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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07 09:02:50
Name IntiFadA (Ch.I.Bu)
Subject [허접꽁트2] 파우스트 v2.0 - (上) Zerg Complex
"강성주 선수의 뮤탈리스크가 최도건 선수의 본진 위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최도건 선수
얼마 남지 않은 골리앗을 SCV로 수리해가며 안간힘을 다해보지만 골리앗은 하나 둘 파괴됩니다."
"아, 최도건 선수, 망했죠."
"네. 이 경기는 강성주 선수가 거의 가져가네요. 최도건 선수, 고질적인 대 저그전 약점을 오늘도
극복하지 못했어요."

[clissic]..Faust : GG
ZZone_H.O.T : GG

"아~ GG~ 최도건 선수 GG를 선언합니다. SKT배 스타리그 C조 2경기, 뮤탈리스크의 귀공자 강성주
선수가 메카닉의 제왕 최도건 선수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립니다. 자, 엄위원님 오늘 경기 한 번
정리해주시죠."
"네, 오늘 경기는 최도건 선수의 기습적인 초반 벌처를 잘 막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정리하던 도건은 기뻐하는 성주를 보며 가만히 한숨을 내쉰다. 오늘로써
대저그전 공식전 전적 3승 12패. 테란과 저그의 기본적인 종족 상성을 비웃듯 그의 대저그전 성적은
참담하다. 그나마 3승도 기습적인 메카닉을 통한 승리일뿐, 정석적인 바이오닉으로는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이렇다보니 아예 그를 상대하는 저그들은 초반부터 그가 메카닉인가 아닌가에 더욱 신경을
쓰게되고, 그 결과는 오늘과 같은 참담한 패배로 이어진다.

메카닉 테란의 제왕. 알고도 못막는 무적의 원팩 더블 커맨드. 테테전의 괴물. 그의 메카닉은 프로
사이에서도 최강으로 꼽힌다. 그러나 입상 경력은 전무. 대회에서 중요한 고비마다 저그에게 참담한
패배를 당하며, 좌절에 좌절을 거듭해왔다. 챌린지와 듀얼에서 연달아 프로토스와 테란을 만난 대진운
덕에 무려 4시즌만에 스타리그에 올라왔지만, 첫 경기에서 저그를 만나 또 다시 패배. 16강에서 저그전
한 경기를 더 남긴 그에겐 암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숙소에 돌아온 도건은 내던지듯 가방을 내려놓고 침대에 누워 버렸다. 당연히 예의 그 엄청난 잔소리
늘어놓을 줄 알았던 주수균 감독은 단 한 마디만 남긴채 뭘 사러 간다며 나가버렸다.

"저그를 극복하지 못하고선 넌...됐다. 너도 생각이 있겠지. 피곤할텐데 쉬어라."

'제기랄....'

늘 활기차던 감독의 저런 모습이 도건에겐 오히려 더 부담스럽다. 어디 감독 뿐일까...그의 저그전
문제점을 싸그리 고쳐놓겠다며 그를 도와준 운제, 동인, 길석 등 팀내의 테란 플레이어들과 바쁜
와중에도 연습 상대를 해준 영준과 효명 등 팀내 저그 플레이러들을 보는 것도 다 부담스럽다.

처음 프로에 데뷔할 때만 해도 이 지경은 아니었다. 바이오닉이 그닥 강한편은 아니었어도 종족간 상성
에 힘입어 5할 이상의 승률은 유지하고 있었다. 비록 그 자신의 화려한 메카닉에 가려 다소 평가절하
되는 경향은 있어도 바이오닉이 '강하지 않은' 것이었지 '약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조진락, 변태준 등의 완성형 저그가 대거 등장하고 이들의 영향을 받은 저그가 각종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면서 그의 암울기가 시작되었다. 점점 저그전은 승보다 패가 많아졌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어떤 저그를 만나도 자신이 없다. 심지어 웬만한 온라인 저그고수와의 연습경기에서도 5할 승률을 유지
하기가 버거운 상황이니 바이오닉 능력만을 본다면 '프로'라는 네임이 부끄러울 지경이다.

'잠도 안오는군...'

도건은 컴퓨터를 켜고 배틀넷이 접속했다. 어지간해서는 게임에 진 날에는 배틀넷을 피하는 그였지만
오늘은 어쩐지 길드원들의 잔소리라도 들어야 마음이 편할거 같다.

[clissic]..David  : 어 도건형 왔네. 형 하이요~
[clissic]..Mozart : 어쭈리~ 도건쓰 웬일로 게임지고 접속을 다했냐?
[clissic]..Racine : 어이~우리 아트바이오닉 오셨군...
[clissic]..David  : 종민형 또 시작이다..-_-;;;
[clissic]..Faust  : 종민쓰 자꾸 비꼬면 듀거~
[clissic]..Racine : 억울하면 바이오닉 연습좀 해라. 그게 뭐냐? 스타리그까지 올라가서 허무하게
[clissic]..Faust  : 그만해라. 나두 괴롭다... 내가 연습을 안해서 그러냐? 해도 안되는걸..
[clissic]..Mozart : 넌 스팀팩을 난사하는게 문제야...
[clissic]..Faust  : 그만하고 게임이나 하자.
[clissic]..David  : 오늘은 길드전 있어서 안되요 형.
[clissic]..David  : FC길드랑 그쪽 길드 채널에서 길드전 하기로 했음.
[clissic]..David  : 형두 와서 옵이나 하등가...프로라 참가는 안되겠지만..
[clissic]..Faust  : 됐다. 난 갈란다. 뉘들이나 게임 잘해.
[clissic]..Faust  : GooDByE

도건은 배틀넷 연결을 끊고 연습용 ID로 바꿔서 다시 로그인한다. 아무래도 프로인 자신의 원래 아이디
로 배틀넷에서 게임을 한다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도건은 고수들이 많다는 몇몇 채널을 돌아
다니며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5연승인가 6연승인가를 하고 기분이 좀 나아질 무렵 누군가에게서
귓말이 들어왔다.

Mr.Mephisto : 한 게임 하실래요?
Dr.Faust    : 누구?
Mr.Mephisto : 전 메피스토...쿠쿠쿠

'웃기는 녀석이군...자신은 메피스토고 난 파우스트라는건가...'

Dr.Faust    : 주종이?
Mr.Mephisto : 저그킬러테란

'저그킬러라...'

Mr.Mephisto : You?
Dr.Faust    : 저그. 맵은?
Mr.Mephisto : 로템. "괴테//괴테"로 조인.
Dr.Faust    : OK

상대가 만든 방에 조인한 도건은 /stats로 상대의 전적을 검색해본다.

'51승 9패 1디스라...'

좋은 전적이다. 공방에서 논 것도 아닌 듯한데 이 정도면 아마 최고수 수준이라고 봐야한다. 그러나
도건도 나름대로 저그 플레이에 자신이 있었다. 게다가 로템은 초고수 수준에서는 저그맵이라는 것이
평소 도성의 생각이었다.

'저그를 못잡으면서 저그 플레이에 자신있다는 것도 모순인가?'

도건이 쓸데없는 생각은 하는 사이 상대는 'GG', 'GL'등의 메세지를 날리더니 어느새 게임을 시작한다.
도건의 위치는 2시. 12시로 오버로드를 날리며 드론을 찍어대기 시작한다. 손에 익은대로 가스트릭을
활용한 12드론 앞마당 빌드로 진행하며 정찰드론을 6시로 보낸다.

'6시에도 없네? 그럼 8시라는건가...?'

도건은 8시쪽으로 드론과 오버로드를 동시에 보낸다. 스포닝 풀을 올리고 드론을 찍고 있을 즈음에
상대의 정찰 SCV가 나타났다. 드론 2기를 붙이고 상대 진영에 간 드론을 보는데 드론이 상대진영 입구
에서 빙빙 돌고 있다.

'어라? SCV로 입구를 막아놨네? 정찰을 허용하지 않으시겠다?'
'어차피 조금만 있으면 오버로드가 올테니까...근데 혹시 무슨 깜짝 전략을 쓰는건 아니겠지? 어? 저건?'

도건이 발견한 것은 자신의 앞마당 한 쪽에 생겨난 붉은색 점이었다.

'벙커링? 정찰 SCV가 둘이었던가?'

부랴부랴 본진에서 드론 6기를 동원 앞마당으로 끌어내릴 즈음에 도건은 이미 마린이 2기나 도착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센터배럭...그래서 입구를 결사적으로 막고 있었구나...'

앞마당을 취소할 것인가? 컨트롤 싸움을 벌일 것인가? 망설이는 사이에 해처리가 터져 버렸다.
이제 도건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도건은 부랴부랴 2개의 콜로니를 짓고, 저글링을 찍었다.
어느새 마린은 벙커 안으로 들어갔고, 이젠 콜로니의 완성과 함께 저글링으로 벙커를 부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상대의 병력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추가되고 있었고 어느새 벙커를 지은 SCV를 포함, 무려 4기의
SCV가 콜로니를 공격하고 있었다. 결국 1개의 콜로니는 성큰으로 변태도 하기 전에 파괴되었고 다른
하나의 콜로니 또한 성큰으로 변태하자마자 마린과 SCV의 공격에 파괴되었다. 본진에서 나간 6기의
저글링 또한 무력하게 사살되고 만다.

Dr.Faust    : GG
MR.Mephisto : GG
Dr.Faust    : regame?
MR.Mephisto : sure

Dr.Faust has left game.

게임에서 나간 도건은 바로 같은 제목의 방을 만들었다. 곧이어 메피스토의 조인. 의례적인 인사말을
주고받은 후 게임이 시작된다.
도건의 위치는 2시. 아까와 같다. 도건은 전 판의 교훈을 발판삼아 10드론 앞마당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드론 서치를 센터를 거쳐서 보내며, 상대의 기습적인 전략이 없음을 확인한다. 도건의 드론은
상대가 6시에 있음을 발견했다. 서플라이 없이 올라가는 배럭. 8배럭 BSB테란이다.

Dr.Faust    : ho... bunker again?
MR.Mephisto : ^^;;;;

'들통났으니 설마 벙커링을 하지는 않겠지. 그럼 내가 유리하다!'

일단 그래도 벙커링을 의식한 도건은 4기의 드론을 앞마당으로 보낸다. 4기의 드론이 막 앞마당에
도착할 무렵, 도건은 어느새 벙커를 짓고 있는 SCV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 벙커링?'

다시 2기의 드론을 앞마당으로 보내며 도건은 벙커를 짓는 SCV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도건은 타이밍상
벙커를 완성하지 못하게 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새 3기의 SCV를 보낸 상대는
절묘한 컨트롤로 수리와 벙커건설, 그리고 드론 공격을 병행하는 예술적인 SCV아케이드를 선보인 끝에
벙커를 완성하고 만다.

도건은 달려오는 마린이 벙커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4기의 드론을 보내며, 남은 2기의 드론으로
콜로니를 짓는다. 이번엔 마음을 독하게 먹고 본진의 라바 뿐 아니라 막 터진 앞마당의 라바까지 모두
저글링으로 변태시킨다. 벙커완성. 도건의 드론들이 결사적으로 달려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기의 마린은
벙커로 무사히 진입한다. 오히려 드론 2기를 사살하기까지 하고.

도건은 입술을 깨문다. 한 개의 크립은 성큰변태에 실패하고 깨져나갔지만, 다른 한 개는 무사히 성큰
으로 변태했다. 막 터져나온 본진과 앞마당의 8저글링 2드론을 동원하여 상대의 벙커로 돌진한다.
도건의 공격력은 1성큰, 8저글링, 2드론. 상대의 공격력은 5마린, 3SCV, 1벙커. 벙커의 사거리가 성큰
에 닿지 않으므로 8저글링으로 3SCV를 파괴하면 무난히 막아낼 수 있다. 드론피해와 생산한 저글링의
숫자를 고려한다면 막아도 손해지만.

그러나 도건의 예상은 정확히 빗나간다. 도건의 저글링과 드론이 달려들자 상대는 환상적인 SCV, 마린
컨트롤로 SCV의 사망을 저지하였고, 겨우 1개의 SCV를 잡았을때 상대의 마린이 추가되며 도건의 병력을
모두 저지. 1개 남은 성큰과 결국 앞마당 해처리마저 파괴한다.

Dr.Faust    : GG
MR.Mephisto : GG
Dr.Faust    : 1 more game plz
MR.Mephisto : ^^ OK

'웃어?'

도건은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벙커링에만 연달아 2패라니.

'테란으로 붙어봐?'

도건은 가만히 고개를 젓는다. 저그로 잃은 자존심은 저그로 갚아준다. 아예 벙커링을 못하게 스포닝
을 먼저 짓는 빌드로 가야겠다.

이후 도건은 정체불명의 메피스토라는 사나이와 3게임을 더 한다. 한 판은 9드론 스포닝 후 앞마당을
구사했지만 상대는 도건이 잠깐 방심하는 틈에 치즈러시를 감행, 도건의 앞마당을 날리고 본진으로
올라와 본진 미네랄 필드 뒤쪽에 벙커링을 하여 도건에게 GG를 받아낸다.

도건은 머리에서 불이 날 지경이었고, 이후 두 판은 12드론 본진트윈 해처리와 심지어 9드론 발업
저글링 후 패스트 러커 빌드까지 시도해보았지만 두 판 모두 패하고 만다. 그것도 불가사이한 타이밍
에 들어오는 벙커링으로.

5번째 판을 지고 도건은 GG조차 선언하지 않은채 배틀넷을 나와 버린다. 9드론 저글링을 하고 벙커링
에 - 물론 정확하게는 치즈러시 이후 벙커링이었지만 - 당하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찬물로 샤워를 하며 열을 식힌 도건은 다시 자리에 앉는다. 어느새 새벽 2시. 팀원들은 오늘 게임에서
패한 그가 말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에만 집중하는 것을 보고 그를 건들지 않은채 먼저들 잠자리에
들었다. 도건은 정체불명의 메피스토와의 리플레이를 틀어놓고 첫 경기에서 5번째 경기까지 살펴보기
시작한다.

'도대체 뭘 하는 녀석이기에 이런 컨트롤을 할 수 있지?'
'이 타이밍은...전성기의 임대건도 이런 타이밍을 보여줄 수는 없을거야...'
'이 자의 벙커링은...'

리플레이를 통해 본 메피스토의 플레이는 불가사의할 정도였다. 그는 테란 프로게이머인 그조차 갖지
못한 것을 세가지나 가지고 있었다. 칼날같은 타이밍. 환상적인 컨트롤. 그리고 일단 벙커링을 시작하
면 뒤를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을 쏟아붓는 단호함까지.

도건은 누군지 알 수 없는 메피스토라는 자가 적어도 바이오닉에 있어서, 보다 정확하게는 벙커링에
있어서 자신보다 한 수 위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이 정도면 나뿐 아니라 당대 최고의 바이오닉 테란을 구사하는 서윤성이라해도 한 수 접어줄
수밖에 없을거야. 도대체 메피스토가 누구지?'

들어본 적 없는 아이디이다. 누군가가 연습용 아이디로 게임한 것일까?

도건은 메피스토와의 게임을 돌려보고 또 돌려봤다. 보면 볼수록 놀라운 타이밍이고, 컨트롤이다. 도건
자신도 벙커링을 시도해보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한동안은 자신의 약한 바이오닉을 극복할
포인트를 벙커링으로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연습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바이오닉 병력에 대한
컨트롤 문제와 대 저그전 타이밍 감각의 부재로 포기한 바가 있다.

'나에게 저런 벙커링이 있다면...'

새벽이라서 그럴까. 리플레이를 보고 있던 도건은 갑자기 슬퍼지는 기분이었다. 프로게이머가 된 지
5년째. 대뷔 당시 메카닉의 제왕이라고 그를 떠받들던 많은 팬과 전문가들도 지금은 그를 메카닉이
강한 게이머라기 보다는 바이오닉이 약한 게이머로 기억한다. 몇 차례 메이저급 대회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한 번도 1회전을 돌파한 적이 없다. 대저그전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밤새워 고민해보고, 자존
심마저 접어두고 바이오닉이 강한 후배들에게 도움을 청해 보기도 했지만 별무소용이다.

'난 이렇게 그렇고 그런 게이머로 잊혀지는 걸까...'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저그만 이길 수 있다면. 저 메피스토란 자와 같은 벙커링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다면 정말 높이 비상할 수 있을텐데.

도건은 문득 피로감을 느꼈다.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누운채 그는 다시 한 번 메피스토라는 자와의 게
임을 생각해 보았다.

'분명 프로일거야. 그의 컨트롤과 타이밍은...아마의 그것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가 없어. 아니, 그의
벙커링은 프로의 실력 그 이상이야.'

'내가 그런 벙커링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런 컨트롤과 타이밍을 내 것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메피스토...메피스토라...후후 그가 정말 메피스토라면 내 영혼을 그에게 넘겨서라도 그의 능력을
빌릴 수 있을텐데...'

도건은 서서히 잠에 빠져들었다. 괴테의 소설속의 진짜 파우스트가 되는 자신을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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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7 09:24
수정 아이콘
와....멋지네요........ 다음편... 빨리 써줘요........
세인트리버
04/06/07 09:56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이름들도 묘하게 재미있는듯..
주수균감독..이라 함은 "주"훈, 정"수"영, 이재"균" 감독님에서 나온 것인가요?
04/06/07 10:17
수정 아이콘
이야 정말 멋진 소설인듯.... 재밌는 작품 나올것같네요 열심히 써주세요~
세츠나
04/06/07 10:18
수정 아이콘
최도건 = 최연성 + 나도현 + 김대건 인가요? 강성주 = 강도경 + 박성준 + 정영주 인듯 하네요...
IntiFadA (Ch.I.Bu)
04/06/07 10:23
수정 아이콘
세인트리버님, 세츠나님// 대단하십니다.(그러나 최연성선수는 아닙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나름대로 주인공의 캐릭터를
생각해내는 데 도움이 된 세 선수의 이름의 합이고, 그 중 두 선수가 나도현, 김대건 선수인건 맞습니다.
참고로 이 소설에 나오는 이름들은 다들 이런 식입니다. 어느 이름이 어떤 이름들의 합인지는 완결편에서 밝혀드리겠습니다.^^
다 맞추시는 분께는................................................그냥 찬사를 드릴 수밖에...;;
calmlikeabomb
04/06/07 10:43
수정 아이콘
(上)이라니... 아무리 길어도 3편이 끝인 건가요? 너무 잘 읽히다보니 시작부터 아쉽네요.
v.2.1 上, 中, 下.... v.2.2 上, 中, 下... v.2.3 上, 中, 下... v.3.0 上, 中, 下.... 장기연재요망!!
04/06/07 11:50
수정 아이콘
고질적인 저그전 약점으로 미루어 봐서 나머지 하나는 최인규 선수인가요? ^^;
04/06/07 11:56
수정 아이콘
최도건 =
최인규선수 저그전의 약점.
나도현선수 벙커링의 명수.
김대건선수 메카닉의 완성자.

이정도 아닐까요?
i_random
04/06/07 12:07
수정 아이콘
서윤성= 서지훈+이윤열+최연성
i_random
04/06/07 12:36
수정 아이콘
음... 최인규 선수 꼭 저그전에 약한 건 아니었는데... 어느날 슬럼프가 겪었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요?? 예전에 어느 대회 16강에서 홍진호 선수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포비든 존에서 혈전을 벌인 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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