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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12 23:33:53
Name 이재열
Subject [일반] 너무 좋은글인거같아서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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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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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대 디자인학과 졸업예정이고
다른 이태백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고 있는 와중입니다.
연락오는 곳은 별로 없고 무언가 불안하면서도
편안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저곳 이력서를 넣고 있지만
솔직히 제가 무엇을 하고픈지 알수가 없습니다.
원래의 전공인 제품디자인을 하고 싶다가도
디스플레이를 하고 싶기도 하고
영화공를 하고 싶기도 합니다.
제품디자인을 하자 라고 하면 평생 영화공부는 커녕
영화찍는 것도 구경하지 못할 듯하고
영화공부를 하자고 하면 학교다닐때 했던
과제들의 즐거움이 떠오릅니다.

일단은 먹고 살아야하니 직장을 다녀야 할듯해서
계속 이력서는 넣고 있지만 만약 회사에 다닌다면
영화공부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완전히 영화에 미쳤다든가 비범하다든가 하는
인간극장에 나올법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회사에 다니면서 다른 것을 병행하기란 힘이 들것 같습니다.

아 정말 모르겠습니다.
올해 후반에 있을 영화교육기관(?)
시험을 보고싶은데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매달려야할까
아니면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히 해야할까.
그렇다고 영화라는 것이
내 평생 직업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일까.
힘들고 배고픈 그 직업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나.
또한 4년동안 했던 디자인은. 대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놔두시겠지만 그래도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호강을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마는 그 "안정된"직장생활의 끝에는
나의 꿈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백수가 되어 이것저것 가릴때는 아니지만
신중하고 싶습니다.
섣불리 조금 앞만 바라보고 결정했다가는
나중에 후회 할 일들이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하기를
일단은 취직을 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영화쪽이나 디자인 쪽으로
유학을 가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but 회사를 몇년 다니면 유학을 갈 수 있을까,
아니면 그 영화교육기관에는 들어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부메랑처럼 또 따라옵니다.

횡설수설 앞뒤 안맞는 소릴 해댔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것이 행복한 고민일까요.
어쩌면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하는 소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더 많이 사신 사회선배님들..
지금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나이가 들어서도
그때 나 정말 잘했어 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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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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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요즘 20대 청년실업자의 전형입니다.
20대가 왜 그렇게 취직하기가 어려운줄 아십니까?
사람들은 불경기라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20대들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확실하게 할줄 아는 것이 없고,
겁은 많아서 실패는 무진장 두려워 하고,
무엇이든 보상이 확실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절대 시작도 하지 않으며
눈은 높아서 자기가 하는일도,
주변의 현실들도 모두 못마땅하고,
시시껄렁하고, 옛날사람들처럼 고생고생하면서
자수성가하는 것은 할 자신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어떡하면 편하고 안정된 직장을 얻어
돈을 벌수 있을까만 궁리합니다.
20대가 그런 식이니까 사회가 무기력해지고
경제가 침체되어 불경기가 오는 것이죠.

그럼 세상은 어떤지 이야기 해드리죠.
취업문이 좁다고들 난리지만,
사실 모든 회사에서는 새로운 인재가 없어서 난리입니다.
세상은 자꾸 변해가고 경제구조도 바뀌어가니까
새로운 젊은 인재들이 회사에 들어와서
젊은 피를 수혈해줘야 하는데
이력서를 디미는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개성도 없고
창의력도 없고 일에 대한 열정도 없이
그저 돈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입니다.

회사입장에서 볼때 그런 사람들은
조금만 더 나은 봉급을 주는 직장이 나타나면
미련없이 회사를 그만둘 사람들로 보이고,
또 그들이 기대하는 젊은 혈기와
창의력도 없이 누구나 학원좀 다니면
딸수있는 뻔한 자격증만 잔뜩 가지고 오죠.
그래서 요즘 회사들은
신입사원 최우선 기준이 "충성도"랍니다.

이말인즉슨, 너희는 그냥 시키는 일이나
로보트처럼 한다면 일자릴 주겠다.는 뜻이죠.
개성과 창의력은 포기하고
잡부나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20대들은 자신들이 신세대이고
새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믿겠지만,
사실, 회사나 산업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능력은 그런 겉멋이나
추상적인 감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은 돈을 벌자고 다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당신처럼 하고싶은 일은 따로 있으면서
단지 돈만 바라보고 원하지도 않는 직장에
입사원서를 내는 것을, 회사중역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500명 1000명이 와도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이죠.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세상 어디에서도 원하지 않습니다.
20대가 취직을 못하는 이유는,
바로, 특별히 할줄 아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어른들은 그 사실을 면접때 눈빛만 봐도 다 알아봅니다.

그리고, 나약한 의지박약에
굴리는 잔대가리가 문제입니다.

당신이 쓴 글을 보십시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데,
저걸 하면 배고플거 같고,
이걸하면 잘된다는 보장은 없고
돈도 벌고싶으니 취직도 하고싶은데
직장은 재미없을 것 같고....
그 와중에 대학원엘 갈까 유학을 갈까...
편안한 학생신분만 연장하려고 하고,
대체 뭘 하고싶다는 것입니까.

당신의 진로문제를 짧게 정리해보면,

"하고싶은건 많지만 고생해가면서 까지 꼭 해야할건 아니고,
그냥 먹고살게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도 않거니와 또 시시할거 같아요" 입니다.

그런 사람을 받아주는 회사는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만든 영화가 감동스러울 수 없고,
그런 사람이 기획한 디자인이 아름다울리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20대들이 그렇게 많은 자격증과
명문대 졸업장과 수백장의 입사원서를 들고 뛰어 다녀도
취직이 안되는 이유이고, 나라의 심장부가
그모양이니 이 나라의 경제가 침체되고,
장기 불황이 시작되는 이유인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당신들은 잘못된 교육탓으로 돌립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입니다. 동정표 한장!

하지만, 교육이 엉망이었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습습니다.
그래도 당신들의 부모나 선배들은
더 발전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고 배워야합니다.
훨씬 열악한 환경안에서
훨씬 일찍 철이 들고, 나라를 발전 시켰으며
그 와중에 나름대로의 문화생활도 영위했습니다.
남탓, 시대탓, 환경 탓하는 것만큼
구제불능의 바보는 없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모든 국가중에서
우리나라가 청소년의 어른에 대한 공경심 조사에서
꼴찌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어른을, 선배를, 과거를 존경하지 않는 젊은이는
원대한 꿈을 가질 수 없습니다.
꿈과 희망이란, "나도 저 누군가처럼 될테다"하는 동경에서
시작되는 것이거든요.
당신들의 큰바위얼굴은 누구입니까?
그런게 있습니까?
오직, 자기자신과 돈에 대한 동경만 있지않은가요?

섣불리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할까 두렵다고요?
왜 해보지도 않은 일을 후회할 걱정부터 합니까?
보지도 않은 영화를 재미없을까봐 포기하고,
가보지도 않은 여행지에 볼게 없을까봐 안가기로 하고,
저 요리가 맛이 없을까봐 안먹고... 사는건 대체 뭘가요?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정말 영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얼마나 잘 만들수 있는지,
디자인은 또 얼마나 훌륭하게 할지,
회사를 다니면 얼마나 뛰어난 업무능력이 발휘될지,
당신이 어떻게 해보지도 않고
침대위에서 그 짧은 인생경험으로 알수 있겠습니까.

양다리에 삼발이에 문어발로 온갖 일에 맘을 다 걸쳐놓고
실제로 하는 일은, 해본 일은 하나도 없으니 불안할 수 밖에요.
"하고싶은 일이 많다는 행복한 고민"이요? 웃기는 자위입니다.
"내가 뭘 할줄 알고 뭘 하면 행복해 하는 인간인지
이나이 먹도록 하나도 모르겠어요."로
들리는 헛똑똑이의 넋두리로밖에 안들립니다.

좀더 실랄하게 당신의 심리를 파헤쳐보자면,
영화를 하고 싶다는 것은 현실도피성 희망입니다.
솔직히 디자인도 최고로 잘할 자신이 없는것이죠.
자신의 전공쪽으로도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까,
"사실 나는 디자인보다 영화에 관심이 훨씬많다.
그래서 늦게라도 영화공부를 다시 한다"라는
상황에 대한 알리바이를 미리 준비해두려는 것이죠.

취직이 계속 안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입사원서 던지다가 어디 좋은데 운좋게 취직되면,
당신은 이러겠죠.
"먹고 살아야하고, 부모님께도 효도하려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디자인과 영화를 포기했어"
그냥 나약한 생활인일 뿐인데 어느새 순교자로 승화되는거죠.
그 좋은 머리를 그런 자기합리화에 쓰기에 바쁘니
뭘 하나 똑부러지게 실천하겠습니까.

내 말이, 억울합니까?
그럼 실천해보십시오.
우선, 근무조건이 좀 열악한 직장을 선택해서 취직을 하세요.
그럼 금방 취직됩니다. 봉급도 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
자기 한입 먹고 살만큼은 줄겁니다.
그리고 20년 계획으로 영화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세요.
용돈을 쪼개서 모으고 모아서 캠코더를 사고...
컴퓨터를 사서 편집장비를 마련하고
(왠만한 PC로 다 가능합니다)
책을 사서 읽고, 주말에 영화 관련 포럼에 찾아 다니고,
틈틈히 시나리오를 쓰고,
휴가때는 비디오 영화를 만들어 보고,
이 모든 것은 직장 다니면서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년 계획으로 꾸준히 하면, 습작이 꽤 될거고,
시나리오도 몇편 나올겁니다.
디자인 공부한건 영화에 고스란히 활용될거니까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그렇게 해서 40대가 되면,
당신은 어느새 다니던 직장에서 직위도 올라가있어서
월급도 꽤 되고 어느새 안정된 직장이 되어있으며,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에 경쟁자가 없으리 만큼
탄탄한 준비를 가진 40대 신예 영화감독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럼 바로 성공이냐? 아니죠.
입봉하고 나서 한 10년 현장에서
시행착오도 겪고, 기대도 받았다다가
실패도 했다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진정한 실력을 쌓습니다.
앗 어느새 50대가 되었네요.
여러분들은 이정도되면 인생 쫑났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러나 나이먹고 알고보면,
세상은 어른들의 세계입니다.
그렇게 30년 줄기차게 정진해서
60가까이에 걸작을 하나 남길 수 있다면,
당신은 최고로 멋진 인생을 산 것입니다.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많은 가치가 있으며,
결과까지도 좋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는 것이거든요.
인생은 60부터란 말에는 삶의 커다란 진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 말을 못믿어서가 아니라,
후줄근한 직장에 다니면서 20~30년이나
투자할 만큼 영화를 그정도로 갈구한것도 아니거든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도,
저렇게 할 수 없는 피치못할 적당한 구실을 찾느라
머리를 쓸 뿐이죠.
벌써 몇가지 변명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르죠.

결국 자기인생에 변명을 만드느라
젊은 날을 허비하고 있다면 참 암울할 뿐입니다.

당신들, 정말, 왜들, 그렇게도,
경험으로 진리를 찾기를 두려워한답니까?


출처:ygc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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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07/02/12 23:36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똑같은 글이 pgr에 있었어요.. 뭐 혹시라도 못보신분들에게는 좋은 글이 될듯 ^^ 저는 참고로 이 글 읽고 무지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보라도리
07/02/12 23:4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PGR에도 올라왔었는데 초반에 공감리플이 대세였다가 시간이지나면서반박 리플이대세를타던..
StaR-SeeKeR
07/02/12 23:44
수정 아이콘
제가 전에 올렸었던 듯.

으음... 글의 내용보다는 저 답변을 단 사람의 평소 사고방식이 반감을 이끌어내서 그랬죠. 이 글 자체로 보면 반박할 거리가 있긴 하지만 나쁜 글이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클린에이드
07/02/12 23:46
수정 아이콘
저는 '하면 된다' 는 말이 싫습니다.. 무조건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면 된다' 보다는 '하면 될 수도 있다' 나 '하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라 말하는 것이 맞겠지요.

뜬금없이 들리셨겠지만 제 귀엔 위 글은 '하면 될 수도 있다' 가 아니라 '하면 된다' 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07/02/13 00:03
수정 아이콘
직접 겪어본 사람만 아는게 취업난.
저런 뜬구름잡는 얘기는 제3자나 할 수 있는 말이죠.
07/02/13 00:09
수정 아이콘
이 사람 글 모아서 책으로도 나왔습니다.
관심있으신분은 찾아서 읽어보셔도 좋을듯.

글쓴이의 사고방식은 충분히 본받을만 하죠.
군용건빵
07/02/13 00:13
수정 아이콘
댓글보고 비판적으로 볼려니까 말만 번지르르해 보입니다.
저 글쓰신분은 어떤 위치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07/02/13 00:20
수정 아이콘
황신혜밴드의 리드보컬 김형태씨 입니다.
07/02/13 00:44
수정 아이콘
취업고민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글쓴이한테 너무나 공감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박대장
07/02/13 00:50
수정 아이콘
방관자의 눈으로만 쓴다면 충분히 저렇게 쓸 수 있죠.
07/02/13 00:51
수정 아이콘
말은 쉽죠.

지금 40대인 사람도 미친듯디 공부 열심히 하면 누구나 의사, 변호사 될 수 있습니다. 세상탓만 하지지 마시고 지금 시작하세요. 하지만 아마 지금 당신은 적당한 핑계거리를 찾고 있을 겁니다.

말만들기 쉽네요. 하지만 실천하기는 엄청나게 힘든 일입니다.
세상에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엄청난 고통을 참으며 모든 노력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자신은 글대로 실천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그랬다고 모든 사람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죠. 이 글대로라면, 인구의 90%이상은 낙오자 소리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글 쓰신분이 이 글대로 할 수 있으신 분이라면, 머지않아 어느분야에서든지 국내의 1인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실행력라면 세상에 못할일도 없고, 실패할 일도 없습니다. 막말로 40대에 사법고시 공부 시작해도 성공할 것 같습니다.
과연 그가 말만이 아닌 그렇게 실천할 수 있는 소수의 사람중의 하나 인지는 의문이 드네요.

하지만, 이 글로 의지를 다지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 하기 때문에 글 자체는 바람직하고, 내용도 아주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서 한탄 할 뿐...
07/02/13 00:52
수정 아이콘
1. 틀린말은 아닙니다. (아닐겁니다...)
2. 몇일전에 읽은 책이라 이름이 확실히 기억 안나지만.
"자네 일은 재미있나?"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거 추천 한방 드립니다.
3. 솔직히 취업난..이라는걸 모르겠습니다.
상위직은 일자리가 없어서 난리고, 다른쪽은 일손이 부족해서 난리니까요.

성공이 뭔진 모르겠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수 있다면 그게 성공이라 생각하고,
그러려면 '하면 된다'가 아니라 '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뭐 나쁜글은 아니군요. 좀 강한게 단점이랄까.
루크레티아
07/02/13 01:02
수정 아이콘
'그럴듯 하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론 입만 살았다.'가 이 글의 토론 결론이었던 듯.
루비띠아모
07/02/13 01:26
수정 아이콘
저 글대로만 된다면 당장 하겠는데..
미래는 불투명하니까 더 좋은 선택을 하려고 하는것 아닌가요?
힘들고 고된 직장에 들어갔는데 발전없이 60이 된다면 어떨까요?
VoiceOfAid
07/02/13 01:36
수정 아이콘
저 대부분의 범인을 의지박약에 멍청이로 만드는 센스. 원츄~
왠지 짜증나는군요.
글쓴이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pgr 게시판 어떤글에 달린 이현세씨가 적은 글이라는 리플과 달리 반발심만 드는군요.
올빼미
07/02/13 01:42
수정 아이콘
경험이야 말로 가장시간이오랜걸리는 가장나중에 시도해야할 방법아닌가요-_-?
07/02/13 01:42
수정 아이콘
쉽지 않은 길인걸 아니까, 선택하려는걸 회피하는거죠.
당연한 진리인데 그걸 의지박약이라고 탓하면..

4천만 국민이 다 벤처 사업가에 주식투자자라도 될 정도로 위험을 감수해야 만족하려나요..

자기 열정에 충실하고 명확한 목표에 따라 행동하는건 좋지만, 평범한 삶을 택하고 이를 성취하게 위해 노력도 하고 좌절도 맛보면서 살아가는 분들이 의미없는 삶을 산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인생에서 자신의 목표에 대한 위험 감수를 하셔서 어느 정도의 위신을 얻으신 분의 답글이니 제가 할 말은 없지만, 모두가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도 후자의 글을 쓴 분께 알려주고 싶군요.
막장재수
07/02/13 01:45
수정 아이콘
수능을 어떻게 봤던, 대학을 어디를 갔던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면 수험생들에게 멋진 조언을 할 수 있죠 후후-_-;

솔직히 그렇게 잘나서 고작 밴드나 하고 있는가? 하고 묻고 싶네요.
어차피 답변은 음악이 좋아서 이겠지만.
그렇다고 이건 음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얕잡아보거나 하는건 아닙니다-_-;
07/02/13 01:45
수정 아이콘
저 글을 쓰신 분은 저런 말을 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사신 분입니다.
그리고 저 글은 '너 외롭구나' 라는 책 속에 나온 글입니다.

그리고 황신혜 밴드의 김형태씨라기 보다 이 시대를 열심히 산 사람 중 하나라고 쓰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저 정도 이야기는 현재 어느정도 자기 분야에 대해서 무언가 이룬 사람이면 누구나 해주시는 이야기입니다.

저런 재수 없는 글 함부로 썼다고 김형태씨를 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고작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고 무시당할만큼 허투루 사신 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 분에 대해서 저는 솔직히 아는게 없습니다. 그냥 이야기 주워듣고 저 사람이 쓴 책을 토대로 생각할 때
저런 말이 나올 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미술을 하고자 마음먹고 목표를 홍익대 회화과로
세웠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미술을 하는 사람 중 최고로 쳐 주는 곳이 홍익대 회화과였으니까요.

집안이 가난해서 미대 입시학원에 갈 형평이 안되어 저 분은 부모님에게 졸라 한 달만 돈을 내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동안 학원에서 어떻게든 가능성을 인정받아 장학생이 된다는 계획을 세우고 미대 입시학원을 한 달다니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장학생으로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 졸업해서 독립하고 홍익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저 분 이름을 포탈사이트에 쳐보시면 알겠지만 경력이 다양합니다.
많은 개인전이 있고.. 연극 '햄릿 프로젝트'로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배우 인기상를 탔습니다.

그리고 30대 즈음에 대중과 소위 소통할 수 있는 예술을 한답시고 전혀 초짜인 음악을 하겠다고 그 때부터 시작해
앨범을 내었습니다. 들어 보신 분은 알겠지만 황신혜 밴드의 음악은 결코 떨어지는 수준이 아닙니다.

저 경력들이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 말들이 맞다면 저런 말을 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분 책에 인상 깊은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을만큼 최선을 다하고 그 것보다 1cm 만 더 하면 나는 물론이고 자기에게 일을 맡긴 그 누구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게 된다고 '

그런 말은 겉멋으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유되시는 분은 저 분 책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아버지의 말을 귀기울여 보세요. 열심히 사신 아버지의 말들을 듣다보면.. 길이 보인다고 저는 믿습니다.
사상최악
07/02/13 02:11
수정 아이콘
좋은 약은 입에 쓰다지요.
차선생
07/02/13 02:20
수정 아이콘
좋은 약은 입에 씁니다.. 동감..

좋은 글에 삐딱하게 댓글을 써야 멋있어 보이나..
라고 생각을 했으나..
삐딱하게 쓴 댓글에 삐딱하게 또 댓글을 다는 건 그럼 멋있나..
라는 생각이 들며..
나 역시 별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무슨 말이야?ㅡㅡ)

어쨌든 저는 본문 글에 공감..
문근영
07/02/13 02: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보면서 너무 많이 공감했고 배웠습니다.
이제 막 20살이 되었는데 잘 새겨 들어야겠습니다.
07/02/13 02:33
수정 아이콘
문근영//
닉네임에 너무 잘맞는 댓글입니다. 진지한 글인데 리플보고 웃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07/02/13 02:56
수정 아이콘
혹시 이 글이 전에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글 자체는 인터넷상에서 여러번 보았으나 반응중에 비판적 반응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비판적 반응도 한번 보고싶네요.. Freebbs에는 없는듯 한데(끝까지 다 뒤짐-,.-;) 어디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7/02/13 05:09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이분의 카운셀링 코너 ( 지금도 있나요? 없어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 를 두어번 가본적이 있습니다만, 거의 모든 종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저 위의 본문에서 글자 몇개 바꾼 수준으로 천편일률적이더군요. '니가 열정이 없어서 그렇지. 이런 xxx!'

솔직히 같은 말이라도 '님의 글을 보면 솔직히 님이 열정이 없기 때문에 실패 공포증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와 '니가 열정이 없어서 그렇지. 이런 xxx!' 는 느낌이 많이 다르죠. 때문에 저분은 카운셀링 코너를 젊은이들한테 훈장질하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용도로 이용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글 자체는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만, 의도는 불순하다고 판단되는 까닭에,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새벽바람
07/02/13 06:53
수정 아이콘
제가 대학교 신입생때 성공의 유무를 항상 의지문제로 생각하던때가 있었는데.. 그때의 제 생각과 비슷하군요..
졸업할 때가 다가오니 세상이 의지로 되는 그런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만.. -_-
마술사얀
07/02/13 07:31
수정 아이콘
이글에 대한 반발에 대한 김형태씨의 반박글입니다.
http://www.thegim.com/Etc/View.php?tname=columnist&page=1&key=&no=130
Cazellnu
07/02/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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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견해의 차이가 있을수 도 있고 곡해도 많을지언정
본문글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 하나의 길을 제시해 주는데에는 아주 좋은 말 같습니다.

저또한 저 생각과 일치합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을 모두 일치시키지는 못하지만 한번이라도 저런 생각을 해 보신적 있으신지 아니면 굳이 몸과 마음이 맞다고 느끼더라도 게으름에 안주하며 저건 아니야 하며 자위할지 의문입니다.

취업이라는거 말그대로 어렵거나 쉬운게 아니라고 봅니다. 제일 중요한게 자신이 하고싶은 일과 그에대한 능력 그리고 의지입니다.

저중에 하나라도 갖추어지면 일을 할 자세는 되어있다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현업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글의 내용에 많은 동의를 합니다.



-- 글의 의도나 흑심(?) 같은게 있더라도 공감하고 맞는 내용마저 부정하거나 내몰지않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더 성장시키면 그게 더 현명한것 아닐까 합니다.
글의 논리를 따져가며 이기를 표출하며 반박을 준비하기보다 말이죠.
07/02/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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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의 내용은 저 사람만 저렇게 말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실제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한 책이나 인생을 다룬 책을 읽어보세요.

모두 저 글과 비슷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윗분 말대로 맞는 내용마저 부정할 필요는 없겠죠.
e-뻔한세상
07/02/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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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완전 끄트머리에 선 저로서는 저 글 쓴 분의 의도가 이해가 갑니다.
모든 사람은 현재 자기가 처한 상황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상황 밖에 겪질 않았으니까요.
상황이, 조건이 안 좋다고 칭얼대봤자 들어줄 사람 이 세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결국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해결하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영화 록키발보아에서 록키가 아들에게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진정한 너로 거듭나는 과정을 멈추어선 안 돼.
네 스스로 남들이 네게 형편없다며 손가락질하게 만드는 건 아니니?
일이 잘못될 때마다, 뭔가 비난하고 탓할 거리를 찾는 건 옳지 않아.
그건 음지 인생이야. 너도 알고있겠지만 내가 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이 세상은 결코 따스한 햇살과 무지개로만 채워져 있진 않아.
온갖 추악한 인간사와 더러운 세상만사가 공존하는 곳이지.
그렇다고 세상을 거칠게 살라는 건 아냐, 그건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을 뿐이니까
하지만, 너와 나,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세상을 힘껏 살아가야 돼.
네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사느냐가 아니라 네가 얼마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거야.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면서, 그러면서 하나씩 얻어나가는 거야. 계속 전진하면서 말이야.
그게 바로 진정한 승리야. 넌 옳지 않은 태도로도 세상을 계속 살아갈 수가 있어.
하지만 네가 정말 치열하게 살아볼 의지가 있다면 넌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어.
겁낼 필요 없지, 그건 네 모습이 아니잖아.
넌 그보다는 훨씬 나은 아이니까!"

제게 저 글은 질문 올린 이를 탓하는 것으로만 읽히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힘을 내라는, 의지를 결연히 다져보라는, 나약해지지 말라는, 칭얼댐보다는 행동을 하라는, 당신과 같은 청년의 의식이 이 나라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서 말하다 보니 격한 억양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모든 글이 그렇죠... 강한 주제를 강하게 어필하려는 사람이 부드러운 억양과 온화한 표현으로 글을 쓰는 경우는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좋은 부분, 내게 약이 되는 부분만 취해서 들으면 안 될까요? ^^
난 내가 좋다!
07/02/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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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분이 하는 말이 뻔한 얘기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열정과 비전, 꿈이 있는 삶은 무엇을 해도 두렵지 않다라는...
Shearer1
07/0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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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에 앞부분에는 저얼대로 동감 할 수없지만
중간이후로는 상당히 공감이 많이가네요
하지만 한가지 씁쓸한건 그러한 도전을 용납할만한
사회가 이제 아니라는 거죠.

ps.이상하게 전 링크되어있는 반박글에 더욱 공감이 안되네요
바닷새
07/02/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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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되어 있는 글 참 좋네요
이 사람에게 관심이 가는군요

확실히 젊으신 분들은
또 스스로 변명들을 찾고 만들고 계시네요
Shearer1
07/02/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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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새님// 변명을 만들고 찾고 있는 사람이 한 말씀 드립니다.
제가 링크된 글에 공감이 안가는 이유는
지금 문제에 대한 해결을 전적으로 지금 젊은 사람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생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해결을 위한 토대조차 무너뜨릴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글쓴분이 아니고 현재의 사회가)
그리고 젊은 사람들 기성세대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바보가 아닙니다. 바보들도 많긴하지만 -_-
강은희
07/02/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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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 올라온 글이구요.반박글 링크까지 걸렸었죠-_-;
바닷새
07/02/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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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arer1님// 어쩌겠습니까.. 젊은 사람에게 닥친 문제니까요
글쓴이가 해결을 '전적으로' 젊은 사람에게 전가시키지만
실제 '전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람 또한 젊은 사람이죠
쉬면보
07/02/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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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외롭구나. 라는 책입니다.
저도 군대에서 읽고 뼈저리게 자기반성을 했습죠.
일부내용은 상관없는 내용도 있지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네랄은행
07/02/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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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가혹한 이야기도 아니죠..
취업과 같은 문제는 앞으로 닥칠 무수한 문제 중에 처음 부닥치는 하나에 불과하니까요.
이렇든 저렇든 평범하게 살기도 힘든 가혹한 세상인것만은 틀림없네요...그래도 어찌어찌 해보면 길은 생기는데...첫단추도 못 꿰는 분들을 보면 안쓰럽긴 합니다.
레이싱보이
07/02/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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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20대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보신주의에 대한 비판 같은데요.
arq.Gstar
07/02/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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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봤는데 그 책 제목이 '너 외롭구나' 였어요.
그대는눈물겹
07/02/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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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20살이 됬지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시밖에 할줄모르는게 지금의 저의 모습인것도 맞고 환경탓한다고 변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변하게 만들어야 하는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를 보면 열정을 가지고 하고싶은거 열심히 하면서 사는 친구들 많은데 젊은사람을 모두 무능하고 열정없는것처럼 말하는것은 좀 그렇네요. 하고싶은거 열심히 하는 친구도 분명 있는데 말이죠.
Zakk Wylde
07/02/13 17:03
수정 아이콘
저는 올해로 28살이 되었습니다.
저 글 쓰신분 말씀, 공감이 많이 되네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제가 이때까지 얼마나 느슨하게 헛된 시간을 보냈는지 느끼게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관심분야 하고 싶은 공부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향후 세월이 흘렀을때 좀 더 멋지고 나은 제가 되기 위해서요^^
John Abruzzi
07/02/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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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데 많이 찔리는 글이네요..
LeoStyLe
07/02/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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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님의 너 외롭구나 책의 일부분 입니다.
저 지금 이 책 읽고 있습니다.
정말 깨닫는게 많습니다. 근데 주관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사람 거부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습니다
07/02/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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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절대 공감이 안되네요. 왜 사회구조의 문제를 개인이 짊어지고 해결해 나가야 합니까? 물론 개인적인 소양의 문제로 도태되고 낙오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우리나라의 실업문제는 그런 이유보다는 다른 게 더 크죠. 물론 그 중에서도 특출난 사람은 몇몇 보여 그걸 이겨내고 성공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서 좋은 롤 모델이 되긴 하나 결국 몇명 뿐이죠. 그리고 중반이후의 직장을 잡고 뭐 영화 시나리오를 쓰느니 이런 얘기를 듣고 있자니 참 뭐랄까, 어이가 살짝 없어지려고도 하구요. 정상적인 회사원이라면, 그리고 노말하게 취업--> 결혼 --> 자식 낳기--> 육아 스텝을 밟고 있으려면, 자신의 길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순간들이 옵니다. 그 기로에서 선택을 하는 것은 본인이겠지만, 그 이상을 넘보지도 못하게 만드는 사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07/02/15 14:48
수정 아이콘
You&Me//
왜 20년동안 계획해서 준비하라고 했을지 잘 생각해보시길.. ;;;
07/02/1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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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이 맞냐 틀리냐를 논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글에서 내가 얻을게 있느냐 없느냐만 생각해보면 될것 같습니다.
얻을게 없다면 다른 글 혹은 경험을 찾아보면 되는거죠.

저는 저글로부터 많은 것을 얻었고 실천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옳은 글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좋은 글이라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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