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10 14:51:57
Name spin
Subject [잡담] pgr21. 정팅을 실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잡담입니다 ^^;;

아침에 콘푸레이크를 먹다가 "불현듯" 떠오른 글입니다. 학교에서 정리한다고 했는데 공부에 열중[..] 하느라 잘 되어쓴지 모르겠습니다 ^^;; 아픈건 던지지 말아주세요~! 여기는 pgr21이랍니다 ^-^;; [따뜻한 말만 해주시는거 알죠?]

==

pgr21의 방향성에 대해서.

과거의 pgr21은 "소수가 이끌어 가는" 사이트였습니다. 그 소수라는 것은 권력도 활동도 아닌 "글에 의한 지배" 라고 말할수 있는, 그만큼 분위기를 만들어 갔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소수의 매니아' 들의 사이트였고, 그 글의 질이 인터넷상에서도 "극히 상위" 권에 들었기 때문에, pgr21의 명성은 하늘을 찌를듯 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올 때와 지금이라는 몇달 안되는 시간동안. (2003년 봄부터 가을까지입니다 ^^;) 참 많은 것들이 변해 갔습니다.

pgr의 재오픈 이후로, 글을 쓰는 사람들은 늘어만 갔습니다. pgr의 문턱이 "낮아진" 것의 결과입니다. 그러면서 생긴 문제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것은 "대부분 해소된" 것이라고 느낄수 있습니다. 지금은 말이죠.

하지만. 아직 다른 문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로마인 이야기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강력한 권력을 부여받은 지도자의 존재 이유는 언젠가 찾아올 비에 대비하여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우산을 미리 준비하는 데 있다.'

우리도 미리 "우산" 을 준비해 두는 것이 어떨까요? 그만큼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그 사람들에게 뭔가를 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pgr21은 아직 "폐쇄적" 인 부면이 남아 있습니다. 네. 그것이 pgr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이고, 좋은 부면인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온다면 걱정스러워 질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pgr에서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극히 제한되어 있지 않습니까. 대화방이라는 곳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배틀넷 채널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많은 분들은 뵈지 못했습니다 ^^;]


한번 정팅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pgr21 만의 정팅을 한번 열어보는것이 어떨까요? 이곳에서 유명하신 분들. [항즐이님, 공룡님, p.p님 등등...] 을 만나보는 기회가 될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그리고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에는 각각의 스타리그에 대한 작은 정모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연락처라던가, 그런 것을 남기면 좋지 않을까요? (월요일이 마이너리그 맞죠?)


한번 작은 물음을 던져 드리겠습니다.

정팅을 한번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전 외국이라서.. ^^;;;)


나중에 생각해야 할 것이지만..

pgr21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조금씩 생각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by. spin.


ps. 허접한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500분은 넘으실거 같은데 -.-)

ps2. 언제나 글들을 읽어보면 많은 생각을 하시고 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그런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드립니다.

ps3. 항즐이님, 공룡님. p.p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ps4. 이글. 토론게시판으로 옮겨가면 미워요! 미워미워할거에요! +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얀사신
03/09/10 15:02
수정 아이콘
흠... 반대에 한표입니다. 죄송...(*__)/[
안전제일
03/09/10 15:35
수정 아이콘
정팅과 정모라.--;;
개인적인 성향상 별로 반기지 않는 행사들이기는 합니다만 그 나름의 장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호불호를 선택하라시면 반대에 한표를 던지기는 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는군요.^^;;
세상엔 저같이 마이페이스로만 사는 인간이 많은게 아니라더군요.으하하하
firstwheel
03/09/10 15:40
수정 아이콘
저도 반대에 한표 던집니다
물빛노을
03/09/10 15:5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죄송하지만 반대합니다.
03/09/10 16:40
수정 아이콘
저는 찬성입니다. 정모까진 조금 무리더라도 정팅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03/09/10 16:47
수정 아이콘
전 지금도 2002년 봄날에 있었던 그 "대소동" 이전의 pgr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반대에 한 표 던집니다.
LordOfSap
03/09/10 17:19
수정 아이콘
정팅 보다는 채팅방 개설에 한 표를 주고 싶네요.
03/09/10 17:40
수정 아이콘
정팅에는 반대 의견 임니다..
이 숫자가 모여서 더 좋은 의견을 내 더 좋은 방향으로 간다는 이상을 믿기엔.. PgR21.com 사람들이 지는 책임이 너무 적어 보임니다
03/09/10 17:47
수정 아이콘
스핀님께는 죄송하지만, 저 역시 반대합니다.
SummiT[RevivaL]
03/09/10 17:55
수정 아이콘
전 정모랑 정팅이랑 개념이 헷갈려서....정모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왜 정모를 하자구 제안을 하시는거지라구 생각하고 있었네요 에휴^^;;;
03/09/10 17:57
수정 아이콘
정팅이라 ... 정팅을하기에는 너무방대하지않을까요 머 이런저런생각해본결과 반대 ....
바이폴..
03/09/10 19:23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운영자님들의 한 말씀이 있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백년째초보
03/09/10 20:05
수정 아이콘
정팅을 하기엔.. 규모면에서 좀 힘들지 않을까요??
사고뭉치
03/09/10 20:34
수정 아이콘
저도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저처럼... 유령회원은 지향하는사람은... 정팅은 큰 부담이군요.. ^^;; (있는데 안가기는 서운하고... )
03/09/10 23:55
수정 아이콘
^^;;;; 제 의견의 주된 생각은 "사람이 많아지면 과거와 같은 pgr이 되기는 힘들다. 변화는 필수적으로 있고, 그렇다면 pgr에서 그것에 맞추어 나가자." 라는 겁니다 ^-^;;
물빛노을
03/09/11 02: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과거의 Pgr이 보다 이상적이었다. 지금의 Pgr은 뭔가 잘못되어있다. 그때가 좋았는데 굳이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Pgr이 맘에 안 드는 사람은 다른 곳에 가면 된다.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는 엽기길드를 비롯해 수없이 많고, 정 맘에 드는 곳이 없다면 스스로 만들수도 있지 않은가. Pgr에 있고 싶으면 이곳의 규칙을 지켜라. 이곳의 규칙이 싫으면 Pgr을 떠나라. 라는 겁니다. 예전의 Pgr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왜 새로운 분들께 맞추어 나가야 합니까, 새로운 사람들이 원래의 분위기에 적응해야 정상 아닙니까?
수요일
03/09/11 03:10
수정 아이콘
pgr의 원래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군요...
저도 pgr 처음 들어온지가 2년쯤 되었는데..
'그때의 pgr이 좋았다'. 이렇게 까진 말못하지만
요근래의 pgr은 왠지모르게 어렵더군요..
물빛노을
03/09/11 03:15
수정 아이콘
제 과거 Pgr과 현재 Pgr의 기준은 재개장 이전과 이후입니다^^
03/09/11 08:0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당분간 이 말은 다시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pgr 사용료를 비싸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겠습니다.
ps. 전 재개장 이후의 사람입니다 ^^;;;
안전제일
03/09/11 12:21
수정 아이콘
변화와 그에 따른 적응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방법이라는 것이 '이렇게 하자!'가 아니라..
'이렇게 되었군..'이었으면 합니다.^^;
정팅이나 정모 말고 채팅방링크를 건의해보시는건 어땠을까 합니다.
그것의 이용은 회원들의 마음이니까요.^^;
가끔 격렬한 분란이 있을때 조금 빨리 풀수도 있고...(그것외의 이점이 뭐가 있을까요?--a)
03/09/11 16:48
수정 아이콘
spin님께// 반대한 입장이지만 어떤 의견을 올렸다는 사실로 미안해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너무 미안해 하시니까 제가 올린 글이 spin님께 가시가 되지 않았는지.. 얼굴이 다 화끈 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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