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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0 21:28:09
Name i_terran
Subject 엠비씨 게임 스타크래프트 10 대 명경기 -2
엠비씨 게임  10대 명경기  - 2편



어제 경기 선정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으니
명경기를 10개만 뽑는 게 참 힘듭니다.
여기에 올리는 명경기들은 자체의 재미도 있지만 그 시기에 대한 샘플이 아닐까합니다.
나중에 모든 리그를 통합하는 단체가 나오면 스타크래프트 10대 명경기
혹은 20대 명경기 이렇게 좋은 경기를 명예의 전당에 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6. 황제와 천재의 대결, 임요환 이윤열 로스트 템플   in KTF BIGI 4대 천왕전


엠비씨 게임에선 이벤트전이 많았습니다. 그 이벤트전 중에서 단일 최대규모는
역시 2003년 1월 KTF BIGI 4대 천왕전이었습니다. 하루 경기해서 우승 상금이 천만원이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당일날엔 날씨도 그해 겨울 중에 가장 추웠고 등등해서 조금 썰렁했습니다.

어쨌든 경기는 시작되었고 1경기 이윤열 홍진호는 정말 이상하게 이윤열 선수가 이기고
2경기 임요환 박정석 라이벌리 경기는 초반부터 박정석 선수가 빡시게 밀어 붙여서
금방 이길 듯이 보이더군요. 임요환 선수 앞마당도 간당간당하더군요.
박정석 선수가 4강전 상대로 임요환 선수를 지명해서 게임했는데 그 효과가 적중했다고 생각들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벌쳐 마인으로 어찌어찌 막더니 미친듯이 벌쳐만 쓰더니 이기는 겁니다.
(지금 보니 2팩 벌쳐놀이) 어찌되었건 의외로 역전이 나왔고 분위기는 크게 상승합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결승전
그런데 1차전은 이윤열 선수가 너무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반대로 임요환 선수는 무력해보였습니다.
업되었던 분위기가 왠지 가라 앉았고 대부분 왠지 결과가 예상되는 다음경기 보다는
짧은 치마를 입은 가수가 나와서 노래하는 것에 정신이 팔렸더랬습니다. -_-

그런데 막상 2경기 블레이드 스톰이 시작하니 또다시 대세의 이동이 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상한 삽질을 하더군요. 대 테란전인데 4팩토리에서 벌쳐만 무지 모으더군요.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탱크를 마인으로 싸먹고 축적된 가스를 전부 탱크로 돌려서 이겨버리더군요.
요즘엔 정석이지만 그때엔 꽤나 생소한 전략처럼 보였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알 수 없는 이상한 빌드로 승리를 가져가자 갑자기 분위기가 고무되었습니다
이긴게 임요환 선수라서가 아니라 경기 자체가 무척 독특했거든요.
이윤열 선수는 정석대로 앞마당도 잘 먹었고 탱크도 많았는데 그게 마인 싸먹기에
다 날아간게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3경기는 이미 수억번의 경기가 있었던 로스트템플이었습니다.
이윤열 선수도 표정이 진지해졌습니다. <내 성지인 로템에서는 절대 지지 않는다>
뭐 그런 표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의 공기는 뜨꺼워졌습니다.
이 로템만큼은 임요환 선수의 새로운 전략이 안통할 것이었고 임요환 선수도 정통적으로 해야 했으니까요.
곧이어 진정 치열했던 황제와 천재의 대결이 로템에서 펼쳐집니다.
결과적으로 임요환 선수가 이겼지만 이윤열 선수도 진짜 잘했습니다.

중간에 이윤열 선수가 퉁퉁포 딜레이를 이용한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상대 탱크가 퉁퉁 포격을 하고 나서 쏘지 않을때 드랍쉽에서 자기 탱크를 내려서 같이 죽지 않고 상대만 파괴한 겁니다.
시즈모드 상태라면 저도 합니다. 근데 분명히 퉁퉁포일 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가 차는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 임요환 선수의 '집요함'이
이윤열 선수의 앞마당조차 허락하지 않았고 절대로 나올 것 같지 않은 로템 이윤열 선수의 GG가 나옵니다.

사실 그날 2003년을 풍미한 테란의 전략들이 나왔다는 것도 신기하고
예상과는 사뭇다른 결과가 나오는 스타플레이어들의 경기에 흥분했었습니다.  
언제나 이변은 일어난다는 것이 스타의 매력적인 면인 것 같습니다.



7. 온맵 자원이 떨어질때까지. 기욤 이창훈 블레이드 스톰   스타우트 MSL 예선


예선전의 경기지만 방송에 소개되고 오랜동안 게시판에 회자된 것이 참으로 놀라운 경기입니다.
경기를 보면 당연하기도 합니다.

2002년도 말 2003년 초는 프로토스의 극초암울기로서 양대 방송사에서 플토가 모두 죽었습니다.
조용호 선수가 테란 상대로 개발한 울트라 저글링이 판을 치면서
그야말로 프로토스는 풀업이 된 후반에도 역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원래 프로토스가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저그의 멀티를 부수며
결국 저그의 추가 멀티를 저지하며 승리하는게 에전 프토의 정석인데
울트라저글링 체제가 발견된 이후론 그게 안되더군요.
그런데 예선전에서 기욤 선수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저그가 거의 올멀티인데 계속해서 싸우더라는 거죠.
다크 아콘의 멜스트럼과 하템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저그의 병력을 계속해서 잡더군요.

경기를 보면 그야말로 저글링 블러드처럼 맵 중앙은 새빨갛지 않은 때가 없었습니다.
하템이 지지거나 아콘이 지지거나 다크가 썰거나 해서
이창훈 선수는 섬멀티 하나와 위쪽 멀티를 모두 먹었는데 결국 자원이 떨어지고 맙니다.

당시 기욤선수는 나름대로 기량의 향상이 있었고
이창훈 선수도 분명히 보통이상의 파워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두선수 모두 기력을 소진하고 아쉽게 다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MSL1차 예선은 순수하게 16강만을 뽑는 전통적인 클래식 예선의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예선에서 강민 선수가 통과했고 김환중 선수가 통과했죠 그리고 두선수
적어도 엠겜에서는 다시 예선을 치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예선에서 우승후보 2명이 맞붙는 멋지고 슬픈 일이 없고
글세요 이창훈 선수가 기욤선수 당시 그실력대로면 본선에서
충분히 일낼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가 예선에서 2패하고 돌아갔는데 지금보면 참 세월 많이 지났습니다.


8. 인생 한방 사이오닉 스톰 ,박지호 이재훈 짐메모리정글 라이프존 MTL

엠비씨 게임팀리그는 엠비씨 게임의 새로운 전기였습니다. 물론 초반, 여러가지 미숙했던 점들도 시인하고요.
2차 팀리그로 넘어가며 '팀배틀'을 도입했습니다.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팀배틀의 모토는 그것입니다.

방심하지 마라 최초의 1인이 모두를 침몰시킬수 있다.
포기하지 마라 마지막 1인이 모든 걸 뒤집을 수 있다.
( 팀리그 결승전 오프닝 성우 멘트입니다 )

2차 팀리그 결국 슈마지오가 우승했습니다.근데 항상 7전까지 가면서 무척 고생했죠
특히 4강전에서 플러스를 만났을 때 팀원들이 눈수술을 한지가 얼마 안돼서
컨디션이 좋지않았고 강민 선수는 스케쥴이 바빠서 참 힘든 때였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이재훈 선수가 대활약을 하는것입니다.
플레인즈투힐에서 50분간 경기후 또다시 프로토스가 캐리어로 저그를 끝내는
소름이 돋는 프로토스의 극을 시전한 후 저그맵 다크사우론에서 김신덕 선수를 잡고
짐메모리 정글에서 부산의 물량 박지호 선수를 만났습니다.

이경기에선 최상용캐스터의 최고의 명대사가 나옵니다.
김동준 해설이 이재훈 선수의 평소 말을 인용해서 해설을 합니다.
" 이재훈 선수 평소에 말하길 절대로 공짜를 바라지 말아라라고 합니다.
착실하게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이기는 거다 바로 지금이 그러네요 "라고 말하면서
이재훈 선수의 우세를 예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음 순간 박지호 선수 셔틀에서 템플러 3기가 내리더니 본진 프로브를 다 지지고
앞마당 언덕에서도 미리 대기한 하템이 피신한 프로브를 지지더군요.
순식간에 이재훈 선수 앞마당도 했었는데 프로브가 단 3마리만 남았습니다.
그랬더니 최상용 캐스터가 한마디 하죠

" 인생은 한방이죠 "

그러나 이재훈 선수 바로 보복해서 박지호 본진을 파일론도 안남기고 말끔히 밀어버립니다.
최상용씨의 명대사의 정말 정신 없는 명승부이고 엠겜 프토전 최고의 명경기임에 틀림없습니다.



9. 풀업 배틀!! 스타워즈 ,최연성 한승엽 엔터더드래곤 in TG삼보 MSL

최연성 선수의 강함은 무엇일까요?
최연성 선수의 물량. 최연성 선수의 자리잡기. 최연성 선수의 알수 없는 역전.
이 모두가 한꺼번에 드러난 경기가 대체 무엇일까요?
바로 이 경기입니다.

초반 아랫쪽에 걸려서 자원도 안좋고 전략도 맞물려서 무지 고생을 했습니다.
한승엽 선수가 이미 배틀을 5기나 모았을 때도 마치 발악하듯 본진에 유닛을 드랍하면서 시간을 법니다.

그리고 한승엽 선수와 비슷하게 베틀을 모았을 때는 사베 이엠피를 2번이나 맞고 미친듯이 섬으로 도망갑니다.
최연성 선수가 정말 원싸이드하게 패배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필살 36계가 무엇인지 보여주더니 역전했네요.
결국 마지막에 웃는자가 웃는다는 듯이 도저히 대결을 외면할 수 없는 지경으로 한승엽 선수를 몰아넣고
잔인하게 이엠피를 날리고 야마토를 쏩니다.  
그러고보니 한승엽 선수가 조금 불쌍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승엽 선수가 최근 테란전 선전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다시 만나면 꼭 복수했으면 좋겠군요.

최연성 선수는 현역으로 최강자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으니 따로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만 이 선수의 현재 실력은 4U팀 입단후 지속적인 노력에 의한 것임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최연성 선수는 어바웃에서 나경보 김환중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을 때는
그렇게 괴물 같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이미 연습은 정말 많이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특히 임요환 선수와 테란전 연습만은 맛이 갈 정도로 한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몇백게임 하면 뭐하는지도 몰라요"라고
두려움에 치를 떨면서 말하는 게 참 인간적으로 보였습니다.

이후 차분히 업그레이드 되면서 TG결승이후 LG팀리그 결승에 이르러서는
정말 현존최강을 논할 현재위치가 되었네요.





10. 본진을 버리고 대역전, 강민 이윤열 유보트2004 in 하나포스센게임 MSL


" 1 "

이란 숫자가 이렇게 고마웠던 적은 일찌기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엠비씨 게임 스타리그가 진행되면서 한종족이 이렇게까지 수세에 몰린 적은 없었습니다
티지삼보 스타리그에서 하나포스 센게임 스타리그로 넘어가며
프로토스는 단 한명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바로 강민 선수죠.
아시다시피 강민 선수는 여러가지 리그로 정말 바쁜 스케쥴 가운데서도

'그래도 프로토스가 있어야 재밋잖아요'라면서

입구뚫기 . 마인의 대량 폭사 유도. 물량전. 패스트 캐리어.
정말 매번 재미있고 새로운 전략으로 열심히 아슬이슬하게 4강까지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윤열 선수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루나에서 패배하고 데토네이션에서 패배하여 강민 선수는 4강에 그쳤지만
여러개의 결승 준비하는 가운데 강민 선수의 살인적인 스케쥴에서 이런 성적이
너무나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런 강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와 합동으로 하나포스 센게임배에 남긴 명경기가
바로 이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보면 탱크 4기 벌쳐 3대가 있는데 거기에 셔틀로 드라군 4기를 드랍합니다.
그러더니 그 싸움을 이기네요. 봐도 이해가 잘안되고 믿겨지지가 않으면
백문이 불여일견을 넘어 이건 뭐라고 해야할까요?
우리 모두 강민 선수에게 물어BOA요-  





---------------------------


어제 말씀드린대로 여기 올려진 경기들은 토요일 일요일 아침
프로그램으로 직접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재방도 만빵으로 나오니 충분히 보실수 있습니다.  
여기 글은 그냥 제가 감상을 적은 것이고요.

얼마전 디시에서 뜨고 있는 '사이어인'의 정체를 찾기 위해서 하이텔에 오랜만에 접속했는데
엄재경님의 글들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그 안에서 찾았습니다.디시에 글 올려 놓은 거 있습니다 -_-V
그만큼 기록이란 이래서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앞으로 엠비씨 게임 스타리그에 대한 약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할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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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사시이
04/04/10 21: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미리 설명을 붙여주셔서 머가 나오나 궁금해하지 않고 볼 수 있겠네요...
04/04/10 21:38
수정 아이콘
10번경기... 눈물나게 열받았었죠.. 갑자기 눈이와서, 스카이 엠비씨게임이 나오지 않고 설상가상 유료브이오디까지 끊겨서 문자중계를 보고 재방을 봐야 했던..ㅠ,ㅠ
아.. 재밌는 경기들이에요~~
테란뷁!
04/04/10 21:40
수정 아이콘
그때 지오대 케이텍 대단했었죠.
꽃단장메딕
04/04/10 21:44
수정 아이콘
에휴...윤열선수가 진 경기가 두 경기나 있네요...
이윤열선수가 패한 경기는 명경기로 인정못합니다...헉 죄송 -_-;;
(사실 제가 인정못한다고 전혀 달라지는것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스타우트배 패자조에서 이윤열선수가 살아서 결승까지 올라가던 그 과정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나 전태규선수와의 경기는 인상적이였죠....(전태규선수의 팬들에겐 제일 화나는 기억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04/04/10 21:45
수정 아이콘
최연성, 홍진호 선수가 펼쳤던 tg 삼보배 결승전 3경기는 포함 되지 않나요? 전 그 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던데.....
오우거
04/04/10 21:52
수정 아이콘
아마도 팬투표를 한다면 최연성&홍진호 선수의 유보트 경기나
임요환&도진광 선수의 패러독스 경기가 최고로 꼽힐지 모르지만,
예전에 엄 해설께서 지적하신바 있듯이 경기내용면은 명경기가 아니었죠^^ 이번에 선정한 엠비시 겜 10대 명경기는 그러한 긴박감 뿐만 아니라 경기내용면에서도 배울점이 많은 경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04/04/10 21:53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와 박지호 선수의 경기가 새삼 기억이 나네요.. TV에서 보는 저도 계속되는 난전에 복잡해 했었는데 중계하시는 해설분들이나 특히 옵저버분이 제일 힘드셨을 것 같아요.
clonrainbow
04/04/10 23:28
수정 아이콘
인생한방..정말 재밌었죠~

아...박서와 나다의 3경기 로템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역대 제가 본 테테전중엔 가장 흥미넘쳤다는 ^^
04/04/10 23:30
수정 아이콘
그 슈마GOvs케이텍(현 플러스) 경기는 정말 명승부의 연속이었습니다. 김근백 선수가 첫승을 따내고 난 후 성학승 선수가 김근백, 최인규 선수 상대로 2승을 연속으로 하면서 '성학승 선수가 또 올킬하는거 아니냐' 라는 멘트들을 해설자 분들께서 하고 계셨죠. 그 상황에서 이재훈 선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2003년 최고 명경기 중 세 손가락 안에 꼽는 경기가 플레인즈 투힐에서 나왔죠. 장장 50분간의 대혈전.. 결국 성학승 선수가 경기 내용이 많이 기울었음에도, 이재훈 선수의 1시 넥서스를 끝끝내 파괴하고야 마는 저력을 보여준 끝에 GG 선언.. 저절로 박수가 나왔습니다^^

그 다음 경기는 당시 저그맵으로 알려져 있던 다크사우론이었습니다. PvsZ의 밸런스가 저그 쪽으로 크게 기울었던 맵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런데 이재훈 선수는 거기에서 김신덕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고 2킬.. 그 뒤에 JR메모리에서 박지호 선수를 맞아 싸웠죠^^; 위에 선정하셨던 경기입니다. 그리고 7경기에서 서지훈 선수가 박지호 선수를 상대로 무한 탱크웨이브를 보여주며 승리.. GO가 힘겹게 이겼습니다^^; 그 날 경기들은 정말 하나같이 대박들이었죠. 아직도 잊지 못하는..
Elecviva
04/04/10 23:35
수정 아이콘
아흐.. 보고 싶은 명경기 좌르르 읊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 테란님은 스타를 정말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ㅠ_ㅠ
59분59초
04/04/10 23:38
수정 아이콘
후후.. 이윤열선수가 진경기 두개나 명경기로 뽑혔군요. 저 또한 명경기라 생각합니다. 전 꽃.메. 님과 다르게 기분이 좋습니다.
이길땐 쉽게 이기고 질땐 상대선수 질릴정도로 어렵게 지는 게 진짜 강한거라고 생각해서요.^^
이벤트전이지만 최근 커플전에서의 나다와 날라의 경기도 명경기에 들어갈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긴박감과 현란함이란...!
그러고 보니 이경기도 나다가 진경기네요..
04/04/10 23:53
수정 아이콘
비기배 결승은.. 시대를 앞선 테란전이었다랄까요...^^;;
재미있었습니다..^^
trinite~
04/04/11 00:19
수정 아이콘
위의 7번경기 스타우트 MSL 예선을 vod로 볼 수 있나요? 안보이는 것 같은데... (예선전이라 당연히 없나 -_-; )
FlyHigh~!!!
04/04/11 02:45
수정 아이콘
trinite~님

VOD는 없구요 yg같은 사이트 가시면 리플 구하실수 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기욤선수의 힘이 느껴지실겁니다. 솔직히 이리플 전에는 울링 상대로 마엘스트롬 쓰는 사람 전 한번도 못봤거든요 ^^;;;
FlyHigh~!!!
04/04/11 02:46
수정 아이콘
The Roads님/

7경기의 서지훈 선수의 물량은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않게 하더군요.. 그 좁은 지역에서의 엄청난 탱크 병목현상이란..후..
아다치 미츠루
04/04/11 05:11
수정 아이콘
박서대 나다의 경기는 다~ 재미있었습니다,, 그건 박서가 잘해서도 나다가 잘해서도가 아니라 신구의 물러서지 않는 자존심 대결이었기 때문입니다,,단순히 이기기 위한 대결이 하나도 없었죠,, 나다가 박서를 상대로 박서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로 이기길 원했던 이유도 있었구요,,,
위에 비기 로템 경기 정말 재미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나다가 이긴것중에서 제대로는,,,, 아무래도 결승전 1차전 이겠죠,, 당시 나다의 스피드전은 역대 테테전 사상 최고였습니다,, 아직도 에스씨브이의 마인 폭사는 잊혀지지 않는 다는 ,,^^,,,
오렌지주스
04/04/11 05:16
수정 아이콘
7번경기 기욤 vs 이창훈 게임은 vod있던걸요..스타우트배 MSL예선전 하이라이트라는 방송에 나왔습니다.
아다치 미츠루
04/04/11 05:2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윤팬으로써 하나만 언급하자면 ,,,
위에 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난건데,, 이번 센겜 강민전중 유보트도 재미있었지만,, 루나도 대단한 경기였죠,,, 아마 스타 중수 이상은 느꼈겠지만,, 나다의 메카닉을 가감없이 감상 할 수 있는 경기였죠,,,, 대단했습니다,, 전태규대 임요환선수전,,과 강민대 이병민선수의 경기를 봤다면,, 더 잘 알 수 있겠지만,, 루나의 나다는 유보트의 날라 이상으로 대단한 경기를 보여 줬지요,,
그야 말로 메카닉의 진수입니다,, 강추 경기임,,!!
순수소년
04/04/11 11:2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잘한건 맞는데 두 선수 어느쪽의 팬도 아닌 입장에서볼때는 경기 내용은 좋았으나 재미는 없었던 게임입니다.
KILL THE FEAR
04/04/11 12:26
수정 아이콘
음...이윤열선수 팬은 아니지만 이윤열선수의 요즘 경기들은 재미있던데요^^; 특히 강민선수와의 경기들은 정말 말할필요없이 원츄예요-_-乃
일요일이고 시간도 많은데 위 vod 다시한번 쫙 봐야겠군요.
저그의추억
04/04/11 13:56
수정 아이콘
했던경기 여러번 재방해서 보내주는 엠겜이니까 재방송보는게 더 나을듯한데요;;; 온겜넷도 마찬가지지만
오늘 오전 9시?10시? 가량에도 명경기 2번쨰부분 방송하던데요 방송편성표 봐서 재방으로 보시는게 더 나을듯 싶네요
순수소년
04/04/11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유보트에서의 강민VS이윤열 경기는 방금 재방송으로 재밌게 잘봤습니다.
폭풍저그따라
04/04/12 13:58
수정 아이콘
헉.. 홍진호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유보트 대결은 없네요.. 박태민 선수와 조정현 선수의 짐레이너스메모리 경기도.. 이 두경기는 진짜 명경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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