우, 뉴욕 메츠와 협상을 하려고 했지만 양준혁이 삼성라이온즈로 가게 되면서 뉴욕 메츠에서 양준혁을 영입하려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 뉴욕 메츠에서는 양준혁을 1루수와 외야수로 쓰려했고 이치로와 비슷한 정도의 타격실력을 지녔다고 평가했습니다. -

2002년, 고향팀에 돌아왔지만 양준혁은 조금 주춤했습니다. 그리고 2할을 기록하면서 10년 연속 3할기록을 마감합니다.

2002 양준혁 : 132경기 출장, 타율 0.276, 출루율 0.349, 장타율 0.453, 437타석 391타수, 108안타, 14홈런, 50타점, 2도루

양준혁은 조금 주춤했지만 박한이, 강동우, 이승엽, 마해영등의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마운드도 두터웠던 삼성은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LG트윈스와 피말리는 혈투끝에 6차전 9회말 이승엽의 동점 3점 홈런과 마해영의 백투백 끝내기 홈런으로 10 : 9로 승리, 최종스코어 4 : 2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됩니다.

양준혁은 6경기중 5경기에 출장했고 타율 0.500, 출루율 0.615, 장타율 0.600, OPS : 1.215, 5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03년, 양준혁은 다시 부활했고 이승엽, 마해영과 함께 공포의 중심타선을 결성합니다.

이승엽, 마해영, 양준혁이 합작한 기록은 451안타, 127홈런, 359타점, 295득점. 그야말로 상대 투수진을 떡실신시켰습니다. 그리고 2003년 4월 15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vs 현대유니콘스전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 통산 10번째이자 아직까지 유일한 사이클링히트 2회달성을 기록합니다.

2003 양준혁 : 133경기 출장, 타율 0.329, 출루율 0.395, 장타율 0.614, OPS : 1.009, 551타석 490타수, 161안타, 2루타 37개, 3루타 2개, 33홈런, 92타점, 90득점, 49볼넷, 몸에 맞는 공 6개, 고의사구 2개, 2도루

타율 4위, 출루율 10위, 장타율 3위, OPS 4위, 최다 타석 15위, 최다 타수 8위, 최다 안타 3위, 최다 2루타 2위, 최다 3루타 17위, 홈런 5위, 타점 8위, 득점 6위, 볼넷 20위, 고의사구 17위

3번째로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양준혁. 그리고 삼성라이온즈는 무시무시한 화력을 앞세워 - 팀 홈런 213개로 1999 해태타이거즈의 기록을 넘어섭니다. - 3위에 올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SK와이번스와 격돌한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은 0 : 2로 패배하며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429, 출루율 0.500, 장타율 0.429를 기록했고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004년, 마해영은 기아타이거즈로 이적했고 이승엽은 일본으로 진출한 상황. 그런 상황속에서도 양준혁은 중심타선을 지키며 훌륭한 활약을 보입니다.

2004 양준혁 : 133경기 출장, 타율 0.315, 출루율 0.434, 장타율 0.553, OPS 0.987, 584타석 479타수, 151안타, 2루타 30개, 28홈런, 103타점, 95득점, 89볼넷, 몸에 맞는 공 13개, 고의사구 8개, 5도루

타율 8위, 출루율 4위, 장타율 3위, OPS 3위, 최다 타석 4위, 최다 타수 15위, 최다 안타 8위, 최다 2루타 3위, 홈런 4위, 타점 4위, 득점 2위, 볼넷 3위, 몸에 맞는 공 9위, 고의사구 2위

1루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양준혁은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및 내야와 외야, 지명타자에서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 내야와 외야만 따질경우에는 MBC의 이광은, 해태의 이순철, 이종범에 이은 4번째입니다. -

삼성라이온즈는 2위에 올라 두산베어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두산을 3 : 1로 물리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율 0.077, 출루율 0.294, 장타율 0.077, 1안타, 1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현대유니콘스와 벌였던 한국시리즈 대혈투. 결국 삼성라이온즈의 악몽으로 불렸던 현대의 마무리 조용준에게 타선이 완벽히 봉쇄당하며 삼성라이온즈는 빗속에서의 혈투에서 패배, 2 : 4 - 그리고 3무승부 - 로 한국시리즈에서 패배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212, 출루율 0.366, 장타율 0.424, 7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솔로 홈런, 3차전에서 7회말에 솔로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2005년, 또다시 부진에 빠진 양준혁, 그렇지만 장종훈의 최다 안타 기록,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웁니다.

2005 양준혁 : 124경기 출장, 타율 0.261, 출루율 0.367, 장타율 0.404, 463타석 394타수, 103안타, 13홈런, 50타점, 10도루

삼성라이온즈는 철벽 불펜을 앞세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두산베어즈를 4 : 0으로 꺾으며 2번째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손에 쥡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267, 출루율 0.313, 장타율 0.467,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8회초에 이재우를 상대로 3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06년, 다시금 재기에 성공한 양준혁, 3번째로 지명타자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장종훈이 보유한 최다 타점 기록과 최다 루타 기록을 넘어섭니다.

2006 양준혁 : 126경기 출장, 타율 0.303, 출루율 0.445, 장타율 0.477, 533타석 413타수, 125안타, 13홈런, 81타점, 12도루

47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무적의 마무리 오승환, 32홀드를 기록한 권오준등 작년에 이어 또다시 극강의 불펜을 앞세워 삼성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한화이글스를 4 : 1 - 그리고 1무승부 - 로 꺾으며 한국시리즈우승을 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167, 출루율 0.333, 장타율 0.167, 4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합니다.

2007년, 양준혁은 다시금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우뚝 서게 됩니다. 정확성과 파괴력을 동시에 갖추었으며 발은 예전에 비해 느려졌지만 오랜 선수생활로 인한 노련한 주루센스로 여러번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6월 9일, vs 두산베어즈전에서 첫 2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10월 5일, vs 롯데자이언츠전에서 2도루를 성공시키며 최고령 20 - 20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양준혁은 기아의 이현곤, 롯데의 이대호등과 시즌 막판까지 수위타자경쟁을 벌였으며 아쉽게도 기아의 이현곤에게 밀리며 5번째 수위타자 도전에는 실패합니다.

2007 양준혁 : 123경기 출장, 타율 0.337, 출루율 0.456, 장타율 0.563, OPS : 1.019, 544타석 442타수, 149안타, 2루타 34개, 22홈런, 72타점, 78득점, 91볼넷, 몸에 맞는 공 7개, 고의사구 15개, 20도루

타율 2위, 출루율 2위, 장타율 2위, OPS 2위, 최다 타석 3위, 최다 타수 8위, 최다 안타 2위, 최다 2루타 1위, 홈런 4위, 타점 10위, 득점 4위, 볼넷 2위, 몸에 맞는 공 17위, 고의사구 2위, 도루 9위

삼성라이온즈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한화이글스에게 1 : 2로 패하며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455, 출루율 0.539, 장타율 0.727, OPS : 1.266, 5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 에서 2점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2008년, 양준혁은 또다시 주춤했지만 안타 107개를 때려내며 16시즌 연속 세자릿수 안타라는 기록을 세웁니다. 그러나 홈런이 8개에 그치면서 16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는 실패합니다.

2008 양준혁 : 114경기 출장, 타율 0.278, 출루율 0.364, 장타율 0.392, 443타석 385타수, 107안타, 8홈런, 49타점, 1도루

삼성라이온즈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롯데자이언츠를 3 : 0으로 꺾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500, 출루율 0.625, 장타율 0.833, OPS : 1.458, 6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으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회말에 강영식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을 기록합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두산과 대결, 2 : 4로 패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합니다.

양준혁은 전경기에 출장, 타율 0.200, 출루율 0.333, 장타율 0.200, 4안타, 5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최고령 출장기록을 세웁니다.

2009년, 양준혁은 여전히 삼성의 중심타선에서 활약했고 대기록들도 하나씩 추가해나갑니다.

2009년 4월 18일, vs 두산베어즈전에서 역대 4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기록했고 5월 9일, vs LG트윈스전에는 장종훈이 기록한 340홈런 기록을 넘어서는 홈런을 때렸으며 7월 14일, vs 두산베어즈전에서 350번째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이제는 모든것이 다 기록이 되어버린 양준혁. 그러나 부상으로 82경기에만 출장합니다.

2009 양준혁 : 82경기 출장, 타율 0.329, 출루율 0.464, 장타율 0.526, 322타석 249타수, 82안타, 11홈런, 48타점, 3도루

아직도 뛰고있는 전설, 양준혁의 통산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통산 2071경기 출장(3위), 타율 0.318(2위), 출루율 0.422(2위), 장타율 0.534(3위), OPS : 0.955(3위), 8632타석(1위), 7190타수(1위), 2284안타(1위), 2루타 452개(1위), 3루타 25개, 350홈런(1위), 3836루타(1위), 1369타점(1위), 1289득점(1위), 1250볼넷(1위), 몸에 맞는 공 99개(16위), 고의사구 148개(1위), 193도루(14위), 희생타 14개, 희생플라이 71개(3위), 실책 53개

거의 전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온갖 꾸준함의 상징이 된 양준혁. 그리고 4번의 수위타자, 1번의 타점부문 타이틀, 2번의 최다 안타 타이틀, 4번의 20 - 20달성, 8번의 골든글러브 수상.

이제 포스트시즌과 올스타전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 올스타전은 11번 동군, 1번 서군, 1번 드림리그, 1번 매직리그소속으로 참가했습니다. -

포스트시즌

72경기 출장, 타율 0.258, 출루율 0.384, 장타율 0.348, OPS : 0.732, 298타석 244타수, 63안타, 5홈런, 33타점, 25득점, 48볼넷, 4도루

올스타전

15경기 출장, 타율 0.431, 출루율 0.426, 장타율 0.647, OPS : 1.073, 54타석 51타수, 22안타, 3홈런, 9타점, 8득점, 1볼넷, 4도루

계속해서 한국 프로야구가 나이를 먹고 새로운 선수들이 양준혁의 기록을 넘어선다고 해도 양준혁이라는 이름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로 남아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후배들에게 존경의 대상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양준혁은 정규시즌을 거듭하는 한국 프로야구에 맞추어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신이라고 불리는 사나이, 양준혁. 조금이나마 그의 현재 진행형인 선수생활을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쓸데없는 P.S : 양신의 결혼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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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7 16:52
수정 아이콘
주춤한게 저 정도라니..
돈키호테의 꿈
09/12/17 16:55
수정 아이콘
양신의 결혼은 언제쯤? (2)

개인적으로 정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82년 어린이 회원으로 시작해서 오랜세월 응원해온 삼성라이온스에 대한 애정은 많이 퇴색했어도
양신에 대한 애정은 잊혀지지 않는군요..^^

그나저나... 스탯이 정말 후덜덜합니다...
09/12/17 16:56
수정 아이콘
흠좀무네요..

이종범선수가 어찌해서 신인왕을 못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양신의 신인때의 스탯을 보면서

절로 수긍이 가는군요///
The HUSE
09/12/17 16:56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타팀에서 존경하는 선수입니다.
09/12/17 16:5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삼빠로서 양신이 있어 행복해요.
09/12/17 16:59
수정 아이콘
양신이 타석에 서면 정말 투수들이 공을 어디에 던져야 할지 모를 정도로
꽉 차보이는 무게감!!
투수 앞 땅볼을 쳐도 항상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모습.
그나저나 빨리 좋은 신부를 맞이하셔야...
양신에겐 '야구 몰라요'가 아니라 '야구밖에 몰라요' 죠
C.P.company
09/12/17 17:07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야구선수 양신이네요.
10번 이라고 10번째에 해주신건가요 흐흐. 잘보았습니다.
Zakk Wylde
09/12/17 17:16
수정 아이콘
결혼은 은퇴 후 하셨으면 좋겠네요??

올 시즌은 부상 때문에 많이 못 나오셨지만, 내년에는 120 경기 정도는 나와 주셨으면 합니다. 홈런도 30개 정도 쳤으면 좋겠네요.
09/12/17 17:21
수정 아이콘
대구독거중년의 위엄..

내년엔 장타력을 더 키우겠다고 하시던데...드디어 포텐폭발하나요..?
코알라이온즈
09/12/17 17:23
수정 아이콘
아..양신...엘리는 언제 주려나요...애니파크는 양준혁 엘리를 내놓아라!
09/12/17 17:26
수정 아이콘
양신님은 도대체 얼마나 더 잘하시려고... 잠깐 부진(?)했던 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3할 이상의 타율 -_-

양신의 결혼은 언제쯤? (3)
혁이아빠
09/12/17 17:33
수정 아이콘
삼성은 앞으로 양준혁같은 프렌차이즈 스타를 홀대를 하지 말하야 합니다.
자기몸에 파란피가 흐른다고 말하는 선수인데 트레이드 하고,,
타이거즈팬으로서 가끔 타이거즈베스트 멤버를 만들때 살짝쿵 집어 넣었기도 합니다.
그만큼 전설적인 선수죠
09/12/17 17:37
수정 아이콘
위풍당당 양준혁!
노력, 내 유일
09/12/17 17:38
수정 아이콘
보통 운동선수들은 빨리 결혼해야 안정이 되서 더 잘한다고 하는데 양신은 오랜 기간 혼자이면서도 저렇게 꾸준하게 잘한 것을 보면 얼마나 자기관리를 철저히 했을지 상상도 안될 지경이네요. 혼자이면서도 꽤 많았을 유혹을 다 이겨내고 현재진행형인 레전드가 되신 것을 보면 정말 존경하지 않을수 없는 분입니다.
Flying-LeafV
09/12/17 17:39
수정 아이콘
롯팬이지만 인정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선수!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 쳐도 3할은 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나두미키
09/12/17 17:41
수정 아이콘
양신의 결혼은 언제쯤? (4)
부상 없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삼성의 혼입니다.. 양신은..
우왕이
09/12/17 17:46
수정 아이콘
양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3000안타 꿈이 아닙니다.
화이팅
supernova
09/12/17 17:55
수정 아이콘
양신이 있는한 영원한 저는 삼빠입니다 ^^
양신의 결혼은 언제쯤? (5)
09/12/17 18:31
수정 아이콘
양신은 동자공을 익혔기 때문에 은퇴할때까지 결혼은 안됩니다
deathknt
09/12/17 18:33
수정 아이콘
양신은 동자공을 익혔기 때문에 은퇴할때까지 결혼은 안됩니다(2)
릴리러쉬
09/12/17 18:42
수정 아이콘
제가 인정하는 최고의 타자..
진리는망내
09/12/17 18:50
수정 아이콘
양신의 결혼은 언제쯤? (6)

고등학교 다닐 때 2학년 때인가.. 친구가 동네 PC방갔는데 양준혁 선수가 혼자서 맞고 치고 있었다는..ㅠㅠ
(겨울이었을거에요. 훈련없을때)
Ms. Anscombe
09/12/17 23:1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꾸준함을 얘기하기엔 그 꾸준함의 내용 자체가 '늘' 리그를 압도해왔다는 게 중요한 선수죠..

2008년 소개에 연속 세 자리수 홈런 실패를 두 자리수로 고쳐주시면 좋겠네요~
09/12/17 23:22
수정 아이콘
최고의 야구선수죠. 삼성팬은 아니지만 무조건 인정.
가우스
09/12/17 23:58
수정 아이콘
한국 프로야구 통산에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타자.


KBO에 이승엽 선수가 계속 남았어야

두 선수가 역대 최고의 타자 경쟁을 했을텐데 참 아쉽네요 ㅜㅜ
夢[Yume]
09/12/18 02:22
수정 아이콘
삼빠로서 양신 제발 결혼좀..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은 친다는 양신,,

어릴적에 야구장가면 안타치고 헬맷이 뒤로 떨어질만큼 열심히 투박하게 뛰는 모습을 자주 봤었죠

LG나 해태시절에 대구구장에 오면

타석에 들어서기전에 1,3루에 항상 모자 벗고 인사하고 타석에 들어가는 모습,,

그러면 관중석에서는 "준혁아 너는 쳐도 된다!!"라는 아저씨들의 외침도 들리구요~

홈런 맞아주고도 기뻐하는 팬들도 있었구요;;

정말 프랜차이즈 스타는 대단하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선수 같습니다.
09/12/18 11:46
수정 아이콘
삼성팬인 저같은경 우에는 이만수 현 코치님 시절을 못거쳐서 그런지 '삼성의 4번타자'라면 단연 양신 양준혁선수가 생각나요 하하
(대신 이만수 코치님 삼성선수시절 싸인을 받은 수첩은 아직도 보물로 간직중임니다 큭큭) 야구장에 가서 3루쪽 펜스에 앉아있으면
(인천이라서 ㅠㅠ) 양준혁 선수 타석에는 언제는 일어나서 바라보던게 생각나네요. 아직도 그립습니다 3번 이승엽 4번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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