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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4 08:21:21
Name 해피
Subject [일반] [인증해피] 100년 역사 뉴밸런스? 그 허와 실! 그리고 1500.

 
Name : M1500KR
A.K.A(애칭)  : 엠천오백 한국한정
Brand : New Ballance
Release Date : 2005
Color : Black/White/Red
Code Number : M1500KR
Size : 260(US8)

 
 
 전에 574 소개해 드릴때
 
말해던 것 처럼
 
http://blog.naver.com/gma_spiker/20067930891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뉴밸런스는
 
사실...
 
 
신발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평발 교정용 아치를 만드는 회사였지요.
 
 
1908년 부터 아예 신발 회사로 설립되어
 
신발을 만들던 컨버스와는 달리
 
뉴밸런스는 1930년 대에 들어와서야
 
시판용 신발을 내놓게 됩니다.
 
 
컨버스보다는 30년 정도 늦게
 
신발 이라는 것을 만든 회사가 뉴밸런스 이지요.
 
 
해서 회사의 역사자체는 컨버스 보다 조금 빠르지만
 
신발의 역사 라고 했을때 뉴밸런스는
 
아주 짬이 높은 회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뉴밸런스의 상징인 "N" 로고는
 
1976년에 가서야 등장하게 되었으며!
 
신발 회사로서의 성장은
 
70~80년대 불어 닥친 미국에서의 런닝 붐이므로~
 
 
오히려 신발 자체만의 역사로 따지면
 
1900년대 초반에 대중적으로는 인지도가 낮은 회사로서의 명맥을 유지하다가
 
나이키와 더불어 성장했다! 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뭐...
 
미국 회사들이 항상 짬이 후달리기 때문에
 
역사를 뻥튀기 하고 싶어하는 점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뉴밸런스가 나쁜 회사는 아닙니다 ^^
 
오히려 훌륭한 회사이지요.
 
 
오늘 리뷰할 신발은 뉴밸런스의 상위 라인업중 하나인
 
M1500 이며! 그중 한국 한정인 1500KR 모델입니다.
 
아침이라 사잔이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고고싱 하겠습니다.
 

 
뉴밸런스 제품 치고는 클래식한 느낌 보다는
 
조금 더 현대화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모델 번호가 1000번대를 넘어가기 때문이겠지요.
 
일반적으로 뉴밸런스는 제품 코드가 숫자가 높아질수록
 
급이 올라가며 최근에 개발된 제품을 말합니다.
 
클래식에 기준은 딱히 없지만,
 
제가 생각할때는 1000 번대를 기준으로
 
그 아래 모델들은 올드한 느낌이 많은 제품들이 많고
 
그 이상 모델들은 현대적이지요.
 
 
색배합은 검은색 흰색 에 빨간색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만
 
색 배합은 그닥 훌륭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검은색에 너무 편중된 색 배합입니다.
 

 
갑피는 전체적으로 천연가죽이 사용되었고요.
 
토우 윗부분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서 통풍이 어느정도 되는 모델입니다.
 
은색 코팅된 가죽으로 포인트를 살렸지만,
 
이게 스카치였으면 더 좋았을뻔 했습니다.
 

 
"N" 로고와 뒷축에는 스카치가 들어가 있어서
 
저 앞코의 은색 가죽 부분도 스카치를 넣었으면
 
사방면으로 균형이 맞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앞부분 보다는 뒷쪽이 더 이쁘다라고 생각합니다.
 

 
쿠셔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뉴밸런스도 여러가지 기술이 있지만
 
가장 베이스가 되는 기술은
 
ENCAP 약칭 "엔캡"이라고 불리우는 압축 스펀지 창 입니다.
 
주로 클래식 모델들에 들어가지요.
 
엔캡이 쿠셔닝이 정말 좋다라고 말 할수는 없지만
 
내구성면에서는 최고 입니다.
 
다만 체감적으로 엔캡은 착화시 바로 쿠셔닝이 느껴지는 부분은 아닙니다.
 

 
1500은 아무래도 상위 모델이다 보니까
 
이 엔캡 쿠셔닝이 뒷쪽 뿐만아니라 앞쪽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착화자의 발에 충격이 가장 많이 가는 부분에
 
적당히 삽입되어 러너를 돕는다.
 
라는게 1500 기술의 핵심입니다.
 
 
물론 지금은 1500은 스니커 입니다 ^^
 
제품 군도 라이프 스타일로 분류되어 있으니까
 
런닝화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는 있지만
 
현대적 런닝화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아웃솔의 모습입니다.
 
마킹이 세밀하지는 않고 좀 큼직 큼직 한데요.
 
아웃솔로 짐작하건데 어떤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한 패턴이 아니라
 
가벼운 동네 조깅 정도 를 고려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리하자면 모델 자체의 급은 상위의 숫자를 가지고 있지만
 
기능 자체는 그닥 높은 수준에 있는 모델은 아니다 라는 평가가 가능할거 같습니다.
 
 
뭔가 자꾸 비판적으로 가는 인상이 있는데,
 
스니커라고 했을때 1500은 훌륭한 모델이지요.
 
갑피 디자인이 잘 되어 있어서
 
색 배합만 잘 된다면 스트릿 복장에도 멋스럽게 어울리며,
 
기본 기능이 충실해서 편하게 신을수 있으니까요.
 
또 1500은 뉴밸런스에서 한정 라인 위주로 모델을 발매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 영국웹 / 일본웹)
 
영국 라인 이라던지 일본 라인 쪽에서
 
1500의 색배합은 정말 이쁘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1500KR은 위의 모델들보다는
 
색 배합 면에서 살짝 아쉬운 모델이네요 ^^
 
(왜 한국 한정은 나이키나 뉴밸이나... 대박쪽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편에 서 있는거니..)
 
 
물론 국내에도 뉴밸런스 정식 유통점을 통해
 
발매 하곤 합니다.
 
물론 정식 발매가는 15만원 이상으로 후덜덜 합니다.
 
하지만 내구성 디자인 등등 고려 했을때
 
색만 잘 고르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라고 생각하면서
 
착샥 및 평점과 함께 오늘의 1500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디자인 : ★★★☆
가격  :  ★★☆
인지도 : ★☆
코디용이성 : ★★★☆ 
구입용이성 : ★★☆
내구성 : ★★★★★
쿠셔닝 : ★★★☆
착화감 : ★★★☆

총점 : ★★★☆
 
Written By GMA 2009. 08. 24.
http://blog.naver.com/gma_sp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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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약간의 낚시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100년 역사라 자랑하는 뉴밸런스는 사실

신발이라고 했을때는

길게 잡아야 70년 정도이며

엄밀히 엔로고 부터 대중적으로 퍼진 시점부터 이야기 하자면

나이키랑 비슷합니다.


암튼 상위 모델이라 할수 있는 1500에 대한 리뷰를 해봤습니다.

한페이지에 글이 두개씩이나 있어서 부담이 되지만...

이게 원래 제 몫이니까

여차 저차 용기내서 올립니다 ^^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네요.

피지알 가족 여러분들도

학생분들 직장인들 모두 활기차게 시작하시기를 바라며

저도 출근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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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비수
09/08/24 09:17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낙타입냄새
09/08/24 09:24
수정 아이콘
신발은 VISVIM
너무 비싸서 못사는게 아쉬운 ㅠ
09/08/24 10:41
수정 아이콘
날카로운비수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낙타입냄새님// 비즈빔은 너무 너무 너무 비싸죠;;;
귀염둥이
09/08/24 11:47
수정 아이콘
이거랑 똑같은 제품이 있긴한데

저도 정말 싸게 사긴 했죠. (예전에 사서 가물가물하긴 한데 5만원정도 주고 산 기억이)

색상때문에 인기가 좀 없었죠.
09/08/24 11:50
수정 아이콘
귀염둥이님// ^^ 역시 신발 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 컬러배합이라고 생각하네요.
marchrabbit
09/08/24 12:01
수정 아이콘
호오, 뉴밸런스에도 괜찮은 스니커들이 있었군요. 한번 날 잡아서 뉴밸런스 매장에 들려봐야겠네요.(문제는 사이즈인데, 이번에도 큰 사이즈 못 구하면 그냥 지마켓 가짜 코르테즈 사는 것이 속편할 듯. ㅠㅠ)
잘 보고 갑니다. ^^
Since1999
09/08/24 12:09
수정 아이콘
해피님// 글 잘봤습니다~~뉴발은 한창인기가 많다가 지금은 많이 시들어진거같아요
아르키메데스
09/08/24 23:32
수정 아이콘
해피님//좋은글 감사합니다 매번 잘보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지금 살려고 돈모으로 있는데 이번에 저금통뜯으면 꼭살겁니다~
09/08/24 23:53
수정 아이콘
아르키메데스님// 꼭 좋은 모델 고르시기를 바랍니다 ^^
09/08/25 03:32
수정 아이콘
으읔.. 비즈빔, 벨리버튼.. 트레깅슈즈들은 왤케 비싼지 ㅡㅡ...;; 뭐 싸이트 패션란에 가보면
어김없이 등장해 나의 애간장을 녹이던 신발들인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하이탑 붐과 함께
하이탑의 매력에 푹빠졌는데 한번 해주실 의향은 없으신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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