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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28 10:28:12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828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828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과학고 중 2곳 영재학교로 추가지정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의 과학고 가운데 1, 2곳이 과학영재학교로 추가 지정되고 과학고 학생선발 방식을 단순 성적이 아닌 창의력, 탐구력, 잠재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교과부는 어제,

-과학영재고 확대
-한국과학영재학교(KSA)의 KAIST 부설화
-과학고 발전방안 수립
-대학 영재 프로그램 개발
-초중등 영재교육기관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5대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영재학교는 2003년 개교한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KSA)와 내년 3월 영재학교로 바뀌는 서울과학고 외에 2012년까지 과학영재학교 2개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경기과학고와 대전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 전환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KSA는 과학영재학교 운영계획에 대한 KAIST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내년 3월 KAIST 부설학교로 개교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예술, 발명, 인문사회 분야까지 영재교육 영역을 다양화하고 예술영재 학교 설립도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예술영재교육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영재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만, 그동안 우리나라 영재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 능력을 꾸준히 발휘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정부가 더욱 영재교육에 강조하고,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자꾸 사교육 문제가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버겠죠?



2. 대우조선, 새 주인은?

한때 외국자본에 넘긴다는 이야기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이 최종 4파전 구도로 마무리(?) 될 듯합니다.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의 새 주인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각 회사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어 이번 대우조선 인수전에 모든 능력을 쏟고 있습니다.

대우조선 최대 주주이자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은 어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인수 희망 기업이 위 4개 회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은 이번에 LOI를 제출한 4개 그룹을 대상으로 적격성을 심사한 뒤 예비 및 본입찰 참가 기업을 단계적으로 가린 다음 10월 15일경 우선 현상대상자를 선점할 방침이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기업은 구체적 실사를 거쳐 올해 중 최종 매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현황을 간략히 살펴보면,

자본금            9619억5400만 원 (27일 현재)
자산총액         10조4984억 원 (27일 현재)
수주잔액         444억 달러 (약 47조9600억 원, 27일 현재)
직원 수           1만899명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6조7656억 원 (27일 종가 기준)
매출액            7조1048억 원 (지난해 기준)
순이익            3212억 원 (지난해 기준)
                                                                  <자료 : 대우조선해양>

전문가들은 요즘 보기 드문 알짜배기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새 주인이 되고자 하는 4그룹도 나름 중요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포스코 : 해양플랜트,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확대와 합병 후 IT와 연료전지 등을 접목시킨 첨단 조선기업으로 육성
-GS : 기존 에너지와 플랜트 사업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현대중공업 :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
-한화 : 제조부문 주력사업으로 육성

그런데 위 4개 그룹이 내 놓은 컨소시엄 구성계획을 보면 우리가 눈여겨 볼 것들이 있습니다. 가령, 포스코 같은 경우 해운, 에너지, 건설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을 선호하는데 국내외 기업 또는 투자처에 대한 구분이 없습니다. 또한 GS는 계획 자체가 영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내외 기업을 선호하고, 한화는 그리스 등 해양 선박, 발주처를 선호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일단 단독으로 예비입찰을 참여하지만 그 후 다른 기업 또는 연기금 참여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 4개 그룹 중 어느 그룹이 어떤 컨소시엄 형태로 대우조선의 새 주인이 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정말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지 우리는 정말 냉정하고 명확하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3. 뻘소리

말로만 듣던 미분양 땡처리, 그리고 미련한 정부

요즘 기독교 단체에 대 놓고 욕먹고, 네티즌에게도 'X방새'라는 별명으로 욕먹는 한 지상파 방송사가 어제 모 프로에서 ‘아파트 미분양 땡처리’에 대해 나름 자세하게 소개(?)해 줬다.

말로만 들었던 땡처리가 실제 지방 미분양 아파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현 아파트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땡처리 함은, 쉽게 말해 미분양 된 아파트를 해당 건설사와 직접 분양가의 30%를 저렴하게 구입 해 다시 부동산 중개 업체에 20% 할인 해 되팔면서 중간에 마진을 챙기는 것을 일컫는다. 이런 과정은 미분양이 속출되면서도 결국 분양가는 내려가지 않는 왜곡된 제화 가격(분양가)을 만들게 되었다.

소비자는 중간 과정으로 인해 혜택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는데, 그러면 건설사가 미분양이 속출되면 가격을 내리면 되지 않느냐는 순진한 질문을 할 수 있지만 그랬다가는 원래 가격에 구매한 소비자의 항의와 브랜드 가치 하락 때문에 결국 중간 땡처리 업자들에게만 할인된 가격으로 아파트를 팔아 치운다.

그런데 여기서 더 웃긴 건, 정부의 태도다. ‘지었다 하면 분양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말 같지 않은 논리로 그동안 건설사는 여기저기 아파트를 지어댔다. 정확한 수요 예측은 없고 ‘묻지마 건설’ 방식으로 아파트 공급은 과잉(지방)이었지만 ‘공급과잉 수요감소 가격하락’이라는 단순한 경제원칙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마치 미분양 사태가 내수경기를 침몰시키거나 건설사의 연속 부도로 나라 경제 근간을 흔드는 것처럼 언론과 짝을 맞춰 호도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정부는 작심이라도 한 듯 미분양 대책을 쏟아 내기 시작했고, 그 중 하나가 미분양 아파트를 주택공사 등을 통해 매입하여 임대 아파트 형식으로 재판매 한다는 것이다. 어제 방송에도 나온 한 부산에 있는 아파트 단지는 미분양 된 몇몇 아파트가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되면서 어렵게 대출을 받아 재 가격에 구매한 소비자에게 강한 항의를 받고 있다.

30평에 2억 3천 정도하는 가격에 1억을 대출받아 들어와 이자만 월 얼마를 내는데 미분양 된 나머지 아파트가 임대 아파트로 바뀌면서 2000만 원 보증금에 월 얼마만 내면 살수가 있는 기괴한 현상을 만들어 냈다. 정부는 이런 기괴한 현상을 보고서도 미분양 된 아파트를 더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 해 그들의 머리를 분해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됐다.

결국 세금으로 건설사 부도를 막아주고, 그러나 이 부분도 한계는 명확한데도 정부는 건설사 살리기에 혈안이 돼 보인다. 지금 내수경기 악화로 하루에 수십, 수백 개의 자영업자들이 몰락하지만 그들에게는 관심하나 안 보이는 정부가 그래도 건설업은 살리겠다고 난리다.

수도권에도 미분양 사태가 휘몰아치면 정부는 어떤 방안을 내 놓을 것이며, 땡처리 업자들은 또 얼마나 가격을 올려 소비자 혜택을 빼앗아 갈 것인가!!!



4. 개불중원

매주 목요일에는 본격 막장 소설 ‘개불중원’을 연재합니다.

▶1편 다시보기

2편<현세파악>

中原

중원은 전국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사방이 산으로 막히고 앞에는 강이 흘러 비옥이 옥토하며, 백성이 늘 평안하고 자원과 식량이 풍부하여 전국의 중앙으로서 그 지리적 위치는 실로 대단하다. 중원에는 몇몇의 도시가 있는데,

-社原(사원,로템)
-鐵義長幕(철의장막)
-波利善(파이선)
-白馬高地(백마고지)
-運高魯分化九(운고로분화구)
-樓羅(루나)
-波道(파도)
-公平(공평)
-千百(천백)
-兒理調羅(아리조나)
-夢幻(몽환)
-八進道(팔진도)
-不義全車(불의전차)
-白頭大間(백두대간)
-八日吳(팔일오)
-開拓時大(개척시대)
-向水(향수)
-開馬高原(개마고원)
-新林(신림)

사실 중원은 중앙정부군의 통제하에 겉 보기에는 평화로운 시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지방호족 고수들과 변방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고수들에 중원은 늘 긴장상태였고, 가장 화약고와 같은 역할은 한 것은 바로 임대가 전수한 수타법이였다.

중원에는 이미 4미와 양대산맥이 그 기류를 잡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양대정파와 사파가 실세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들을 살펴보면,


四美 : 공통적으로 초 절정의 미녀. 4명 다 임대의 수타법을 익히고 있다.

천 : 사미의 우두머리로 절세 외모와 매서운 눈을 동시에 겸비한 사미의 우두머리
마 : 마녀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절세 외모와 사독을 겸비한 사미의 2번째
아 : 단아하고 수줍어하면서도 초절정의 내공을 갖고 있는 사미의 3번째
미 : 사미의 막내로 남성다운 기질을 갖고 있는 초고수. 훗날 6협의 하나인 자와 눈이 맞아 4미의 분열을 가져오고 4미의 추격을 받게 된다.


양대산맥 : 버김과 비물

버김 : 한 명 이였다, 두 명 이였다 하는 신기에 가까운 비법의 소유자. 중원을 관망하며 위기가 몰아 칠 때 만 나타나 중원의 불완정한 평온을 되찾는다. 버김의 김은 반작을 사랑한다.

비물 : 비와 물을 호칭하며 버김과는 달리 거의 은폐되어 있는 채 왠만하면 중원에 나타나질 않는다. 훗날 월남 초고수 달문이 중원에 나타나자 치열한 혈전을 벌인다.


그러나 중원은 4미와 양대산맥은 잘 나타나질 않았다. 일반 백성들이 보기엔 중원은 양대정파와 양대사파만이 보였을 것이다.

다운호남은 중앙정부군과 힘을 합쳐 중원의 안정화에 힘을 기울였고, 반작대치는 오로지 여자만을 문하생을 받아들이는 금남의 집과 같은 곳 이였다. 반작대치의 수문장 반작은 수학권이라는 권법으로 4미와 겨뤄도 비등한 실력을 겸비하였다. 그러나 무한일성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으로 그의 내공은 점점 약해진다.

양대사파중에 하나인 탄환부족은 독특한 탄화침공이란 권법으로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세력을 구축한다. 또 하나 대이아가는 4미의 미움을 받아 공격을 당하지만 특유의 저질권법으로 간신히 그들의 공격을 막아낸다. 그의 동생인 대이배나는 형을 이어 훗날 지방호족과 치열한 혈전을 벌이게 된다.


신림4괴 : 중원에 신림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예전부터 4명의 초고수들이 있었다.

악,할,통,광이라 불리며 천하를 호령했지만, 할과 통이 뛰쳐나와 6협이 되면서 남은 악광은 그 세력이 약해져만갔다. 이 악광은 6협의 할,통을 없애기 위해 그 둘을 뒤쫓는다.


九的血貴(구적혈귀) : 100년 전 임대와 폭풍에 망한 마교의 남은 제자들이 현재 초고수 9명만 남음

4美의 하나인 마는 사실 마교 출신으로 그 비밀은 아무도 모르고 있다. 이 구적혈귀는 임대의 계보를 따르고 있는 4미와 양대산맥과는 철천지 원수지간.


구적혈귀 : 9명이 동시에 공격을 하면 마치 하나의 흡혈귀가 공격하는 것 같으면서도 81명이 동시에 공격하는 마교 최고의 비법인 八一日波가 그들의 특징이다. 또한 이들은 각기 기괴한 무기를 사용한다.

구적혈귀에는,

-頭屈(두굴) : 구적혈귀를 이끄는 리더로, 머리모양의 둥그런 공을 무기로 삼는다
-中心(중심) : 빼어난 미모를 가진 구적혈귀의 맏언니. 4미의 우두머리인 천과 한때는 같은 수련을 했지만 마교에 빠지게 됨. 구적혈귀 중 가장 극강의 외공을 가지고 있음. 무기는 부채.
-派不雨(파블우) : 중심과 함께 여성으로서 그녀의 소리지름은 상대방의 귀를 찢게 만들고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무기는 통기타
-愛勞物(애로물) : 그 옛날 임대를 너무나 존경한 나머지 사랑까지 하게 되는 금기를 깨버린 인물. 무기는 타고다니는 수레로 수레안에는 각종 암기들이 숨어 있다.
-音世(음세) : 음악을 좋아하고 여럿 여자들을 홀렸다. 무기는 비파로 그것을 튕기면 수십개의 펼창이 날라간다.
-傀刀(괴도) : 괴상망측한 큰 도를 들고 다니면서 무지막지한 힘을 자랑하는 괴도. 구적혈귀에서 두굴과 함께 내공이 가장 강력하다.
-蔚發(울발) : 원래는 중부지방 호족 출신으로 그 무공이 깊었지만 마교에 빠져들어 중정의 버림을 받고 마교에 들어감. 기괴한 짐승 한 마리를 타고 다닌다.
-事土市(사토시) : 날카로운 눈매로 지략이 뛰어난 사토시는 기습과 암습이 주특기. 무기는 호랑이 발톱 모양의 호줄창
-基犯(기범) : 서부지방 호족 출신으로 울발과 마찬가지로 마교에 빠져들어 서동에 노여움을 받는다. 무기는 붓으로 그 붓으로 외상을 입으면 하루를 넘기기가 힘들다.



<호족들의 득세>

천하는 중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큰 호족세력이 존재했다.

이름하여, 중정남재서동북파


(1). 중부지방(정문)


중원 밑에 차지한 중부지방에는 예로부터 고수들이 많이 출현했다. 6협의 하나인 살과피 지금의 실세인 정문 그리고 울발 등 실로 고수 출현의 메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수타법과 공탈법을 차지하기 위해 그 지역을 떠나 중원으로 향하였고, 지금 남은건 정문만이 외로이 중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지역에 잊어서는 안될 고수가 있는데, 바로 왕일이라는 자다. 6협의 살과 한때 호형호제하며 그 내공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살이 중원으로 떠나면서 왕일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중부지역의 한밭성에서 왕일과 정문의 혈전은 호족간의 혈투에 백미에 해당하는 대결로서 세간에 널리 알려진 결투였다.


(2). 남부지방(재리)


남부지방도 중부와 마찬가지로 수 많은 고수들이 창궐했다. 양대산맥의 하나인 김도 이 곳 출신이며 남부지역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변방 동고담의 초고수 라양도 사실은 이 곳 출신이였다. 이 지역은 김이 중원으로 간 후에 재리가 이 지역을 통합하고, 중원 진출을 모색하고 있었다. 여색을 너무나 탐하여 안 좋은 소문이 퍼지긴 했지만 그의 '덕파신공'은 가히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비법이였다. 한때 라양과 연분의 정이 있었지만, 라양이 동고담으로 떠나면서 그 둘의 인연은 끝나게 된다.

훗날 중원에 진출하여 사파의 대이아가에 그 적을 두고 양대산맥과 대립하지만, 무한일성의 출현으로 그도 그의 무공을 흠모하게 된다.


(3). 서부지방(동노)


서부지역은 중원과 거리가 있어 예로부터 멀어 사실 변방으로 치부되었다. 이 곳은 일찍부터 젊은 나이에 머리가 희어 별명이 생긴 동노라는 자가 정권을 잡고 있었다. 훗날 마교에 빠졌지만 이곳에는 기범이라는 초고수가 있었지만 동노의 독기에 기범은 마교로 간다. 동노 또한 수탈법과 공탈법을 얻기 위해 중원으로 출정하게 되며 운고로분화구에서 6협을 만나게 된다.  

(4). 북부지방(파벨)


북부지방은 끈임없는 흉노의 개철 암살단의 침입으로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천추국 출신의 파벨이 나타나 그나마 부부지역이
안정은 됐지만 개철 암살단의 기습으로 인해 북부지역은 점점 쇠락해져 가기만 했다. 사실 변방의 흉노가 중원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북부지역을 지나야 하는데, 파벨은 이런 침입을 막는 방파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중앙정부군의 낙부는 그의 수제자 철수를 북부지역에 파견하여 흉노개철을 막는데 이바지하지만 개철 암살단의 가공할 만한 무공에 풍전등화가 되는 신세가 된다.

훗날 양대산맥의 비물이 이 곳에 와 개철을 막지만, 서역의 거인현기의 침입과 동고담의 라양의 진출로 북부지역은 전쟁터가 되어 버린다.


투비컨티뉴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마귀다

요즘 재미 붙인 것 중에 하나가 택시를 타면 기사와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얼마 전에도 시국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기사 아저씨가 들은 한 비구니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며칠 전 비구니가 차를 탔는데요, 글쎄 황당한 일을 당하셨더라구요”

“무슨 일이었는데요?”

“글쎄, 비구니가 지하철을 타고 어디로 가는데, 대 여섯 살 먹어 보이는 한 꼬마가 엄마랑 같이 지하철에 있었는데, 그 비구니를 보더니, ‘악마다!!!!!’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는거에요”

“헉……….”

“아이 엄마는 얼굴이 벌개져 아이 입을 막았고, 비구니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고 하더라구요”


난 저 이야기를 듣고 훗날(설마 할지도 모르지만…) 일본 위안부로 강제징집 된 할머니를 보고 아이들이 ‘창녀다!’ 혹은 김구 선생님을 보고 ‘테러리스트 우두머리다’ 라고 말할 세상이 올 것 같은 불안감이 몰려올까…







6. 오늘의 솨진

”만화 속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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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Peach
08/08/28 10:33
수정 아이콘
테스흉님 멋있습니다..
파벨네드베드
08/08/28 10:38
수정 아이콘
충격과 공포의 개블중원이군요....
Daydreamer
08/08/28 10:40
수정 아이콘
링크 html이 잘못되신듯 합니다. 개블중원 전체가 링크가 걸려 있더군요. ^^;
08/08/28 10:41
수정 아이콘
영재교육 손때고 대학에나 돈을 더 투자할것이지.. 한심하군요. 수요가 없을 것은 아니나....
08/08/28 10:44
수정 아이콘
헉............. 오늘이 목요일이었다는 걸 잠시 까먹었다..................ㅠ_ㅠ
Who am I?
08/08/28 10:48
수정 아이콘
소설은 패스-했습니다.^^;

어쨌든 오늘도 변함없이 혈압오르게 하는 소식들의 연속이군요..
마음의손잡이
08/08/28 11:12
수정 아이콘
오결디에 나오는 애들이 국제중이런데 들어가지는 않겠지요? 영재라고 인성을 무시한채 기계만 만드는 곳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marchrabbit
08/08/28 11:14
수정 아이콘
오결디 좀 짱인데요. 여태 봤던 것 중 최고로 혈압 오르게 하는 것이네요.
[NC]...TesTER
08/08/28 11:17
수정 아이콘
Daydreamer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Darwin4078
08/08/28 11:18
수정 아이콘
진짜 연재하실겁니까? -_-;
22raptor
08/08/28 11:28
수정 아이콘
이번 오결디 정말 무섭군요.
XiooV.S2
08/08/28 11:58
수정 아이콘
아 오늘 목요일..
08/08/28 11:58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성야무인
08/08/28 12:0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학부모님들은 영재를 착각하시는 경향이 많은듯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게 영재가 아니라 특정분야에 지나치게 뛰어난 사람들을 영재라고 합니다. 즉, 언어능력이 떨어져도 선형대수학을 할수있는 9살짜리 꼬마 혹은 수학을 0점을 맞아도 다른 나라사람들의 말을 한번만 들으면 그대로 따라해서 그 언어를 1달만에 깨우치는 10살짜리 아이가 영재라고 할수 있겠죠. 이런 아이들이 무미건조한 종합교과를 배우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영재로 자라날것이라곤 전혀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고졸이라는 멍애를 씌고 일자리를 전전하는 신세가 되는게 우리나라 현실인것 같네요. 영재학교라는 어이없는 미명아래 또하나의 권력 카르텔을 만드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타나토노트
08/08/28 12:19
수정 아이콘
오결디.. 순간 머리쪽으로 뜨거운게 올랐습니다.

만약 제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스님 내리신 다음에 주위 사람들 신경 안쓰고 저 꼬마와 엄마에게 평생 기억에 남게 쌍욕을 해 줬을 듯...
08/08/28 12:22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엔 없지만, 저도 어렸을 때 한 포스 하시는 할머니를 보고 "저 사람이 마귀할망구야?"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는 군요. 결론은 애들은 원래 개념이 없으니 이해를..
켈로그김
08/08/28 12:28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 때 동네 할머니가 개를 잡는 모습을 보고 국민학교 졸업 할 때 까지 홍콩할매귀신이라고 소문내고 다녔지요 -_-;;
버디홀리
08/08/28 12:43
수정 아이콘
그토록 말렸건만.....
나두미키
08/08/28 13:16
수정 아이콘
오결디..너무...참.......... 어이없다는 감정보다는 슬프다는 감정이 먼저;;
KCVN-ad.YiSunSin
08/08/28 14:19
수정 아이콘
이리님//그냥 마귀할망구와 악마와의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마귀할망구 정도야 동화책이나 기타 잡다한 곳에서 듣거나 볼 수 있었겠지만
'악마다!'라는 소리를 애가 어디서 들었을까요? 저는 그 생각이 들어서 치가 떨립니다 -_-
여자예비역
08/08/28 14:55
수정 아이콘
개불중원은 정.말. 재밌습니다..
윤여광
08/08/28 15:24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앞으로 출장은 목요일에.
08/08/28 15:26
수정 아이콘
개불중원... 흠... 뭐랄까,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스펙타클하면서 어수선한 구성이군요 - -;;
08/08/28 18:29
수정 아이콘
개불중원은 모 전 다른 분들과 다르게 아예 볼 생각도 안 한지라 이런 평가가 나올 정도인줄은 진짜로 몰랐습니다. --;;
구름비
08/08/29 00:17
수정 아이콘
'오결디'는 유머인가요 실화인가요?
실화라면 뒷목 잡고 쓰러질 일이군요.
애들이 개념이 없긴하지만
듣지않은 말을 지어내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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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1256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22199 3
101592 [정치] 채상병 관련 전 대대장 입장문 및 윤승주 일병 모 입장문 [4] 덴드로븀717 24/05/29 717 0
101591 [일반] 진짜 얼마 안남음 [23] 천영7120 24/05/29 7120 1
101590 [일반] ???? : 애플 게섯거라 [27] Lord Be Goja3474 24/05/29 3474 1
101589 [정치] 23년 혼인건수는 22년 대비 1% 증가 [28] 겨울삼각형4078 24/05/29 4078 0
101588 [일반] 삼성전자 노조, 창사이래 최초로 파업 돌입 예정 [31] EnergyFlow4502 24/05/29 4502 1
101587 [정치] 尹 개인폰 번호가 이첩 당일 이종섭에 3차례 전화‥이후 박정훈 보직해임 [45] 조선제일검5294 24/05/29 5294 0
101585 [정치] 국회, 채상병특검법 부결 / 찬성 179표·반대 111표·무효 4표 [253] 덴드로븀21071 24/05/28 21071 0
101584 [일반] 패드립과 피리 [3] 계층방정3880 24/05/28 3880 5
101582 [일반] AMD 메인보드 네이밍 700 패싱하고 800 간다 [17] SAS Tony Parker 4463 24/05/28 4463 1
101581 [일반] [역사] ChatGPT가 탄생하기까지 / 인공지능(딥러닝)의 역사 [15] Fig.14418 24/05/28 4418 19
101580 [일반] 잘 되니까 뭐라 하기 뭐하네(Feat.범죄도시) [54] 아우구스투스9757 24/05/27 9757 6
101579 [정치] 직구 금지 사태, 온라인이 정책마저 뒤집다 [40] 사람되고싶다10230 24/05/27 10230 0
101578 [정치] 육군 "훈련병 1명 군기훈련 중 쓰러져…이틀 만에 사망 [228] 덴드로븀16987 24/05/27 16987 0
101575 [정치] 윤 대통령 “라인 문제, 잘 관리할 필요”…기시다 총리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 [80] 자칭법조인사당군10075 24/05/27 10075 0
101574 [일반] 험난한 스마트폰 자가 수리기(부제 : 자가수리로 뽕뽑기) [56] Eva0104117 24/05/27 4117 12
101573 [일반]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후기(스포) [8] aDayInTheLife2295 24/05/26 2295 1
101571 [일반] V3 백신 무료버전의 보안경고 [6] Regentag5301 24/05/26 5301 1
101570 [정치] 낮은 지지율의 세계 지도자들 [8] 주말4644 24/05/26 4644 0
101569 [일반] 5/31일 종료예정인 웹툰 플랫폼 만화경 추천작들(2) [1] lasd2412879 24/05/26 287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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